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설교의 제목은 예수님의 말씀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파리세파 사람들과 헤롯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이 말씀의 핵심은 바로 종교적인 위험과 정치적인 위험을 경계하라는 것입니다.
파리세파와 헤롯의 누룩
"파리새파 사람들"은 그 당시 종교 지도자들을, "헤롯"은 정치적인 권력을 대표하는 인물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단순히 빵을 주의하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종교적, 정치적 위험에 대해 경고하고 계신 것입니다. 제자들은 처음에는 이를 물리적인 '빵'으로 오해했지만, 예수님의 말씀은 그보다 더 중요한 영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었습니다.
누룩의 의미
"누룩"은 원래 빵을 부풀게 만드는 효모를 의미합니다. 구약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유월절에 누룩 없는 떡을 먹으면서 출애굽 당시 급히 떠난 것을 기억했습니다. 그래서 제사에서는 누룩 없는 떡을 사용했습니다. 누룩은 상징적으로 "악"을 의미하며, 예수님께서는 이를 통해 종교적 위선과 정치적 부패를 경고하고 계셨습니다.
종교적 누룩: 위선과 외식
예수님이 말한 종교적 누룩은 바로 위선입니다. 종교적으로 거룩한 척 하면서도 내면은 그렇지 않은 모습을 말합니다. 종교인은 종종 외적인 의식과 형식에 집중하고, 사람들에게는 잘 보이려고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진정성 없이 살아갑니다. 이런 위선은 교회 안에서 사람들을 분열시키고, 하나님의 뜻을 왜곡하게 만듭니다.
교회가 세상의 손가락질을 받는 이유는 바로 이런 종교적 위선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순수하고 진실된 예배를 원하시며, 우리가 드리는 예배도 거품이 많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정치적 누룩: 권력과 거짓
또한, 예수님은 정치적 누룩을 경고하셨습니다. 헤롯의 누룩은 권력과 거짓말을 상징합니다. 정치인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권력을 쥐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모습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정치인들이 민중을 속이고, 결국 책임을 지지 않는 모습을 보면, 권력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정치와 종교는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만, 그 안에 숨어있는 악의 본질은 우리가 경계해야 할 부분입니다. 교회와 정치에서 우리는 거짓말과 허례허식을 조심해야 하며, 그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경고: 마음의 둔함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왜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고 책망하셨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이 물질적인 문제나 권력의 문제로만 들렸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그들의 마음이 둔화되어 영적인 진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우리가 교회에 다니면서도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예배와 신앙생활이 습관처럼 반복된다면 이는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있게 나누고, 영적인 깨달음을 얻어야 합니다.
믿음의 눈을 떠라
예수님은 마가복음 8장 22절에서 26절까지 소경을 고치신 이야기를 통해 중요한 교훈을 주십니다. 소경은 예수님을 만나 눈을 뜨게 되지만, 처음에는 모든 것이 흐릿하게 보였습니다. 예수님은 그를 다시 한번 안수하시고, 그가 완전히 보고 나서야 예수님은 그를 보내셨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예수님은 우리가 영적으로 완전히 깨달을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우리를 돕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셨습니다. 때로는 우리가 한 번에 깨닫지 못할 수 있지만, 예수님은 우리 각자에 맞는 방식으로 인도하시며, 조금씩 영적인 눈을 열어가십니다.
교회와 가족, 그리고 전도의 중요성
예수님은 치유를 받은 소경에게 "마을로 가지 말고 가족을 먼저 찾아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가족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먼저 가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줍니다. 우리가 교회에서만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에서도 예수님을 전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도행전 16장 31절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는 말씀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우리 가정, 우리 가족을 위한 기도와 전도가 필요합니다.
결론: 사랑과 기도의 중요성
오늘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교훈을 되새깁니다. 종교적 위선과 정치적 부패에 대해 경고하시고, 우리의 마음이 둔해지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하십니다. 또한, 믿음의 눈을 뜨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있게 나누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끝으로,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가정을 돌보고,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기도하며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족과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며, 사랑과 기도의 삶을 살아가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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