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사전) 사리 / 사릿 / 사마1 / 사마2 / 사마리아

사리 a thing

일의 이치를 나타내는 말이다. 전도서 8:1에 있는 '사리의 해석' 이라는 말은 '일의 되어지는 이치와 설명' 을 의미하고 있다.

사릿 Sarid

스불론 지파가 그들에게 할당된 땅에서 남쪽 경계선으로 삼은 장소로(수 19:10,12), 오늘날의 위치는 나사렛 남서쪽의 이스르엘골짜기 내에 있는 '텔 샤두드'로 추정된다.

사마1 Shama

역대상 11:44에 나타나는 다윗의 30용사 가운데 한 사람으로, 아로엘 사람 호담의 아들이다.

사마2 Shamma

아셀 지파 사람으로 소바의 아들 중 한사람이다(대상7:37).

사마리아 Samaria

북 이스라엘의 수도 및 그 주변지역을 가리킨다. 이곳은 이스라엘 왕 오므리가은 두 달란트로 세멜에게서 구입한 사마리아 산 위에 건축한 성읍으로, 이곳 명칭은 세멜의 이름을 따라 지어졌다(왕상16:24). 오므리는 이곳에 성읍을 건설한 후 디르사에서 이곳으로 수도를 옮겼으며 이스라엘이 멸망할 때까지 수도로 사용하였다. 역사적으로 이곳은 B. C. 724년에 앗수르의 살만에셀에 의해 포위당했고, 그 얼마 뒤인 B. C. 721년에 그 아들 사르곤에 의하여 멸망당하였다(왕하17:3-18). 또한 사르곤은 사마리아인들을 포로로 잡아가고 여러 지방 사람을 그곳으로 이주시키기도 하였다(왕하17:24-25), 그 후에도 주변 강대국에 의해 지배되었던 이곳은 B. C. 331년에는 알렉산더에 의해 점령되어 마게도냐의 지배하에 있었고, B. C. 109년에는 요한 힐카누스에게 점령되었다. 그 후 로마에 의해 재건된 사마리아는 헤롯에 의해 ‘세바스테’ 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불렸다. 그러나 A. D. 67-70년의 유대전쟁 때 다시 폐허가 되고 말았다.
구약에서 이곳은 바알 성전을 비롯한 여러 이교신들을 모시던 우상숭배지였고, 특히 아합 왕 때 그 절정을 이루게 된다(왕상16:31-33). 따라서 선지자들에 의해 우상숭배 중심지로 여겨졌고, 심판과 책망을 듣기도 하였다(사10:9-11; 렘 23:13;겔23:1-4; 호7:1;8:5;암8:14).신약 시대에는 이스라엘의 수도였던 사마리아뿐만 아니라 보다 넓은 의미의 사마리아, 즉 이스라엘 왕국 전 지역을 가리켰다. 이곳은 동쪽은 요단강 서쪽은 지중해, 남쪽은 유대, 북쪽은 갈릴리와 이스르엘 골짜기로 둘러싸인 넓은 지역이었다. 신약 시대에 유대인들은 사마리아 땅을 밟지 않으려 했고 사마리아인과는 서로 반목하였는데(요4:4), 이는 앗수르의 침략 때 사르곤의 정책에 의해 이곳 사람들이 신앙과 혈통의 순수성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왕하17장).
한편 사도행전의 예수의 지상명령에서 언급된 사마리아는 특정한 영토를 가리킨다기보다는 하나님의 사랑이 순수혈통의 유대인에게만 국한되는 한계성을 깨뜨리는 것으로 복음의 전 우주적 전파를 나타낸다(행1:8). 사실 전도자 빌립은 소외되고 천대받던 사마리아 성에서 복음을 전하기도 하였다(행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