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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마가 / 마가단 / 마가복음

마가(Mark)

예루살렘의 부유한 가정 출신의 유대인으로 마리아의 아들이며(행12:12), 바울의 동역자인 바나바의 생질(공동,새번역 '사촌')이기도 하다(골4:10). 그의 어머니 마리아는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집을 가지고 있었고, 종들을 거느리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꽤나 재력이 있는 과부였던 것 같다(행12:12이하). 그의 본래 히브리식 이름은 요한이었으며, 마르코스는 헬라식 이름이다. 그는 제1차 전도 여행 중에 바울의 수종자로 동행하였으나 개인적인 문제로 인하여 밤빌리아의 버가에서 탈퇴하여 혼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되었고(행13:13), 이 사건을 계기로 하여 바나바와 바울은 갈라서게 되었다(행15:37-39). 그러나 후에 그는 바울과 화해한 것으로 보인다(골4:10;몬24절). 그는 로마에서 함께 지냈으며 골로새교회로 추천받기도 했다(골4:10). 바울이 죽은 후에는 베드로의 통역자로 일했고(벧전5:13), 베드로의 가르침을 기술하여 마가복음을 저술하는 위대한 업적을 남기기도 하였다. 예수께서 붙잡히시던 날 겟세마네 동산에서 벌거벗고 도망친 청년이 마가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기도 하지만 정확한 근거는 없다(막14:51-52). 

 

마가단(Magdala)

갈릴리 호숫가에 위치한 성읍으로(마15:39), 마가복음 8:10에는 '달마누다'로 되어 있다. 헬라어 원어는 '탑', '망대'라는 뜻의 히브리어 '믹달'에서 유래되었으므로 '막달라'와 동일 지역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마가복음(The gospel according to Mark)

신약성경 중에서 두번째 책으로, 마태, 누가복음과 함께 공관복음으로 불리워지는 책이다. 

1. 저자와 저작연대. 마가복음은 전통적으로 베드로의 제자였던 요한 마가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A.D.65년경 베드로의 사망과 A.D.70년 예루살렘의 멸망 사이에 로마에서 기록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내용구성. 사복음서 중 가장 짧고 간결하게 기록된 본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서언(1:1-13)

(2) 예수의 초기 갈릴리 사역(1:14-6:44)

(3) 예수의 후기 갈릴리 사역(6:45-9:50)

(4)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10장)

(5) 예루살렘 사역(11-13장)

(6) 죽음과 부활(14-16장)

3. 기록목적. 이 복음서는 로마의 독자들에게 예수가 지상에 나타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며, 교히 신앙의 교리적 정당성을 증거하기 위하여 기록되었다. 그러므로 본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 행하신 수많은 이적과 십자가의 수난과 부활을 통하여 구약에서부터 예언된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잘 묘사하고 있다. 

4. 본서의 특징. 마가복음에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이 나타난다. 첫째, 지상에서의 예수의 권위있는 행동이나 기적,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며 구세주라는 것을 말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따. 때문에 마가복음은 예수의 수난과 부활 기사에 큰 비중을 두고 있으며, 대신 예수의 비유(4:1-34)나 어록(9:39-50;13장)은 별도로 다루고 있다. 둘째, 유대의 관습에 익숙하지 못한 이방 그리스도인들을 위하여 특별한 부분은 자세한 설명을 첨부하고 있으며(7:3;14:12;15:42), 아람어 등에는 해석을 붙이고 있다(3:17;5:41;7:11,34;15:22,34). 반면에 몇몇 라틴어들은 번역을 시도하지 않고 그대로 헬라어로 음역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6:27;12:15,42;15:16,39). 이것은 모두 로마에 있던 이방인 독자들을 의식한 결과라고 할 수 있따. 셋째,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을 이 책과 비교해 볼 때 마가의 기사는 매우 사실적으로 생생하고도 간결하게 묘사되어 있다. 이는 저자가 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이에 근거해서 서술하였음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상당 부분 마가 자신의 직접적인 체험에 근거하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마가복음은 예수의 수난에 관해 기록하는 데 상당한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세번에 걸친 수난 예고 이후 십자가로 향해 진행되어가는 마가복음의 구도는 치밀한 문학적 구성을 보인다. 이는 마가가 그의 저작을 통하여 그리스도가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메시야이심을 탁월하게 드러내 보이는 일변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