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종교의 본질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는 지혜를 얻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다가 실망하고 떠나곤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교회에 대한 오해 때문일까요, 아니면 교회를 잘 몰라서일까요? 단순한 이유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교회의 위선과 이중성
교회를 처음 다니거나 신앙을 갓 시작한 사람들은 종종 교회의 위선과 이중성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교회에 다니면서 목마른 사람이 물을 찾듯, 그들은 진정한 영적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교회에 오지만, 교회가 그들에게 마실 물을 주지 못하고 형식만을 따르며 그들을 실망시키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본질보다 형식에 너무 신경을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형식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복음과 그리스도가 더 중요합니다. 역사와 전통은 중요하지만, 교회의 중심은 그리스도와 복음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종종 교회에서는 형식과 전통이 너무 강조되어 예수님을 제대로 믿고 따르는 데 방해가 될 때가 많습니다.
교파와 전통의 오해
사실 초기 교회는 교파가 없었습니다. 교파는 시간이 지나면서 각 시대의 정신과 역사적 상황에 따라 형성되었고, 그것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교파들은 진리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모든 교파가 강조하는 교리들을 합친 것보다 더 크신 분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교회는 종종 성경과 예수 그리스도를 그들의 전통과 방법에 맞춰 해석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교회는 본래의 목적을 잃고, 형식에 얽매이게 됩니다.
종교적 형식과 본질의 갈등
마가복음 7장 1절에서 4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예루살렘의 바리새인들과 몇몇 율법학자들이 예수님의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는 것을 보고 그들을 비판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따르는 전통에 맞지 않는 행동을 예수님 제자들이 했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이들은 형식적인 전통을 고수하며, 그것이 진리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러한 형식에 대한 비판을 하셨습니다. 진정한 문제는 형식이나 전통이 아니라, 마음과 진정성에 있다는 것이죠. 예수님은 이사야의 예언을 인용하며, "이 백성들은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가복음 7:6).
형식에 갇힌 신앙
우리는 종종 교회의 형식과 전통에 얽매여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교회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형식에 맞추어 예배드리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예배와 영적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사람의 내면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고, 진정한 신앙은 외적인 형식에 의한 것이 아니라 내적인 변화에서 비롯되어야 합니다.
위선의 극복: 마음의 변화
예수님은 종교적 위선과 외적인 형식주의를 비판하셨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한다고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형식적이고 외적인 규칙들에 갇혀 살아가고 있다면 그것은 참된 신앙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외적인 의식에만 집착하는 대신, 우리의 마음과 내면을 깨끗이 하고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중요시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전통과 규칙을 넘어서
마가복음 7장 9절부터 13절에서는 예수님께서 부모를 공경하라는 개명 대신, 사람들이 전통을 우선시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모습을 비판하십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전통을 핑계 삼아 하나님의 계명을 무시한다고 지적하셨습니다. 전통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체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하신 것입니다.
내면의 변화와 신앙의 본질
예수님은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 형식적이고 외적인 것보다 내면의 변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말씀하시며, 악한 생각이나 음란, 도둑질, 살인 등은 모두 내면의 문제에서 비롯된다고 하셨습니다. 인간의 마음은 악한 생각과 의도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신앙은 그 마음의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어야 합니다.
위선과 가면을 벗어야 할 때
오늘날 많은 교회에서 형식적인 신앙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예배의 형식, 교회의 전통을 강조하지만, 그리스도의 본질과 복음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그런 위선과 가면을 벗고, 진정한 신앙을 회복해야 할 때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면, 그 신앙이 우리의 내면의 변화로 이어져야 하며, 그 변화는 우리의 삶 속에서 사랑과 기쁨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결론: 진정한 신앙을 향해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종교적인 위선과 형식을 벗고, 하나님과의 진정한 관계를 회복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음은 외적인 규칙이 아니라, 우리의 내면의 변화와 구원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신앙이 형식적이지 않고,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 차기를 바랍니다. 인격적인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신앙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며, 진정한 신앙을 위해 오늘도 힘차게 나아가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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