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버니게 / 버드나무 / 버들 / 버러지 / 버릇

버니게 Bernice 

헤롯 아그립바 1세의 큰 딸. 헤롯 아그립바 2세와 드루실라가 그녀의 동생이었다. 여러 차례의 결혼에 실패하고 동생 아그립바 2세와도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훗날 로마 황제의 아들 티투스의 정부가 되었으나 유대인을 싫어하는 로마의 정서 때문에 로마 황후의 자리까지는 가지 못하였다. 바울이 베스도의 법정에 서서 변론을 하고 있을 때 아그립바 2세와 버니게가 방문했으며, 바울의 심문 장면을 직접 목격하기도 하였다(행25:13,23). 바울의 변론을 들은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는 바울의 무죄를 인정하였으나 바울이 스스로가이사에게 가기를 원했으므로 풀려나지 못하고 로마까지 가게 되었다(26:30).

버드나무 willow

일반적으로 성장 속도가 빠른 포플라과(科)의 버드나무를 가리키며, 그 가지는 초막을 짓는 재료로 사용되었다(레23:40). 야곱은 얼룩이 있고 아롱진 양의 새끼를 얻기 위해서 버드나무와 살구나무와 신풍나무의 푸른 가지의 껍질을 벗겨 흰 무늬를 내고 양떼가 그 가지를 보게 하였다(창30:37-39).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매년 초막절을 여호와를 위하여 지켜야 했는데 이 기간 중에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나무, 무성한 가지 시내 버들을 취하여 7일 동안 즐거워하였다(레23:30-40). 선지자 이사야는 문자적으로는 이스라엘의 회복과 번영을, 의미상으로는 성령으로 거듭난 새 생명들의 성장과 번영을 암시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시냇가의 버들 같다'고 표현하였다(사44:4). 한편 선지자 이사야의 모압에 관한 경고에서 언급된 버드나무 시내란 모압과 에돔을 가로질러 흐르는 세렛 강을 가리키는 것으로 추측된다(사15:7).

버들

<보라> 버드나무

버러지 creeping thing

벌레를 가리키는 말로 아주 하찮은 것을 의미하는데, 사도 바울은 경건하지 않고 불의를 좇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꾼다고 말하고 있다(롬1:23, 공동번역 '뱀 따위', 새번역 '기어다니는 동물').


버릇

마음과 몸에 배어 들어 반복적으로 하게 되는 행동. 본래부터 받는 버릇이 있는 소에 대하여 미리 경고를 했으나 주인이 단속하지 않아 사람이 죽게 되면 소는 물론이려니와 그 소의 주인도 죽임을 면할 수 없었다(출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