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사전) 밤나무 / 밤낮 / 밤빌리아 / 밤새우다 / 밤이슬

밤나무 teil-tree 

잎이 넓으며 식용 열매를 내는 낙엽수이다. 비교적 재배지가 광범위하며 단단하기 때문에 열매와 함께 목재로도 사용되었다(6:13).

밤낮 day and night

밤과 낮을 함께 가리키는 관용구로서 하루에 4:16), 혹은 연속되는 시간을 의미하기도 한다(민 9:21;8:16.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구하는 것을 들어주실 것인데(눅18:7), 이로 인해 바울은 쉬지 않고 일하며 쉬지 않고 간구하는 생활을 하였다(행20:31;살전2:9;딤후1:3). 요한이 받은 계시 가운데 보좌 주위의 네 생물 중 독수리 같은 것은 밤낮 쉬지 않고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찬양하고 있다(계4:8). 그러나 사탄은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는 자이다(계12:10).

밤빌리아 Pamphylia

소아시아 지역에 있는 도시명, 비옥한 평원으로서 바울은 그의 첫번째 전도여행 때 이곳을 경유하기는 했으나 이곳에서 전도하지는 않았다. 이곳에서 요한은 예루살렘을 향하여 갔는데(행13:13), 이것은 후일 바울과 바나바가 갈라서게 되는 이유가 되었다(15:38).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을 목격한 사람 가운데 밤빌리아 출신도 있었다(행2:10).

밤새우다 spend all night

밤에 잠을 자지 않고 쉬지도 않고 새벽까지 깨어 있는 것. 가나안 지역을 정탐하고 돌아온 12명 중 10인의 부정적인 보고를 듣고 이스라엘은 밤새도록 곡을 하며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였다(민14:1). 다윗과 밧세바 사이에서 생긴 첫 아이는 태어나서부터 심하게 앓았는데, 이때 다윗은 아기를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며 금식하고 밤새도록 땅에 엎드려 있었다(삼하12:16). 고통당하고 마음이 상한 시편 기자는 자기가 밤을 새우는 것이 지붕 위의 외로운 참새 같다고 하였다(시102:7).

밤이슬 dew of night

팔레스타인 지역은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낮 동안에 공기 중에 포함되어 있던 수분이 밤에 응결하여 많은 이슬이 되어 귀한 수자원이 되곤 하였다. 아가서 기자는 사랑하는 이가 밤에 찾아와 머리가 밤이슬에 젖은 채 문을 열어 달라고 한다는(아5:2) 낭만적인 글을 남기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