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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하용조목사님

세븐 터치 3강 침묵 터치 | 마가복음 6장 45-52절 | 하용조 목사님 | 온누리교회 |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설교와 신앙 생활에 대한 깊은 성찰

요즘 설교를 하면서 매우 조심스러워지는 점은 모든 내용이 생중계된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특히 대전, 부천, 수원, 남향 등 여러 지역에서 발생하는데,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예배를 드리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약 4만 명이 우리의 온라인 예배를 클릭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인터넷 시대와 인공위성 시대가 도래한 지금, 그들을 위한 기도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의 생애와 사역을 돌아보면, 그분은 항상 유혹과 시험을 직면하셨습니다. 그 유혹은 기적과 성공, 사람들의 환호 뒤에 숨어있는 교만과 자만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시련을 통해 우리는 인간의 위기가 언제 오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성공의 위험성 

사람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겸손하지만, 여유가 생기고 부유해지면 교만이 자리잡고, 감사는 불평으로 변하기 쉽습니다. 어린 시절의 다정함이 싸움으로 변하고, 사랑이 점차 이기심으로 바뀝니다. 이는 곧 인간의 위기가 성공과 풍요 속에서 더 큰 시험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예수님은 기적을 행하시고, 환호를 받으실 때 그 위기가 다가오셨습니다. 성공과 인기를 얻은 그 순간이 가장 큰 시험이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생애에서 두 가지 중요한 타치를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받은 후 사역이 시작되었고, 둘째는 말씀을 통해 어둠의 세력에 맞섰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통해 사역을 시작하시고, 기적을 통해 사람들을 구원하셨습니다. 그 후 말씀을 통해 사단의 세력을 물리치셨습니다. 마태복음 4장 23-25절에서는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그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분에게 몰려들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예수님의 인기는 빠르게 퍼졌고, 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르게 되었습니다.

 

성령과 말씀의 힘 

예수님이 산상설교를 하시기 전, 그분은 성령의 기름부으심과 말씀의 타치를 통해 사역을 준비하셨습니다. 마태복음 8장에서는 예수님이 다양한 기적을 행하셨고, 이 기적들은 그분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진 일이었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성령과 말씀의 이 두 날개를 갖추는 것입니다. 성령만으로는 부족하고, 말씀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 두 가지가 함께 있을 때 비로소 신앙의 여정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기적과 고독, 그리고 침묵의 중요성

예수님은 기적을 베풀고 나서, 군중들의 환호와 인기를 피해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기도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인기를 피하기 위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하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소리와 환호 속에서 그분의 사역을 지속하시지 않았습니다. 대신, 홀로 하나님 앞에 서서 기도하셨고, 그것이 그분의 사역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종종 고독과 침묵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셨습니다. 마가복음 1장 35절에서는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한적한 곳으로 가서 거기서 기도하셨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구절은 우리가 고독 속에서 하나님과의 교제를 더욱 깊이 할 필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사람들 속에서, 바쁘고 시끄러운 세상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리기 쉬운 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고요한 시간입니다.

 

홀로 서는 법

예수님은 사람들의 환호와 인기를 떠나, 홀로 하나님 앞에 서는 법을 배우셨습니다. 이는 성공과 인기가 우리를 유혹할 때, 그 유혹을 넘어서기 위한 중요한 비결입니다. 예수님은 대중의 환호에 흔들리지 않으셨고, 오히려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선택하셨습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예수님의 모습을 따라, 세상에서 인정받고 사랑받는 것보다 하나님 앞에 올바르게 서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합니다.

 

결론: 하나님 앞에 서는 삶 

우리는 종종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하나님 앞에 홀로 서셨고, 그 고독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셨습니다. 우리의 신앙 생활에서도 마찬가지로, 세상의 소음과 사람들의 기대에 휘둘리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올바르게 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과 독대하며, 그분의 뜻을 묵상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는 우리가 어떤 기적을 경험하든, 성공을 거두든, 그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게 해주는 힘이 됩니다.

예수님의 삶을 통해 우리는 고독, 침묵, 그리고 하나님과의 독대가 얼마나 중요한지 배울 수 있습니다. 오늘도 그분의 발자취를 따라, 하나님 앞에서 고독하게 서는 결단을 내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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