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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가련한 / 가령 / 가로 / 가로되 / 가룟 유다

가련한(pitful)

가엾고 불쌍하여 저절로 동점심이 갈 만큼 애틋한 모습을 표현할 때 사용되었다. 이 말은 경제적으로 가난하거나 약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가리키거나(시 10:2,9; 12:5; 사 10:2; 32:7; 41:17)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하여 상대적으로 '라오디게아 교인들의 비참한 영적 상태'를 표현할 때 쓰여졌다(계 3:17).

 

가령(if)

어떠한 일을 가정하여 말할 때 쓰였다(룻 1:12). '이를테면', '예를 들어'와 같은 뜻이다. 

 

가로(street)

도시의 넓은 길을 의미한다. 원어적으로는 건물의 '밖'을 가리킨는 말인데, 도시에 있어서 건물의 밖은 거리이므로 큰 길을 가리키는 관용적인 표현으로 쓰이게 되었다(사 10:6). 성경의 다른 곳에서는 '거리'로 번역되어 있다(렘 5:1; 11:13). 

 

가로되(say)

'말하되', '말하기를'의 고어형. 성경에서는 '가라사대'와 구별하여 주로 삼위 하나님을 제외한 일반적인 대상에 두루 쓰였다(창 18:27; 마 2:13). <비교> 가라사대

 

가룟 유다(Judas-Iscariot)

'가룟 사람 유다'라는 뜻으로 예수를 배신한 유다를 말한다(막 14:10; 눅 6:16). 그는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이었으며, 야고보의 아들 유다와는 구분하기 위해 '가룟 유다'라 불리웠다(행 1:13). 예수의 제자들이 사용할 공동체의 돈 주머니를 맡았던 그는 공금을 슬쩍 훔쳐 간 적도 있었으며(요 12:6), 예수께 향유를 바치는 마리아를 비판하기도 하였다(마 26:8-9; 요 12:5). 결국 돈 몇 푼에 예수를 대제사장들에게 팔아 넘긴 그의 비참한 말로가 성경의 두 군데에 기록되어 있다(마 27:3-8; 행 1: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