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사전) 바알살리사 / 바알세불 / 바알세붑 / 바알스본 / 바알의 산당

바알살리사 Baal-shalisha

에브라임 지파의 성읍이며 사울이 잃어버린 나귀를 찾아다닌 지역 중 하나이기도 하다(삼상9:4). 또한 엘리사에게 처음 익은 식물, 곧 보리떡 이십과 자루에 담은 채소를 가져온 사람이 이곳 사람이었다(왕하4:42).

바알세불 Beelzebul 

귀신의 왕, 사단의 별명이다(마10:25;막3:22;눅11:15). 이것은 구약의 '바알세붑' 과 동일한 신으로 간주된다(왕하1:2-3). 그러나 구약의 바알세붑이 사탄으로 간주된 적은 없지만 신약에 와서는 사탄과 동일하게 간주되어 사용되었다. 예수께서 귀신들린 자를 고치셨을때 바리새인들은 예수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고쳤다고하였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을 반박하시면서 자신의 사역은 사탄을 멸하고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기위한 것임을 분명히 밝히셨다(마12:17-28).

바알세붑 Baal-zebub

에그론 사람들이 섬기던 우상으로 바알세불과 동일시된다. 이스라엘의 아하시야 왕은 난간에서 떨어져 병에 걸렸을 때 자기 병을 고치려고 바알세붑에게 사신을 보내 물어보았다(왕하1:2-18).

바알스본 Baal-zephon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너기 전에 진을 쳤던 곳이다(출14:29;민33:7). 이 이름은 B. C. 6세기 페니키아의 파피루스에서 우상의 명칭으로 기록되어 있기도 하며, 이런 이유로 해서 이곳의 이름은 아마도 바알스본이라는 신을 섬기기 위해 높은 곳에 세워 놓은 신전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측된다.

바알의 산당 Bamoth-baal

모압 왕 발락이 거짓선지자 발람을 데리고 올라가 이스라엘 백성의 진 끝까지를 바라보게 한 곳이며(민22:41), 아바림 산맥 동쪽 고원 지역에 위치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