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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결단코 / 결단하다 / 결딴나다 / 결렬 / 결례

결단코(God forbid)

'딱 잘라 말해서, 절대로'란 뜻의 부사어로 이 말의 다음에는 보통 부정의 말이 온다(마5:20,26). 어떤 행위의 강한 부정이나 반대를 의미하는 이 말은 주로 엄숙한 법률적 상황에서 사용된다. 성경에서 이 말은 하나님에 의해서(삼상2:30), 또는 사람에 의해서 사용되었는데, 온몸을 바쳐서 하는 맹세, 혹은 더욱더 강력한 표현에는 대개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였다(삼상14:45). 

 

결단하다(determine)

딱 잘라 결정하는 것. 성경에서는 이 말이 어떠한 문제를 풀고 해결하는 것(행19:39), 결정하고 판단하는 것(고후2:1)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결딴나다(end)

해지거나 망가져서 아주 쓸모 없는 상태가 되다. 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시는 날에 그들이 의지하던 우상들이 파괴되고, 큰 궁들이 파멸될 것을 가리켜 사용되었다(암3:15).

 

결렬(breach)

갈가리 찢어진 것 또는 회담이나 교섭에서 서로의 의견이 맞지 않아 관계를 끊고 갈라진 것을 뜻한다. 이 말은 모세가 범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결렬된 관계를 중재하는 모습에서 사용되었다(시106:23).

 

결례(purification)

정결하게 하는 예식으로 의식적이고도 도덕적인 순결함을 나타낸다. 정결예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정을 제거하는 것인데, 결례의 방법과 과정은 부정한 종류에 따라 달랐다. 성경에는 월경의 결례(레15:19), 아이를 출산한 어머니의 결례(12:2-8), 나병의 결례(14장), 시체나 무덤 등과 같은 것에 접촉하여 사망의 부정한 것에서 정결하게 하기 위한 결례(민19장) 등이 언급되어 있다. 신약에도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의 정결례(눅2:22)와 나실인의 정결례(행21:24. 참고. 민6:1-21)에 대한 언급이 있거니와 이러한 제의적인 정결함의 의도는 하나님의 거룩성과 도덕적인 정결함을 교훈하는 데 있다. 진정한 정결은 사람이 자기 힘으로 성취할 수 없으며,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다. 따라서 성경에서는 외모가 아닌 내적 태도가 진정한 정결에 요구되었다(막7:1-23). <참조> 정결과 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