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문 모음/하용조목사님

[마가복음 강해 시리즈] 13강 고향에서 배척 당하신 예수님 | 마가복음 6장 1-13절 | 하용조 목사님 | 온누리교회 |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예수님의 고향 방문과 그 의미

많은 사역을 하신 예수님은 고향으로 발걸음을 옮기셨습니다. 마가복음 6장 1절에 보면 "예수께서 그것을 떠나 고향으로 가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그와 함께 갔습니다. 이 장면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인간적인 면모를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고향을 찾으셨고, 제자들도 함께 동행했습니다. 고향이란 무엇일까요? 고향은 어머니 품과 같은, 위로와 쉼을 주는 곳입니다. 고향이라는 말은 어머니와 비슷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설날이나 추석에 고향을 찾는 이유가 거기에 있지 않겠습니까? 고향은 부모님이 계시고, 조상들의 묘가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타향살이가 고달플 때, 사람들의 마음에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가 떠오릅니다. 예수님도 고향으로 돌아가셨지만, 예수님의 고향 방문은 조금 특별했습니다.

 

예수님, 고향에서 회당을 찾다

예수님은 고향에 돌아가셔서 먼저 회당에 가셨습니다. 회당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시기 시작한 것이죠. 마가복음 6장 2절을 보면, "안식일이 되어 예수께서는 회당에서 말씀을 가르치기 시작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분의 말씀을 듣고 놀라며 물었습니다. '저 사람이 이런 것들을 어디서 배웠는가? 어떻게 이런 지혜를 가졌는가?'라고 묻고 있습니다."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을 놀라운 모습으로 보고, 그가 가르치는 내용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가르치는 방식이 평범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어릴 때부터 아는 사람으로, 단순한 목수의 아들로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상상할 수 없는 영적 권위가 있었습니다.

 

고향 사람들의 반응: 예수님을 배척하다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마가복음 6장 3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저 사람은 목수가 아닌가? 마리아의 아들이고, 야고보, 요셉, 유다, 시몬과 형제가 아닌가?" 그들은 예수님을 '우리와 같은 사람'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믿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은 종종 가까운 사람을 제대로 인정하지 못합니다. 예수님 역시 고향 사람들에게 배척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상황을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고향에서 받지 못한 예수님의 사역을 다른 마을에서는 기적과 함께 행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고향에서 기적을 행하실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고향 사람들의 믿음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과 고향 사람들의 갈등

예수님은 고향 사람들의 불신을 안타까워하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예언자는 자기 고향과 자기 친척, 자기 집에서 배척당하는 법이다." (마가복음 6장 4절)

예수님은 이미 자신이 고향에서 배척당할 것임을 알고 계셨습니다. 이는 예수님만의 고백이 아니라,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 모두에게도 해당되는 사실입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은 그 변화를 이해할 수 있지만, 성령을 받지 못한 사람은 그 변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비난할 수 있습니다.

 

믿음의 중요성: 기적을 일으키지 못한 예수님

예수님은 고향에서 기적을 일으킬 수 없었습니다. 마가복음 6장 5-6절에는 "예수께서는 거기서 아픈 사람들 몇 명만 고쳐주시고, 다른 기적을 일으킬 수 없었습니다. 예수께서는 그들이 믿지 않는 것에 놀라셨습니다." 예수님은 믿음이 없으면 기적을 일으킬 수 없음을 강조하셨습니다. 믿음이 중요한 이유는, 기적은 믿음이 있을 때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고향에서 기적을 일으키지 않으신 것은 그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제자들에게 주신 교훈: 전도의 원리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전도를 위해 중요한 원칙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마가복음 6장 7-12절을 보면,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둘씩 짝을 지어 보내시며 전도할 때 따라야 할 여러 가지 원칙을 제시하셨습니다.

둘씩 짝을 지어 나가라

전도는 혼자서 하지 말고 둘씩 짝을 지어 나가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영적 전쟁에서 서로 기도와 격려를 주고받으며 힘을 얻으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여행에 필요한 것들을 가져가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나가라고 하셨습니다. 지팡이 하나만 가지고 나가라는 것은 하나님만을 의지하라는 뜻이었습니다.

환영받지 않으면 떠나라

전도할 때, 만약 그 집이나 마을이 여러분을 환영하지 않으면, 그곳을 떠나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전도의 목적이 사람들의 반응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회개하라

예수님은 전도의 핵심 메시지가 회개임을 강조하셨습니다. 회개를 통해 사람들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전도의 능력과 회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칠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들은 많은 귀신을 쫓아내고 병든 자들을 고쳤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현대 교회에서는 귀신을 쫓고 병을 고치는 능력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현실을 볼 수 있습니다. 교회는 더 이상 능력을 가지지 못하고,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열정을 잃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복음의 능력을 잃지 말고,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을 믿고 전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주신 능력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이 능력을 사용할 때, 우리의 믿음이 중요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기적도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론: 능력 있는 신앙 생활을 위해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능력 있는 신앙 생활을 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병을 고치거나 귀신을 쫓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과 능력을 주셨고, 우리도 그 능력을 의지하여 전도와 사역을 해야 합니다. 복음의 능력과 성령의 역사에 의해 우리의 삶이 변화되기를 바랍니다.


풀버전 영상을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