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와 열매
지난주에는 두 가지 중요한 주제를 다뤘습니다. 첫 번째는 '더 물어 없는 은혜'입니다. 은혜는 원래 기대하지 않았던 것까지 더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우리가 노력해서 얻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로 덤으로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은혜 중에서도 '더 물어 주시는 은혜'가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예상치 못한 큰 은혜를 경험하는 경우입니다. 두 번째 주제는 '작은 겨자씨'였습니다. 마태복음에서 겨자씨는 아주 작은 씨앗이지만, 그 열매는 30배, 60배, 100배가 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장사가 아닌, 하나님의 나라에서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인생도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예기치 않은 위기
오늘은 인생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오는 '광풍'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사업의 위기, 불치병, 혹은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과 같은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우리 삶에 끼어들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위기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가복음 4장 35절부터 41절까지의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은 호수 건너편으로 가던 중, 갈릴리 바다에서 돌풍을 만났습니다. 그 당시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배에 타고 있었고, 다른 배들도 따라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파도가 배 안으로 밀려 들어와 배가 물에 잠길 지경이었습니다.
예수님의 평안
마가복음 4장 37절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와 파도가 배 안에 들어와 배가 물에 잠기게 직전이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자들은 당황하여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들은 노를 저어 보거나, 닻을 내리거나, 배를 조정하는 방법을 시도했지만 상황은 더 나빠졌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배 뒤편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제자들은 "선생님, 우리가 죽게 되었는데 왜 모른 척 하십니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사건에서 두 가지 중요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예수님이 그들 곁에 계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위기 상황에서 혼자라고 느끼며 외롭고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두 번째는 예수님이 상황을 알고 계셨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주무시는 것처럼 보였다는 점입니다. 제자들은 그때 예수님을 깨우며 그분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왜 그들이 이렇게 두려워하는지 이해하셨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함께 계셔도 믿음을 잃고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두려움과 믿음
우리가 인생의 위기에 처할 때, 예수님은 주무시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예수님은 우리를 지키고 계시며, 우리는 그분을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왜 그렇게 두려워하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삶의 주관자이시며, 그분 앞에 두려울 이유가 없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완전히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이 바람과 파도를 잠재우신 분이 누구시냐?"고 서로 묻고 놀랐습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자연을 다스리는 능력을 가지신 분이 아니라, 우리가 처한 모든 상황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이 우리의 믿음과 삶의 진정한 주인이십니다.
영적 분별력
오늘날 우리가 겪는 어려움 중에는 자연 재해나 정치적, 사회적 위기들도 있지만, 그 이면에는 사탄의 공격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마가복음에서 바람과 파도를 꾸짖으셨습니다. 그 이유는 이 상황이 단순한 자연현상이 아니라, 제자들의 믿음을 시험하려는 사탄의 계획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자연 현상과 사탄의 공격을 구분할 수 있는 영적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문제는 단순한 현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해석하고 대응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믿음을 테스트하시며, 그 믿음을 통해 우리를 성장시키십니다.
두려움을 이기는 방법
우리는 종종 두려움에 사로잡힐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다"고 말합니다. 요한일서 4장 18절은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고, 완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는다"고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그 사랑 안에 있을 때, 두려움은 사라집니다. 또한, 시편 42편 5절은 "내 영혼아, 어찌하여 불안해하는가?"라고 말하며, 우리의 불안과 두려움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분을 바라보라고 권면합니다.
우리가 두려움을 이기려면, 하나님을 믿고 그분을 바라보며, 기도와 말씀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두려움이 찾아올 때, 하나님께 의지하며 기도하고, 찬송을 부를 때 두려움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결론: 믿음의 승리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왜 그렇게 두려워하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이 질문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던져집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항상 함께하시며, 우리가 그분을 의지할 때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삶에 어떠한 어려움이 찾아오더라도, 예수님은 항상 곁에 계시며, 그분의 능력으로 여러분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믿음으로 그분을 의지하며, 두려움을 이기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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