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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BREW BIBLE

히브리어 룻기 1장 전체 원어 성경 공부 주석 강해 설교

 

와예히 비메 쉬포트 핫쇼페팀 와예히 라압 바아레츠 와예렠 이쉬 미베트 레헴 예후다 라구르 비세데 모압 후 웨이쉬토 우쉬네 바나우

 

개역개정,1 보아스가 성문으로 올라가서 거기 앉아 있더니 마침 보아스가 말하던 기업 무를 자가 지나가는지라 보아스가 그에게 이르되 아무개여 이리로 와서 앉으라 하니 그가 와서 앉으매 
새번역,1 보아스가 성문 위 회관으로 올라가서 앉아 있는데, 그가 말하던, 집안간으로서의 책임을 져야 할 바로 그 사람이 마침 지나가고 있었다. 보아스가 그에게 "여보시오, 이리로 좀 올라와서 앉으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그가 올라와서 앉았다.
우리말성경,1 한편 보아스는 성문으로 올라가 앉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말하던 그 가까운 친척이 지나갔습니다. 보아스가 그에게 말했습니다. “내 친구여, 마침 잘 왔네! 이리로 와서 앉게.” 그러자 그가 와서 앉았습니다. 
가톨릭성경,1 보아즈는 성문으로 올라가 거기에 앉았다. 때마침 보아즈가 말하던 그 구원자가 지나갔다. 보아즈가 "여보게, 이리로 와서 앉게." 하고 말하니 그가 와서 앉았다. 
영어NIV,1 Meanwhile Boaz went up to the town gate and sat there. When the kinsman-redeemer he had mentioned came along, Boaz said, "Come over here, my friend, and sit down." So he went over and sat down.
영어NASB,1 Now Boaz went up to the gate and sat down there, and behold, the close relative of whom Boaz spoke was passing by, so he said, "Turn aside, friend, sit down here." And he turned aside and sat down.
영어MSG,1  Boaz went straight to the public square and took his place there. Before long the "closer relative," the one mentioned earlier by Boaz, strolled by. "Step aside, old friend," said Boaz. "Take a seat." The man sat down.
영어NRSV,1 No sooner had Boaz gone up to the gate and sat down there than the next-of-kin, of whom Boaz had spoken, came passing by. So Boaz said, "Come over, friend; sit down here." And he went over and sat down.
헬라어구약Septuagint,1 και βοος ανεβη επι την πυλην και εκαθισεν εκει και ιδου ο αγχιστευτης παρεπορευετο ον ειπεν βοος και ειπεν προς αυτον βοος εκκλινας καθισον ωδε κρυφιε και εξεκλινεν και εκαθισεν
라틴어Vulgate,1 ascendit ergo Booz ad portam et sedit ibi cumque vidisset propinquum praeterire de quo prius sermo habitus est dixit ad eum declina paulisper et sede hic vocans eum nomine suo qui devertit et sedit
히브리어구약BHS,1 וּבֹעַז עָלָה הַשַּׁעַר וַיֵּשֶׁב שָׁם וְהִנֵּה הַגֹּאֵל עֹבֵר אֲשֶׁר דִּבֶּר־בֹּעַז וַיֹּאמֶר סוּרָה שְׁבָה־פֹּה פְּלֹנִי אַלְמֹנִי וַיָּסַר וַיֵּשֵׁב׃

 

성 경: [룻1:1]

주제1: [나오미와 룻의 신앙]

주제2: [나오미와 그 가족]

󰃨 사사들의 치리하던 때에 - 여호수아서 저자가 그 책의 기록 배경을 밝히기 위해 책의 서두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수 1:1)라는 구절을 기록하여 역사 서술을 했던 것처럼, 그리고 사사기 저자 역시 책의 서두에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삿 1:1)라고 기록함으로써 그 역사적 배경을 밝혔던 것처럼, 본서의 저자도 이와 같은 역사서술의 전형적인 형태를 좇아 본 구절을 삽입시켰다. 이처럼 룻기의 저자가 본 구절을 서두에 기록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역사적 의미를 일깨워 준다. (1) 저자는 본서가 확실한 역사적 사실성을 지니고 있음을 명백히 했다.(2) 저자는 본서의 역사적 기록 배경을 제공했다. 이로써 본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단순히 도덕적이거나 종교적인 교훈만을 주기 위한 허구의 소설(fiction)이 아니라, 엄연히 역사적 사실(fact) 위에 근거하고 있는 구속사적 기록임을 알 수 있다. 한편 '사사(私事)들의 치리하던 때'곧 '사사 시대'란 일반적으로 여호수아 사후(死後), 첫 사사 옷니엘이 등장할 때(삿3:9, B.C. 1367년)로부터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 왕이 등장할 때(삼상 10:1,B.C.1025년)까지 대략 342년 간의 기간을 말한다(J.P. Free, Archaeolgy and BibleHistory). 그중에서도 특별히 룻기의 배경이 되던 때는 드보라와 바락의 활약상에 힘입어 이스라엘이 누린 40년간의 평화기(삿 5:31)가 끝나고, 미디안 족속의 압제를 받던 12세기 후반 경의 사사 기드온의 시대로 추정된다(Keil), 이러한 연대 추정은 B.C.1010년에 헤브론에서 통치를 시작한 다윗이 바로 룻의 증손(曾孫)이라는 사실(4:17)에근거한다(L. wood, A Survey of Israels History). 한편, 본 구절을 문자적으로 옮기면 '사사들의 재판하던 날들에'란 의미가 된다. 당시 '사사'(*, 쇼페트)들의 직무란 문자 그대로 주로 백성들의 소송을 '재판하는 일'이었다. 그래서 저자는 왕이 '다스린다'란 의미를 지닌 '말라크'(*)대신 '재판하다'에 해당하는 '솨파트'(*)란 용어를 사용했던 것이다. 아울러 사사들은 전시에는 군대를 지휘하는 지휘관의 역할을 감당하기도 했는데, 이런 점에서 그들은 이스라엘의 구원자이기도 했다(삿 2:16,18).

󰃨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 특히 고대의 농사는 자연적인 요인에 의해 절대적인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흉년이 그리 드문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성격에 나타나는 흉년은 대부분 하나님의 징벌의 결과로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언약의 땅 가나안에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살기만 한다면 풍성한 소출이 약속된 반면(레 26:3-5, 10;신 28:1-14).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타락하여 우상을 섬긴다면 온갖 재앙과 아울러 기근과 흉년이 또한 임할 것이라고 경고되어 있기 때문이다(레 26:19,20;신28:23,24). 이런 맥락에서 여기의 흉년도 사사 시대의 타락상과 관련지어 생각해 볼수 있는데, 특히 이때의 흉년은 당시 이스라엘의 소산물을 약탈해 갔을 뿐 아니라 토지를 황폐화시켰던 미디안 족속의 침략(삿 6:2-4)과도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는 듯하다(Schmidt, Patrick).

󰃨 모압 지방에 가서 우거하였는데 - 모압지방은 요단 동편에 위치하며, 사사 시대에는 아르논 강을 경계로 르우벤 지파와 인접해 있었다. 유다 지파의 베들레헴에서 이지방까지는 그렇게 멀리 않았으므로, 엘리멜렉 가족들이 흉년을 피해 이곳으로 이주해가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특히 '모압 지방'(*, 세데 모압)이란 단어는 문자적으로 '모압 들판'(field of Moab)이라는 의미를 지니는데, 이 들판은 바로 아르논 강을 중심으로 펼쳐진 들판이며 초지였음에 틀림없다. 따라서 이들이 모압 땅에 우거하기는 했으나 자기 동족들인 르우벤 지파가 살고 있는 곳에 인접해서 살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의 땅을 떠난 것은 분명히 잘못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은 반드시 지켜져야 했기 때문이다(민36:6-9). 뿐만 아니라 이들이 모압 평지에 10년 동안 우거했던 것으로 보아(4절). 흉년으로 인해 모압으로 간 것은 단순히 일시적 이동이 아니었다. 결국 이러한 불신앙적 행위로 말미암아 이들 가족은 그곳 모압 땅에서 큰 고초를 겪게 된다(3-5,20절).



 

웨쉠 하이쉬 엘리멜렠 웨쉠 이쉬토 나오미 웨쉠 쉐네 바나이우 마흐론 웨킬욘 에프라팀 미베트 레헴 예후다 와야보우 세데 모압 와이흐이유 솸

 

개역개정,2 보아스가 그 성읍 장로 열 명을 청하여 이르되 당신들은 여기 앉으라 하니 그들이 앉으매 
새번역,2 보아스는 성읍 원로 열 사람을 청하여, 그 자리에 함께 앉도록 하였다. 그 사람들이 모두 자리에 와서 앉자
우리말성경,2 보아스는 그 성의 장로 열 명을 데려와 앉으라고 했고 그들은 거기 앉았습니다. 
가톨릭성경,2 보아즈가 마을 원로들 가운데 열 사람을 데려다가, "여기 앉으십시오." 하자 그들이 앉았다. 
영어NIV,2 Boaz took ten of the elders of the town and said, "Sit here," and they did so.
영어NASB,2 And he took ten men of the elders of the city and said, "Sit down here." So they sat down.
영어MSG,2  Boaz then gathered ten of the town elders together and said, "Sit down here with us; we've got some business to take care of." And they sat down.
영어NRSV,2 Then Boaz took ten men of the elders of the city, and said, "Sit down here"; so they sat down.
헬라어구약Septuagint,2 και ελαβεν βοος δεκα ανδρας απο των πρεσβυτερων της πολεως και ειπεν καθισατε ωδε και εκαθισαν
라틴어Vulgate,2 tollens autem Booz decem viros de senioribus civitatis dixit ad eos sedete hic
히브리어구약BHS,2 וַיִּקַּח עֲשָׂרָה אֲנָשִׁים מִזִּקְנֵי הָעִיר וַיֹּאמֶר שְׁבוּ־פֹה וַיֵּשֵׁבוּ׃

 

성 경: [룻1:2]

주제1: [나오미와 룻의 신앙]

주제2: [나오미와 그 가족]

󰃨 엘리멜렉(*, Elimelech) - '하나님은 왕이시라'란 의미로서, 곧 이 이름은 그의 부모의 신앙을 반영하는 이름이다. 한편 엘리멜렉의 처(妻) 나오미가 고향 베들레헴으로 귀환했을 때 온 성읍의 화제가 되었던 일(19절)이나, 그의 친척 보아스의 지위(2:1;4:1)등으로 미루어 보아 당시 엘리멜렉은 성내의 유력인사였던 것 같다(P. Cassel).

󰃨 나오미(*, Naomi) - '감미로운 자', '은혜스런 자', '사랑스러운 자'등의의미인데, 이 이름은 특히 자부 룻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고, 말년에 또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 말론과 기룐 - 각각 '병약한(연약한) 자'와 '사모(열망)하는 자'란 뜻으로 순수한 히브리식 이름이다(Keil)

󰃨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들 - '에브랏' 또는 '에브라다'는 베들레헴의 옛이름(창48:7)으로, 족장 야곱의 사랑하는 아내 라헬이 죽은 곳이기도 하다(창 35:16-19:48:7).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곳은 후일 미가 선지자의 입을 통해 메시야가 태어날 장소로 예언된 곳으로서(미 5:2), 구속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아마 본서의 저자도 이러한 구속사적 통찰에 의해 이곳의 지명을 이처럼 자세하게 설명했을 것이다. 즉 본절은 엘리멜렉 가족의 고향이 '유다 베들레헴'이라고 분명히 밝힘으로써, 스불론 지파의 베들레헴(수 19:15;삿 12:8)과 분명히 구별했고, 또한 '에브랏 사람들'(Ephrathites)이라고 밝혀줌으로써, 그들이 베들레헴 본토인들이란 사실을 분명히 했다(P.Cassel). 한편 허비(A.C. Hervery)는 여기 '에브랏 사람'과 '에브라임 사람'을 동일시했다. 그러나 이것은 다음 두 가지 사실에 근거하여 볼 때 잘못된 주장임을 알 수 있다. 즉 (1) 성경 어느 곳에서도 에브랏과 에브라임을 동일시 하지 않았다. (2)에브라임은 예루살렘 북쪽 20km 지점에 위치한 산악 지대인 반면, 베들레헴은 예루살렘 남쪽 7km 지점의 유다산지에 속해 있다.



 

와야모트 엘리멜렠 이쉬 나오미 와팃솨엘 히 우쉬네 바네하

 

개역개정,3 보아스가 그 기업 무를 자에게 이르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나오미가 우리 형제 엘리멜렉의 소유지를 팔려 하므로 
새번역,3 보아스가 집안간으로서 책임을 져야 할 사람에게 말하였다.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나오미가 우리의 친족 엘리멜렉이 가지고 있는 밭을 팔려고 내놓았소.
우리말성경,3 그러자 보아스는 그 친척에게 말했습니다. “모압에서 돌아온 나오미가 우리 형제 엘리멜렉의 땅을 팔려고 하네. 
가톨릭성경,3 그러자 보아즈가 그 구원자에게 말하였다. "우리 형제 엘리멜렉에게 속한 밭을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나오미가 팔려고 내놓았네. 
영어NIV,3 Then he said to the kinsman-redeemer, "Naomi, who has come back from Moab, is selling the piece of land that belonged to our brother Elimelech.
영어NASB,3 Then he said to the closest relative, "Naomi, who has come back from the land of Moab, has to sell the piece of land which belonged to our brother Elimelech.
영어MSG,3  Boaz then said to his relative, "The piece of property that belonged to our relative Elimelech is being sold by his widow Naomi, who has just returned from the country of Moab.
영어NRSV,3 He then said to the next-of-kin, "Naomi, who has come back from the country of Moab, is selling the parcel of land that belonged to our kinsman Elimelech.
헬라어구약Septuagint,3 και ειπεν βοος τω αγχιστει την μεριδα του αγρου η εστιν του αδελφου ημων του αβιμελεχ η δεδοται νωεμιν τη επιστρεφουση εξ αγρου μωαβ
라틴어Vulgate,3 quibus residentibus locutus est ad propinquum partem agri fratris nostri Helimelech vendit Noemi quae reversa est de regione moabitide
히브리어구약BHS,3 וַיֹּאמֶר לַגֹּאֵל חֶלְקַת הַשָּׂדֶה אֲשֶׁר לְאָחִינוּ לֶאֱלִימֶלֶךְ מָכְרָה נָעֳמִי הַשָּׁבָה מִשְּׂדֵה מֹואָב׃

 

성 경: [룻1:3]

주제1: [나오미와 룻의 신앙]

주제2: [나오미와 그 가족]

󰃨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 엘리멜렉은 가족을 이끌고 모압 땅으로 들어와 그 곳에 정착한지 얼마 되지 않아 죽고 말았다. 물론 이때는 그의 두 아들 말론과 기룐이 장가들기 전이었다. 아마도 나오미는 장성한 두 아들이 있었기 때문에, 남편이 사후(死後)에도 계속 모압 땅에 머문 것 같다.



 

와이스우 라헴 나쉼 모아비요트 쉠 하아하트 오르파 웨쉠 핫쉐니트 루트 와예쉐부 솸 케에셀 솨님

 

개역개정,4 내가 여기 앉은 이들과 내 백성의 장로들 앞에서 그것을 사라고 네게 말하여 알게 하려 하였노라 만일 네가 무르려면 무르려니와 만일 네가 무르지 아니하려거든 내게 고하여 알게 하라 네 다음은 나요 그 외에는 무를 자가 없느니라 하니 그가 이르되 내가 무르리라 하는지라 
새번역,4 나는 이 사실을 분명히 알려 드리오. 여기 앉아 계시는 분들과 우리 마을 어른들께서 보시는 앞에서, 나는 당신이 그 밭을 사라고 말씀드리오. 당신이 집안간으로서의 책임을 지겠다면, 그렇게 하시오. 그러나 집안간으로서의 책임을 지지 않겠다면,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말하여 주시오. 당신이 집안간으로서의 책임이 있는 첫째 사람이오. 나는 그 다음이오." 그러자 그가 대답하였다. "내가 집안간으로서의 책임을 지겠소."
우리말성경,4 내가 이 문제를 여기 앉은 사람들 앞에서 그리고 내 백성의 장로들 앞에서 자네가 그것을 사도록 말하고 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 자네가 그것을 사 주겠다면 그렇게 하도록 하게. 자네가 원하지 않는다면 내게 말해 주게. 내가 알아서 하겠네. 자네 말고는 그것을 사 줄 사람이 없고 자네 다음엔 나일세.” 그러자 그 사람이 말했습니다. “내가 사 주겠네.” 
가톨릭성경,4 그래서 내가 그대에게 이 소식을 알리고 이렇게 말하리라고 생각하였네. '여기 앉아 계신 분들과 내 겨레의 원로들 앞에서 그것을 사들이게. 그대가 구원 의무를 실행하려면 그렇게 하게. 그러나 그 의무를 실행하지 않으려면 나에게 알려 주게. 구원 의무를 실행할 사람은 그대밖에 없고, 그대 다음은 나라는 것을 알고 있네.'" 그러자 그는 "내가 구원 의무를 실행하겠네." 하고 대답하였다. 
영어NIV,4 I thought I should bring the matter to your attention and suggest that you buy it in the presence of these seated here and in the presence of the elders of my people. If you will redeem it, do so. But if you will not, tell me, so I will know. For no one has the right to do it except you, and I am next in line." "I will redeem it," he said.
영어NASB,4 "So I thought to inform you, saying, 'Buy it before those who are sitting here, and before the elders of my people. If you will redeem it, redeem it; but if not, tell me that I may know; for there is no one but you to redeem it, and I am after you.'" And he said, "I will redeem it."
영어MSG,4  I thought you ought to know about it. Buy it back if you want it--you can make it official in the presence of those sitting here and before the town elders. You have first redeemer rights. If you don't want it, tell me so I'll know where I stand. You're first in line to do this and I'm next after you." He said, "I'll buy it."
영어NRSV,4 So I thought I would tell you of it, and say: Buy it in the presence of those sitting here, and in the presence of the elders of my people. If you will redeem it, redeem it; but if you will not, tell me, so that I may know; for there is no one prior to you to redeem it, and I come after you." So he said, "I will redeem it."
헬라어구약Septuagint,4 καγω ειπα αποκαλυψω το ους σου λεγων κτησαι εναντιον των καθημενων και εναντιον των πρεσβυτερων του λαου μου ει αγχιστευεις αγχιστευε ει δε μη αγχιστευεις αναγγειλον μοι και γνωσομαι οτι ουκ εστιν παρεξ σου του αγχιστευσαι καγω ειμι μετα σε ο δε ειπεν εγω ειμι αγχιστευσω
라틴어Vulgate,4 quod audire te volui et tibi dicere coram cunctis sedentibus et maioribus natu de populo meo si vis possidere iure propinquitatis eme et posside sin autem tibi displicet hoc ipsum indica mihi ut sciam quid facere debeam nullus est enim propinquus excepto te qui prior es et me qui secundus sum at ille respondit ego agrum emam
히브리어구약BHS,4 וַאֲנִי אָמַרְתִּי אֶגְלֶה אָזְנְךָ לֵאמֹר קְנֵה נֶגֶד הַיֹּשְׁבִימ* וְנֶגֶד זִקְנֵי עַמִּי אִם־תִּגְאַל גְּאָל וְאִם־לֹא יִגְאַל הַגִּידָה לִּי [כ= וְאֵדַע] [ק= וְאֵדְעָה] כִּי אֵין זוּלָתְךָ לִגְאֹול וְאָנֹכִי אַחֲרֶיךָ וַיֹּאמֶר אָנֹכִי אֶגְאָל׃

 

성 경: [룻1:4]

주제1: [나오미와 룻의 신앙]

주제2: [나오미와 그 가족]

󰃨 그들은 모압 여자 중에서 아내를 취하였는데 - 페쉬타 역본(the Syriac Peshitta)과 탈굼 역본(the Targums)은 본절에 덧붙여 '그들이 이방인 아내를 취한 것은 하나님의 율법을 어긴 것이다'라는 내용을 삽입시켰다. 그리고 몇몇 학자들은 이 번역에 동의하여 그들의 결혼을 정죄했다(Matthew Henry. Thomas Fuller). 그러나 혹자는 주장하기를, 모세 율법은 가나안 여인과의 결혼만을 금지했지(신 7:3), 모압 여인과의 결혼까지 금지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굳이 결혼 자체를 정죄시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Keil,Hervey). 물론 이들의 주장에도 일리는 있다. 그러나 모압 족속에 대한 신명기의 규례(신 23:3-6)를 자세히 살펴볼 때 그들의 결혼을 정당화시킬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화란의 신학자 고스링가(Goslinga)의 말대로, 이들의 결혼이 율법을 문자적으로 범한 것은 아니지만 율법의 정신을 범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즉 율법에서 가나안 여인과의 결혼을 금지시키신 것은 그곳의 우상 숭배(왕상 11:1,2)때문이었다. 이런 점에서 모압 여인과의 결혼도 결국은 우상 숭배의 위험성이 내재해 있으므로, 그들은 율법의 정신을 범한 것이다. 사실 당시 모압과 암몬 족속의 우상 그모스와 몰렉은 다른 여타 우상들보다 더욱 가증스러웠다. 따라서 나오미의 두 아들의 결혼은 잘못된 것인데, 이는 무엇보다도 결혼 후 가정에 임한 환난을 두고 나오미가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다'(13절)라고 고백한 것으로 보아서도 충분히 추정할 수 있다(Atkinson). 이처럼 언약의 백성은 실패했지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그러한 실패를 통해서도 당신의 오묘하신 구속사를 이끌어 나가셨으니, 곧 이때 결혼한 모압 여인 룻을 통해 다윗의 가계를 형성하신 점이다(4:17).

󰃨 오르바...룻 - 각각 나오미의 두 아들 기룐과 말론의 아내가 된 이 두 여인의 이름은 전형적인 모압식 이름이다. 그런데 이 두 여인의 이름 뜻이 무엇이냐는 문제를 놓고 학자들간에 이견이 분분하다. 혹자는 '오르바'(Orpah)는 '돌아가는 자', '룻(Ruth)은 '친구'를 뜻한다고 주장하나, 이것은 이후 전개되는 이야기에서 추론했을 뿐 근거는 없다(Pulpit Commentary). 이에 비해 카젤(P. Cassel)의 추론은 흥미롭다. 즉 그에 따르면, 소녀들의 이름은 흔히 꽃이나 동물의 이름 따위에서 따온다는 전제하에 고대 셈어로부터 그 어근을 유출하여 '오르바'는 '암사슴'을, '룻'은 '붉은 꽃'(장미)를 각각 의미한다고 보았다(J.P. Lange, Commentary on the Holy Scripture). 그러나 이러한 견해 역시 하나의 흥미있는 추정일 뿐, 그 언어학적 근거는 희박하다.



 

와야무투 감 쉬네헴 마흐론 웨킬욘 왙팃솨엘 하잇솨 미쉬네 예라데하 우메이솨흐

 

개역개정,5 보아스가 이르되 네가 나오미의 손에서 그 밭을 사는 날에 곧 죽은 자의 아내 모압 여인 룻에게서 사서 그 죽은 자의 기업을 그의 이름으로 세워야 할지니라 하니 
새번역,5 보아스가 다시 말하였다. "그렇다면, ㉠나오미의 손에서 그 밭을 사는 날로, 고인의 아내인 모압 여인 룻도 아내로 맞아들여야 하오. 그렇게 하여야만, 그가 물려받은 그 유산이 고인의 이름으로 남게 될 것이오." / ㉠고대 라틴어역과 불가타와 시리아어역을 따름. 히, '나오미와 고인의 아내인 모압 여인 룻의 손에서 그 밭을 사는 날에, 고인의 이름으로 그 유산이 이어지도록 하시오'
우리말성경,5 그때 보아스가 말했다. “자네가 나오미에게서 그 땅을 사는 날 남편이 죽은 과부인 모압 여자 룻도 떠맡아야 할 것일세. 그 죽은 사람의 이름으로 그 유산을 이어가도록 말일세.” 
가톨릭성경,5 보아즈가 다시 "나오미에게서 그 밭을 사들이는 날에 그대는 고인의 아내인 모압 여자 룻도 맞아들여, 고인의 이름을 그의 소유지 위에 세워 주어야 하네." 하고 말하였다. 
영어NIV,5 Then Boaz said, "On the day you buy the land from Naomi and from Ruth the Moabitess, you acquire the dead man's widow, in order to maintain the name of the dead with his property."
영어NASB,5 Then Boaz said, "On the day you buy the field from the hand of Naomi, you must also acquire Ruth the Moabitess, the widow of the deceased, in order to raise up the name of the deceased on his inheritance."
영어MSG,5  Then Boaz added, "You realize, don't you, that when you buy the field from Naomi, you also get Ruth the Moabite, the widow of our dead relative, along with the redeemer responsibility to have children with her to carry on the family inheritance."
영어NRSV,5 Then Boaz said, "The day you acquire the field from the hand of Naomi, you are also acquiring Ruth the Moabite, the widow of the dead man, to maintain the dead man's name on his inheritance."
헬라어구약Septuagint,5 και ειπεν βοος εν ημερα του κτησασθαι σε τον αγρον εκ χειρος νωεμιν και παρα ρουθ της μωαβιτιδος γυναικος του τεθνηκοτος και αυτην κτησασθαι σε δει ωστε αναστησαι το ονομα του τεθνηκοτος επι της κληρονομιας αυτου
라틴어Vulgate,5 cui dixit Booz quando emeris agrum de manu mulieris Ruth quoque Moabitidem quae uxor defuncti fuit debes accipere ut suscites nomen propinqui tui in hereditate sua
히브리어구약BHS,5 וַיֹּאמֶר בֹּעַז בְּיֹום־קְנֹותְךָ הַשָּׂדֶה מִיַּד נָעֳמִי וּמֵאֵת רוּת הַמֹּואֲבִיָּה אֵשֶׁת־הַמֵּת [כ= קָנִיתִי] [ק= קָנִיתָה] לְהָקִים שֵׁם־הַמֵּת עַל־נַחֲלָתֹו׃

 

성 경: [룻1:5]

주제1: [나오미와 룻의 신앙]

주제2: [나오미와 그 가족]

󰃨 말론과 기룐 두 사람이 다 죽고 - 혹자는 엘리멜렉에 이어 그의 두 아들까지 일찍 죽은 것은 (1) 언약의 땅 가나안을 떠난 죄와(2) 이방 여인들과 결혼한 죄 때문이라고 보기도 한다(G.Gerleman). 물론 반드시 그렇다고 볼 수만은 없지만, 향후 전개되는 구속사적 위치상 나오미 가정이 점하는 비중을 놓고 볼 때 결코 우연의 일만은 아닌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이는 이방의 신실한 여인 룻(Ruth)을 '여호와의 날개 아래'(2:12)로 불러들이기 위한 하나님의 적극적인 섭리의 결과로 봄이 타당하다.

󰃨 그 여인은 두 아들과 남편의 뒤에 남았더라 - '뒤에 남았더라'에 해당하는 기본 동사 '솨아르'(*)는 '부지하다', '연명하다' 등의 뜻으로, 남편과 두아들을 잃고 홀로 뒤에 쳐져 남아있는 나오미의 모질고 비참한 모습을 풀러(Thomas Fuller)는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여자는 남자보다 연약한 존재이다. 여자 중에서도 노년기의 여자는 더욱 약하다. 그중에서도 과부는 더 불쌍하며, 거기에 가난한 과부는 더더욱 측은하다. 나아가 가난한 노년기의 과부 중에서도 자식이 없는 사람은 더욱 처량하며, 그것도 먼 타국에서 객이된 자식 없는 가난한 노년기의 과부는 실로 가련하며 불쌍하다. 진정 욥이 남자 중 가장 많은 고난을 겪었다면, 나오미는 여자 중 가장 처량한 지경에 빠진 여자이다"(Pulpit Commentary). 한편 이처럼 나오미는 낯선 이국 땅에서 일찍이 남편을 여의고, 애써 키운 두 아들마저 잃고 말았지만, 그러나 그녀는 다행스럽게도 깊이 좌절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하지는 않은 듯 하다. 즉 나오미는 언약의 땅을 쉽게 떠나온 것을 깊이 뉘우치고, 오직 위로자요 구원자되시는 여호와만을 더욱 의지하고자 한 듯하다(6절). 이러한 나오미의 신앙이 마침내는 기쁨의 결실을 보게 된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다(4:14-17).



 

와타콤 히 웨칼로테하 와타솹 밋사데 모압 키 솨메아 비스데 모압 키 파카드 아도나이 엩 암모 라테트 라헴 라헴

 

개역개정,6 그 기업 무를 자가 이르되 나는 내 기업에 손해가 있을까 하여 나를 위하여 무르지 못하노니 내가 무를 것을 네가 무르라 나는 무르지 못하겠노라 하는지라 
새번역,6 그러자 집안간으로서의 책임이 있는 그 사람이 말하였다. "그런 조건이라면 나는 집안간으로서의 책임을 질 수 없소. 잘못하다가는 내 재산만 축나겠소. 나는 그 책임을 질 수 없으니, 당신이 내가 져야 할 집안간으로서의 책임을 지시오."
우리말성경,6 이 말에 그 친척이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사 줄 수 없겠군. 내 유산에 손실이 갈까 봐 말이야. 자네가 사 주게. 나는 못하겠네.” 
가톨릭성경,6 그러자 그 구원자가 대답하였다. "그렇다면 나로서는 구원 의무를 실행할 수 없네. 내 재산을 망치고 싶지는 않다네. 나는 구원 의무를 실행할 수 없으니 내 구원자 의무를 그대가 실행하게." 
영어NIV,6 At this, the kinsman-redeemer said, "Then I cannot redeem it because I might endanger my own estate. You redeem it yourself. I cannot do it."
영어NASB,6 The closest relative said, "I cannot redeem it for myself, because I would jeopardize my own inheritance. Redeem it for yourself; you may have my right of redemption, for I cannot redeem it."
영어MSG,6  Then the relative said, "Oh, I can't do that--I'd jeopardize my own family's inheritance. You go ahead and buy it--you can have my rights--I can't do it."
영어NRSV,6 At this, the next-of-kin said, "I cannot redeem it for myself without damaging my own inheritance. Take my right of redemption yourself, for I cannot redeem it."
헬라어구약Septuagint,6 και ειπεν ο αγχιστευς ου δυνησομαι αγχιστευσαι εμαυτω μηποτε διαφθειρω την κληρονομιαν μου αγχιστευσον σεαυτω την αγχιστειαν μου οτι ου δυνησομαι αγχιστευσαι
라틴어Vulgate,6 qui respondit cedo iure propinquitatis neque enim posteritatem familiae meae delere debeo tu meo utere privilegio quo me libenter carere profiteor
히브리어구약BHS,6 וַיֹּאמֶר הַגֹּאֵל לֹא אוּכַל [כ= לִגְאֹול] [ק= לִגְאָל]־לִי פֶּן־אַשְׁחִית אֶת־נַחֲלָתִי גְּאַל־לְךָ אַתָּה אֶת־גְּאֻלָּתִי כִּי לֹא־אוּכַל לִגְאֹל׃

 

성 경: [룻1:6]

주제1: [나오미와 룻의 신앙]

주제2: [나오미와 두 며느리]

󰃨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권고하사 - 여기서 '권고(勸顧)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파카드'(*)는 '방문하다', '주의를 기울이다', '계수하다'라는 의미를 지닌다. 이는 곧 목자가 양떼를 보살피기 위해 찾아가 양들을 계수하며 모든 환경을 주의깊게 돌아보는 상태를 일컫는다(출 4:31; 렘 23:2). 한편, 본서의 저자가 이러한 표현을 사용한 것은 사사시대의 형편을 암시해 준다. 즉 사사 시대는 일반적으로 암흑의 시기로 이야기되는데, 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인과 교제하는 중 우상 숭배가 극심했으며, 도덕적으로 매우 부패했으므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누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대에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이 잘못을 깨닫고 회개할 때에는 반드시 그 백성을 돌보기 위해 찾아가셨다. 즉 이방의 침략하에 고통하며 당신을 향해 부르짖을 때마다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을 돌아보사 사사들을 보내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셨던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1절에 언급된 나오미 시대의 이 흉년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였지만(1절의 주석 참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언약 백성을 기억하사 그 백성을 찾아가심으로써 그 기근은 해결되었다(6절). 이와 같은 역사는 창세기에서부터 계시록까지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의 원리에 입각해서 끊임없이 적용되었다.

󰃨 모압 지방에서 돌아오려 하여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푸사 기근이 해결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나오미는 지난 날을 뉘우침과 동시에 이방 족속의 땅,곧 우상 그모스의 땅을 떠날 용기를 가질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 가진 것이라곤 아무 것도 없으며, 그나마 가지고 있던 것조차도 다 잃어버리고 비참한 상태에 빠진 나오미가 이전에는 유지 가문으로 지냈던(2절 주석 참조) 고향으로 다시금 돌아가려고 결정한것은 매우 용기있는 결단이었다. 동시에 자신의 잘못을 깊이 회개하며 뉘우친 신앙의 결단이기도 했다.



 

와테체 민 함마콤 아쉘 하예타 솸마 우쉬네 칼로테하 임마흐 와테라크나 바데렠 라슈브 엘 에레츠 예후다

 

개역개정,7 옛적 이스라엘 중에는 모든 것을 무르거나 교환하는 일을 확정하기 위하여 사람이 그의 신을 벗어 그의 이웃에게 주더니 이것이 이스라엘 중에 증명하는 전례가 된지라 
새번역,7 옛적에 이스라엘에는, 유산매매나 물물교환과 같은 일을 법적으로 분명히 할 때에는, 한쪽 사람이 다른 한쪽 사람에게 자기의 신을 벗어서 주는 관습이 있었다. 이스라엘에서는 이렇게 함으로써 일이 확정된다는 증거를 삼았다.
우리말성경,7 옛날 이스라엘에는 재산을 사 주거나 교환할 때 모든 것을 확증하기 위해 한쪽 사람이 신발을 벗어 상대방에게 주었습니다. 이것이 이스라엘의 계약법이었습니다. 
가톨릭성경,7 옛날 이스라엘에는 구원하거나 교환할 때, 무슨 일이든 확정 짓기 위하여 자기 신을 벗어서 상대편에게 주는 관습이 있었는데, 이것이 이스라엘에서는 증거로 통하였다. 
영어NIV,7 (Now in earlier times in Israel, for the redemption and transfer of property to become final, one party took off his sandal and gave it to the other. This was the method of legalizing transactions in Israel.)
영어NASB,7 Now this was the custom in former times in Israel concerning the redemption and the exchange of land to confirm any matter: a man removed his sandal and gave it to another; and this was the manner of attestation in Israel.
영어MSG,7  In the olden times in Israel, this is how they handled official business regarding matters of property and inheritance: a man would take off his shoe and give it to the other person. This was the same as an official seal or personal signature in Israel.
영어NRSV,7 Now this was the custom in former times in Israel concerning redeeming and exchanging: to confirm a transaction, the one took off a sandal and gave it to the other; this was the manner of attesting in Israel.
헬라어구약Septuagint,7 και τουτο το δικαιωμα εμπροσθεν εν τω ισραηλ επι την αγχιστειαν και επι το ανταλλαγμα του στησαι παν λογον και υπελυετο ο ανηρ το υποδημα αυτου και εδιδου τω πλησιον αυτου τω αγχιστευοντι την αγχιστειαν αυτου και τουτο ην μαρτυριον εν ισραηλ
라틴어Vulgate,7 hic autem erat mos antiquitus in Israhel inter propinquos et si quando alter alteri suo iure cedebat ut esset firma concessio solvebat homo calciamentum suum et dabat proximo suo hoc erat testimonium cessionis in Israhel
히브리어구약BHS,7 וְזֹאת לְפָנִים בְּיִשְׂרָאֵל עַל־הַגְּאוּלָּה וְעַל־הַתְּמוּרָה לְקַיֵּם כָּל־דָּבָר שָׁלַף אִישׁ נַעֲלֹו וְנָתַן לְרֵעֵהוּ וְזֹאת הַתְּעוּדָה בְּיִשְׂרָאֵל׃

 

성 경: [룻1:7]

주제1: [나오미와 룻의 신앙]

주제2: [나오미와 두 며느리]

󰃨 두 자부도...길을 행하다가 - 두 자부(子婦)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시모(시母)를 단순히 배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시모와 함께 시모의 고향으로 갈 결심으로 같이 동행했던 것같다. 이로 보아 평소 나오미와 두 자부 사이의 관계는 퍽 애정이 깊었던 것같다. 특별히 나오미의 신앙 인격이 두 자부에게 깊이 영향을 끼친 듯하다. 아마도 길을 행하는 도중 나오미는 한두번 돌아갈 것을 권면했겠지만, 두 자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따라온 것 같고, 마침내는 모압에서부터 낯익은 유다의 고향 땅으로 통하는대로(大路)에 이르자, 시모 나오미는 젊은 두 자부의 장래를 위해서 그들 역시 그들의 고향으로 돌려보낼 결심을 굳힌 것 같다.



 

와토멜 나오미 리쉬테 칼로테하 레케나 쇼베나 잇솨 레베트 임마흐 야아세 야아소 아도나이 임마켐 헤세드 카아쉘 아시템 임 함메팀 웨임마디

 

개역개정,8 이에 그 기업 무를 자가 보아스에게 이르되 네가 너를 위하여 사라 하고 그의 신을 벗는지라 
새번역,8 집안간으로서의 책임이 있는 그 사람이 보아스에게 "당신이 사시오" 하면서, 자기의 신을 벗어 주었다.
우리말성경,8 그리하여 그 친척이 보아스에게 “자네가 사게” 하며 신발을 벗어 주었습니다. 
가톨릭성경,8 그 구원자는 보아즈에게 "자네가 사들이게." 하며 자기 신을 벗어서 건네주었다. 
영어NIV,8 So the kinsman-redeemer said to Boaz, "Buy it yourself." And he removed his sandal.
영어NASB,8 So the closest relative said to Boaz, "Buy it for yourself." And he removed his sandal.
영어MSG,8  So when Boaz's "redeemer" relative said, "Go ahead and buy it," he signed the deal by pulling off his shoe.
영어NRSV,8 So when the next-of-kin said to Boaz, "Acquire it for yourself," he took off his sandal.
헬라어구약Septuagint,8 και ειπεν ο αγχιστευς τω βοος κτησαι σεαυτω την αγχιστειαν μου και υπελυσατο το υποδημα αυτου και εδωκεν αυτω
라틴어Vulgate,8 dixit ergo propinquus Booz tolle calciamentum quod statim solvit de pede suo
히브리어구약BHS,8 וַיֹּאמֶר הַגֹּאֵל לְבֹעַז קְנֵה־לָךְ וַיִּשְׁלֹף נַעֲלֹו׃

 

성 경: [룻1:8]

주제1: [나오미와 룻의 신앙]

주제2: [나오미와 두 며느리]

󰃨 너희는 각각 어미의 집으로 돌아가라 - 나오미에게 있어 이 말은 결코 쉽게 나올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두 며느리조차 떠나버리면 나오미는 그야말로 의지 할데 없는 홀홀 단신 과부가 되기 때문이다. 노년에 의지할 데가 전혀 없는 과부처럼 비참한 사람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오미는 두 며느리에게 자기들의 고향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 말 속에는 나오미 자신에게는 더 이상 소망이 없으니, 고향 집으로 돌아가서 다시 가정을 가지고 평안히 살아가라는 의미가 강하게내포되어 있다(9-12절). 뿐만 아니라 향후 닥칠 모든 고통을 나오미 자신이 혼자 짊어지겠다는 자부(子婦)들에 대한 애틋한 사랑도 담겨 있다.

󰃨 여호와께서 너희를 선대하시기를 원하며 - '선대'(善待)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헤세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향한 언약적인 사랑을 나타낼때 주로 사용되었다(출 15:13;20:6). 특별히 본절에서는 하나님의 성호(聖號) 중 언약의 하나님을 나타내는 '여호와'가 사용되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나오미는 며느리들이 비록 자기 곁을 떠나 그들의 고향 땅에 갈지라도 모압의 국가 신인 '그모스'를 섬기지 않고, 여호와만 섬기며 그분의 축복 가운데 거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던것 같다. 즉 나오미는 이별의 순간에 여호와만이 축복의 근원이시며 참되시고 유일한신이심을 주지(主旨)시켜 주었다. 이것은 비록 나오미가 언약의 땅은 떠났지만 언약의 하나님은 잊지 않고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 주며, 동시에 언약의 하나님 여호와는 비단 이스라엘 뿐 아니라 이방의 모든 국가도 주관하신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잍텐 아도나이 라켐 우메체나 메누하 잇솨 베이트 잇솨 왙팃사크 라헨 와팃세나 코란 와티브케나

 

개역개정,9 보아스가 장로들과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내가 엘리멜렉과 기룐과 말론에게 있던 모든 것을 나오미의 손에서 산 일에 너희가 오늘 증인이 되었고 
새번역,9 그러자 보아스가 원로들과 온 마을 사람들에게 선언하였다. "여러분은 오늘 이 일의 증인입니다. 나는 엘리멜렉이 가지고 있던 모든 것과, 기룐과 말론이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나오미의 손에서 사겠습니다.
우리말성경,9 그러자 보아스는 장로들과 모든 사람들에게 선언했습니다. “내가 엘리멜렉과 기룐과 말론의 모든 재산을 나오미에게 산 것에 대해 여러분이 오늘 증인입니다. 
가톨릭성경,9 그러자 보아즈는 원로들과 온 백성에게 말하였다. "엘리멜렉에게 속한 모든 것과 킬욘과 마흘론에게 속한 모든 것을 제가 나오미의 손에서 사들인 사실에 대하여 여러분은 오늘 증인이 되셨습니다. 
영어NIV,9 Then Boaz announced to the elders and all the people, "Today you are witnesses that I have bought from Naomi all the property of Elimelech, Kilion and Mahlon.
영어NASB,9 Then Boaz said to the elders and all the people, "You are witnesses today that I have bought from the hand of Naomi all that belonged to Elimelech and all that belonged to Chilion and Mahlon.
영어MSG,9  Boaz then addressed the elders and all the people in the town square that day: "You are witnesses today that I have bought from Naomi everything that belonged to Elimelech and Kilion and Mahlon,
영어NRSV,9 Then Boaz said to the elders and all the people, "Today you are witnesses that I have acquired from the hand of Naomi all that belonged to Elimelech and all that belonged to Chilion and Mahlon.
헬라어구약Septuagint,9 και ειπεν βοος τοις πρεσβυτεροις και παντι τω λαω μαρτυρες υμεις σημερον οτι κεκτημαι παντα τα του αβιμελεχ και παντα οσα υπαρχει τω χελαιων και τω μααλων εκ χειρος νωεμιν
라틴어Vulgate,9 at ille maioribus natu et universo populo testes inquit vos estis hodie quod possederim omnia quae fuerunt Helimelech et Chellion et Maalon tradente Noemi
히브리어구약BHS,9 וַיֹּאמֶר בֹּעַז לַזְּקֵנִים וְכָל־הָעָם עֵדִים אַתֶּם הַיֹּום כִּי קָנִיתִי אֶת־כָּל־אֲשֶׁר לֶאֱלִימֶלֶךְ וְאֵת כָּל־אֲשֶׁר לְכִלְיֹון וּמַחְלֹון מִיַּד נָעֳמִי׃

 

성 경: [룻1:9]

주제1: [나오미와 룻의 신앙]

주제2: [나오미와 두 며느리]

󰃨 여호와께서 - 본장에서 하나님의 성호가 '여호와'(Jehovah)로 가장 많이 사용된 점에 유의해야 한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성호가 여러가지로 사용되었는데, 그것은 각 문맥에서 특징 지워지는 하나님의 속성과 성품을 적절히 묘사하기 위해서였다. 이런 점에 유의하면서 여기서 나오미가 '여호와'라는 성호를 사용한 용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언약의 하나님을 상기시킬 때(6, 8, 9절): 6절에는 여호와께서 당신 백성 곧 언약의 백성 이스라엘을 찾아가셨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리고 8절과 9절에서는 비록 이방 여인이지만 언약 백성 가운데 포함된 자들에게 언약에 신실하신 여호와께서 복주시기를 바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2)언약을 파기한 백성에 대하여 징계할 때(13,17,21절):구약 시대의 이스라엘인들은 언약을 맺는 과정에서 짐승을 잡아 각을 뜨고 피를 사방에 뿌린다. 그것은 그 언약을 범한 자도 반드시 그 같이 될 것이라는 표식이었다. 그런데 바로 이러한 경우에 반드시 '여호와'라는 성호가 사용되었던 것이다(신 4:27,31,40; 호 1:9; 암 3:2).한편, 또한 본장에는 '전능자'(*, 솨다이)란 말이 여호와란 말과 연관되어 동의어 처럼 사용되었다(20,21절). 그런데 '솨다이'라는 하나님의 성호는 족장 시대 이후부터 여호와의 거의 동의어로 사용되었다(시68:14;91:1;겔 1:24;10:5). 그 이유는 언약을 실행하시는 전능하신 분이시라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함이었다. 이러한 내용들을 종합해 볼 때 '여호와'라는 성호는 당신의 백성과 언약을 맺으시고 그 언약을 이루어가시는 전능하신 하나님과 깊은 연관이 있음을 알 수 있다.

󰃨 남편의 집에서 - 전통적으로 과부는 고아와 나그네와 함께 가장 소외된 계층의 사람들이었다. 왜냐하면 이들은 보호받을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율법으로 그들을 보호하라고 명령하셨다(출 22:22,23). 특별히 과부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그들의 짐을 덜어 줄 것을 가르치셨다(신 14:29;24:19,20;27:19).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부들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학대와 불공정한 대우를 받았다(사 1:23; 겔22:7; 말 3:5). 나오미는 이러한 당시 사회 형편을 잘 알고 있었으므로, 며느리들이 자기와 함께 가는 것을 극구 막고자 했던 것이다. 대신 두 자부가 아직 젊기 때문에, 재혼(再婚)을 하여 행복한 가정을 가지라고 권유했다. 왜냐하면 그 길만이 과부가 사회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기 때문이다.

󰃨 형안함 - 이 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메누하'(*)는 '안식처', '안식','안정의 상태'를 의미한다. 종합적으로 '메누하'는 고통과 환난 가운데서 안식처(安息處)를 찾아 안정을 얻는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따라서 이 말 속에는 기거하는 집은 있으나, 보호받을 남편이 없어 진정한 안식 없이 슬픔과 한숨으로 세월을 보내는 과부의 고통이 역설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그래서 나오미는 며느리들에게 재혼하여 남편의 보호를 받으며, 안식을 누리라고 권면했던 것이다.

󰃨 소리를 높여 울며 - 즉 '목 놓아 엉엉 울었다'란 의미인데, 어려운 처지에서 10년동안 동고 동락했던 시모 나오미가 강력히 이별을 권하자, 두 자부가 그동안 참았던 울음을 일시에 터뜨리는 장면이다. 진정 시어머니는 며느리들의 장래 행복을 위하여 자신의 외로움을 떨치고 극구 보내려 하고, 며느리들은 며느리대로 홀로 남게 될 시모의 장래를 걱정하면서 극구 함께 가겠다고 하면서, 서로 껴앉고 목놓아 우는 이 장면은 물론 처량하기도 하거니와 반면 아름다운 고부(姑婦)의 관계를 보여 준다.



 

와토말나 라흐 키 잍타크 나슙 레암메크

 

개역개정,10 또 말론의 아내 모압 여인 룻을 사서 나의 아내로 맞이하고 그 죽은 자의 기업을 그의 이름으로 세워 그의 이름이 그의 형제 중과 그 곳 성문에서 끊어지지 아니하게 함에 너희가 오늘 증인이 되었느니라 하니 
새번역,10 나는 말론의 아내인 모압 여인 룻도 아내로 맞아들여서, 그 유산이 고인의 이름으로 남아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여, 고인의 이름이 그의 고향 마을에서도 끊어지지 않고, 친족들 사이에서도 끊어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오늘 이 일의 증인입니다."
우리말성경,10 내가 또한 말론의 아내인 모압 여자 룻을 내 아내로 사서 그 죽은 사람의 이름으로 유산을 이어갈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이름이 그 형제 가운데서나 그의 성문에서도 없어지지 않게 할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이 그 증인입니다!” 
가톨릭성경,10 고인의 이름을 그의 소유지 위에 세워, 고인의 이름이 형제들 사이에서, 그리고 그의 고을 성문에서 없어지지 않도록 마흘론의 아내인 모압 여자 룻을 제 아내로 맞아들입니다. 여러분은 오늘 이 일에 대해서도 증인이십니다." 
영어NIV,10 I have also acquired Ruth the Moabitess, Mahlon's widow, as my wife, in order to maintain the name of the dead with his property, so that his name will not disappear from among his family or from the town records. Today you are witnesses!"
영어NASB,10 "Moreover, I have acquired Ruth the Moabitess, the widow of Mahlon, to be my wife in order to raise up the name of the deceased on his inheritance, so that the name of the deceased may not be cut off from his brothers or from the court of his birth place; you are witnesses today."
영어MSG,10  including responsibility for Ruth the foreigner, the widow of Mahlon--I'll take her as my wife and keep the name of the deceased alive along with his inheritance. The memory and reputation of the deceased is not going to disappear out of this family or from his hometown. To all this you are witnesses this very day."
영어NRSV,10 I have also acquired Ruth the Moabite, the wife of Mahlon, to be my wife, to maintain the dead man's name on his inheritance, in order that the name of the dead may not be cut off from his kindred and from the gate of his native place; today you are witnesses."
헬라어구약Septuagint,10 και γε ρουθ την μωαβιτιν την γυναικα μααλων κεκτημαι εμαυτω εις γυναικα του αναστησαι το ονομα του τεθνηκοτος επι της κληρονομιας αυτου και ουκ εξολεθρευθησεται το ονομα του τεθνηκοτος εκ των αδελφων αυτου και εκ της φυλης λαου αυτου μαρτυρες υμεις σημερον
라틴어Vulgate,10 et Ruth Moabitidem uxorem Maalon in coniugium sumpserim ut suscitem nomen defuncti in hereditate sua ne vocabulum eius de familia sua ac fratribus et populo deleatur vos inquam huius rei testes estis
히브리어구약BHS,10 וְגַם אֶת־רוּת הַמֹּאֲבִיָּה אֵשֶׁת מַחְלֹון קָנִיתִי לִי לְאִשָּׁה לְהָקִים שֵׁם־הַמֵּת עַל־נַחֲלָתֹו וְלֹא־יִכָּרֵת שֵׁם־הַמֵּת מֵעִם אֶחָיו וּמִשַּׁעַר מְקֹומֹו עֵדִים אַתֶּם הַיֹּום׃

 

성 경: [룻1:10]

주제1: [나오미와 룻의 신앙]

주제2: [나오미와 두 며느리]

󰃨 함께 어머니의 백성에게로 돌아가겠나이다 - 본절은 문맥상 약간 이상한 표현이다. 즉 오르바와 룻은 모압 출신이며 모압에서 자라 그곳에서 결혼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겠다'(go)는 말을 하지 않고 '돌아가겠다'(return)고 고집했다. 그래서 이것은 다음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 (1)단순히 나오미가 돌아가는 길을 자기들이 동행한다는 의미에서 '돌아가겠다'고 표현했을 가능성이 있다. (2)나오미와 자신들이 비록 출신은 다르나 같이 와서 함께 돌아간다는 공동체적 입장에서 그렇게 말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그들이 시모 나오미의 간곡한 권면에도 불구하고 나오미와 헤어지기 싫어했던 점으로 미루어 보아 두번째 해석이 더 타당한 것 같다. 분명히 그들은 나오미와 함께 모압 땅에 왔던 것처럼 표현하여, 그와 함께 이스라엘로 돌아갈 당위성을 강조했던 것이다.



 

와토멜 나오미 쇼베나 베노타이 람마 테라케나 임미 하오드 리 바님 베메아 웨하우 라켐 라아나쉼

 

개역개정,11 성문에 있는 모든 백성과 장로들이 이르되 우리가 증인이 되나니 여호와께서 네 집에 들어가는 여인으로 이스라엘의 집을 세운 라헬과 레아 두 사람과 같게 하시고 네가 에브랏에서 유력하고 베들레헴에서 유명하게 하시기를 원하며 
새번역,11 그러자 성문 위 회관에 모인 온 마을 사람들과 원로들이 대답하였다. "우리가 증인입니다. 주님께서, 그대의 집안으로 들어가는 그 여인을, 이스라엘 집안을 일으킨 두 여인 곧 라헬과 레아처럼 되게 해주시기를 빕니다. 에브랏 가문에서 그대가 번성하고, 또한 베들레헴에서 이름을 떨치기를 빕니다.
우리말성경,11 그러자 장로들과 성문에 있던 사람들이 다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당신 집에 들어올 그 여자를 이스라엘의 집을 세운 라헬과 레아처럼 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또 당신이 에브랏에서 잘되고 베들레헴에서 이름을 떨치기를 바랍니다. 
가톨릭성경,11 그러자 성문에 있던 온 백성과 원로들이 말하였다. "우리가 증인이오. 주님께서 그대 집에 들어가는 그 여인을, 둘이서 함께 이스라엘 집안을 세운 라헬과 레아처럼 되게 해 주시기를 기원하오. 그리고 그대가 에프라타에서 번성하고 베들레헴에서 이름을 떨치기를 비오. 
영어NIV,11 Then the elders and all those at the gate said, "We are witnesses. May the LORD make the woman who is coming into your home like Rachel and Leah, who together built up the house of Israel. May you have standing in Ephrathah and be famous in Bethlehem.
영어NASB,11 And all the people who were in the court, and the elders, said, " We are witnesses. May the LORD make the woman who is coming into your home like Rachel and Leah, both of whom built the house of Israel; and may you achieve wealth in Ephrathah and become famous in Bethlehem.
영어MSG,11  All the people in the town square that day, backing up the elders, said, "Yes, we are witnesses. May GOD make this woman who is coming into your household like Rachel and Leah, the two women who built the family of Israel. May GOD make you a pillar in Ephrathah and famous in Bethlehem!
영어NRSV,11 Then all the people who were at the gate, along with the elders, said, "We are witnesses. May the LORD make the woman who is coming into your house like Rachel and Leah, who together built up the house of Israel. May you produce children in Ephrathah and bestow a name in Bethlehem;
헬라어구약Septuagint,11 και ειποσαν πας ο λαος οι εν τη πυλη μαρτυρες και οι πρεσβυτεροι ειποσαν δωη κυριος την γυναικα σου την εισπορευομενην εις τον οικον σου ως ραχηλ και ως λειαν αι ωκοδομησαν αμφοτεραι τον οικον ισραηλ και εποιησαν δυναμιν εν εφραθα και εσται ονομα εν βαιθλεεμ
라틴어Vulgate,11 respondit omnis populus qui erat in porta et maiores natu nos testes sumus faciat Dominus hanc mulierem quae ingreditur domum tuam sicut Rachel et Liam quae aedificaverunt domum Israhel ut sit exemplum virtutis in Ephrata et habeat celebre nomen in Bethleem
히브리어구약BHS,11 וַיֹּאמְרוּ כָּל־הָעָם אֲשֶׁר־בַּשַּׁעַר וְהַזְּקֵנִים עֵדִים יִתֵּן יְהוָה אֶת־הָאִשָּׁה הַבָּאָה אֶל־בֵּיתֶךָ כְּרָחֵל וּכְלֵאָה אֲשֶׁר בָּנוּ שְׁתֵּיהֶם אֶת־בֵּית יִשְׂרָאֵל וַעֲשֵׂה־חַיִל בְּאֶפְרָתָה וּקְרָא־שֵׁם בְּבֵית לָחֶם׃

 

성 경: [룻1:11]

주제1: [나오미와 룻의 신앙]

주제2: [나오미와 두 며느리]

󰃨 나의 태중에 너희 남편될 아들들이 오히려 있느냐 - 본절은 나오미가 신 25:5,6에 나타난 바 '계대 결혼'(繼代結婚, Levirate Marriage)의 규례를 고려하여 한 말이다. 즉 남편이 죽고 자식은 없을 때 그 미망인은 남편의 형제와 결혼하여 남편의 대(代)를이을 수 있다는 율법의 계대 결혼법(繼代結婚法)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다(신 25:5-10부분 주석 참조). 따라서 본절은 죽은 아들들을 대신하여 대(代)를 이어줄 자식이 이제는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나오미의 이 말과 관련하여 학자들 간에는 다음 몇가지 해석이 따른다. (1) 나오미가 재혼하더라도 그녀의 아들들이 엘리멜렉의 자녀가 되지 못할 것이며, 따라서 그들은 말론과 기룐의 진짜 형제가 될 수 없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러한 이유로 나오미가 계대 결혼의 의미를 완전히 곡해했다는 주장을 하는 학자들이 있다(J.B.Carpzov). (2)이와 반대로 어떤 학자들은 나오미가 엘리엘렉의 형제와 결혼하게 되면 계대결혼이 성립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Keil). (3)본절이 계대 결혼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긴 하지만, 근본 정신은 나오미 자신이 절망적인 상황에 빠져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 뿐이라는 점을 지적하는 학자도 있다(David Atkinson). 결론적으로 우리는 두번째와 세번째의 견해에 의거하여 본절을 해석할 수 있는데, 곧 나오미는계대 결혼을 할 수는 있으나 이미 그는 늙었으므로(12절) 자식을 가질 수 없는 형편에 처해 있다. 그러므로 나오미가 계대 결혼을 염두에 둔 것만은 사실이다. 근본적인 의미는 자기가 매우 절망적인 상태에 빠진 과부라는 사실을 보여 주는데 그 의미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그 의미는 이하 언급되는 12,13절에서 나오미가 두 며느리에게 자신의 절망적인 상태를 강조한 사실에서 충분히 입증된다<1:6-18강해, 계대 결혼의 성경적 의미>.



 

쇼베나 베노타이 레케나 키 자칸티 미흐요트 레이쉬 키 아말티 예쉬 리 티케와 감 하이티 하라일라 레이쉬 웨감 야라드티 바님

 

개역개정,12 여호와께서 이 젊은 여자로 말미암아 네게 상속자를 주사 네 집이 다말이 유다에게 낳아준 베레스의 집과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새번역,12 주님께서 그 젊은 부인을 통하여 그대에게 자손을 주셔서, 그대의 집안이 다말과 유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베레스의 집안처럼 되게 하시기를 빕니다."
우리말성경,12 여호와께서 그 젊은 여자와 당신에게 주실 그 씨를 통해 당신의 집안이 다말이 유다에게서 낳은 베레스의 집안처럼 되기를 바랍니다.” 
가톨릭성경,12 또한 그대의 집안이 주님께서 이 젊은 여인을 통하여 그대에게 주실 후손으로 말미암아, 타마르가 유다에게 낳아 준 페레츠 집안처럼 되기를 기원하오." 
영어NIV,12 Through the offspring the LORD gives you by this young woman, may your family be like that of Perez, whom Tamar bore to Judah."
영어NASB,12 "Moreover, may your house be like the house of Perez whom Tamar bore to Judah, through the offspring which the LORD shall give you by this young woman."
영어MSG,12  With the children GOD gives you from this young woman, may your family rival the family of Perez, the son Tamar bore to Judah."
영어NRSV,12 and, through the children that the LORD will give you by this young woman, may your house be like the house of Perez, whom Tamar bore to Judah."
헬라어구약Septuagint,12 και γενοιτο ο οικος σου ως ο οικος φαρες ον ετεκεν θαμαρ τω ιουδα εκ του σπερματος ου δωσει κυριος σοι εκ της παιδισκης ταυτης
라틴어Vulgate,12 fiatque domus tua sicut domus Phares quem Thamar peperit Iudae de semine quod dederit Dominus tibi ex hac puella
히브리어구약BHS,12 וִיהִי בֵיתְךָ כְּבֵית פֶּרֶץ אֲשֶׁר־יָלְדָה תָמָר לִיהוּדָה מִן־הַזֶּרַע אֲשֶׁר יִתֵּן יְהוָה לְךָ מִן־הַנַּעֲרָה הַזֹּאת׃

 

성 경: [룻1:12,13]

주제1: [나오미와 룻의 신앙]

주제2: [나오미와 두 며느리]

󰃨 말한다든지...생산한다 하자 너희가 어찌...기다리겠느냐 - 나오미는 자부들이 만일 자신과 함께 가면 끝내 과부 신세를 면할 길이 없다는 사실을 점층적인 표현으로서 설득하고 있다. 즉 (1) 자신의 나이나 처지를 감안할 때 전혀 재혼(계대 결혼)의 가망이나 의사가 없지만, 만일 재혼을 하여 남편이 있다손 치더라도 (2) 자신은 늙었으므로 도저히 자식의 잉태를 기대조차 할 수 없다. 그러나 백보 가정하여 아이를 낳았다손 치더라도 (3) 그 아이가 계대 결혼법을 이해하고 지킬 정도가 되려면, 최소한 20년이상을 기다려야 할 터인데..., 그것이 어찌 말이나 될 법한 이야기냐란 의미를 강력히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 당시 나오미는 이들이 모압 여인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비록 이들이 이스라엘로 간다고 할지라도 계대 결혼 이외에는 도저히 재혼이 불가능할 것이란 판단을 한 것 같다.

󰃨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 나오미가 며느리들을 설득시키기 위해 마지막으로 이 말을 사용한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사실 그녀가 며느리들을 설득시키는 마당에 여호와께서 자기를 치신 사실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색해 보인다. 그러나 오르바가 돌아간 후 나오미가 룻을 설득할 때 "네 동서는 그 백성과 그 신에게로 돌아가나니"(15절)라는 표현을 썼던 것으로 보아, 분명코 나오미는 며느리들의 여호와 신앙을 확실히 확인하고자 했던 것임에 틀림없다. 왜냐하면 자신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풍습과 언어가 다른 먼나라로 간다는 것은, 더군다나 어릴 적부터 섬기던 신을 떠나 여호와의 신앙 공동체인 이스라엘로 간다는 것은 단순한 애정이나 의지만으로는 견디기 어려울 것이었기 때문이다. 한편, 나오미는 자신이 당한 고난과 슬픔의 원인을 하나님의 징계로 받아들였다. 만일 나오미가 자기의 가정에 닥친 고난을 하나님의 징계가 아니라 자연적인 일로 생각했다면, 비록 유다땅에 흉년이 그쳤다는 소문을 들었을지라도(6절) 돌아갈 마음을 먹지 않았을 것이다. 이는 9가지 재앙을 당한 후에도 그 재앙의 원인을 바로 깨닫지 못했던 애굽 왕 바로와는 좋은 대조가 된다.



 

할라헨 테사베르나 아드 아쉘 이그다루 할라헨 테아게나 레비레티 헤요트 레이쉬 알 베노타이 키 마르 리 메오드 미켐 키 야체아 비 야드 아도나이 

 

개역개정,13 이에 보아스가 룻을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그에게 들어갔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게 하시므로 그가 아들을 낳은지라 
새번역,13 보아스는 룻을 아내로 맞이하였다. 그 여인이 자기 아내가 되자, 그는 그 여인과 동침하였다. 주님께서 그 여인을 보살피시니, 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다.
우리말성경,13 이렇게 해서 보아스가 룻을 데리고 갔고 룻은 그 아내가 됐습니다. 그가 룻에게로 들어가자 여호와께서 룻으로 잉태하게 하셔서 그녀가 아들을 낳게 됐습니다. 
가톨릭성경,13 이렇게 보아즈가 룻을 맞이하여 룻은 그의 아내가 되었다. 그가 룻과 한자리에 드니, 주님께서 점지해 주시어 룻이 아들을 낳았다. 
영어NIV,13 So Boaz took Ruth and she became his wife. Then he went to her, and the LORD enabled her to conceive, and she gave birth to a son.
영어NASB,13 So Boaz took Ruth, and she became his wife, and he went in to her. And the LORD enabled her to conceive, and she gave birth to a son.
영어MSG,13  Boaz married Ruth. She became his wife. Boaz slept with her. By GOD's gracious gift she conceived and had a son.
영어NRSV,13 So Boaz took Ruth and she became his wife. When they came together, the LORD made her conceive, and she bore a son.
헬라어구약Septuagint,13 και ελαβεν βοος την ρουθ και εγενηθη αυτω εις γυναικα και εισηλθεν προς αυτην και εδωκεν αυτη κυριος κυησιν και ετεκεν υιον
라틴어Vulgate,13 tulit itaque Booz Ruth et accepit uxorem ingressusque est ad eam et dedit illi Dominus ut conciperet et pareret filium
히브리어구약BHS,13 וַיִּקַּח בֹּעַז אֶת־רוּת וַתְּהִי־לֹו לְאִשָּׁה וַיָּבֹא אֵלֶיהָ וַיִּתֵּן יְהוָה לָהּ הֵרָיֹון וַתֵּלֶד בֵּן׃

 

 

 

와팃세나 코란 와티브케나 오드 와팃솨크 오르파 라하모타흐 웨루트 다베카 바흐

 

개역개정,14 여인들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기업 무를 자가 없게 하지 아니하셨도다 이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 유명하게 되기를 원하노라 
새번역,14 그러자 이웃 여인들이 나오미에게 말하였다. "주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주님께서는 오늘 이 집에 자손을 주셔서, 대가 끊어지지 않게 하셨습니다. 그의 이름이 이스라엘에서 늘 기리어지기를 바랍니다.
우리말성경,14 여자들이 나오미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 찬양을 드립니다. 여호와께서 오늘 당신에게 대가 끊어지지 않도록 자손을 주셨습니다. 그가 이스라엘 가운데 이름을 떨치기를 바랍니다. 
가톨릭성경,14 그러자 아낙네들이 나오미에게 말하였다. "오늘 그대에게 대를 이을 구원자가 끊어지지 않게 해 주신 주님께서는 찬미받으시기를 빕니다. 이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에서 기려지기를 바랍니다. 
영어NIV,14 The women said to Naomi: "Praise be to the LORD, who this day has not left you without a kinsman-redeemer. May he become famous throughout Israel!
영어NASB,14 Then the women said to Naomi, "Blessed is the LORD who has not left you without a redeemer today, and may his name become famous in Israel.
영어MSG,14  The town women said to Naomi, "Blessed be GOD! He didn't leave you without family to carry on your life. May this baby grow up to be famous in Israel!
영어NRSV,14 Then the women said to Naomi, "Blessed be the LORD, who has not left you this day without next-of-kin; and may his name be renowned in Israel!
헬라어구약Septuagint,14 και ειπαν αι γυναικες προς νωεμιν ευλογητος κυριος ος ου κατελυσε σοι σημερον τον αγχιστεα και καλεσαι το ονομα σου εν ισραηλ
라틴어Vulgate,14 dixeruntque mulieres ad Noemi benedictus Dominus qui non est passus ut deficeret successor familiae tuae et vocaretur nomen eius in Israhel
히브리어구약BHS,14 וַתֹּאמַרְנָה הַנָּשִׁים אֶל־נָעֳמִי בָּרוּךְ יְהוָה אֲשֶׁר לֹא הִשְׁבִּית לָךְ גֹּאֵל הַיֹּום וְיִקָּרֵא שְׁמֹו בְּיִשְׂרָאֵל׃

 

성 경: [룻1:14]

주제1: [나오미와 룻의 신앙]

주제2: [나오미와 두 며느리]

󰃨 오르바는 그 시모에게 입맞추되 - 고대 근동의 관습상 입맞춤의 포옹은 기쁜 상봉의 순간(창 33:4;45:15;출 18:7)이나 아쉬운 이별의 순간(창 31:55;행 20:37)에 주로 행하던 풍습이었다. 물론 여기서는 어쩌면 영원한 이별이 될지도 모를 그 아쉬움 때문에 입맞춤한 것이다.

󰃨 룻은 그를 붙좇았더라 - 여기서 '붙좇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다바크'(*)는 '굳게 결합하다'(cleave). 또는 '붙들고 늘어지다'(cling)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성경에서 주로 사용된 '다바크'란 동산의 용례를 살펴보면, 남녀의 결혼 관계에서(창2:24), 그리고 하나님과 성도의 관계에서 주로 사용되었다(시 63:8). 뿐만 아니라 이 동사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주권적인 구속의 은총에 대한 응답으로서, 그의 언약 백성들에게 충성을 요구하실 때 역시 사용되었다(신 10:20). 이를 통해 볼 때 '다바크'란 말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친밀한 관계에 사용되었으며, 은총에 대한 충성을 다짐할 때도 언급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룻이 그의 시어머니를 좇아간 것은 북받치는 애정과 충실한 마음으로 결코 이별하지 않겠다는 굳은 각오에 의해서였다. 아울러 나오미로부터 주로 영향받았을 여호와 신앙에 대한 확실한 믿음에 의해서였다(Driver,Briggs).



 

와토멜 힌네 솨바 예빔테크 엘 암마흐 웨엘 엘로헤하 슈비 아하레 예비메텤

 

개역개정,15 이는 네 생명의 회복자이며 네 노년의 봉양자라 곧 너를 사랑하며 일곱 아들보다 귀한 네 며느리가 낳은 자로다 하니라 
새번역,15 시어머니를 사랑하는 며느리, 아들 일곱보다도 더 나은 며느리가 아기를 낳아 주었으니, 그 아기가 그대에게 생기를 되찾아 줄 것이며, 늘그막에 그대를 돌보아 줄 것입니다."
우리말성경,15 그가 당신 인생을 회복시키셨으니 노년에 당신을 보살펴 줄 것입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그 며느리자 일곱 아들보다 나은 그 며느리가 그를 낳았으니 말입니다.” 
가톨릭성경,15 그대를 사랑하고 그대에게는 아들 일곱보다 더 나은 며느리가 아들을 낳았으니, 이제 이 아기가 그대의 생기를 북돋우고 그대의 노후를 돌보아 줄 것입니다." 
영어NIV,15 He will renew your life and sustain you in your old age. For your daughter-in-law, who loves you and who is better to you than seven sons, has given him birth."
영어NASB,15 "May he also be to you a restorer of life and a sustainer of your old age; for your daughter-in-law, who loves you and is better to you than seven sons, has given birth to him."
영어MSG,15  He'll make you young again! He'll take care of you in old age. And this daughter-in-law who has brought him into the world and loves you so much, why, she's worth more to you than seven sons!"
영어NRSV,15 He shall be to you a restorer of life and a nourisher of your old age; for your daughter-in-law who loves you, who is more to you than seven sons, has borne him."
헬라어구약Septuagint,15 και εσται σοι εις επιστρεφοντα ψυχην και του διαθρεψαι την πολιαν σου οτι η νυμφη σου η αγαπησασα σε ετεκεν αυτον η εστιν αγαθη σοι υπερ επτα υιους
라틴어Vulgate,15 et habeas qui consoletur animam tuam et enutriat senectutem de nuru enim tua natus est quae te diligit et multo tibi est melior quam si septem haberes filios
히브리어구약BHS,15 וְהָיָה לָךְ לְמֵשִׁיב נֶפֶשׁ וּלְכַלְכֵּל אֶת־שֵׂיבָתֵךְ כִּי כַלָּתֵךְ אֲשֶׁר־אֲהֵבַתֶךְ יְלָדַתּוּ אֲשֶׁר־הִיא טֹובָה לָךְ מִשִּׁבְעָה בָּנִים׃

 

성 경: [룻1:15]

주제1: [나오미와 룻의 신앙]

주제2: [나오미와 동행하려는 룻]

󰃨 그 백성과 그 신에게로 돌아가나니 - 이것을 원문대로 문자적으로 옮기면 '그녀의 백성과 그녀의 신들에게로 돌아갔으니'가 된다. 다시 말해 오르바(Orpah)는 자기가 속한 백성에게로 갔을 뿐 아니라, 자기 백성이 섬기는 신(神)에게로 돌아갔다는 의미가 된다. 이처럼 결과적으로 볼 때 오르바는 단순히 그의 시어머니의 품을 떠난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을 떠나 그모스(삿 11:24) 또는 바알브올(민 25:3,5)신을 섬기는 우상의 땅으로 돌아간 것이다. 따라서 본절에서 나오미가 룻에게 이 말을 한 것은 13절에서와 마찬가지로 단순히 시모(媤母)에 대한 애정을 초월하여, 여호와를 향한 룻의 신앙을 시험해 본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사실 고대 세계에서는 자기 종족이 섬기는 신을 버리는 것은 본토나 친척, 아비의 집을 떠나는 것 이상으로 극히 어려웠다. 특히 부족 국가를 이루며 살던 당시에는 부족신을 떠나 다른 신을 섬기는 일이 흔하지 않았으므로, 나오미는 이것으로 룻의 신앙을 시험해 보았던 것이다. 이러한 장면을 풀러(Thomas Fuller)박사는 야곱의 경우와 비교하여 역설적으로 재미있게 묘사했다. 즉 "마치 하나님이 얍복 강가에서 야곱의 신앙을 꺾기 위해 애쓰신 것처럼, 여기서 나오미는 자부 룻의 올바른 결심을 좌절시키기 위해 노력했다"(Pulpit Commentary).

󰃨 너도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 이 말을 풀어 쓰면, 곧 '너도 동서가 결단을 내린 것처럼, 결단을 내려 너의 백성과 너의 신(神)에게로 돌아가라'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앞서 언급했듯, 나오미의 이 말속에는 다분히 여호와를 향한 룻의 신앙을 시험코자 한 의도가 엿보인다. 그렇다고 우리는 여기서 나오미(Naomi)가 오르바(Orpah)의 행동을 은근히 비난하고 있다고 보아서는 안된다. 사실 일반적인 도덕 수준에서 볼 때, 오르바도 나름대로 시모 나오미에게 최선을 다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룻(Ruth)의 각오와 신앙이 더욱 뛰어나고 위대했을 뿐이다. 따라서 나오미가 룻에게 "네 동서(오르바)는 그 백성과 그 신에게로 돌아가나니"라고 말한 것은 다만 그 결과만을 언급한 것 뿐이다. 여하튼, 오르바는 떠나갔고 룻은 남았다. 이것은 마치 이스마엘은 떠나가고 이삭은 남은 것처럼(창 25:6), 그리고 에서는 떠나가고 야곱은 남은 것처럼(창 36:6) 하나님의 심오한 구속사적 경륜과 섭리의 결과였다.



 

와토멜 루트 알 티프게이 비 레오즈벸 라슈브 메아하라이크 키 엘 아쉘 텔레키 에레크 우바아쉘 탈리니 알린 암메크 암미 웨로하이크 엘로하이

 

개역개정,16 나오미가 아기를 받아 품에 품고 그의 양육자가 되니 
새번역,16 나오미가 그 아기를 받아 자기 품에 안고 어머니 노릇을 하였다.
우리말성경,16 그러자 나오미는 그 아이를 데려와 가슴에 품고 보살폈습니다. 
가톨릭성경,16 나오미는 아기를 받아 품에 안았다. 나오미가 그 아기의 양육자가 된 것이다. 
영어NIV,16 Then Naomi took the child, laid him in her lap and cared for him.
영어NASB,16 Then Naomi took the child and laid him in her lap, and became his nurse.
영어MSG,16  Naomi took the baby and held him in her arms, cuddling him, cooing over him, waiting on him hand and foot.
영어NRSV,16 Then Naomi took the child and laid him in her bosom, and became his nurse.
헬라어구약Septuagint,16 και ελαβεν νωεμιν το παιδιον και εθηκεν εις τον κολπον αυτης και εγενηθη αυτω εις τιθηνον
라틴어Vulgate,16 susceptumque Noemi puerum posuit in sinu suo et nutricis ac gerulae officio fungebatur
히브리어구약BHS,16 וַתִּקַּח נָעֳמִי אֶת־הַיֶּלֶד וַתְּשִׁתֵהוּ בְחֵיקָהּ וַתְּהִי־לֹו לְאֹמֶנֶת׃

 

성 경: [룻1:16]

주제1: [나오미와 룻의 신앙]

주제2: [나오미와 동행하려는 룻]

󰃨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이러한 룻의 고백은 진실로 여호와만이 참 하나님되신다는 올바른 신앙에 근거해 있다.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면 재혼하여 남은 여생 동안은 편안한 안식처를 얻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9절) 자기의 부모, 친척, 그리고 신을 떠나 아무 희망이 없는 시어머니를 따라가겠다는 룻의 결심은 단순한 효성이나 애정을 초월하여 완전한 자기 희생을 감수한 위대한 신앙에서 비롯된 것이다(17절). 한편 여기서 우리가 간과할 수 없는 또하나의 사실은 나오미가 이방 우상의 나라에서도 그 신앙의 빛을 잃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자신의 여호와 신앙을 물려 주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신앙적으로 며느리들을 교훈시켰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전하거나 가르치는 자가 없었다면, 이처럼 룻이 훌륭한 믿음의 고백을 했을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롬 10:14,15).



 

바아쉘 타무티 아무트 웨솸 엨카벨 코 야아세 아도나이 리 웨코 요시프 키 함마윁 야프리드 베니 우베네크

 

개역개정,17 그의 이웃 여인들이 그에게 이름을 지어 주되 나오미에게 아들이 태어났다 하여 그의 이름을 오벳이라 하였는데 그는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아버지였더라 
새번역,17 이웃 여인들이 그 아기에게 이름을 지어 주면서 "나오미가 아들을 보았다!" 하고 환호하였다. 그들은 그 아기의 이름을 오벳이라고 하였다. 그가 바로 이새의 아버지요, 다윗의 할아버지이다.
우리말성경,17 이웃 여자들이 “나오미가 아들을 낳았다” 하며 그 이름을 오벳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는 다윗의 할아버지며 이새의 아버지가 됩니다. 
가톨릭성경,17 이웃 아낙네들은 그 아기의 이름을 부르며, "나오미가 아들을 보았네." 하고 말하였다. 그의 이름은 오벳이라 하였는데, 그가 다윗의 아버지인 이사이의 아버지다. 
영어NIV,17 The women living there said, "Naomi has a son." And they named him Obed. He was the father of Jesse, the father of David.
영어NASB,17 And the neighbor women gave him a name, saying, "A son has been born to Naomi!" So they named him Obed. He is the father of Jesse, the father of David.
영어MSG,17  The neighborhood women started calling him "Naomi's baby boy!" But his real name was Obed. Obed was the father of Jesse, and Jesse the father of David.
영어NRSV,17 The women of the neighborhood gave him a name, saying, "A son has been born to Naomi." They named him Obed; he became the father of Jesse, the father of David.
헬라어구약Septuagint,17 και εκαλεσαν αυτου αι γειτονες ονομα λεγουσαι ετεχθη υιος τη νωεμιν και εκαλεσαν το ονομα αυτου ωβηδ ουτος πατηρ ιεσσαι πατρος δαυιδ
라틴어Vulgate,17 vicinae autem mulieres congratulantes ei et dicentes natus est filius Noemi vocaverunt nomen eius Obed hic est pater Isai patris David
히브리어구약BHS,17 וַתִּקְרֶאנָה לֹו הַשְּׁכֵנֹות שֵׁם לֵאמֹר יֻלַּד־בֵּן לְנָעֳמִי וַתִּקְרֶאנָה שְׁמֹו עֹובֵד הוּא אֲבִי־יִשַׁי אֲבִי דָוִד׃ ף

 

성 경: [룻1:17]

주제1: [나오미와 룻의 신앙]

주제2: [나오미와 동행하려는 룻]

󰃨 만일...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 룻의 신앙은 여기서 가장 확실하게 입증된다. 즉 룻은 자신의 확고한 신념을 보여주기 위해 그녀는 이스라엘 사회에서만 발견되는 독특한 서약의 형태로 '여호와'의 이름을 들어 맹세했다(삼상3:17;25:22;왕상 2:23). 본래 서약에는 일반적으로 어떤 표적이나 의식이 동반되지만, 여기서는 말하는 사람 자신이 그 서약을 범할 경우 스스로 벌을 받겠다는 엄숙한 형식으로 표현되었다. 특히 여기서 룻이 맹세를 할 때 '여호와'(Jehovah)라는 신명칭을 사용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여호와'란 성호는 언약 공동체인 이스라엘 사회에서만 사용하는 고유한 신명칭이었기 때문이다(왕상 19:2). 그런데 이방인이었던 룻이 여기서 이 명칭을 사용했다는 것은 다음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1) 룻은 나오미의 신앙을 따라 자기 나라 모압의 신을 떠나 여호와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확실히 지니고 있었다. (2) 룻은 자신이 이방인임에도 불구하고 여호와의 성호로 맹세함으로써 이미 언약의 백성에 속해 있음을 고백했다. 이러한 룻의 신앙에 근거해 볼때 진정 그녀는 여기서 언약을 어긴 자에게 반드시 벌을 내리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엄숙히 맹세했다고 볼 수 있다.



 

와테레 키 미트암메체트 히 랄레케트 잍타흐 와테흐달 레다벨 엘레하

 

개역개정,18 베레스의 계보는 이러하니라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새번역,18 다음은 베레스의 계보이다.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우리말성경,18 이렇게 해서 다음과 같은 베레스의 족보가 생겨났습니다.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가톨릭성경,18 이것이 페레츠의 족보이다. 페레츠는 헤츠론을 낳고, 
영어NIV,18 This, then, is the family line of Perez: Perez was the father of Hezron,
영어NASB,18 Now these are the generations of Perez: to Perez was born Hezron,
영어MSG,18  This is the family tree of Perez: Perez had Hezron,
영어NRSV,18 Now these are the descendants of Perez: Perez became the father of Hezron,
헬라어구약Septuagint,18 και αυται αι γενεσεις φαρες φαρες εγεννησεν τον εσρων
라틴어Vulgate,18 hae sunt generationes Phares Phares genuit Esrom
히브리어구약BHS,18 וְאֵלֶּה תֹּולְדֹות פָּרֶץ פֶּרֶץ הֹולִיד אֶת־חֶצְרֹון׃

 

성 경: [룻1:18]

주제1: [나오미와 룻의 신앙]

주제2: [나오미와 동행하려는 룻]

󰃨 나오미가...말하기를 그치니라 - 사실 홀로 된 나오미인들 그동안 정든 두 며느리를 떠나 보내는 것을 진정 원했겠는가? 다만 두 자부의 형세적 행복을 위하여 자신의 욕심은 일단 접어두고 그들을 돌려보내려 한 것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것은 시험적 형태를 띠게 되었고, 결국 룻만이 통과하게 되었던 것이다. 반면 두 자부는 나오미의 의도를 따라 각자 자신의 행복의 길을 추구했다. 즉 오르바는 모압 땅 자신의 아비 집에서, 룻은 찾았던 것이다. 그리고 나오미는 그 모두를 기쁘게 인정했다.



 

와테라크나 쉐테헴 아드 보아나 베이트 라헴 와예히 케보아나 베이트 레헴 와테홈 콜 하이르 알레헨 와토마레나 하조트 나오미

 

개역개정,19 헤스론은 람을 낳았고 람은 암미나답을 낳았고 
새번역,19 헤스론은 람을 낳고, 람은 암미나답을 낳고,
우리말성경,19 헤스론은 람을 낳고 람은 암미나답을 낳고 
가톨릭성경,19 헤츠론은 람을 낳았으며 람은 암미나답을 낳았다. 
영어NIV,19 Hezron the father of Ram, Ram the father of Amminadab,
영어NASB,19 and to Hezron was born Ram, and to Ram, Amminadab,
영어MSG,19  Hezron had Ram, Ram had Amminadab,
영어NRSV,19 Hezron of Ram, Ram of Amminadab,
헬라어구약Septuagint,19 εσρων δε εγεννησεν τον αρραν και αρραν εγεννησεν τον αμιναδαβ
라틴어Vulgate,19 Esrom genuit Aram Aram genuit Aminadab
히브리어구약BHS,19 וְחֶצְרֹון הֹולִיד אֶת־רָם וְרָם הֹולִיד אֶת־עַמִּינָדָב׃

 

성 경: [룻1:19]

주제1: [나오미와 룻의 신앙]

주제2: [베들레헴에 정착한 나오미와 룻]

󰃨 온 성읍이...떠들며 이르기를 - 성읍내에서 유력한 가문이었던(2절) 엘리멜렉 가족이 먼 모압 지방으로 이주해 간 사실도 분명 한때의 큰 화제거리였을 것이다. 그런데 그로부터 어언 10년이 지난 후, 낯선 여인과 함께 초라한 모습으로 나타난 나오미의 등장은 분명 조그마한 성읍 베들레헴을 온통 벌집 쑤셔 놓은 것처럼 소동케 하기에 충분히 재미난 화제거리 였음에 틀림없다.

󰃨 이가 나오미냐 - 이 말은 단순히 나오미가 고향으로 돌아온 것에 대한 놀라움만을 표현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남편과 두 아들을 잃고 이방 여인인 며느리만을 데리고 빈손으로 처량하게 돌아온 나오미의 모습을 보고, 연민의 정을 느껴 발한 탄성이다. 따라서 이 말은 10여년 전 고향 떠날 때와는 전혀 다르게(21절) 변한 나오미의 모습과 처지를 반영한 말이다.



 

와토멜 알레헨 알 티크레나 리 나오미 케레나 리 마라 키 헤말 솨다이 리 메오드

 

개역개정,20 암미나답은 나손을 낳았고 나손은 살몬을 낳았고 
새번역,20 암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우리말성경,20 암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가톨릭성경,20 암미나답은 나흐손을 낳고 나흐손은 살마를 낳았으며, 
영어NIV,20 Amminadab the father of Nahshon, Nahshon the father of Salmon,
영어NASB,20 and to Amminadab was born Nahshon, and to Nahshon, Salmon,
영어MSG,20  Amminadab had Nahshon, Nahshon had Salmon,
영어NRSV,20 Amminadab of Nahshon, Nahshon of Salmon,
헬라어구약Septuagint,20 και αμιναδαβ εγεννησεν τον ναασσων και ναασσων εγεννησεν τον σαλμαν
라틴어Vulgate,20 Aminadab genuit Naasson Naasson genuit Salma
히브리어구약BHS,20 וְעַמִּינָדָב הֹולִיד אֶת־נַחְשֹׁון וְנַחְשֹׁון הֹולִיד אֶת־שַׂלְמָה׃

 

성 경: [룻1:20]

주제1: [나오미와 룻의 신앙]

주제2: [베들레헴에 정착한 나오미와 룻]

󰃨 나를 나오미라 칭하지 말고 마라라 칭하라 - '나오미'(*, Naomi)란 이름의 의미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본장의 전후문맥과 어근을 살펴 볼 때 '감미로운 자', '은혜로운 자', '사랑스러운 자'란 의미를 지닌다. 반면에 '마라'(*, Mara)란 단어는 '괴로움', '쓰라림', '씀'을 의미한다(출 15:23). 그러므로 이처럼 나오미가 자신을 '마라'라 불러 달라고 한 것은 그녀가 모압에서 생활하는 중 극도의 슬픔과 고통을 맛보았을 뿐 아니라, 지금도 자신의 처지가 비참하고 괴로운 상태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 이는 전능자가...괴롭게 하셨음이니라 - 여기서 나오미가 특별히 하나님의 신명칭을 '전능자'로 부르고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즉 '전능자'(*,솨다이)란 신명칭은 택한 백성이 순종의 길로 걸어갈 때는 무한히 축복해 주시되, 어그러진 길로 갈 때는 어김없이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속성을 나타내 주는 명칭이다. 나오미도 이런 의미에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면서 사용한 듯하다.



 

아니 멜레아 할라크티 웨레캄 헤쉬바니 아도나이 람마 티크레나 리 나오미 아도나이 아나 비 웨솨다이 헤라 리

 

개역개정,21 살몬은 보아스를 낳았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았고 
새번역,21 살몬은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고,
우리말성경,21 살몬은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고 
가톨릭성경,21 살몬은 보아즈를 낳고 보아즈는 오벳을 낳았다. 
영어NIV,21 Salmon the father of Boaz, Boaz the father of Obed,
영어NASB,21 and to Salmon was born Boaz, and to Boaz, Obed,
영어MSG,21  Salmon had Boaz, Boaz had Obed,
영어NRSV,21 Salmon of Boaz, Boaz of Obed,
헬라어구약Septuagint,21 και σαλμαν εγεννησεν τον βοος και βοος εγεννησεν τον ωβηδ
라틴어Vulgate,21 Salma genuit Booz Booz genuit Obed
히브리어구약BHS,21 וְשַׂלְמֹון הֹולִיד אֶת־בֹּעַז וּבֹעַז הֹולִיד אֶת־עֹובֵד׃

 

성 경: [룻1:21]

주제1: [나오미와 룻의 신앙]

주제2: [베들레헴에 정착한 나오미와 룻]

󰃨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 이 말에 대한 해석으로는 다음 두 가지가 있다. (1) 혹자는 엘리멜렉의 가정이 지방 귀족 가문으로서, 그들이 모압을 향해 떠나던 당시에는 베들레헴에서 널리 알려질 정도로 부유하였다고 주장한다(David Atkinson, LeonMoris). (2) 어떤 학자는 나오미가 풍족하게 나갔다는 말은 재산이나 명예의 풍부가 아니라, 든든한 남편과 두 아들로 풍족하게 나갔음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Keil,A.C.Hervey). 그런데 본장의 전후 문맥을 살펴볼 때 우리는 위의 두 가지 내용이 모두 함축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나오미가 떠날때 '풍족했다'는 표현을 쓴 것에 초점을 맞추면 분명히 사람 뿐 아니라 재물도 포함된다. 그렇지만 나오미가 돌아올 때 남편과자식들 없이 공수(空輸)로 돌아온 것에 초점을 맞추면 두 번째의 주장도 타당하다. 사실 충족한 재산을 가지고 이방 땅에 가서 흉년이나 기타 재난으로 망하지 않았다면, 비록 그곳에서 남편과 두 아들을 잃었을 지라도 재물까지 잃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후 나오미와 룻이 베들레헴에 정착하여 생활한 형편을 보면(2:2), 남편과 자식들을 잃은 것 외에 재물까지도 잃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나오미가 떠날 때 풍족했다는 표현을 쓴 것은 위의 두 가지 모두를 포함한다고 볼 수 있다.

󰃨 징벌하셨고...괴롭게 하셨거늘 - 이 두 동사형은 서로 관련이 있다. 즉 '징벌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아나'(*)는 눈 밖에 난 자를 비천하게 만들어 결국 괴롭게 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며, '괴롭게 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라아'(*)는 하나님의 징계로 괴로움을 당할 때 사용되는 말이다. 한편 나오미가 본절에서 이두 단어를 반복하여 사용한 것은 (1) 자기의 고통스러움이 분명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사실과 (2) 그 징벌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겸손히 받아들인다는 회개의 의미로 설명될 수 있다.



 

 

와타솹 나오미 웨루트 함모아비야 칼라타흐 임마흐 핫솨바 밋세데 모압 웨헴마 바우 베이트 레헴 비트힐라트 케치르 세오림

 

개역개정,22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더라
새번역,22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다.
우리말성경,22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습니다. 
가톨릭성경,22 오벳은 이사이를 낳고 이사이는 다윗을 낳았다. 
영어NIV,22 Obed the father of Jesse, and Jesse the father of David.
영어NASB,22 and to Obed was born Jesse, and to Jesse, David.
영어MSG,22  Obed had Jesse, and Jesse had David.
영어NRSV,22 Obed of Jesse, and Jesse of David.
헬라어구약Septuagint,22 και ωβηδ εγεννησεν τον ιεσσαι και ιεσσαι εγεννησεν τον δαυιδ .
라틴어Vulgate,22 (없음)
히브리어구약BHS,22 וְעֹבֵד הֹולִיד אֶת־יִשָׁי וְיִשַׁי הֹולִיד אֶת־דָּוִד׃

 

성 경: [룻1:22]

주제1: [나오니와 룻의 신앙]

주제2: [베들레헴에 정착한 나오미의 룻]

본절은 1장의 요약이자 2장의 서론으로서, 나오미와 룻의 귀환을 역사적 바탕 위에서 간략히 언급하고 있다.

󰃨 보리 추수 시작할 때에 - 팔레스틴(가나안)지방에서는 일반적으로 보리를 가을에 파종하여 이듬해 봄에 추수한다(2:23). 그리고 보리 추수가 끝날 무렵에는 밀수확을 한다. 팔레스틴의 보리 추수는 보통 4월말 경에 시작되었으나(수 3:15) 고원 지대에서는 5월 또는 6월 초순이 되어서야 비로소 시작되었다. 또한 보리는 팔레스틴 지방에서 나는 주산물 중 하나로서 주로 말이나 노새의 먹이로 경작되었으나,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양식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은 보리 수확의 첫열매를 하나님께 바치고 봉헌하기 위해 '초실절'(初實節)을 절기로 지킨다(레 23:9-14).한편, 본절은 나오미가 자기 고향 땅에 풍년이 들었다는 소식을 듣고(6절), 곧바로 모압 땅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왔음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