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사전) 시삭 / 시세 / 시스 / 시스라 / 시스매

시삭 Shishak

애굽 22대 왕조를 창시하였으며 예루살렘을 약탈한 애굽의 왕이다(왕상 14:25-26). 애굽의 나일 강 삼각주에 위치한 타니스에서 왕권을 시작한 시삭은 B. C. 940-915년에 재임하였다. 솔로몬이 죽은 후 다윗 왕조에 대해 반역을 계획한 여로보암 1세를 후원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사실은 여로보암이 솔로몬을 피해 달아나서 솔로몬이 죽기까지 시삭에게 가서 기거한 사실을(왕상11:40) 통해 알 수 있다. 시삭은 솔로몬이 죽은 지 5년 후에 유다를 침공했고, 왕궁과 성전의 보물들을 탈취해 가면서 유다의 몇몇 성읍을 파괴해 놓고 돌아갔다(왕상 14:25-26;대하12:2-9). 솔로몬은 바로의 딸과 정략적인 결혼을 하였는데 그의 장인은 팔레스타인의 게셀을 침략하고 정복하여 딸에게 주었다(왕상9:16. 일부 학자들은 솔로몬의 장인 바로와 시삭을 동일시하기도 하지만 시삭이 이보다 후대의 인물로 보여지기 때문에 둘은 같은 사람이 아닌 듯하다.

시세 times

시국의 형편이나 시대의 추세를 가리키는 말이다. 역대상 12:32에는 '전후의 사정을 깊이 이해하고 있음' 을 나타내는 뜻으로 '시세를 안다'고 표현하였다.

시스 Ziz

엔게디의 북쪽 지점의 하사사 골짜기로 추정된다. 신의 감동을 받은 레위인 야하시엘은 모압과 암몬이 유다를 치러 올 때 이 고개에서 만나게 될 것이나, 대열만 정비하고 굳게 서서 두려워 말고 여호와의 구원하심을 보라는 예언을 하였는데 (대하20:1417) 그대로 응하였다.

시스라 Sisera

1. 가나안 북방의 하솔 왕 야빈의 군대장관이었던 시스라는(삿4:2) 드보라와 바락의 군대에 대패하여 도주하다가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의 장막에 이르게 되었다(4:4-18), 야엘의 도움을 받고자 했으나 야엘은 그가 잠들기를 기다렸다가 그의 머리에 장막 말뚝을 박아 살해하였다(4:21).
2. 스룹바벨과 함께 바벨론에서 귀환한 느디님 사람들의 여러 가족의 선조이다(스2:53;느7:55).

시스매 Sisamai 

유다 자손 엘르아사의 아들이며 살룸의 아버지 (대상 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