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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받아들이다 / 받침 / 발 / 발가락 / 발각하다

받아들이다 receive 

사람 또는 물건을 수용한다는 뜻이며, 용납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모세 율법은 도피성에 도망온 사람을 그 성읍 장로들이 받아들여 거하게 하라고 규정하고 있다(수20:4). 사도 바울은 이방인과 유대인의 구원을 설명하면서 이스라엘을 버리심으로 이방인에게 구원을 허락하신 하나님께서, 유대인을 다시 '받아들이시면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는 삶을 주시는 것이라고(롬11:15) 말하고 있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을 향해 가실 때 사마리아인들은 예수 일행이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는 것을 알고 그들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눅9:51-53).

받침 base

물건의 밑을 고이기 위해 사용되는 기구. 성막에 쓰이는 80개의 널판을 위하여 은받침 120개를 만들었다(출26:19-37). 성막에 쓰이는 모든 기구에는 관유를 발라 거룩하게 했는데, 물두멍과 '받침' 에도 역시 관유를 발랐다(출40:11). 솔로몬이 세운 성전 정면의 바다에도 4개의 바퀴가 달린 10개의받침이 있었다(왕상7:30).

발 feet

성경에서 발은 신체적인 발, 성기의 완곡한 표현(출4:25), 진설병을차려두는 상의 다리(출25:26)을 가리킬 때 사용되었다.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신을 벗으라'고 하였으며(출3:5), 이사야도 하나님의 특별한 지시를 받아 신발을 벗었다(사20:2). 이렇듯 신발을 벗고선다는 것은 거룩한 존재 앞에 경건하게 섰음을 표시한다. 모세, 아론, 나답, 아비후, 70인의 장로들은 하나님의 모습을 보았는데 그 발 아래는 청옥을 편 것 같았으며(출24:10), 구름은 그 발의 티끌과 같았다(나1:3).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자기가 만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인간의 발 아래 두셨다(시8:6. 하나님께서는 열방을 당신의 백성의 발 아래 복종케 하셨다(시47.3). 발 아래 두거나 밟는 행위는 정복과 깊은 관련이 있다. 반면 구약에서 '발'은 성기에 대한 완곡한 표현으로 '발을 가리우다' 는 용변을 보다를 의미하였다(삿3:24: 삼상24:3, 공동 · 새번역 참조). 한편 성경은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하나님이 통치하신다고 선포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아름답다고 말하고 있다(사52:7). 마르다의 자매 마리아는 주의 발에 값진 향유를 붓고 머리털로 씻김으로 예수께 대한 존경과 사랑을 표시했으며 (요11:2:12:3), 예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손수 씻기심으로 겸손을 실천하셨다(요13:5-14). 평강의 하나님께서는 사탄을 믿는 자의 발 아래서 상하게 하실 것이며 (롬16:20), 맨 나중에 멸망받을 원수는 사망이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고전15:25-26).

발가락 toes

여호수아가 죽은 뒤 가나안인들과 싸움을 벌인 유다 지파는 아도니베섹을 만나 싸우고 도망가는 아도니베섹의 손가락과 엄지발가락을 끊었다(삿1:6-7). 성경은 다윗의 조카 요나단이 가드에서 손가락과 발가락이 12개씩인 기골이 장성한 자를 죽였다고 말하고 있다(삼하21:20).

발각하다 find

숨겨져 있던 일이 드러나서 남이 알게 되는 것. 절망상태에 있는 모압 백성들이 유다 백성에게 자기들을 해치지 못할 곳에 숨겨달라고 애원하는 말이다(사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