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믿음, 희망의 중요성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비전이 없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고, 우리에게 보이는 희망이 없으면 천국에 대한 소망이 없다면 하나님 일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이 사람들에게는 그런 믿음과 희망이 있었습니다. 그 믿음이 그들을 강하게 만들었고, 성벽을 쌓아가며 어려움과 도전을 헤쳐나갔습니다. 그들은 환경이나 외부의 세력에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성벽을 쌓는 일에 열심을 다했습니다.
오늘날 세상에 태어나서 할 일이 없는 사람처럼 불쌍한 사람은 없습니다. 물론 돈이 없어서 불행한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불행은 자신의 인생에 목표가 없는 사람입니다. 목표가 없다면 그 인생은 얼마나 불행한지 모릅니다.
고난과 믿음의 관계
이들은 외부의 공격을 받으며 성벽을 쌓아갔지만, 그들에겐 비전과 믿음, 희망이 있었습니다. 외부의 공격이 있어도 그것은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사실 인생의 고난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믿음이 있으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있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고난과 어려움이 더욱 크게 느껴지지만, 믿음이 있으면 그 고난을 넘을 수 있습니다.
이 인생의 고난과 피곤함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믿음뿐입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외부 공격보다 더 두려운 것은 내부의 원망
성벽을 재건하는 과정에서 외부의 공격도 심했습니다. 주변의 세력들이 계속해서 공격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내부에서 일어나는 원망과 불평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탈출하고 홍해를 건넜을 때, 그들은 가나안 땅을 향해 가던 중에도 원망과 불평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40년 동안 그들의 원망과 불평이 계속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원망을 보시고 그들에게 가나안 땅으로 가는 시간을 미루셨습니다. 내부의 불만과 불평은 외부의 공격보다 훨씬 더 위험합니다.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내면에서 일어나는 원망과 불평입니다.
원망과 불평을 극복하기
우리는 때때로 자신의 연약함을 핑계로 원망과 불평을 내세웁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내 자신을 이기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부족하고, 연약함을 변명하며 넘어갈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원망과 불평은 우리를 더욱 약하게 만들고, 결국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을 방해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떠날 때, 그들이 원망하며 불평한 결과로 하나님은 그들을 40년 동안 광야에서 방황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내면의 원망과 불평은 결국 우리의 삶을 어렵게 만들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방해가 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도의 힘
성벽을 재건하는 과정에서 느이미아는 힘들 때마다 기도했습니다. 기도는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짐을 이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힘들고 슬프고 억울할 때 우리는 무릎을 꿇고 기도해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기도뿐만 아니라, 백성들의 기운이 빠지면 그들을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말고, 당신을 공격하는 모든 환경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이 전쟁을 우리 손에 넘기셨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성벽을 쌓는 일에 앞장서며, 백성들에게 믿음과 희망을 주었습니다.
내부의 문제와 사회적 불평등
하지만 외부의 공격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내부의 갈등과 불평이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 백성들은 경제적 어려움과 갈등으로 인해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많고, 먹고 살기 위해서는 빚을 지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 땅과 집을 저당잡히고 세금을 내야 한다." 등 여러 가지 불평이 나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느이미아는 기도하고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그는 백성들의 불평을 들은 후, 관리들과 귀족들을 모아 놓고 그들이 잘못하고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당신들은 자기 형제들에게 폭리를 취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큰 집회를 열고, 백성들에게 정의를 세울 것을 촉구했습니다.
공정한 사회를 위한 개혁
느헤미야는 백성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사회의 부정과 불평등을 바로잡기 위해 나섰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우리는 서로를 도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서로 돕고, 억울한 자를 돕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정의의 실현은 단순히 개인적인 차원이 아니라, 사회적 개혁을 의미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정의롭고 공정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바를 실천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은 가난한 자와 어려운 이들을 도와주는 삶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정의 실천
하나님은 우리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이자를 받지 않고, 그들을 도와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성경의 여러 곳에서 강조된 내용입니다. 가난한 이들을 외면하지 말고, 그들을 돕는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의 방식입니다.
하나님의 정의는 단순히 법적 정의나 사회적 정의에 그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은 가난한 사람, 억울한 사람,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는 삶입니다. 이 땅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정의를 실현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결론
느헤미야는 성벽을 재건하면서 외부의 공격과 내부의 갈등을 모두 극복했습니다. 그가 보여준 것은 단순히 물리적인 성벽을 쌓는 일이 아니라, 사회적 정의와 공정함을 실현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비전과 믿음, 희망을 가지고 사회적 부조리와 불평등에 맞서 싸워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삶이 정의롭고 공정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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