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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찬양 악보 및 해설

새찬송가 133장 하나님의 말씀으로 - 악보 및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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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133장 ‘하나님의 말씀으로’는 암브로시우스의 대를 이은 라틴찬송의 공로자, 푸르덴티우스(A. C. Prudentius 348-413)가 작사한 가사에 11세기 작곡자 미상의 그레고리안 찬트 ‘상투스(Sanctus 거룩송)’로 되어있던 것을 1940년 영국의 더글라스(W. Douglas)가 현대적 기보로 현대적 감각에 맞게 화성과 선율을 편곡한 것이다.
그레고리안 찬트의 기본법에 따라 마디는 구분선으로 표시되어 있고 8분 음표를 한 박자 단위로 표시하고 있다. 실러빅(한 가사에 한 음이 붙는 음악 양식)한 음을 바탕으로 뉴매틱(한 가사에 몇 개의 음이 붙는 양식)한 음 진행이 리듬의 규칙성에서 벗어나고 있어서 처음에는 어색한 듯하나 익숙하면 매우 매력적이다.
회중들은 가사를 읽는 것처럼 프레이즈로 따라 8분 음표를 한 박으로 하여 노래하면 쉽게 노래할 수 있다. 외국에서 예배찬송으로 유명한 찬송인데 알파와 오메가, 처음이요 나중 되신 하나님을 영원히 찬양하자는 내용의 찬송이다.
또한 이 찬송은 영국에서 성탄절에 즈음하여 저녁 예배찬송으로 많이 불리는데 특별히 1997년 영국의 찰스황태자비 다이애나의 장례식 때 이 찬송을 불러서 세계적으로 더욱 유명하게 되었다.
이 찬송의 음 진행은 자연스러운 민요풍이면서도 점층법을 사용하고 있어 흥미로우며 쉽게 가슴에 와 닿는다. 곡명은 라틴어로 ‘DIVINUM MYSTERIUM’인데 ‘헌신의 신비’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