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사전) 맛디아 / 맛만나 / 맛메나 / 맛멘

맛디아(Matthias)
가룟 유다 대신 사도가 된 사람으로, 그는 예수의 사역 초기부터 주를 따르고 부활을 목격했기 때문에 사도로서의 자격을 갖추고 있었다(행1:21-26). 가룟 유다의 배반으로 열두 사도에 결원이 생기자 바사바라 불리는 요셉과 함께 맛디아는 사도 후보자로 지명되었다. 히브리인들은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때 종종 제비뽑기에 의존하였기 때문에 이들 두 사람도 제비를 뽑았고 그 결과 맛디아가 결정되어 열두 사도 중 한 사람이 되었다(잠16:33;행1:15-16).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도의 자격이 있었으나 단지 맛디아와 바사바만이 제비뽑기에 붙여진 것은 아마도 명기되지 않은 특별한 자격이 있었음을 추측하게 한다. 그 후의 맛디아의 행적은 분명하지 않으나 일부 문헌은 그가 순교하였다고 전한다.

맛만나(Madmannah)
유다 지파에게 분배된 갈렙 사람의 성읍이다(수15:31;대상2:49). 여호수아 19:5에는 시므온 성읍의 목록에 맛만나 대신 벧말가봇이 들어간 것으로 보아 아마도 이 두 이름은 동일한 성읍의 다른 명칭일 것이다. 이 성읍은 갈렙의 아들 사압이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대상2:49). 오늘날의 위치에 관해서는 '에즈-자헤리야' 남쪽 약 7km에 있는 '키르베트 타트리트'라는 견해가 가장 지배적이다.

맛메나(Madmenah)
성경상으로는 오직 이사야 10:31에만 언급되어 있는 성읍으로 이사야가 앗수르에게 파괴될 성읍을 예언할 때 언급하였다. 베냐민 지파의 성읍으로 예루살렘 북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오늘날의 '슈파트'로 추정된다.

맛멘(Madmen)
예레미야가 멸망을 예고했던 모압의 성읍으로(렘48:2), 디몬과 같은 성읍인 것으로 추정된다. 오늘날은 아르논 강에서는 남쪽으로, 사해에서는 동쪽으로 13km 지점에 위치해 있는 '키르베트 딤네'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