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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그비라 / 그살론 / 그술 / 그술롯 / 그슬리다

그비라(Chephirah)

기브온의 한 성읍으로,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여호수아가 평화 조약을 체결한 가나안의 네 성읍들 중 하나이다(수9:17). 후에 베냐민 지파의 성읍으로 되었다(수18:26). 스룹바벨과 함께 포로에서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시 이 성읍에 거주하였다(스2:25;느7:29). 오늘날의 '텔케피레'로서 '엘 집'에서 남서쪽으로 약 8km 정도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다. 

 

그살론(Chesalon)

유다 지파의 북쪽 지역에 있던 성읍으로 단 지파와 경계를 이루고 있었다(수15:10). 예루살렘에서 서쪽으로 약 14km 쯤 떨어진 곳으로, 오늘날의 '케슬라'와 동일시된다. 

 

그술(Geshur)

바산의 북쪽, 수리아의 남쪽에 위치해 있던 아람(시리아)의 소왕국으로서, 이스라엘과 아람 사이에서 완충적 역할을 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정복시 이곳을 점령하지 않고 므낫세 지파의 영역 내에 독립적으로 남겨두었다(수13:13). 다윗은 그술 왕 달매와 정치동맹을 유지하기 위해 그의 딸 마아가를 아내로 취하였고, 이들에게서 압살롬이 태어났다(삼하3:3). 압살롬은 이복형제 암논을 살해한 후 그의 외조부 달매가 있는 그술로 피신하여 3년 간 안전하게 체류하였다(삼하13:37-14:24). 그 후 그술은 이스라엘의 속국이었으나 이스라엘의 왕국 분열로 인해 아람과 동맹을 맺고 바산을 침략하였다(대상2:23). 그술은 전성기에 있던 다메섹 왕국에 병합되었다가 다메섹의 멸망과 함께 망한 것으로 보인다. 

 

그술롯(Chesulloth)

잇사갈 지파의 경계에 있던 성읍으로(수19:18), 기슬롯 다볼(19:12)과 같은 곳으로 보인다. 이곳의 오늘날의 위치는 나사렛에서 남동쪽으로 약 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익살'인 듯하다. 

 

그슬리다(be burned)

불에 쬐어 거죽만 조금 타서 검게 된 것을 뜻하는 말로, 스가랴 3:2에서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새번역 '불에서 꺼낸 타다 남은 나무토막')라는 표현으로 사용되었다. 이는 극한 상황에서 구원받은 이스라엘을 지친한 것이다. 즉 바벨론 포로에서 많은 환난을 겪고 돌아온 이스라엘의 상태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