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가 뭘까요?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을 삼위일체 하나님이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한 분이신데 동시에 세 분이라는 말이죠.
사실 이것은 우리의 머리로 이해하거나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하나님의 존재의 신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3차원에 갇혀 있는 존재입니다.
공간과 시간의 틀 안에 있는 존재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1이 동시에 3이 될 수 있다는 원리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 차원을 뛰어넘는 하나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삼위일체 하나님은 우리의 신앙 고백이지 설명이 가능한 부분이 아닙니다.
설명하는 순간 이단이 되어버리고 말지요.
그렇다면 이 삼위일체가 가진 의미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은 존재 자체가 공동체적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홀로 존재하시는 것이 아니라 관계 안에서 존재하신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그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우리도 역시 관계 안에서 존재합니다.
절대 홀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사람들과의 관계 안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공동체를 아름답게 만들어가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것이 삼위일체 하나님의 존재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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