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묵상 35일

35일 월요일

 

예수님은 나의 기업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이는 기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아나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골3:23-24).

 

찬송 : "나의 영원하신 기업" (새 435장, 통 492장)
읽음 : 깊은 묵상 말씀 읽기(Lectio) - 시편 16:1~11, 골로새서 3 : 23~24 - 성서의 본문이 영혼 속으로 스며들도록 천천히 여러 번 반복하여 읽습니다. 

 

마음에 말씀 새기기(되새김의 깊은 묵상-Meditatio)

구약에서 하나님께서는 레위지파를 제외한 모든 지파에게 약속의 땅을 기업으로 주시고 그 대신 레위인에게는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의 기업이 되어 주셨습니다.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성도들의 기업이 되시며,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소유입니다(갈 3:29 벧전 2:9). 사순절 마지막 주간의 첫날을 맞아 다음의 질문을 던져 봅시다. “나의 기업이신, 즉 나를 소유하신 예수님을 섬기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까?" "우리가 주께서 맡겨 주신 일을 감당할 때 진심으로 구원의 감격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까?"
성경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라고 하였습니다(요 6:29). 이 말씀에 비추어 일의 동기를 점검해야 합니다. 동기가 불순하면 실족하여 넘어지게 되지만 동기가 순수하면 결과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최선을 다해 주님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사람들은 항상 하나님 앞에 서 있습니다. 공회 앞에 선 베드로와 요한은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행 4 : 19)라고 외칩니다. 달려갈 길을 다 마칠 때까지 하나님 앞에서 예수님을 섬기는 데 최선을 다합시다.

 

기도로 말씀에 응답하기(Oratio)

존귀하신 하나님, 나의 주인이신 예수님만 사랑하게 하소서.

몸짓으로 말씀 실천하기(Actio)

예수님이 나의 기업임을 깨닫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