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사전) 숩1 / 숩2 / 숩빔 / 숩 사람 / 숫양

숩1 Zuph

1. 사무엘의 아버지 엘가나의 조상으로, 사무엘서에서는 에브라임 지파 사람으로(삼상1:1), 역대상에서는 그핫을 선조로 하는 레위인으로(대상6:35) 기록되어 있다. 역대상 6:26에서는 '소배'로 기록되어 있다.
2. 사울이 잃어버린 암나귀를 찾으러 그의 종들과 함께 왔던 곳(삼상9:45). 세겜에서 남서쪽 방향으로 약 40km 지점에 위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숩2 Red sea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고별 설교를 한 곳으로(신1:1), 요단 동편, 아라바 광야 맞은편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히는 알 수 없다.

숩빔 Shuppim

1. 베냐민 지파 일의 아들(대상7:12). 이 이름은 다른 성경 본문에서는 스부밤으로 기록되어 있다(민26:39. 참고. 창46:21;대상8:5).
2. 다윗 시대에 예루살렘 성전의 서쪽문에서 근무하던 문지기로 레위 사람이었다(대상26:16).

숩 사람 Sukkiim

애굽 왕 시삭의 편에 서서 유다를 대적하여 싸우던 용병으로(대하12:3), 애굽 문헌에는 '스쿠트'로 기록되어져 있다. 이렇게 볼 때, 이 말은 리비아 신의 군인 계급을 가리키는 말로도 보인다.

 

숫양 ram

양의 수컷으로 다 자란 것을 가리킨다. 성경에서 매우 많이 언급되어진 숫양은 털(왕하3:4)과 맛있는 고기(창31:38)로 인해 귀히 여겨졌으며, 선물로도 바쳐졌다. 야곱은 고향으로 돌아올 때 형 에서에게 다른 가축들과 함께 숫양을 선물로 바쳤으며(창32:14), 모압 왕 메사가 아합에게(왕하3:4), 아라비아인들이 여호사밧에게(대하 17:11) 공물로 바치기도 하였다. 이스라엘에서는 일반적으로 가축을 키우는 데 있어서 열 마리의 암양에 대해 한 마리의 숫양을 기르는 것이 전형적이었다. 주로 희생제물로 드려졌던 숫양들로 유명한 지역은 바산과 나바이옷이다.
아브라함과 하나님이 언약을 맺을 때(창15:9), 모리아 산에서 이삭 대신 제물로 바쳐진 것이 바로 숫양이었다(창22:13), 숫양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제사장으로 위임될 때에 제물로 드려졌으며(출29:1), 장막의 제단이 봉헌될 때도 드려졌다(민7:15,21) 에스겔의 이상 중에서도 새 제단이 봉헌될 때 숫양이 번제물로 드려졌다(겔43:23,25). 숫양은 1년 내내 정규적인 제물로 드려졌으며, 속건제물로는 숫양만이 사용될 수 있었는데(레5:15; 19:21-22), 이때의 숫양을 속죄의 양이라고 불렀다(민5:8). 월삭(민28:11-14), 유월절(민28:1920), 칠칠절(레23:18), 속죄일(레16:3,5) 그리고 화목제의 제물로도 드려진(민6:14,17,19) 숫양은 형식적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희생제물로 드려졌지만 이에 대한 비난에서도 자주 언급된다(삼상15:22;사1:11;미6:7). 붉은 색으로 염색을 한 숫양의 가죽은 장막을 덮는 덮개로 사용되었다(출25:5). 묵시문학에서는 메대와 바사의 왕을 두 뿔을 가진 숫양에 비유하였는데, 이는 세계의 세력을 상징했고(단8:3-7,20), 에스겔서에서는 숫염소와 더불어 이스라엘의 부자와 강자에 대한 상징으로 숫양을 언급했다(겔34:17), 숫양의 뿔은 나팔로 사용되었다(출19:13;수6: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