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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모퉁이 돌 / 모퉁이 문 / 모해하다 / 모형1 / 모형2


모퉁이 돌(corner-stone)

신약에서 언급되는 이 말은 구약의 세 구절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첫번째 구절은 '건축자의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고 하는 시편 118:22이다. 이 구절의 근본적인 배경에서 모퉁이 돌은, 자신을 거부한 원수들에게 자신을 변호하는 시편 기자의 환희를 반영하는 것이지만, 그러나 초막절이라고 하는 제의적 상황에서 이 시편은 개인의 구원보다는 민족의 구원을 가리키게 되었으며, 구체적으로 포로생활에서 돌아와 성전을 재건하고 언약을 새롭게 한 이스라엘에 대한 상징이기도 하다. 랍비들의 주석에서 이것은 메시야적인 해석과 일치하고 있으며, 그리스도 자신이 이 말을 사용하도록 길을 예비한 셈이다(마21:42;막 12:10;눅20:17). 베드로도 역시 유대인들에게 거절당하신 그리스도를 하나님께서 교회의 머리로 존귀케 하신 것을 설명하기 위하여 사도행전 4:11과 베드로전서 2:7의 본문을 사용하였다. '집 모퉁이의 머릿돌' 이라는 어구는 건물의 기초석 가까이에 있는 큰 돌들 가운데 하나를 가리킬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아치(arch)를 완성시키는 마지막 돌, 또는 건물 꼭대기의 모퉁이에 놓이는 돌을 언급하고 있는 것일 가능성이 더욱 크다. 이 개념은 바울이 모퉁이 돌로서 건축물에 완성과 연합을 제공하시는 그리스도에 의하여 연합된 새로운 성전의 돌들을 묘사하는 에베소서 2:20의 배경이 되고 있다. 그리스도는 다른 곳에서 교회의 기초로 묘사되지만 에베소서 2:20에서는 그 모습을 바꾸어 첫번의 제자들을 교회의 기초로 언급하고 그리스도 자신을 절정이자 완성으로 언급하고 있다.
두번째 구절(사28:16)은 본래 성전의 거대한 석조공사를 언급했을 것이다. 그 성전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 가운데 현존하심과 견고하시고, 흔들리지 아니하시며, 신실하신 모습들을 상징한다.

이사야서에서 '기초'와 '기초돌'을 병치시킨 것은 그 의미의 동일성 내지는 유사성을 암시한다. 그러나 로마서 9:33과 베드로전서 2:6에서 이 구절을 제3의 구절(사8:14)과 혼용한 것은 실제 그 관계를 약화시켰고,믿음이 없는 자에게는 거치는 돌이요, 믿는 자에게는안전이 되시는 그리스도를 강조하였다.

모퉁이 문(corner-gate)

예루살렘 성읍 북서 위치한 문.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남 전쟁에서 승리한 이스라엘 왕 요아스는 유다 왕 아마샤를 사로잡고 예루살렘 성 에브라임문에서 모퉁이 문까지 헐어 버렸고(왕하14:13;대하25:23), 유다의 웃시야 왕은 이곳에 망대를 세웠다(대하26:9).

모해하다(device)

모략을 써서 남을 해치다. 성경에서는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방법으로 악한 일을 조작하는 것을 말하며(잠3:29), 기브온과의 계약에도 불구하고(수9:3-27) 기브온 족속에게 칼을 댐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실추시킨 사울의 행위를 가리켜 이 말을 사용했다(삼하21:5). 또한 이 말은 세상의 거짓과 탐욕 속에 있는 세상 원수들의 속성이나 행위를 말하며(시35:20), 이런 자들은 수치와 무안을 당한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시71:24). 선지자 예레미야는 모압의 적들이 모압을 침공할 것을 묘사할 때 사용하기도 했다(렘48:2).

모형1(pattern)

같은 형상의 것을 만들어 내기 위한 틀, 또는 실물을 줄여 만든 본으로, 원어상으로는 조형한 것으로 닮음이나 표본의 뜻을 가지고 있다. 요단 강 동편의 르우벤, 갓, 므낫세반지파가 요단 강 동편에 쌓은 단의 모양을 가리키는말로 사용되었는데(수22:28), 이 단은 후대에 요단 강서편의 나머지 지파와의 분열을 막고, 공동체 의식,연대 의식을 가르쳐 주고자 쌓았으며 '엣'이라 칭하였다(28).

모형2(example)

모형과 같은 뜻을 지니고 있으나 원어상으로는 흔적이나 그림자와 같이 실제의 것을 상징하는 모조품을 뜻하고 있다. 이 말은 히브리서에서 사용되었는데, 히브리서에는 유형론으로 예수의 구원 사역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제사 의식과 같은 예전도 하늘의 것과 땅의 것을 유비시켜 설명하는데, 땅에서 속죄를 위하여 드리는 예전을 가리켜 하늘의 '모형' 이라 표현하였다(히8:5;9:23. 참고, 출25:40). 즉, 제사장들의 섬기는 사역은 그리스도의 언약의 중보되신 사역의 모형임을 가리키고 있다(히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