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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Christia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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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바로알기 #3 3. 무슬림들은 왜 타문화에 적응이 힘들까? 한국 사람들은 오랫동안 홍익인간을 숭상하는 단군의 후손으로서 단일 민족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살아왔다. 20세기 후반부에 필자가 초등학교 다닐 때만 해도 가끔 길거리에서 눈과 머리카락 색갈이 다른 외국인을 만나면 깜짝 놀라서 그 외국인이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쳐다보곤 했다. 그런데 21세기 들어서면서 외국인들이 급증하더니 이제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숫자가 150만을 넘어섰고, 한 해 동안 결혼한 부부들 중에서 외국인과 결혼한 사람이 10% 정도나 된다고 한다. 이제 대한민국은 더 이상 단일민족을 고집할 수 없게 되엇으며 어쨌든 우리 주변으로 몰려든 외국인들과 어울려 살아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장관급 인사 15명을 포함한 전문가..
이슬람 바로알기 #2 2. 성경의 아브라함과 꾸란의 이브라힘은 같은 인물인가? 우리는 이슬람을 잘 안다고 하는 사람들의 입을 통해서 아브라함의 종교 이야기를 종종 들을 수 있다. 즉 아브라함의 종교를 이삭을 통해서 전수받은 사람들이 기독교와 유대교인들이라고 한다면 이스마엘을 통해서 전달 받은 사람들이 바로 무슬림들이라고 하는 설명이다. 그들의 주장에 의하면 이슬람의 신 알라(Allah)와 기독교와 유대인들이 섬기는 여호와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섬기던 바로 그 신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기독교와 유대인들이 아브라함의 종교를 타락시키고 경전으로 내려 준 성경을 변질시켰기 때문에 무함마드를 통해서 하늘에 있는 경전의 원본을 내려 보내어 아브라함의 종교를 회복시키고자 하는 것이 이슬람이라는 주장을 많이 들어왔을 것이다. 얼마나 많은 ..
이슬람 바로알기 #1 1. 무슬림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할까? 1. 우리의 이웃으로 다가오는 무슬림 이슬람과 무슬림이란 말의 정의가 아주 다양하다. 이집트에서 아랍 혁명이 일어난 뒤 동일한 이슬람을 믿는 무슬림들이 다른 무슬림들이 믿는 이슬람이 진짜가 아니라고 했고 요르단의 이슬람학 교수는 오늘날 무슬림들이 이슬람을 그대로 잘 지켜 행하지 않는다고 했다. 우리가 한국에서 만나는 무슬림들 중에는 온건한 무슬림도 있고 과격한 무슬림도 있다. 수염을 기른 무슬림 모두가 과격한 무슬림이 아니지만 대체로 이슬람을 철저하게 지키려는 무슬림들이고 그들 중 일부가 과격한데 특히 지하드를 하는 살라피 무슬림들은 고지식하고 꽉 막혀 있다. 이슬람은 610년 아랍인 무함마드가 시작한 종교이고 무슬림들은 이슬람이 유대교와 기독교를 완성시킨 종교라고..
반문서설 - 움베르코 카수토 / 베제민 옮긴이의 말 문서설이 성서의 권위를 떨어뜨린다는 이유로 그에 반기를 드는 이들이 종종 나타나기는 하지만 학술 강연이나 논문을 통하여 문서설과 직접 정면 대결하는 일은 사실상 주저하거나 기피하는 실정이다. 그 이유는 단순히 문서설에 반대할 뿐 문서설의 취약점과 그 내막에 대해 어둡기 때문에 대항할 수 있는 학술적 이론과 자신감을 결여하고 있는 까닭이다. 이러한 이유로 문서설은 아무런 제동도 받지 않은 채 전진을 거듭하여 신학 출판계는 물론 교계 까지 장악하기에 이르렀다. 몇 해 전에는 주일공과에까지 문서설에 바탕을 둔 단원이 소개된 일이 있었다. 문서설이란 세 글자는 신학지식의 유무를 판가름하는 척도인 양 되었으며, 문서설을 아는 것이 곧 신학을 아는 것으로 풀이되어 그에 반대하는 이는 곧 전근대적인 사상..
요약과 서평의 차이 1. 요약과 서평의 차이 (1) 요약 : 저자의 의도, 저자가 쓴 주제나 내용을 그대로 축소하는 것 - 저자의 의도가 중심이 된 글이다. - 분량은 대체로 원래의 글보다 짧아져야 한다. - 원래의 글을 간단하게 줄인 글이다. - 그러나 이렇게 줄여도 원래의 형태나 내용, 구조 등은 그대로 살릴 수 있어야 한다. - 저자가 강조하는 것, 저자의 의도하는 것이 그대로 살아날 수 있도록 그 내용을 축소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서평 : 독자의 의도, 독자의 세계관이 중심이 된 새로운 글 - 읽은 글에 대한 독자의 가치판단과 평가가 중심이 된 전혀 다른 글 - 분량은 대부분 원래의 글보다 짧지만, 극단적인 경우에는 길어질 수도 있다. - 서평은 글을 읽는 사람의 세계관에 따라 가치판단과 평가가 이루어지는 글이..
아트라하시스의 태초 이야기 - 수메르 신화 [아트라하시스의 태초 이야기]의 앞 부분은 [사람이 태어난 이야기]와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 이야기에서는 사람이 세상에 만들어지기 전에 신들만이 있었다고 나온다. 그래서 [아트라하시스 이야기]의 첫 행은 "신들이 사람 대신에 노동을 하였고 노역을 감당했다"로 시작한다. 그때부터 이미 신들은 고도로 조직된 도성사회 체제에서 살고 있었다. 하늘신 아누는 모든 신들의 아버지이자 왕으로서 하늘을 지배하였다. 대기 신 엘릴은 아누 다음가는 신으로서 땅 위를 지배하며, 작은 신들에게 운하 파는 일을 시키고 감독을 맡았는데, 작은 신들은 40X60년 동안이나 압박당한 채 힘든 일을 하는 처지였다. 이제 해방되어야 할 때라고 판단한 그들은 뜻을 모아 어느 날 밤 늦게 엘릴의 집(신전) 앞에서 연장을 태우며 소..
사람이 태어난 이야기 - 수메르 신화 '옛날에'로 시작하는 이 신화는 태초에 신들이 어떻게 살았으며 왜 인간을 만들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한다. 옛날 옛적에 지위가 낮은 신들은 노동을 했었고 큰 신들은 그들의 일을 지켜보며 편히 쉬고 있었다. 홍수를 방지하고 농사를 잘 하기 위해 작은 신들은 강과 수로 밑바닥에 쌓인 침적토를 파내야만 했다. 그들의 노역은 점점 더 힘들어졌고 불평불만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 마침내 작은 신들은 노역을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어 큰 신들을 비난하고 연장을 부수겠다고 협박한다. 지하수의 여신 남무는 아들인 지혜의 신 엔키에게 그들의 고통을 알려주고, 그들의 노역을 대신할 사람을 만들라고 조언한다. 엔키는 지하수가 흐르는 압주(Abzu, 심연)의 천정에서 짐토덩어리를 떼어 내어 그 속에 '이름이 있는 피'를 섞어 사람을..
지우수드라의 홍수 이야기 - 수메르 신화 어느 민족이고 모두 그들 민족의 기원을 이야기한다. 특히 민족의 시조 영웅을 신에 두는 경우, 즉 그들의 조상이 신의 아들이었다거나 신이 만들었다는 식으로 전개되는 창조 신화인 경우 고대 현자들의 관심은 세상의 창조에 모아졌다. 인류 역사상 글로 전해진 창조 신화들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은 아래 번역한 수메르의 [창세 신화]이다. 서기전 27세기경에 기록된 이 토판은 아래와 같이 시작한다. 주 하늘 신(안)이 하늘을 밝게 하였으며 땅은 어두었고 저승에 눈을 두지 않았다. 골짜기에 물이 흐르지 않았고 무엇도 생기지 않았으며 넓은 땅에 밭고랑이 없었다. 훌륭한 구마사제 엔릴은 존재하지 않았고 거룩한 손 씻는 정결례를 갖추지 않았다. 하늘신의 성녀는 손을 두드리지 않았고 찬양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 하늘과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