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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윤택 / 율례 / 율리아 / 율리오 / 율법

윤택 fatness

태깔이 부드럽고 번지르르하거나 살림살이가 넉넉함을 뜻한다. 성경에서는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되는데 물질적으로 부유하게 되고 편하게 되는 것(신32:15;21:24;렘5:28)을 가리킨다. 한편 이 단어는 삶과 생활 그 자체가 풍요롭게되는 것을 가리키기도 하지만(잠3:8;15:30) 땅이 기름지게 되는 것(시65:9)에 대한 표현으로 사용되기도 한다.하지만 시편 기자는 참다운 윤택은 하나님께로부터온다고 밝히고 있다(시65:9;104:15. 참고. 잠3:8).

율례 state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에게 내려준 율법에 속하는 것으로, 형률의 적용에관한 구체적 범례를 가리킨다(민30:16;수24:25;스7:10).<참조> 규례, 율법

율리아 Julia

바울이 로마에보낸 서신을 통해서 문안한 로마 교회의 여신도로 빌롤로고의 아내 또는 누이인 듯하다(롬16:15).

율리오 Julius

로마 제국당시의 한 군대 조직인 아구사도대의 백부장으로 바울과 다른 죄수들의 호송 책임을 맡았었다(행27:1).그는 바울이 시돈에서 친구를 만나게 허락해주는 등죄수인 바울에게 호의를 베풀었으나 항해에서 당할타격과 손해에 대한 바울의 말을 믿지 않고 선주와 선장의 말을 더 신뢰했었다(11절). 하지만 풍랑으로 많은 타격을 입고는 바울의 말을 믿었으며(31-32절), 죄수들의 도망을 염려한 군사들이 죄수들을 죽이려고했을 때에도 바울을 구원하기 위해 그들을 막았었다(42-43절).

율법 law

1. 성경의 용어. 히브리어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단어의 하나인 '토라'는 인간의 가르침(잠1:8),하나님의 가르침(사1:10), 규례(레7:7), 모세의 율법(왕상2:3) 또는 관습(삼하7:19) 등을 가리킨다. 토라 외에'다트' (아. .577), '게임' (아. DP), '하카크' (PPT)등도 율법으로 번역될 수 있다. 한편 헬라어 '노모스'는 가장 일반적인 의미의 법(롬3:27), 인간의 행동을 지배하는 원칙(7:23), 모세 오경(갈3:10), 성경의 다른 부분들(요10:34;고전14:21)을 가리키기도 하나 주로 모세율법(행15:5)을 가리키는 데 사용된다.
2. 도덕법. 도덕은 인간의 기준과 사회의 판단에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과 그의 선포, 그리고 하나님에게 복종하는 인간의 관계에서 도출되어야 하는데,이 이치는 십계명(출20:3-17;신5:7-21)에서 명백해진다.옳고 그름은 사회의 목소리가 아닌 하나님의 목소리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십계명은 하나님의 도덕법의 폭넓은 원칙들을 선언한다.우리는 부정적으로 표현된 계명들 속에서 우리 생활을 위한 하나님의 뜻에관한 적극적인 가르침을 발견하고, 적극적 훈계로 된계명들 속에서 경고와 금령을 발견할 수 있다. 이 계명들은 용인될 수 있는 인간 행동에 관한 계시 중에서규범적 핵심을 이룬다. 십계명의 첫번째 부분은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의무, 그리고 두번째 부분은 이웃에대한 인간의 의무를 말한 것이다. 예수께서도 하나님사랑과 이웃 사랑이 율법의 핵심이라고 하셨다(마22:35-40).
신약성경은 도덕법을 도외시하기보다는 그 명령을 반복하고 그 안에 담긴 진리들을 보다 충분하게 발전시키며 율법의 문자가 아닌 그 정신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신약성경에서는 안식일에 대해 유대 율법주의와 다소 다른 태도를 보이며(막2:23-28) 안식일을 주일에 지키게 되지만(행20:7;고전 16:2), 안식일을 하나님이 제정하신 것으로 유지하면서도 그리스도의 부활과 결합시킴으로써 그 의미를 더 풍부하게 한다. 또한 사랑의 법(롬13:8-10)과 이타심과 겸손을 그리스도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으로 강조한다(빌2:3-8). 한편 신약성경에 나타나는 계명들은 대부분 경고나 금령보다 적극적 권고로 되어 있긴 하나 그 기저를 이루는 원칙들은 동일하다. 성경은 도덕법의 기능을 분명히 해놓고 있다. 도덕법은 하나님의 성품과 뜻의 표현으로서 하나님에게 가납될 의의 유일한 기준이 된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이 완전한 기준에 따를 능력이 없었다. 율법은 인간의 죄를 인식하게 하고(롬7:7,13) 그 불의를 단죄하며(롬7:9-11;갈3:13), 인간의 의를 통한 구원의 희망을 제거하여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을 의탁하고 속죄하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와 공로만을 신뢰하게 만들었다(갈3:24).
그리스도인들은 율법을 온전히 이루시고 대속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 인해 율법의 정죄에서 자유롭게 되었다(롬8:2). 나아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 의로운 자로 여김을 받으며(롬4:5-6), 성령을 좇아 삶으로써 점차 거룩하게 된다(갈5:16이하;살전5:23). 그리스도인의 목표는 성육신하신 아들이 보여주신 하나님의 도덕적 이미지를 닮아가는 데 있다(엡4:13).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구원의 조건으로서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점점 더 닮아가기 해(롬8:1-9;엡4:13) 도덕법을 지킬 의무가 있다(참고, 마5:19 이하;엡4:28).
3. 사회법. 시내 산에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율법을 주실 때 모세는 먼저 10계명을 백성들에게 전달하고 그 다음 그것을 실천할 계율들을 전달하였다. 사법적, 시민적, 혹은 정치적 성격의 구약 율법은 계약법전으로 알려진 율법 자료(출20:23-23:33), 이른바 성결 법전(레17-26장) 그리고 신명기 21-25장에서 많이 나타난다.
구약 시대의 유대인과 이방인들은 모두 법의 지배를 받았으며 이스라엘의 시민법은 이방 민족의 시민법과 별로 다르지 않았다. 함무라비 법전은 모세 율법과 공통점이 많으며, 고대의 다른 법규들도 이스라엘과 다른 민족들에게서 같이 발견된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신정 정치에서 사회를 규제하는 법은 하나님의 예언자들을 통해 선포되어 신적 권위를 갖는 것으로 인식된 반면, 다른 민족들의 경우 전통이나 국가가 법전을 뒷받침하는 권위라는 차이가 있었다. 하나님이명하신 기본적인 가정의 타락과 해체를 막기 위한 다양한 규제들과 결혼 자체에 관한 많은 규정들이 있었다(출21-22,34장;레18:21) 가정 내에서 자녀들은 부모를 공경하고 순종해야 했다(출20:12). 그리고종, 노예, 나그네들도 가족에 포함될 수 있었으므로 이들에 관한 법들도 있었다(레19,22, 24-25장).
반사회적인 범죄들은 법의 처벌을 받았다. 반사회적 범죄에는 성범죄(출20-22장), 개인의 인격(출20-23장)이나 재산(출20,22장)을 침해하는 범죄, 국가에 거스르는 범죄(출20,23장)가 있었다. 이외에도 재산에 관한 다른 규례들이 발견된다(출21-23장;레6,2425장). 국가의 운영에 대한 많은 규정들 · 구약의 입법도 있었다. 정치 조직의 특정 측면들이 개괄되었으며 (신17,23장), 군대에 관한 규정(민1-2장), 사법적 규정(출18,20-21장)이 있었고, 백성에게 율법을 알게 하는 규정도 있었다(신6,11,27,31장). 많은 이스라엘 법률은 진실의 법률이었다. 여기에는 짐승을 다루는 법까지도 규정되어 있었다(출23,34장).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웃뿐만 아니라 이방 나그네에게도 사랑을 베풀며(레 19장), 가난한 자, 불행한 자, 천한 자, 약한 자, 어려운 자에게 인도적 처우를 해야 했다(신14-16,21-17장).
법의 목적은 국가나 가정이나 인간관계의 모든 영역에서 평화와 질서를 확립하는 데 있었다. 개인의 존엄성을 보존하도록 하면서 다른 사람을 돌보고 보살펴 주어야 했다.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법에는 하나님의 지혜와 은혜가 나타나 있었다.
4. 종교법. 구약에는 하나님 예배에 관한 많은 법률들이 있다. 그중 일부는 예배의 순수성과 관계된 매우 일반적인 성격을 띠고 있으나 대부분은 성소, 제사장직, 제사의식,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의 계약 관계와 관련된 것이며 종교 절기와 관련된 것도 다소 존재한다. 예배의 기본 원칙은 십계명(출20:3-11)에 요약되어 있으며, 그 ' 실천 법률이 자세하게 나타나고 있다. 여호와는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시므로 다른 신들을 섬기는 것은 죄가 되며 마술이나 점치는 행위도 금지되고 있다(레 19.26. 또한 신에 대한 모독도 용인되지 않는다(출22장).
여호와는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시므로 그의 백성은 그의 율법을 연구하고 지켜야 할 뿐 아니라(레 1820,25장), 이방인의 종교의식은 단절하여야 한다(신) 7.12장). 하나님의 백성은 거룩한 민족신7:00 이므로 하나님에게 충성과 감사를 드려야 한다(출23,34장). 하나님은 시내 산에서 모세에게 성소의 설계를 제시하셨으며(출25-27장) 성막은 이 설계에 따라 지어졌다(출25-38장). 솔로몬 성전의 경우에도 그 본질적인 특징들은 재현되었다(대하34장), 성소는 특별한 의미에서 하나님이 그 백성 가운데 거주하시면서 이들과 만나는 장소였다(출25:8,22), 구약성경에는 성소의 구조와 성소의 각 부분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에 대한 규정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강조되었다. 일반 예배자는 뜰까지만 접근할 수 있었고, 제사장은 성소에만 들어갈 수 있으며 지성소는 대제사장만이 일년에 단 한 번 들어갈 수 있다.
구약시대에는 예배자들의 제물을 통하여 하나님이 죄와 사죄를 처리하셨으며(레4:20) 피를 뿌림으로써 속죄가 되고(16:15-16, 제물이 된 짐승은 예배자를 대신하는 것이 되며(16:20-22)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지 않는 단순한 제사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사1:10-17)는 것과 하나님의 고난의 종은 속건제물이 될 것임(사 53:10)을 배웠다. 제사장 제도를 통하여 백성들은, 초월적이시고 거룩하신 하나님은 죄된 백성에게 직접적으로가 아니라, 하나님과 인간 양편을 대리하는 중재자에게만 접근하실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또한 중재자는 성결과 완전의 표상이어야 하며, 하나님은 중재자의 대리적 행위를 통하여 죄를 처리하신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절기는 역사적, 상징적, 예표적 의의를 지녔다. 유월절은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속받은 것을 상기시켰다(출12:17). 구속사와 예언은 자주 혼합되고 있으며 유월절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이 과거에 구속하여 주셨듯이 미래에도 구속하여 주실 것이라는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었다. 유월절의 주요 의식은 일반적인 제사와 마찬가지로 속죄의 필요성을 가리켰으며, 무교병과 고기와 전제물 봉헌은 하나님 앞에서의 거룩하고 열매 맺는 생활의 중요성을 가리켰다. 칠칠절은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일을 기억하면서(신16:12)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절기였다(신16:9-10). 초막절(출23장:레23장)은 유대인에게 광야 생활 때 베푸셨던 하나님의 사랑과 돌보심을 상기시키는 절기 있다.
신약은 구약시대의 모형에 대한 본형을 자세히 보여준다. 구약에서 하나님이 그의 백성 가운데 거주하심이 에덴동산, 성막, 성전을 통하여 상징화 되었듯이, 새언약은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셨으며" (요1:14), 그는 신자(고전6:19)와 교회(고후 6:16 안에 거하시며, 하나님이 인간과 최종적으로 영원히 거하실 곳은 하늘나라(히9:24;계21:3)가 될 것임을 말해준다. 새 섭리의 시대에는 유월절과 할례에 의해 상징화되던 것이 주의 만찬과 기독교 세례에서 표현되어지고 보다 명확히 규정되게 되었다. 의식법의 예표와 그림자들은 그 본형에게 자리를 내어주게 되었다. 십자가는 놋제단을 대신하였다. 이제 성소의 놋바다는 지고 중생의 바다, '중생의 씻음' (딛 3:5)이 존재하게 되었다. 그리고 '성도의 기도' (계5:8)는 분향제단을 대신하게 되었다. 또한 이제는 상징적인 진설병이 아닌 삶 전체를 봉헌하게 되었으며(롬12:12), 빛의 자녀들의 선행은 금촛대를 불필요하게 했다. 속죄소 대신 그리스도가 그 백성의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 되셨으며(롬3:25;요일2:2), 구속받아 하나님과 교제하는 인간이 기본적으로 인간의 형상을 하고(겔1:5)항상 여호와의 임재와 연관되었던(창3:24;시18:10) 상징적인 그룹을 예언적으로 성취하게 되었다. 따라서 주 예수는 하나님의 유월절 양(고전5:7), 흠없는 완전한 제물(엡5:2;히7:27)로 인식되기에 이르렀다. 대제사장되신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하나님과 화목케 하셨으며(히2:17) 우리를 위하여 항상 살아서 간구하고 계신다(히7:25), 그리스도는 유대인의 전통에 대해서 비판하셨으나 구약에 규정된 의식법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는 할례를 받으셨고(눅2:21), 유월절에는 성전에 계셨다(2:42). 그는 문둥병자들에게 율법 규정을 이행하라고 가르치셨다(17:14), 그러나 그는 율법의 제사가 신령한 예배로 바뀔 때가 다가오고 있음을 지적하셨다(요4:24).
유대교에서 초대교회 시대로 넘어오는 과도기의 교회는 율법의 규정들을 지키는 문제를 개별 조건에 따라 결정하였다. 바울은 할례를 디모데에게는 받게하였으나(행16:3) 디도에게는 받게 하지 않았다(갈2:34). 그는 고린도 교인에게 육체의 할례는 구원의 본질적인 요소가 아님(고전7:18-19)을 확신시킬 수 있었으며, 갈라디아서를 쓰면서는 예루살렘 회의 결정(행 15:4이하)에 맞추어 유대주의자들의 주장을 강력하게 비판할 수 있었다(갈 2:4이하;5:1이하), 히브리서는 제사법의 예표와 그림자들이 완전한 대제사장 되신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사라졌으며, 그리스도는 하나님의어린양으로 골고다에서 자신을 드림으로써 율법의 모든 요구를 충족시키고 그의 백성을 속량하셨다고 주장한다. 제사법에 따라서 구원에 관해 그림 언어로 말씀하셨던 하나님은 성육신하신 아들의 삶과 죽음을통해 인류의 구원을 성취하셨다. 그러므로 제사법은불완전하고 일시적인 것이었다. 이스라엘을 다스리던사회법이 역사의 일정 시기의 특정 문화를 위해 마련된 것이듯 제사법 또한 일시적인 성격을 띠었다. 그러나 그 원칙들은 시대를 초월하여 모든 세대에 적용될수 있다. 하나님의 도덕법은 바로 그의 존재의 반영이므로 언제 어디서나 효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