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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엘르앗 / 엘리1 / 엘리2 / 엘리가 / 엘리닷

엘르앗 Elead

자기 형제 에셀과 함께 가드 사람의 짐승을 빼앗으러 갔다가 오히려 가드토인에게 죽임을 당한 에브라임 후손이다(대상7:21).

엘리1 Eli

사사시대 말기의 대제사장으로(삼상1:9), 사무엘이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워지는 과정 속에서 등장하는 인물이다. 사무엘을 맡아 길렀던 사람이며(1:2428;2:11), 당시 이스라엘 지파 동맹의 중심 성소였던 실로 성막-하나님의 궤가 보관되어 있었던 곳의 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을 신실히 섬겼던 자이다. 그러나 자기 자녀들을 양육함에 있어서는 실패하여 (2:12) 하나님의 견책을 받았다(2:27-36). 성경은 그의 가문의 몰락을 적나라하게 보여줌으로써 종교적·도덕적으로 부패한 이스라엘의 시대적 상황이 당시에 어떠하였음을 지적하고 있다.
성경의 기록에서 엘리 가문에 대한 정확한 언급은 없다. 역대상 24:3, 4을 볼 때 엘리와 그의 아들들이 아론의 아들 이다말의 후손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을 뿐이다. 어찌되었건 엘리의 집안이 실로에서 오랫동안 하나님을 섬겼던 제사장 가문이었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삼상2:28). 이러한 엘리의 가문이 망하게 된 이유는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의 죄에 대한 엘리의 단호하지 못한 처신에서 기인된 것이었다(2:2334;3:13). 엘리의 아들들은 제사장직을 수행하고 있었던 자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불량자들이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2:12). 그들은 백성들의 헌물을 갈취하고, 하나님께서 규정하신 제사 절차(레3:5,16;7:23)마저 무시하는 극한 타락의 모습을 보였다(삼상2:13-17,22). 엘리 제사장은 이러한 행동을 알고 있으면서도 미온적 태도로밖에 책망하지 않았으며(2:23-24), 그 결과 그의 아들들은 그의 책망을 가볍게 지나치게 되었다(2:25). 이로 인해 하나님의 사람이 이들과 이들의 후손에 대한 저주를 선언하였고 (2:27-36), 이것은 다시 사무엘에게 보여주신 하나님의 계시에 의해 확인되었던 바(3:11-14), 블레셋 사람과의 싸움인 아벡 전투에서의 홉니와 비느하스의 죽음(4:11), 놉에서 사울왕에 의해 무자비하게 살해당한 제사장들의 죽음에서 (22:11-19) 그대로 이루어졌음을 볼 수 있다. 열왕기상 2:27은 아비아달이 제사장직에서 추방당하는 이유도 이때 예언된 말씀의 응답으로 기록하고 있다.
엘리는 그의 두 아들이 사망했다는 소식과 더불어 블레셋에게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다는 소식을 듣고 그 자리에서 뒤로 자빠져 목이 부러져 죽었다. 이스라엘의 암흑기에 40년 간이나 제사장직과 사사의 직책을 수행했었던 그의 생애는 그렇게 패배와 재난의 모습으로 마감되었으며, 그에 대한 기록은 영적 무기력에 빠진 이스라엘의 종교 개혁을 주도할 새로운 지도자의 필요성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 때문에 더욱 뚜렷이 부각되어 있다.


엘리2 Eli 

가상칠언 중의 하나에 포함된 말(마27:46)로서 '나의 하나님' 이라는 뜻이다. 원어성경에서는 '엘로이'라는 말로도 표기되었다(막 15:34).

엘리가 Elika

다윗의 30인 용사 가운데 한 사람으로 하롯 출신이다(삼하23:25). 역대상 11:27에 나오는 용사들의 명단에는 이 이름이 빠져 있다.

엘리닷 Elidad 

베냐민 지파에 속한 족장으로, 기슬론의 아들이다. 가나안 정복 후 요단 서쪽 땅을 분배할 때 여호수아와 엘르아살의 감독하에서 각 기업이 얻을 땅을 제비뽑아 나누는 일을 담당하도록 선택된 무리 중 베냐민 지파의 대표였다(민3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