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서의 기도와 응답
오늘은 48장의 중요한 내용을 짚어가며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기도한 것처럼,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남은 순례의 길을 걸어가며, 가지고 있는 문제들이 해결되고 응답받는 시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야곱과 요셉의 대화
본문을 살펴보면, '이 일 후에'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이는 앞서 있었던 사건과 연결된 내용을 이야기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47장에서는 이스라엘 족속이 애굽 고센 땅에 거주하며 생육하고 번성하는 장면이 묘사됩니다. 야곱은 애굽에서 17년을 거주하며 147세에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야곱의 임종과 약속의 땅
야곱은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애굽에 매장되지 않기를 원하며, 하나님의 약속대로 자신이 죽은 후에는 가나안 땅에 묻히기를 원한다고 요셉에게 부탁합니다. 이는 그가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그 약속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아들들
48장에서는 요셉이 두 아들, 에브라임과 무나세를 데리고 아버지 야곱을 방문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요셉은 애굽에서의 성공과 고난을 딛고 두 아들을 데리고 와, 그들에게 하나님의 언약이 이어지기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야곱의 축복
야곱은 두 아들에게 축복을 주며, 장자 무나세보다는 에브라임을 먼저 축복하는데, 이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 이루고자 하신 뜻이 담긴 행동이었습니다. 에브라임과 무나세는 야곱의 혈통에 들어가며, 이로써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의 기초가 마련됩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신앙 고백
요셉은 아버지 야곱에게 두 아들을 하나님의 주권 아래 주어진 아들들임을 고백합니다. 요셉은 자신이 애굽에서 총리가 된 것도, 그 아들들이 태어난 것도 모두 하나님의 뜻임을 인정하고, 그 사실을 아버지에게 고백합니다. 이 고백은 요셉이 하나님께서 주신 삶의 방향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며
요셉의 고백에서 중요한 것은 그의 언어와 신앙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아들들'이라는 표현 속에서 요셉의 삶을 지배한 신앙의 핵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언어와 행동은 우리의 신앙을 반영하며, 하나님이 주신 언약을 믿고 따르는 삶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야곱의 죽음과 하나님의 계획
야곱은 눈이 어두워져서 두 아들을 구분하기 어려워하지만, 이 순간에도 하나님의 계획은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야곱의 마지막 축복은 단순한 가족 간의 대화가 아닌, 하나님의 구속 역사 속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그가 후손들에게 전달한 하나님의 약속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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