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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송태근목사님

[기도 강해 시리즈] 11강 이렇게 기도하라(11) | 시편 20편 1-9절 | 송태근 목사님 | 삼일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시편 20편의 기도: 전쟁과 승리의 의미

시편 20편은 다윗의 시로, 전쟁을 앞둔 상황에서 왕을 위해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이 시를 이해하려면 먼저 누가, 누구를 위해 기도하는지, 당시의 역사적 배경과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시는 전쟁을 대비한 백성들의 기도이며, 환란 날에 하나님이 왕을 도와주시기를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전쟁 속 기도의 의미

이 시편은 전쟁이라는 주제 아래 다뤄져야 합니다. 당시 왕들은 전쟁에 직접 나섰으며, 이 시는 왕을 위한 백성들의 기도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의 표현 방식은 왕에게 직접적으로 반말을 쓰고 있어, 언어적 차이를 이해해야 합니다. 원문에서는 '너'라는 표현이 사용되었고, 이는 '왕'을 지칭합니다. 현대 성경 번역에서는 이를 '임금'으로 번역하며, 이해를 돕기 위해 의역을 사용합니다.

 

왕 제도의 역사적 배경

왕 제도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직접 통치하시던 시절에는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달라'는 요구를 하였고, 그 요구에 따라 왕 제도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왕에게 세 가지 주요 지침을 주셨습니다: 말을 많이 두지 말 것, 율법을 지키고 배우도록 할 것, 아내를 많이 두지 말 것.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왕은 백성을 섬기는 자가 아니라 백성에게 의존하는 존재가 되어갔습니다.

 

성소와 그리스도의 상징성

성소는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장소를 상징합니다. 구약 성경에서 성소는 하나님이 백성과 함께 하시는 장소였으며, 후에는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해석됩니다. 성소에서 왕을 위한 기도를 드리며, 승리를 기도하는 것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이 왕이 아닌 '왕 중의 왕'인 그리스도만이 진정으로 승리를 가져다줄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제사와 전쟁의 관계

전쟁의 승패는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고백하는 기도입니다. 전쟁을 앞두고 제사를 드리는 행위는 모든 승패가 하나님에게 있음을 인정하는 표현입니다. 이는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고백입니다. 전쟁의 승리를 기도하며 제사를 드리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의지하는 자세를 나타내며, 그분이 모든 상황을 다스리신다는 믿음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승리를 고백하며

시편 20편의 기도 속에서, 백성들은 '여호와께서 왕에게 승리를 주시기를 원합니다'라고 기도합니다. 그 승리는 인간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주어집니다. 이 기도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승리가 하나님에게 달려 있음을 고백합니다. 이 기도는 단지 과거의 왕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우리 일상 속 전쟁에서 하나님이 승리를 주시기를 기도하는 현대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결론: 전쟁 속에서의 신앙

우리의 삶도 매일 전쟁과 같습니다. 각자의 전쟁을 치르며 살고 있습니다. 시편 20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 의지하며, 그분이 주시는 승리를 고백하는 기도의 중요성을 깨닫습니다. 우리의 일상 속 전쟁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분의 승리를 기대하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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