(성경사전) 그러므로 / 그렇다(그러하다) / 그레데 / 그레스게 / 그렛사람

그러므로(therefore)

그러하므로, 그런고로와 같이 이유(창11:9) 또는 결론을 도출하기에 앞서 사용된 말로 앞에서 서술한 부분에 대한 결론이 시작되고 있음을 암시한다(마18:4;막10:9).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1장에서 11장까지 다룬 신학적인 문제에 대한 결론으로 실제적인 적용분제를 12장에서 다루는데 바울은 그것에 앞서 '그러므로'라는 말로 12장의 결론을 열었다(롬12:1).

 

그렇다/그러하다(yea/even so)

긍정, 일치 또는 강조를 나타내는 말로, '그와 같다'는 뜻의 불변화사이다(마13:51;눅17:26;갈4:29;약5:12;계1:7;14:13;16:7).

 

그레데(Crete)

지중해에 있는 큰 섬들 가운데 하나로 길이는 256km, 폭은 11-56km에까지 이른다. 예로부터 지중해 무역의 요충지로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지 중 하나였다. 중기와 후기, 청동기시대에 큰 번영을 누렸으며, 미노아 문명의 요람지로서(B.C.3000-1500) 최상의 정치 문화적 의미를 지녔다. 구약에서의 이름은 '갑돌'이며, 원래는 블레셋의 영토였다(암9:7). B.C.68-66년에 로마에게 정복당한 그레데는 구레네와 병합되어 하나의 주가 되었다. 사도행전 2:11에 의하면 오순절 절기 행사에 참여하기 위하여 그레데에서 사는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으로 왔음을 기록하고 있다. 바울이 디도와 함께 이 섬에 전도한 듯하고, 교회를 바로잡고 각 성에 장도들을 세우게 하기 위하여 디도를 그곳에 남게 했다(딛1:5,10,14). 바울은 B.C.600년경의 그레데 출신의 시인 에피메니데스의 말을 인용하여 "그레데인들은 항상 거짓말쟁이며 악한 짐승이며 배만 위하는 게으름쟁이"라고 할 정도로 타락해 있었다(딛1:12). 바울이 죄수의 몸으로 로마로 갈 때 그가 탄 배가 항해 도중 풍세가 허락지 않아 살모네 앞을 지나 그레데 해안을 의지하고 행선하여 로마로 갔다(행27:7-8). 

 

그레스게(Crescens)

바울이 마지막 투옥 되었을 때 함께 있었던 바울의 동료로, 바울이 디모데후서를 쓸 무렵 갈라디아로 떠났다(딤후4:10). 전승에 의하면 그는 70문도 중의 한 사람이며, 칼케돈의 감독으로서 비엔나 교회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렛사람(Cherethites)

블레셋 남동쪽에 살고 있던 팔레스타인의 한 종족으로(삼상30:14), 이들은 블렛 족속과 함께 다윗 군대에 편성되었고 브나야가 이들을 관할하였다(삼하8:18;20:23;대상18:17).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은 다윗에게 충성을 다하였으며, 다윗이 압살롬 때문에 예루살렘에서 피신할 때에도 끝까지 동행하였다(삼하15:18). 세바의 반란을 진압하는 일에도 요압을 도와 출전했으며(20:7),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는 일을 지지하였다(왕상1:3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