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사전) 소읍 / 소임 / 소자 / 소제 / 소제하다

소읍 mean city

작은 고을. 사도 바울은 자신의 고향 길리기아의 다소가 작은 마을이 아니라며 강변할 때 이 말을 사용했다(행21:39).

소임 room

맡은 바 직책. 사도행전 24:27에 유대 총독 벨릭스의 후임으로보르기오 베스도가 부임한 것을 이르면서 '베스도가 벨릭스의 소임을 대신하였다'고 표현하였다.

소자 little one

부모에게자기를 낮추어 말하거나 아랫사람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성경에서는 '어린아이와 같이 심신이 어리거나 보잘것없는 사람' 을 가리킬 때 사용되었다. 주로 복음서에서 예수께서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시며 부르실때 사용하였다(마9:2;10:42;18:6;요13:33, 공동번역 ‘보잘것없는 사람', 새번역 '작은 사람' ).

소제 meat-offering

곡식을 가지고 드리는 제사로서 다른 제사와 더불어 드려지는 경우가 많았고, 소제만으로는 드려질 수 없었다. 그러면서도 가장 자주 드려지는 제사의 형태었다. 이때 드려지는 곡물은 곱게 빻은 밀이나 보리 등으로 일부는단 위에서 태우기 전에 감람유를 붓고 그 위에 유향을뿌렸다(레2:1,15).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 빵이나 전병 그리고 과자처럼 요리하기도 하였는데, 이런 경우는 부패와 타락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의식상 부정하게 취급하는 누룩과 꿀은 넣는 것이 금지되었고(11절), 반대로 방부제와 영원한 언약의 상징인 소금은 반드시 넣어야 했다(13절;민18:19;대하13:5).
소제는 매일 드리는 제사의 일부로서 원칙적으로는 아침, 저녁에 드려졌으며(레6:20;출29:38-42;느10:33),속건제나 화목제를 드릴 때(레7:9,12-13), 레위인을 직분자로 임명할 때(민8:6-11), 성막과 성전 낙성식(왕상8:64) 때 드려졌다. 이외에도 소제는 문둥병자를 정결케 하며(레 14:10-20), 나실인이 서원한 기간이 끝난 후에 드리는 제사 중 하나로(민6:13-19), 또한 중요한 절기 때에도 드려졌다(겔44:29-30). 소제의 예물은 '기념물’로 불리웠고(레2:2), 예물의 남은 부분은 거룩한 것으로 제사장들에게 주어졌으며, 이들은 단 곁의 거룩한 곳(레10:12)에서 먹었다.
그러나 제사장 위임식 때 제사장이 여호와께 바친소제물은 모두 여호와의 몫이 되어 제단에서 태워져야 했기에 제사장들이 먹을 수 없었다(6:23), 소제는땅의 소산물을 하나님께 바침으로 모든 소산물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경의와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서 드렸다. 소제의 드려지는 부분을 기념물이라고도 하는데 풍성한 소산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 속에서 행하신 하나님의 구원의 행동을 기억하여 드리는 제물이란 뜻이며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하나님의 기억에 남을만한 제물임을 가리킨다(2:2,9,160, 또한 이렇게 드려지는 제물을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라고 표현하는데 이것은 태워지는 소제물의 연기 속에 제사를 드리는 자의 충성된 마음과 헌신이 포함되어 있어 그것이 하나님께 상달될 때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열납하시고 그의 죄로 인해 생겨난 모든 진노를 말끔히 푸심을 의미했다(2:29).

소제하다 sweep

깨끗이 쓸고 닦아서 먼지 따위를 없애는 일을 뜻한다. 예수께서는 교만에 가득 찬 이스라엘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 소제된 빈 집을 비유로 말씀하셨다(마12:44;눅11:25). 이사야 선지자는 이웃 나라들에 대한하나님의 심판을 비를 들고 청소하는 것에 비유하셨다(사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