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묵상 15일

15일 금요일

 

십자가 은혜의 큰 복입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민6:24).

 

찬송 :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429장)

읽음 : 깊은 묵상 말씀 읽기(Lectio) - 민수기6:22~27 - 성서의 본문이 영혼 속으로 스며들도록 천천히 여러 번 반복하여 읽습니다. 

 

마음에 말씀 새기기(되새김의 깊은 묵상-Meditatio)

성경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후 '복을 주셨음'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제사장의 축복인 오늘 말씀 속에서 복에 관해 다음과 같은 것을 깨닫게 됩니다. 첫째, 복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복을 간구할 뿐입니다. 둘째, 복은 주실 만한 분이 주셔야 합니다. 즉, 복 줄 만한 자격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셋째, 복은 받을 만한 사람이 받아야 합니다. 받을 자격이 없는데 가지면 화가 될 수 있습니다. 넷째, 눈에 보이는 것만을 복으로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너무 물질적이거나, 소유적이거나 탐욕적인 것은 복이 아닙니다. 다섯째, 오리가 누리는 복은 신령한 복입니다. 신령한 복은 하나님이 택하여 정하시며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성령의 인치심입니다. 여섯째, 복은 나누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복은 선한 것이기에 나눌 때 더 큰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풍성해지는 것입니다. 일곱째,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한다."는 말씀으로 복을 나눕니다. 여덟째,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복은 십자가 사랑, 십자가 은혜입니다.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십자가 은혜의 큰 복을 누리며 나누는 기쁨이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로 말씀에 응답하기(Oratio)

주님, 십자가로 주신 구원의 복을 나누게 하시며 이 복으로 우리를 지켜 주소서.  

 

몸짓으로 말씀 실천하기(Actio)

가족과 이웃에게 축복의 메시지를 보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