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사전) 니가노르 / 니게르 / 니고데모 / 니고볼리 / 니골라 / 니골라당

니가노르(Nicanor)

예루살렘 교회의 일곱 집사 중의 한 사람이며, 그는 헬라파 유대인 과부들의 구제에 힘썼다(행6:1-6).

 

니게르(Niger)

안디옥 교회의 주요 인물이었던 선지자 시므온의 라틴명이다. 그는 바나바와 사울에게 기도하고 안수하여 사역지로 파송한 자 중의 한 사람이다(행13:1-3).

 

니고데모(Nicodemus)

요한복음에 나타나 있는 바리새인이요 유대교 지도자이며, 산헤드린의 의원이었던 사람. 그는 밤에 예수께 찾아와 중생의 이치와 속죄의 도리를 배웠고(요3:1-14), 후에 바리새인들이 공회에서 예수를 정죄할 때 반박한 자이다(요7:51).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에 아리마대 요셉과 함께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였다(요19:38-42). 

 

니고볼리(Nicopolis)

아가야 서복 해안에 있는 마게도냐와의 경계에 위치한 성읍이다. 이 성읍은 황제 아우구스투스가 마크 안토니에게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B.C.31년에 세운 것인데, 바울은 디도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하여 이곳에서 디도와 함께 겨울 보내기를 희망하였다(딛3:12). 

 

니골라(Nicolaus)

수리아 안디옥 출신의 이방인으로 유대교로 개종했다가 후에 예수를 믿고 예루살렘 교회의 일곱 집사 중의 한 사람이 되었다(행6:1-6). 일찍부터 니골라 당을 만들었던 니골라와 동일인물이라는 견해가 있지만 확실한 그거는 없다. 

 

니골라당(Nicolaitans)

초대교회 당시에 성행했던 이단 종파이다. 그들은 예루살렘 사도회의에서 결정된 사항, 즉 우상에게 드린 제물과 음행을 피할 것(행15:20)을 무시하고 이러한 구속에서 해방되어야 한다는 것과 한 번 믿은 후에는 어떠한 행동을 하여도 범죄가 되지 않는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니골라 당은 에베소와 버가모 교회에 침투하여 혼란을 가져다 주었다(계2:6,15). 이 종파는 또 이레니우스,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 터툴리안과 같은 교부들의 시대였던 3세기의 영지주의자들 사이에서도 발견되는데, 아마도 요한계시록 2:14-15의 니골라 당이 그 기원이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