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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외식 / 외아들 / 외양간 / 외우다 / 외전

외식 hypocrisy

면(面)치레, 겉만 꾸미는 것, 자기가 가지고 있지 못한 덕성이나 자질 등을 가장하여 가진 것처럼 꾸미는 것을 말한다. 이 말의 헬라어 원뜻은 '무대에서 가면을 쓰고 연출하는 배우' 를 가리킨 것으로 ‘위선자’, ‘외식하는 자' 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복음서에서는 예수께서만 사용한 단어로 나타나는데, 겉으로는 종교적 경건을 가장하고 있으나 속으로는 세속적이며 불경건한 당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적용되었다. 사악함이나 경건치 않음, 하나님께 적극 반항한다는 의미로도 사용하였고, 그 양심에 사탄의 노예라는 낙인이 찍힌 거짓 교사들의 속임수를 말하기도 한다(딤전4:2;벧전2:1). 외식하는 자들은 금식할 때 슬픈 기색을 나타내며(마6:16), 예수를 시험하고(22:18;막12:15)사람의 영광을 얻으려고 하고(마6:2;갈2:13) 거짓말을 하며 겉과 속이 다르다(마23:28;딤전4:2). 외식에 대한 비유적 표현으로는 바리새인들의 누룩(눅12:1), 회칠한 무덤(마23:27), 내용을 잃고 형식만 남아 있는 것(23:23) 등이 있다.


외아들 only son 

외아들이란 형제가 없는 단 하나뿐인 아들을 일컫는 말이다. 잠언 4:3의 “내 어머니 보기에 유약한 외아들'이란 내용에서 외아들은 단순히 독자(獨子)를 가리킨다기보다는 특별한 아낌과 사랑을 받는 아들을 뜻하는 표현이다. 왜냐하면 밧세바에게는 솔로몬 외에도 다른 아들들이 있었기 때문이다(삼하5:14). 신약에서는 나인 성 과부의 아들(눅7:12), 귀신들린 소년(9:38),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요3:18) 등이 독자로 나오나 귀신들린 소년에 대해서만 외아들이라는 말을 사용하였다. 이렇듯 독자는 '유일하고도 비길 데 없는' 의 의미를 지니며, 사랑받는 자로 이해되었다.

외양간 stall 

말이나 소, 나귀 등 가축을 묶어두고 먹이고 재우는 곳이다. 일반적으로 가축들은 뜰이나 가옥의 아래층, 가옥의 밑, 집 근처에 있는 굴에서 사육되었다. 히스기야 왕과 솔로몬은 매우 큰 규모의 외양간들을 소유했던 것으로 보인다(왕상4:26;대하32:28). 구원받은 의인이 기뻐하는 모습을 나타내는 내용으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리라' (말4:2)는 표현이 있으며, 유다가 당할 환난을 노래한 하박국도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여호와를 인해 즐거워하리라' (합3:17) 신앙의 찬가를 불렀다.

외우다 read 

'외다'의 본말, 글을 눈으로 보지 않고 읽는 것을 말한다. 성경에서는 '암기하다' 라는 의미로가 아니라 구약을 공적으로 정확하게 읽는 것을 가리켜 사용되었다(행 13:27, 공동·새번역 '읽다').

외전 temple

성전의 바깥 장소, 즉 성소를 가리키는 말이며, '내전'은 지성소를 가리킨다(겔41:15,17,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