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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소안 / 소알 / 소요 / 소욕 / 소용

소안 Zoan 

애굽의 북동 지역에 위치하고 있던 성읍. 이 성읍은 애굽의 람세스 2세가 통치하던 ( B. C. 1290-1244) 동안에는 대단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는데, 이 람세스 2세가 출애굽기에 나오는 바로와 같은 인물로 추측된다. 따라서 이곳은 바로가 자신의 이름을 따서 붙인 지명 람세스와 동일한 곳이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시작한 지역이기도 하다. 시편 78:12,43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할 때 '소안 들'에서 많은 이적들이 나타났다고 말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선지자의 예언 중에도 자주 소안이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사19:11,13;겔30:14).

소알 Zoar

이곳의 정확한 위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해 남쪽에 있는 '세일 엘-쿠라히' 부근에 있는 현재의 '에스 사피' 지역의 한 곳으로 추정된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은 자신이 살고 있는 소돔을 여호와께서 곧 멸하실 것이라는 천사의 말을 듣자 이곳으로 피하게 해 달라고 간청했다(창19:1723). 소알의 옛 이름은 '벨라' 였으며, 주위의 성읍들과 함께 20년이나 섬겨오던 엘람 왕 그돌라오멜을 배반했다가 싯딤 골짜기에서 그돌라오멜의 연합군에게 크게 패했다(14:1-12), 소알은 모세가 비스가 정상에서 바라보았던 여러 곳들 중에 하나였으며(신34:3), 선지자들도 종종 이곳을 언급하고 있다(사15:5;렘48:34).

소요 troubling

여럿이 떠들썩하여 어수선한 것. 소동이나 폭동을 말하기도 한다(욥 3:17; 행 19:40;20:1;24:5).

소욕 lust

하고 싶은 바나 하고 싶은 일을 가리키는 말, 성경은 육체의 욕망과 성령께서 원하시는 것이 함께 어울릴 수 없다고 가르쳐 준다(갈5:17).

소용 use

쓰이는 곳이나 쓰이는 바로 구약에서는 '재료' 혹은 '용구' 라는 의미로도 사용되고 있다. 이스라엘이 애굽의 바로 밑에서 벽돌을 구울 때, 애굽 사람들이 벽돌구울 재료를 주지 않았다는 뜻에서 '벽돌 소용의 짚'을 전과 같이 주지 않았다고 표현하고 있으며(출5:7), 성막에서 사용되는 제기를 가리킬 때도 ‘회막의 소용' 이라는 말을 쓰고 있다(39:40). 그러나 신약에서는 일반적으로 '필요' 또는 '요구되는 바' 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엡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