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사전) 강령 / 강론하다 / 강림(하다) / 강물 / 강박

강령(hang)

정당이나 단체 등에서 그 기본 목표, 정책, 운동 규범 등을 정한 것을 의미한다. 이 말의 원어는 '매달라디', '의존하다'에서 파생되었고, 마태복음 22:40에서 사용되었다. 여기에서 사용된 강령의 의미는 모든 계명들이 하나의 못에 매달리듯이 사랑의 법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사랑의 법'이라고 하는 강령이 여러 계명들을 지탱해 주는 기반이라는 사실을 설명해 주고 있다(공동번역 '골자', 새번역 '본뜻').

 

강론하다(reason)

학술이나 종교 등에 관한 어떤 문제를 강설하고 토론하는 것, 또는 교리를 설명하는 것을 뜻한다. 이 단어는 바울이 공개적으로 강연을 한 것에 대해서 사용되었다(행 17:2; 18:4; 19:9; 24:25).

 

강림/-하다(descent from Heaven)

하나님께서 인간 세상에 내려오시는 것을 뜻한다. 이 말은 성경 전체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의 오심과 관련하여 언급되고 있다. 구약에서 이 단어는 하나님의 자기 계시, 구원과 심판 및 인간과의 계약 체결을 위한 수단으로 주로 나타나고 있다. 즉 자기 백성에게 오시는 분으로서의 하나님과 관련되어서 언급되었는데, 그 예로는 하나님이 모세와 함께 하심을 백성들이 영원히 믿게 하려고 강림하신 것과(출 20:20), 여호와께 예배하는 곳이면 가서 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신 경우를 들 수 있다(20:24).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에게 오신 것처럼 특수한 목적으로 쓰임을 받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신, 즉 성령으로 강림하셨다(삿 6:34). 신약에서 이 말은 예수 그리스도의 첫번째 오심에 대해서는 사용되지 않았고, 종말론적 사건으로서 예수의 재림을 나타내는 말로 언급되었다(고전 15:23; 살전 2:19; 4:15; 5:23; 살후 1:10; 약 5:7-8; 벧후 1:16; 3:4; 요일 2:28).

 

강물

<보라> 강

 

강박(constrain)

남의 뜻을 무리하게 꺾거나 자기 뜻에 억지로 따르게 하는 것 또는 남에게 해를 끼칠 것 같은 언행으로 공포심을 일으키게 하는 것을 뜻한다. 성경에서는 '강요하다', '괴롭히다'라는 원어에서 파생되어 강한 내적 동기 혹은 엄청난 외적인 압박을 의미하는 말로 사용되었다. 엘리후는 욥과 그의 친구들에게 말하고 싶은 강렬한 내적 욕구를 이 단어로 묘사했고(욥 32:18), 삼손에게 수수께끼의 답을 알려 달라고 성가시게 졸라대는 블레셋 여인을 언급하면서 이 단어를 사용하였다(삿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