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사전) 모레1 / 모레2 / 모레셋(모레셋가드) / 모레셋 사람 / 모르다

모레1(Moreh)

1. 아브라함이 하란에서 가나안 땅을 거쳐 세겜 성소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께서 처음으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으며, 아브라함이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은 곳이다(창12:6-7). 약보은 이곳에 있는 상수리 나무 밑에 이방 신상들을 묻었다(창35:4). 여호수아는 세겜에서 큰 돌을 옮겨 하나님의 성소 옆에 있는 상수리 나무 아래 세우고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을 갱신하였다(수24:26). 신명기 11:30에는 이스라엘이 점령한 에발 산과 그리심 산 근처에 모레의 상수리 나무가 있다고 언급되어 있다. 

2. 모레 언덕(삿7:1)은 기드온이 이끄는 이스라엘 백성과 싸우기 위해 미디안 사람들이 진을 쳤던 곳으로(삿7:11), 길보아 산에서부터 계곡을 가로질러 있는 오늘날의 '예벨다히' 언덕과 동일한 곳으로 추정된다. 

 

모레2(third day)

내일의 다음날을 말한다. 사무엘상20:12에서는 내일의 다음날의 의미로 사용되었고, 누가복음 13:33에서는 제3일, 즉 미래의 어떤 날을 지칭하여 사용되었다. 

 

모레셋/모레셋가드(Moresheth-gath)

'가드의 소유'라는 뜻으로 예언자 미가의 고향이며(렘26:18;미1:1), 그의 예언 가운데 장차 재앙이 임할 성읍들 중의 하나로 언급되었다(미1:14). 오늘날의 위치는 라기스에서 북동쪽으로 9.7km에 있는 '텔 에이-유데이에'와 동일시된다. 

 

모레셋 사람(Morasthite)

모레셋 가드 출신의 예언자 미가를 가리키는 말이다(렘26:18;미1:1). 

 

모르다(deny)

알지 못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창42:7;사47:8;막13:32). 때로는 '~와 관계가 없다'는 뜻으로 하나님과 예수를 부인할 때 사용되었다(잠30:9;막1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