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문 모음/하용조목사님

[창세기 강해 시리즈] 39강 믿음은 두려움을 극복한다 | 창세기 15장 1-6절 | 하용조 목사님 | 온누리교회 |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아브라함의 믿음 이야기: 두려움과 의심을 넘어서

우리는 지금 창세기를 통해 아브라함의 믿음의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먼저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선택하셨습니다. 믿음은 내가 하나님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선택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믿음은 말씀을 듣는 것으로 시작되지만, 믿음의 싹이 트는 것은 순종입니다. 말씀을 듣고도 순종하지 않으면 믿음은 시작되지 않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고향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믿음을 시작했다고 해서 만사형통하지는 않습니다. 그는 기근을 만나 원하지 않았던 일들이 자꾸 발생했습니다. 이런 위기 속에서 믿음은 성장하게 됩니다. 기근을 겪고, 가족 간의 갈등을 경험하면서 믿음은 더 깊어졌습니다.

 

믿음이 보여주는 새로운 세계

믿음은 새로운 세계를 보여줍니다. 땅의 세계가 아니라 하늘의 세계, 인간의 세계가 아니라 하나님의 세계를 보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동서남북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뜻을 더욱 확실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믿음은 위기 속에서 행동하게 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손해를 보더라도 하나님의 뜻을 따를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아브라함이 배우게 된 중요한 교훈이었습니다.

 

믿음의 성장과 물질의 유혹

믿음이 커지면 물질의 유혹을 이겨내는 법도 배우게 됩니다. 그러나 믿음은 단순히 두려움을 이겨내는 것만이 아닙니다. 믿음은 또한 염려와 두려움을 극복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만나면 염려와 두려움에 사로잡히지만, 불신앙은 두려움을 낳습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히면 판단력이 흐려지고, 결국 절망에 빠질 수 있습니다. 두려움은 미래의 문을 닫아버리는 셔터와 같습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아브라함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는 때때로 두려움에 사로잡히기도 했습니다. 두려움에 빠지는 것은 그 자체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두려움에 빠지더라도 다시 회복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믿음의 사람들도 때때로 절망하고 좌절합니다. 믿음을 가지고 기도했지만, 상황이 나아지지 않거나 기대한 대로 일이 풀리지 않으면, 의심의 그림자가 스며들기 마련입니다.

야고보서 1장 6절 이하에서는 믿음에 대한 중요한 가르침을 전합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이 말씀은 우리에게 믿음을 계속 지켜 나가라고 도전합니다.

 

아브라함의 믿음과 의심

아브라함의 믿음은 10년 동안의 기다림 끝에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큰 민족을 이루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10년이 지나도 약속의 자녀가 없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점점 의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이 진짜로 약속을 이루실까? 내가 잘못 들은 것이 아닐까? 이런 의심이 생기면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것이 어려워졌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살아계신지, 그 약속이 정말 이루어질지에 대해 고민하며 불신앙에 빠졌습니다. 이런 갈등은 우리가 믿음의 길을 걷다가도 종종 겪는 일입니다. 아브라함은 10년이 지나면서 나이가 들었고, 불가능해 보이는 현실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브라함은 인간적인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인간적인 해결책과 하나님의 말씀

믿음의 사람은 때때로 인간적인 해결책에 빠지기 쉽습니다. 아브라함도 자식이 없으니 양자를 데려오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현실이 어렵고, 하나님의 약속이 실현되지 않는 것 같을 때, 우리는 자주 인간적인 대안을 찾으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적인 해결책을 주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일을 진행하십니다.

창세기 15장 1절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브라함아,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마음을 아시고 그에게 다시 확신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두려워할 때 항상 나타나셔서 우리를 위로하시고, 격려하십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분이시며, 때로는 환상을 통해 우리에게 분명한 지침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확신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아브라함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방패이시며, 우리의 상급이십니다. 우리가 두려움에 사로잡힐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다가와 그 두려움을 제거하시고, 우리가 가고 있는 길이 옳다는 것을 확신시켜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싸움에서 함께 하시며,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고난 속에서도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현실이 아무리 힘들고, 우리가 원하는 결과가 즉시 나타나지 않더라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하시며, 그분의 약속을 이루어가십니다.

 

결론: 두려워하지 말고 믿음을 지키세요

오늘 우리가 배울 점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은 우리의 방패이시며, 우리의 상급이십니다. 우리가 두려워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위로하시고, 우리의 믿음을 다시 일으켜 주십니다. 아브라함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다렸고, 결국 하나님의 약속은 이루어졌습니다.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한다면,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이 반드시 응답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두려움과 의심을 이기고,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의 모든 부분에서 우리의 방패가 되어주시며, 우리의 상급이 되어 주십니다.

 

풀버전 영상을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