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문 모음/하용조목사님

[창세기 강해 시리즈] 11강 최초의 유혹(2) | 창세기 3장 6~7절 | 하용조 목사님 | 온누리교회 |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서 "최초의 유혹"에 대한 두 번째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창세기 3장 1절에서 6절까지의 말씀을 중심으로 하여, 이 부분에 숨겨진 놀라운 메시지를 함께 묵상해 보겠습니다. 지난주에는 사탄이 자기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하수인인 뱀을 통해 인간에게 접근한 점을 배웠습니다. 오늘은 뱀이 여자에게 접근하여 최초의 유혹을 던지는 장면을 살펴보겠습니다.

 

사탄의 첫 번째 유혹: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게 하다

사탄은 처음에 인간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창세기 3장 1절에서 뱀이 여자를 유혹할 때, "정말 하나님이 그렇게 말했느냐?"라고 물어봅니다. 뱀은 하나님을 부인하지 않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모든 것을 거짓말로 몰아간 것도 아닙니다. 다만, 인간에게 의심을 심어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처럼 사탄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도록 의심하게 만들며, 성경을 우리의 이성이나 상식으로 해석하려는 유혹을 합니다.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지 않고, 단지 역사적 문서나 인간의 지혜로 보려는 유혹에 빠집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이 주신 완전한 말씀임을 믿어야 합니다. 사탄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의심을 품게 만든 후,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부정하게 만듭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면, 우리의 신앙도 흔들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는 성령의 조명을 받아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 없이 받아들이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사탄의 두 번째 유혹: 하나님의 말씀을 정면으로 부인하다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심을 품게 한 뒤,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부인합니다. 창세기 3장 4절에서 뱀은 "너희는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명령을 정면으로 부인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하고, 그 말씀을 거부하는 순간부터 인간은 죄를 짓게 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거나 거부하는 순간, 우리의 삶은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믿음을 지키는 길입니다. 마귀는 하나님의 말씀을 부정하게 만들려고 우리를 끊임없이 유혹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의지해야 하며, 그 말씀을 우리의 삶의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사탄의 세 번째 유혹: 인간이 신이 되기를 유혹하다

사탄은 인간에게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신다"라고 말하며 신이 되기를 유혹합니다. 이 유혹은 인간이 본래 하나님이 아닌 존재임을 잊게 만들며, 인간이 하나님의 자리에 올라가려고 하는 교만을 심어줍니다.

세상의 유혹 중에서 가장 큰 유혹은 바로 신이 되려는 욕망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절대로 하나님처럼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우리는 피조물입니다. 우리가 신이 되려고 할 때, 우리는 교만에 빠지고, 결국 불행을 초래하게 됩니다. 부자나 권력자가 되려는 욕망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성공했을지라도, 하나님의 기준으로 보면 참된 복이 아닐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자신의 위치를 겸손하게 받아들이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섬기는 삶이 바로 참된 복된 삶입니다.

 

선악을 구별하려는 욕망: 사탄의 또 다른 유혹

사탄의 세 번째 유혹은 인간이 선악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창세기 3장 5절에서 뱀은 여자가 선악과를 먹으면 선악을 알게 될 것이라고 유혹합니다. 그러나 사실 선악을 구별하는 것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고, 선과 악을 구별할 능력이 없습니다. 죄가 들어오기 전에는 선악을 구별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죄가 들어온 이후에는 선과 악을 구별하는 고통을 겪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살아가야 합니다. 선과 악을 구별하려는 인간의 욕망은 교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갈 때, 우리는 올바른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결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삶

마귀의 유혹은 여전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게 만들고, 하나님의 말씀을 부정하게 만들며, 인간이 신이 되려는 욕망을 심어주고, 선과 악을 구별하려는 유혹을 던집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갈 때, 우리는 참된 평안과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붙들고, 그 말씀에 따라 살아가는 저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마귀의 유혹을 이기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살아가는 축복된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풀버전 영상을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