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는 나의 의
오늘 말씀의 제목은 "십자가는 나의 의"입니다. 첫날에는 "십자가는 나의 능력"이라는 주제로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세상의 지혜와 능력은 하나님의 그것과 비교할 수도, 따라갈 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지혜나 능력자에게 관심을 가지며,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는 불안한 마음을 가진 채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은, 십자가가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의가 되신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로마서 3장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3장 19절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의 의와 율법
로마서 3장 1절부터 봅시다. "유대인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그들에게는 어떤 혜택이 있는가?" 이 질문은 유대인들이 율법을 받았다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믿지 않는 자들이 있었다면, 그들의 불신앙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무효로 만든다고 묻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실 때, 어떤 민족을 선택하셔야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즉 유대 민족이 그 선택을 받은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에서 태어나셨고, 그곳에서 성장하셨습니다.
선민 사상과 복음의 방해
그러나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특별하다는 생각에 빠져 있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고 할례를 받았기 때문에 다른 민족과는 다르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선민 사상은 결국 이방인들이 복음을 듣지 못하게 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복음의 확산을 막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민족을 구원하시길 원하셨고,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시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만 구원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복음을 차단했습니다. 그로 인해 이스라엘은 고통받는 민족이 되었습니다.
모든 인간은 죄 아래에 있다
로마서 3장 9절에서 "우리가 무엇을 말해야 하겠습니까?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모두가 죄 아래에 있습니다"라고 선언합니다. 이것은 모든 인간이 죄를 지었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의로운 사람을 찾을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 (로마서 3:10)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고,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 없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하나님의 의의 나타남
그러나 하나님은 그저 인간을 내버려 두시지 않으셨습니다. 21절부터 "이제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습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의입니다. 우리가 죄값을 치르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예수님이 그 죄값을 대신 지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우리는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의는 율법과는 별개로 나타났습니다. 율법으로는 구원받을 수 없기 때문에,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분의 구속을 통해 우리는 의롭다 하심을 받습니다. 24절에서는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은혜로 주어진 구속
우리는 구원받기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이는 "공짜"로 주어진 선물과 같습니다. 예수님의 구속을 통해 우리는 죄에서 구원받을 수 있게 되었고,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게 되었습니다. 이 은혜는 우리가 노력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습니다. 로마서 3장 28절에서는 "우리는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는다"고 선언합니다. 이는 우리의 행위나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에 의한 것입니다.
십자가의 의미
십자가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난 곳이며, 동시에 구속의 제물로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신 예수님의 희생을 의미합니다. 십자가는 우리에게 구원을 가져다주는 하나님의 은혜의 상징입니다. 우리가 의롭게 된 것은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대가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 그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주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치를 수 없는 대가를 하나님께서 대신 치르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주심으로써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죄를 잊으신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잊으시고 더 이상 기억하지 않으십니다. 구약에서 말하는 "죄를 바다 깊은 곳에 던졌다"는 말씀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그 죄를 기억하지 않으십니다. 과거의 죄로부터 자유롭게 되었음을 선포합시다.
결론
로마서 3장 26절에서는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을 의롭다고 인정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자랑할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자랑은 오직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에게 구원의 은혜를 주십니다. 우리는 그 은혜를 통해 구원받았으며, 그 은혜로 살아갑니다. 예수님을 믿는 여러분이 그 믿음 안에서 구원과 축복을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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