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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하용조목사님

[창세기 강해 시리즈] 64강 아브라함의 죽음 | 창세기 25장 1-18절 | 하용조 목사님 | 온누리교회 |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아브라함의 생애와 죽음

오늘 설교를 통해 아브라함의 삶을 마무리합니다. 아브라함의 생애는 그의 죽음과 함께 끝나게 되며, 그의 죽음은 ‘죽음’이라는 주제로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오늘 본문에서 아브라함의 나이는 175세로, 성경에 기록된 대로 세상을 떠납니다.

 

갈대아 우르에서의 시작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에서 태어나 75세까지 그곳에서 살며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75세가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 음성을 들려주시고, 그로 인해 그의 인생은 180도 달라졌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삶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초기 15년 동안 그의 믿음은 미숙하여 많은 실수와 좌절을 겪었습니다. 그 결과, 이스마엘이라는 아들을 낳게 되었습니다. 이스마엘의 출생은 불신앙의 결과였고,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는 과정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배웁니다. 구원은 한 순간에 이루어지지만, 성숙해지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많은 실수와 좌절을 통해 성장해간다는 사실을 우리는 아브라함의 삶에서 깨닫게 됩니다.

 

이삭의 출생과 믿음의 성장

아브라함이 100세가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약속대로 이삭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이삭의 출생은 아브라함의 믿음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아브라함은 이제 더 이상 과거와 같은 실수와 흔들림이 없었고, 진정한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했습니다. 이삭을 낳은 후, 아브라함은 37년을 더 행복하게 살다가, 그의 사랑하는 아내 사라를 먼저 떠나보냅니다. 이후 137세에 아브라함은 홀로 남게 되고, 3년 뒤 이삭은 아버지의 장례를 치릅니다. 그리고 이삭의 결혼은 기도 끝에 하나님께서 주신 배우자, 리브가와 이루어집니다.

 

아브라함의 후처와 자손들

오늘 본문 25장에서는 아브라함이 후처를 두었고, 그 후처로부터 많은 자녀들을 두었다는 사실을 소개합니다. 아브라함의 후처는 드라라는 여인이었고, 그녀는 란과 산, 미안, 이스수 등을 낳았습니다. 이 사실은 창세기 25장 1-4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역대상 1장 32절에서는 아브라함이 하갈과 사라 외에도 구드라라는 첩을 두었다고 언급합니다. 이에 대해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합니다. 하나는 사라가 죽은 후, 아브라함이 재혼했을 가능성이고, 또 다른 하나는 사라가 생존할 때 후처를 얻어 자녀를 두었을 가능성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아브라함이 후처와의 관계를 통해 많은 자손을 두었고, 이들은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고 인정하신 자녀들이라는 사실입니다.

 

아브라함의 유산과 이삭의 계승

아브라함은 생애 동안 많은 재산을 축적했지만, 그가 가장 중요하게 여긴 자녀는 바로 이삭이었습니다. 5절에서 "아브라함은 이삭에게 자기의 모든 소유를 주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에게 자신의 모든 재산을 물려주었으며, 이삭이 그 유산을 이어받았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이삭 외에도 다른 자녀들에게 재물을 주어, 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이는 아브라함이 이삭에게만 집중했음을 보여주며, 이삭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이 계승될 것임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이삭과 다른 자녀들의 분리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재산을 물려주면서, 그는 다른 자녀들에게도 적절한 대우를 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이삭과 그 외의 자녀들이 서로 떨어져 살게 했다는 것입니다. 6절에서 "자기 아들 이삭을 떠나 동방 곧 국으로 가게 하였더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아브라함이 이삭에게만 하나님의 약속이 이어지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세속적인 영향에서 이삭을 보호하고, 하나님의 계획이 이삭을 통해 이루어지도록 배려한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죽음과 축복의 계승

아브라함은 175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죽음은 평안하고 만족스러운 삶의 마무리였습니다. "수고가 높고 나이가 많아 기운이 지하여 죽어 자기에게로 돌아갔다"는 표현에서 우리는 아브라함이 자연스럽고 평화롭게 죽음을 맞이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7절-8절에서 아브라함의 죽음은 그의 인생이 하나님 앞에서 충실하게 끝났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아브라함은 열로 돌아가 "자기 조상에게로 돌아갔다"는 표현을 통해, 자신의 믿음이 후손에게 이어졌음을 의미합니다.

 

영적인 유산과 후손들

아브라함의 죽음 이후, 하나님의 약속은 이삭에게 계승됩니다. 11절에서 "하나님이 그 아들 이삭에게 복을 주셨고"라고 기록된 대로, 아브라함의 신앙과 하나님의 축복은 이삭에게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아브라함의 아들 이스마엘도 큰 민족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후손 모두에게 축복을 주셨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죽음을 준비하는 삶

본문에서 우리는 아브라함이 어떻게 죽음을 맞이했는지를 통해,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세속적인 성공과 물질적 풍요를 넘어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며 그의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우리는 죽음을 준비하는 삶이 무엇인지, 그 죽음이 어떻게 우리에게 영적 의미를 가져오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죽음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지금 살아가는 삶의 의미도 달라집니다. 아브라함은 죽음을 준비하며, 하나님의 약속과 축복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임을 믿었고, 그 믿음이 그의 후손에게 계승되었다는 점에서 우리는 큰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결론

오늘 아브라함의 삶을 통해 우리는 믿음의 여정과 그 끝에 있는 죽음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를 배우게 됩니다.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 뜻에 따라 살아가며, 후손에게 신앙의 유산을 남기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여러분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과 축복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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