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사전) 맡기다(맡다1) / 맡다2 / 매1 / 매2 / 매3

맡기다/맡다1(commit)
떠맡다, 책임지고 담당하다, 혹은 그렇게 하게 하는 일을 말한다. 이 말은 성경에서 주로 어떤 사람이 담당한 책임을 말하는데, 특히 하나님의 전에서 맡은 직무를 가리킨다(삼상2:36;눅22:29;딤전1:11). 따라서 성경에서는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 가르치고 있다(고전4:2;딤전1:12). 한편 하나님의 백성은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도 남김 없이 하나님께 의뢰해야 한다(시37:5;잠16:3;벧전5:7). 다윗은 시편에서 하나님께 자신의 생명을 대적의 뜻에 맡기지 말 것(시27:12)과 악한 자를 권고하는 자를 원수의 뜻에 맡기지 말아달라고 간구하였다(4:12). 또 이사야는 하나님을 의뢰하는 가운데 자기의 등을 때리고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등과 뺨을 맡겼다고 고백하였다(사50:6).

맡다2(smell)
코로 냄새를 느끼다. 이삭은 장자의 축복을 받고자 염소새끼 가죽으로 꾸민 야곱의 옷의 향취를 맡고 에서로 알고 야곱을 축복하였다(창27:27).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사람이 만든 우상, 즉 냄새도 맡지 못하는 목석의 신들을 섬길 것이라고 예언하였다(신4:28). 또 바울은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교회의 각 지체들이 감당해야 할 고유의 몫이 있음을 강조하는 내용에서 "온 몸이 듣는 곳이면 냄새 맡는 곳은 어디뇨"(고전12:17)라고 반문하였다.

매1(valture)
매과에 속한 새로서, 성경에서는 이것이 먹지 못하게 되어 있는 부정한 동물에 분류되었다(레11:14;신14:13). 예리한 눈으로 먹이를 신속히 식별하고 잡기 때문에 사냥에 씅니다(욥28:7). 성경에서 '매' 또는 '매 종류'로 번역되고 있는 단어는 여러 개가 되는데 정확한 어의는 파악되지 않는다.

매2
<보라> 채찍

매3
<보라> 맷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