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메밀묵과 함께 도토리묵을 참 좋아합니다.
어릴 때에 어머니께서 자주 해주셔서 그런지... 추억이 있는 맛을 좋아합니다.
특히 무침을 해서 먹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데요... 지금도 침이 꿀떡!!
옛날에는 할머니께서 직접 묵을 만들어주시기도 하셨는데요, 저는 제가 직접 묵을 만들수는 없고 요즘은 워낙 제품들이 잘 나오니까 묵을 사서 요리해 먹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무침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도토리묵을 잘 데쳐주셔야 합니다.
끓는 물에 넣어 데치기를 하면 묵의 끝 테두리가 진한색으로 바뀌기 시작하고 차츰 전체 색이 변합니다!
묵의 색이 완전히 다 변하면 데치기가 끝난거에요^^
그러면 묵이 뜨겁겠죠?
차가운 물로 잘~ 행궈줍니다ㅎㅎ
차가운 물에 담구면 더 빨리 식겠지요?
생각해보니 뜨거운 묵을 먹은 기억은 없네요ㅎㅎ
그렇게 잘 데치고 난 다음에 자신의 기호 껏 양념을 잘 해서 마구마구 드시면 됩니다^^
참! 물기를 완전히 다 빼주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그리고 도토리묵을 보관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그냥 무조건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하시면 낭패를 당하십니다ㅜㅜ
도토리묵이 마르면 정말 맛이 없어지거든요ㅎㅎ
그래서 마르지 않도록 꼭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건조해서 보관도 할 수 있는데요,
일단 묵을 얇게 썰어서 건조기에 돌립니다.
50도 정도의 온도로 2-30시간 말려주시면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역시 밀폐 용기에 담아 서늘한 곳에 보관해 주시면 됩니다.
나중에 사용하실 때에는 미지근한 물에 2시간 정도 불린 다음,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사용하시면 되구요^^
다들 맛있는 도토리묵을 먹고 건강하게 코로나를 이길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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