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꿈을 다시 세우며
새해가 되면 저는 예전에 읽었던 책들 중에서 감동을 받았거나 깨달음을 얻었던 부분을 다시 꺼내어 정리해 보곤 합니다. 요즘에는 새해를 맞이하여, 제가 기록해 놓았던 메모들을 다시 한 번 살펴보며 제 마음속에 새로이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단순히 해만 바뀐 것이 아니라 저 자신도 조금 더 성장하고 성숙한 목회자가 되고 싶은 마음으로 다시 다짐하게 됩니다.
꿈을 이루면 누군가의 꿈이 된다
예를 들어, 요즘 제가 반복해서 읽고 있는 한 구절이 있습니다. 그것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하늘을 나는 꿈을 꾸었기 때문에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를 만들 수 있었고, 그 덕분에 닐 암스트롱이 달에 착륙할 수 있었다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꿈의 전파는, 누군가가 이루어낸 꿈이 또 다른 사람들에게 꿈을 주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제가 예전에 읽은 책, "내가 꿈을 이루면 나는 누군가의 꿈이 된다"라는 책에서도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되 그 꿈이 누군가에게 또 다른 꿈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사명감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이 흐름에 저는 정말 동의합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하늘을 나는 꿈을 품지 않았다면 라이트 형제도 비행기를 만들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비행기가 여러 사람에게 영향을 주어, 결국 달 착륙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을 이루게 했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한 한 걸음
저는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내가 꿈을 이루면, 그 꿈은 누군가에게 또 다른 꿈이 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박지성 선수가 대한민국 최초로 영국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면서 수많은 어린 축구 선수들에게 꿈을 주었고, 그 덕분에 많은 한국 축구 선수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또, 손흥민 선수와 같은 대선수를 배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죠.
따라서, 내가 이루어낸 작은 꿈이 누군가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한 원리입니다. 그래서 저는 모든 것을 다 이루고 나서 "나는 이 모든 걸 해냈다"라고 자랑하는 마음보다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한 걸음 한 걸음을 충실히 나아가면서,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이 또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브라함과 하나님의 약속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우리가 지금 살펴보고 있는 아브라함을 향한 하나님의 뜻도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심어주신 꿈이 있었고, 그 꿈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드러났습니다. 이 꿈은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 점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거창한 꿈을 꾸려고 애쓰는 것보다,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걸음이 버겁다면 반 걸음만 나아가도 좋습니다. 얼마나 많은 것을 이루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꿈을 꾸었고, 그 꿈이 하나님께서 나를 변화시키셨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되었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꿈을 반복하여 선포하기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주신 약속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이 약속은 하나님이 주시는 관점에서 보면 약속이지만, 아브라함이 받아들였을 때 그것은 꿈이 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반복해서 꿈을 선포하셨습니다. 예를 들어, 창세기 12장 2절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큰 민족을 이루고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브라함과 사라는 점차 지치고 낙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지쳤을 때마다 다시 그 꿈을 선포하셨습니다. 창세기 13장 14-15절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동서남북을 바라보며, 그가 가진 꿈을 되새기도록 하셨고, 창세기 15장 5절에서도 하늘의 별처럼 자손이 많아질 것이라고 다시 한 번 선포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지칠 때마다 반복해서 꿈을 심어주셨습니다.
조급함을 버리고 한 걸음씩 나아가자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은 서두르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천천히 일하시고, 그 과정 속에서 우리가 성장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결과를 조급히 원하고, 바로 응답을 얻기를 기대합니다. 이럴 때 우리는 마치 토끼처럼 급하게만 달리고, 거북이처럼 한 걸음씩 나아가는 법을 배우지 못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거북이처럼 한 걸음씩 나아가는 부지런한 삶을 원하십니다.
저는 새해에 여러분 모두가 조급함을 버리고, 한 걸음씩 나아가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조급하게 결과를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믿으며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이루어 가고, 누군가에게 또 다른 꿈을 줄 수 있습니다.
두 가지 중요한 원칙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이루기 위한 두 가지 중요한 원칙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꿈을 반복해서 선포하기
우리는 자주 꿈을 잊어버리거나 중간에 흐트러지기 때문에, 하나님이 주신 꿈을 반복해서 선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브라함이 계속해서 하나님이 주신 꿈을 되새기며 나아갔던 것처럼, 우리도 꿈을 지속적으로 되새기며 나아가야 합니다.
오늘 해야 할 일에 충실하기
중간에 낙심하거나 변질되지 않기 위해서는 오늘 해야 할 일에 충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매일매일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기억하고, 그 일을 꾸준히 해 나가는 것이 결국 하나님의 큰 꿈을 이루는 길이 될 것입니다.
결론
새해를 맞이하면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이 주신 꿈을 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기를 바랍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조급해 하지 말고, 한 걸음씩 나아가며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반복해서 선포하고, 오늘 해야 할 일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 꿈은 단지 나만을 위한 꿈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또 다른 꿈을 주는 길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꿈꾸는 그 길 위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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