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회 holy convocation
거룩한 모임. 성경에서 성회는 각종 절기(유월절, 무교절, 맥추절, 초막절, 나팔절, 안식일, 속죄일)들과 관련되어 사용되었는데, 이와같은 절기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회로 모여 제사를 드리고 그 모임을 통하여 하나님과의 언약을 생각하고 자신들이 하나님의 언약공동체임을 되새겼다(출12:16;레23장:민28:8;신16:8;대하7:9;느8:8), 성회는 또한 성별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켜야 하는데 유다 백성이 형식뿐인 성회로 지키자 선지자 이사야는 악을 행하며 성회에 모이는 유다 백성을 책망하였으며(사1:9), 선지자 아모스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단순히 형식적인 절기와 성회로 모이는 것이 아니라 정의와 공법이 담보되는 성회와 절기를 기뻐하신다고 가르쳤다(암5:21-27).
필요한 경우에 성회를 소집하기도 하였는데 선지자 요엘은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금식하고 회개하는 성회를 가질 것을 촉구하기도 하였다(욜1:14:2:15-17). 한편 히브리어 '모드' 라는 말도 개역 성경에서 성회로 번역되었는데 이는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이는 회합을 가리키지만 예레미야 애가에서는 거룩한 모임의 뜻이 아니라 유다를 쳐부수는 적군의 모임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다(애1:5).
섶/나무 fuel
이스라엘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었던 땔감. 성경에서 싶은 일반적인 의미보다 비유나 상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되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메시야 시대에는 전쟁이 폐지되고 평화가 실현됨을 상징적으로 군인의 군장(軍裝)이 불에 섶같이 살라진다고 묘사하였으며(사9:5), 하나님께서 강림하시는 모습을 '불이 섶을 사른다'고 표현하였는데, 이는 하나님의 위엄과 권능을 잘 묘사하기 위한 것이었다(사64:2). 또한 섶은 타락한 악인들을 가리키거나(사9:19)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할 이방민족(암몬)을 가리켰는데(겔21:32) 이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통한 파멸을 불에 타는 섶나무에 비유하였다. 팔레스타인에서는 섶이 일반 서민들이 쉽게 구하며 널리 사용하는 땔감인데 예레미야는 이러한 생필품인 섶을 고가(高價)를 주어야 구할 수 있다고 탄식하면서 바벨론에 포로가 된 유다 백성의 철저한 고통을 나타내었다(애5:4).
세1 tribute
조세 혹은 세금을 지칭한다(민31:37;눅20:22). <참조> 세금
세2 hire
물건을 빌어 쓰고 그 값으로 주는 돈(출22:15).
세3 year
나이를 나타내는 숫자 다음에 붙는 말로서, '살'을 뜻한다(창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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