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사전) 메바앗 / 메사1 / 메사2 / 메사3 / 메사4

메바앗(Mephaath)

르우벤 자손의 성읍으로, 레위 지파 므라리 자손에게 재분배되었다(수13:18;21:37;대상6:79). 예레미야 당시에는 모압의 영토가 되었다(렘48:21). 여호수아 21:37에 '므바앗'으로 표기되기도 한 이곳은 암만 남쪽 약 10km 떨어진 오늘날의 '텔 에이-야와'인 듯하다. 

 

메사1(Mesha)

모압 왕으로서 양을 치는 자였다(왕하3:4-5). B.C.865년경 모압은 이스라엘의 지배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모압의 특산인 양질의 '새끼 양 십만의 털과 숫양 십만의 털'을 매년 이스라엘 왕에게 바치고 있었다(왕하3:4). 그러나 아합이 죽자 메사는 조공 바치기를 거절함으로써 이스라엘을 배반했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과 모압 사이에 전쟁이 일어났는데(왕하1:1;3:4-27), 모압 비문에 따르면 메사가 대승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성경에는 메사가 패한 전투에 대해서만 기록하고 있다(3:24-26). 이렇게 패하고 심히 통분한 메사는 뒤를 이어 왕이 될 자신의 맏아들을 그모스 신에게 번제로 드렸다(왕하3:27). 역대하 20장을 보면 모압과 암몬 자손이 마온 사람 몇 명과 동맹하여 유다를 침공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 기록에 의하면 동맹군들은 세일 거민을 멸한 후에 저희가 피차 살륙함으로 스스로 파멸하여 유대인들은 크게 승리를 거두고 전리품을 많이 얻은 것으로 되어 있다. 

 

메사2(Mesha)

갈렙의 장남이며 십의 아버지로서(대상2:42) 메사를 십 성읍의 창건자로 보는 학자도 더러 있다. 

 

메사3(Mesha)

모압에 살았던 한 베냐민 자손이며 사하라임이 호데스에게서 낳은 아들(대상8:9). 

 

메사4(Mesha)

욕단의 후손들이 거주한 땅의 경계 지역으로(창10:30), 아라비아 사막 북부 지역의 '마쉬'인 듯하다. 메사를 맛사와 동일시하는 학자도 있다(창2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