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은 절망적인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예수님께서 어떻게 구원하셨는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마가복음 5장을 중심으로 두 가지 큰 사건이 펼쳐집니다. 첫 번째는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죽어가던 중에 일어난 사건이고, 두 번째는 12년 동안 혈루증에 시달리던 여인이 예수님을 만나 치유된 이야기입니다. 이 두 사건은 절망 속에 있던 사람들이 예수님을 통해 어떻게 소망을 발견하고 치유를 경험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절망 속의 믿음 - 회당장 야이로
야이로는 회당장이었습니다. 그의 열두 살 된 딸이 죽어가는 중이었고, 그는 절박한 마음으로 예수님께 다가갔습니다. 딸을 살리기 위해 간절히 예수님께 기도하며, "제발 오셔서 이 아이에게 손을 얹어 주세요. 그러면 아이가 살아날 것입니다."라고 애원했습니다. 그의 믿음은 놀라웠습니다. 종교적인 지도자로서, 세상에서 많은 것을 알았지만,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딸의 생명이었습니다. 그런 믿음으로 예수님 앞에 엎드린 것입니다.
예수님의 반응 - 말없이 가시다
예수님은 말없이 그와 함께 가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르며 밀쳐졌지만, 예수님은 단 한마디의 말도 없이, 그 회당장을 따라가셨습니다. 때로 우리도 기도할 때 예수님께서 바로 응답하지 않으신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없이, 때로는 침묵 속에서 우리와 함께 가고 계십니다. 그분의 발걸음은 항상 우리에게 향해 있고,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분의 침묵은 결코 무관심이 아닙니다.
혈루증을 앓던 여인의 치유
예수님이 회당장과 함께 가시던 중, 12년 동안 혈루증에 시달리던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습니다. 그녀는 그동안 많은 의사들에게 치료를 받았지만, 병은 점점 악화되었고, 모든 돈을 다 써버린 상태였습니다. 그 여인은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기만 해도 병이 나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녀의 믿음은 단순한 소망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마음속으로 간절히 부르며, 예수님을 만지고 싶은 열망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을 때, 바로 병이 나은 것을 알았습니다. 예수님은 그 여인이 손을 댄 것을 알고, "누가 내 옷을 만졌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제자들이 많은 사람들이 밀고 당기고 있다고 말했지만, 예수님은 그 중에서도 특별히 믿음으로 다가온 사람을 찾으셨습니다. 그 여인은 두려움에 떨며 예수님 앞에 나아가, 자신의 모든 일을 고백했습니다.
예수님의 축복의 말씀
예수님은 그 여인에게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 이제 안심하고 가거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그 여인의 병뿐 아니라, 그녀의 삶 전체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녀의 믿음을 인정하시며, 단순히 병을 고친 것에 그치지 않고, 그녀에게 구원의 확신과 자유를 주셨습니다.
죽음의 소식 - 두려움 속의 믿음
그 사이, 회당장에게 딸이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께 더 이상 아무 것도 부탁할 필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절망을 넘어서 믿음을 강조하셨습니다. 회당장의 딸은 죽은 것이 아니라 잠든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예수님은 "아이의 죽음은 끝이 아니라 잠시 쉬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소녀는 죽음을 넘어 다시 일어났고,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희망과 자유
이 두 사건에서 중요한 메시지는, 예수님은 우리의 절망을 구원으로 바꾸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병을 고치시고 죽음을 넘어서 생명을 주시는 분입니다. 그분은 우리의 가장 깊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세 가지 중요한 축복을 주십니다:
1.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 - 우리의 믿음이 구원을 가져옵니다. 예수님을 믿는 그 믿음이 우리의 인생을 변화시킵니다.
2. 두려움을 떨쳐 버리고 자유를 얻는다 - 예수님은 우리를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하십니다. 절망의 그늘에서 자유로워지게 하십니다.
3. 병에서 해방된다 - 예수님은 병든 자를 고치시고, 육신의 고통을 덜어주십니다.
결론: 예수님은 우리의 희망
예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에게 희망을 주시는 분입니다.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이라 할지라도, 예수님은 우리의 길을 열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병에 걸렸다고 해도, 어떤 진단을 받았다고 해도, 그 상황을 부정하라고 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 가운데서도 희망을 갖고 믿음을 잃지 않도록 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고, 그분을 믿으며, 그분의 약속을 따라 살아갈 때 진정한 구원과 희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절망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말고, 그분의 치유와 구원의 역사를 체험하시길 바랍니다.
믿음이 여러분을 구원하셨습니다.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으세요. 예수님은 여러분과 함께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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