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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하용조목사님

[마가복음 강해 시리즈] 16강 물 위를 걸어오신 예수님 | 마가복음 6장 45-56절 | 하용조 목사님 | 온누리교회 |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예수님의 기적과 사람들

오늘 우리는 무리로 걸어오신 예수님, 또 다른 말로는 폭풍을 잠잠케 하시는 예수님에 대해 묵상해봅니다. 예수님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의 남자, 즉 약 1만 2천 명을 먹이신 후, 열두 바구니를 남기시는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이 기적을 목격한 사람들은 깊은 충격을 받았고, 예수님을 왕으로 삼고자 하는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의 인기가 절정에 달했죠.

 

예수님의 반응과 제자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들의 인기에 머물지 않으셨습니다. 그가 즉시 취한 행동은 매우 특이했습니다. 사람들의 인기가 절정에 달하자, 예수님은 제자들을 배에 태워 호수 건너편으로 보냈고, 사람들을 각자의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예수님은 산으로 올라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인기에 휘둘리지 않으셨습니다. 사람들에게 있어 가장 큰 약점은 바로 인기와 칭찬입니다. 예수님은 이를 잘 알고 계셨기에, 인기가 올라갈수록 오히려 하나님께 더 집중하셨습니다.

 

기도의 중요성

마가복음 6장 45-46절과 마태복음 14장 23절에 따르면, 예수님은 산에서 홀로 기도하셨습니다. 그가 산에 오른 이유는,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위해서였습니다. 기도와 묵상은 예수님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여긴 것이었죠.

 

예수님, 제자들의 위기를 구원하다

이때 제자들은 갈릴리 바다에서 큰 폭풍을 만나고 있었습니다. 제자들이 노를 젓고 있는 배는 바람과 파도에 휘둘리며, 그들은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예수님은 산에서 제자들의 상황을 보고 계셨습니다. 새벽 3시에서 4시경, 예수님은 무리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다가가셨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인생의 예기치 않은 돌풍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때로 인생은 순탄할 것처럼 보이다가, 갑자기 예상치 못한 시련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런 순간, 우리는 하나님이 나를 보고 계시지 않는다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항상 우리를 지켜보시며, 우리가 위기 속에 있을 때 다가오십니다.

 

예수님, 두려움을 없애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무리로 걸어오는 모습을 보고 유령이 아닐까 생각하며 놀랐습니다. 그들은 겁에 질렸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에게 다가가셔서 "안심하라, 나다.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이 그들의 두려움과 고통을 한순간에 잠잠케 했습니다.

예수님은 바람을 잠잠케 하시고 파도를 잔잔하게 하셨습니다. 이 기적을 통해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의 신성을 다시 한 번 확증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여전히 놀라워했고, 그들은 기적을 쉽게 잊어버리곤 했습니다.

 

믿음과 기적

마가복음 6장 52절에서는 제자들이 예수님의 기적을 깨닫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기적을 보고도 여전히 그 마음이 둔해져 있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을 쉽게 잊어버리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기적을 보고도 시간이 지나면 쉽게 잊어버립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홍해를 건넌 기적을 경험하고도, 그 기적을 기억하지 못하고 다시 불평을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이유는 단지 그가 우리에게 기적을 베풀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그 구원의 길을 인도하시기 위해 기적을 행하십니다.

 

예수님, 사람들의 아픔을 고치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구원하신 후, 다시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으로 가셨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즉시 알아보고, 아픈 사람들을 들것에 실어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손을 대시고, 모든 병을 고치셨습니다. 그들의 믿음과 절박함은 예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예수님의 능력을 믿고, 그에게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여전히 우리의 삶 속에 기적을 베푸시고, 우리의 아픔과 고통을 치유하십니다.

 

결론: 예수님, 우리의 구원자

오늘 우리가 나눈 말씀은, 예수님이 무리를 걸어오시고, 폭풍을 잠잠케 하시며, 사람들의 아픔을 고치시는 구원자임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지키시고 구원하십니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기적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의 삶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이러한 기적을 경험할 수 없지만, 믿음이 있는 사람들은 그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적을 베푸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따를 때, 새로운 민족과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가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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