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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BREW BIBLE

히브리어 사무엘하 19장 전체 원어 성경 공부 주석 강해 설교

 

와유가드 레요압 힌네 함메렠 보케 와이트압벨 알 압솰롬

 

개역개정,1 어떤 사람이 요압에게 아뢰되 왕이 압살롬을 위하여 울며 슬퍼하시나이다 하니 
새번역,1 왕이 목놓아 울면서 압살롬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다는 소문이 요압에게 전해졌다.
우리말성경,1 요압은 “왕께서 압살롬 때문에 통곡하며 슬퍼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가톨릭성경,1 "임금님께서 우시며 압살롬의 죽음을 슬퍼하신다."는 말이 요압에게 전해졌다. 
영어NIV,1 Joab was told, "The king is weeping and mourning for Absalom."
영어NASB,1 Then it was told Joab, "Behold, the king is weeping and mourns for Absalom."
영어MSG,1  Joab was told that David was weeping and lamenting over Absalom.
영어NRSV,1 It was told Joab, "The king is weeping and mourning for Absalom."
헬라어구약Septuagint,1 και εταραχθη ο βασιλευς και ανεβη εις το υπερωον της πυλης και εκλαυσεν και ουτως ειπεν εν τω πορευεσθαι αυτον υιε μου αβεσσαλωμ υιε μου υιε μου αβεσσαλωμ τις δωη τον θανατον μου αντι σου εγω αντι σου αβεσσαλωμ υιε μου υιε μου
라틴어Vulgate,1 nuntiatum est autem Ioab quod rex fleret et lugeret filium suum
히브리어구약BHS,1 וַיֻּגַּד לְיֹואָב הִנֵּה הַמֶּלֶךְ בֹּכֶה וַיִּתְאַבֵּל עַל־אַבְשָׁלֹם׃

 

성 경: [삼하19:1]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요압의 간청]

󰃨 혹이 요압에게 고하되 - 이는 성내에 있던 한 사람이 이제 막 전쟁터로부터 회군(回軍)하여 돌아오는 요압에게 달려가 다윗 왕의 동정(動靜)을 보고한 사실을 의미한다. 이 사람이 이처럼 요압에게 달려가 왕의 슬픔을 알린 이유는 개선하는 군사들을 맞이하는 대대적인 환영식(歡迎式)이 없는 데 대하여 요압과 군사 들의 오해가 없도록 하기 위함이었다(Lange).

󰃨 왕이 압살롬을 위하여 울며 - 여기서 `울며'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바카'(*)는 `애곡하다',`호곡하다'는 뜻으로 곧 `소리내어 크게 우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13:36; 창 45:14; 신 21:13; 스 10:1; 왕하 20:3;22:19;애1:2).



 

와테히 핱테수아 바욤 하후 레에벨 레콜 하암 키 솨마 하암 바욤 하후 레모르 네에차브 함메렠 알 베노

 

개역개정,2 왕이 그 아들을 위하여 슬퍼한다 함이 그 날에 백성들에게 들리매 그 날의 승리가 모든 백성에게 슬픔이 된지라 
새번역,2 그래서 모든 군인에게도 그 날의 승리가 슬픔으로 바뀌었다. 왕이 자기의 아들 때문에 몹시 슬퍼한다는 소문이, 그 날 모든 군인에게 퍼졌기 때문이다.
우리말성경,2 온 백성들에게도 그날의 승리가 슬픔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날 군사들이 “왕께서 그 아들 때문에 슬퍼하신다” 하는 말을 들었던 것입니다. 
가톨릭성경,2 그리하여 모든 군사에게 그날의 승리는 슬픔으로 변하였다. 그날 임금이 아들을 두고 마음 아파한다는 소식을 군사들이 들었기 때문이다. 
영어NIV,2 And for the whole army the victory that day was turned into mourning, because on that day the troops heard it said, "The king is grieving for his son."
영어NASB,2 And the victory that day was turned to mourning for all the people, for the people heard it said that day, "The king is grieved for his son."
영어MSG,2  The day's victory turned into a day of mourning as word passed through the army, "David is grieving over his son."
영어NRSV,2 So the victory that day was turned into mourning for all the troops; for the troops heard that day, "The king is grieving for his son."
헬라어구약Septuagint,2 και ανηγγελη τω ιωαβ λεγοντες ιδου ο βασιλευς κλαιει και πενθει επι αβεσσαλωμ
라틴어Vulgate,2 et versa est victoria in die illa in luctum omni populo audivit enim populus in die illa dici dolet rex super filio suo
히브리어구약BHS,2 וַתְּהִי הַתְּשֻׁעָה בַּיֹּום הַהוּא לְאֵבֶל לְכָל־הָעָם כִּי־שָׁמַע הָעָם בַּיֹּום הַהוּא לֵאמֹר נֶעֱצַב הַמֶּלֶךְ עַל־בְּנֹו׃

 

성 경: [삼하19:2]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요압의 간청]

󰃨 그 날에 백성들 에게 들리매 - 압살롬의 군대를 쳐부수고 돌아오는 그 날 요압에게 보고된 사실이 개선(凱旋)하는 군사들에게 소문으로 널리 알려졌다는 말이다.

󰃨 그 날의 이김이...슬픔이 된지라 - 이는 승전(勝戰)한 다윗의 군사들이 매우 처량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장면을 보여 주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지도자 한사람의 절제되지 못한 감정 처리가 공동체에 심각한 영향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한편, 여기서 `이김'에 해당하는 `테슈아'(*)란 말은 어떤 고통이나 속박 또는 멍에로부터 자유롭게 되는 `구원' 또는 `구출'을 가리키는 전쟁 용어이다.



 

와이트간넵 하암 바욤 하후 라보 하이르 카아쉘 이트간넵 하암 한니클라밈 베누삼 밤밀하마

 

개역개정,3 그 날에 백성들이 싸움에 쫓겨 부끄러워 도망함 같이 가만히 성읍으로 들어가니라 
새번역,3 그래서 그 날 군인들은, 마치 싸움터에서 도망쳐 나올 때에 부끄러워서 빠져 나가는 것처럼, 슬며시 성 안으로 들어왔다.
우리말성경,3 그날 군사들은 싸움에서 패배한 군사들이 부끄러워 슬그머니 들어가듯 그렇게 성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가톨릭성경,3 군사들은 그날 슬며시 성읍으로 들어왔는데, 마치 싸움터에서 도망칠 때 부끄러워 슬며시 빠져나가는 군사들 같았다. 
영어NIV,3 The men stole into the city that day as men steal in who are ashamed when they flee from battle.
영어NASB,3 So the people went by stealth into the city that day, as people who are humiliated steal away when they flee in battle.
영어MSG,3  The army straggled back to the city that day demoralized, dragging their tails.
영어NRSV,3 The troops stole into the city that day as soldiers steal in who are ashamed when they flee in battle.
헬라어구약Septuagint,3 και εγενετο η σωτηρια εν τη ημερα εκεινη εις πενθος παντι τω λαω οτι ηκουσεν ο λαος εν τη ημερα εκεινη λεγων οτι λυπειται ο βασιλευς επι τω υιω αυτου
라틴어Vulgate,3 et declinabat populus in die illa ingredi civitatem quomodo declinare solet populus versus et fugiens de proelio
히브리어구약BHS,3 וַיִּתְגַּנֵּב הָעָם בַּיֹּום הַהוּא לָבֹוא הָעִיר כַּאֲשֶׁר יִתְגַּנֵּב הָעָם הַנִּכְלָמִים בְּנוּסָם בַּמִּלְחָמָה׃

 

성 경: [삼하19:3]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요압의 간청]

󰃨 부끄러워...가만히 성으로 들어가니라 - 이는 승전한 군사들이 마치 패잔병(敗殘兵)들처럼 슬며시 입성(入城)하는 모습을 묘사한 것이다. 특히 여기서 `부끄러워'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기본 동사 `칼람'(*)은 더러운 죄를 범한 사람이 자기의 죄를 부끄러워 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겔 16:27, 61; 43:11; 사45:16). 따라서 이 말은 다윗의 군사들이 승전한 군사들의 떳떳하고 당당한 모습과는 정반대로 크게 죄를 지은 자들과 같이 초라하고 처량한 모습으로 입성하였음을 보여 준다. 그러므로 이구절에서 우리는 개선하는 군사들을 맞이하는 대대적인 입성식 또는 환영식이 전혀 없었뿐만 아니라 군사들 조차도 대오(隊伍)를 맞추어 의기 양양하게 입성하지 않고 개인적로 뿔뿔이 흩어져 입성하였음을 알 수 있다(Lange, The Interpreter's Bible).



 

웨함멜렠 라아트 엩 파나우 와이즈아크 함메렠 콜 가돌 베니 압솰롬 압솰롬 베니 베니

 

개역개정,4 왕이 그의 얼굴을 가리고 큰 소리로 부르되 내 아들 압살롬아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니 
새번역,4 그런데도 왕은 두 손으로 여전히 얼굴을 가린 채로, 큰소리로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 압살롬아!" 하고 울부짖었다.
우리말성경,4 왕은 여전히 얼굴을 가리고 큰 소리로 울었습니다. “내 아들 압살롬아!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아!” 
가톨릭성경,4 임금은 얼굴을 가리고 큰 소리로 "내 아들 압살롬아,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며 울부짖었다. 
영어NIV,4 The king covered his face and cried aloud, "O my son Absalom! O Absalom, my son, my son!"
영어NASB,4 And the king covered his face and cried out with a loud voice, "O my son Absalom, O Absalom, my son, my son!"
영어MSG,4  And the king held his face in his hands and lamented loudly, O my son Absalom, Absalom my dear, dear son!
영어NRSV,4 The king covered his face, and the king cried with a loud voice, "O my son Absalom, O Absalom, my son, my son!"
헬라어구약Septuagint,4 και διεκλεπτετο ο λαος εν τη ημερα εκεινη του εισελθειν εις την πολιν καθως διακλεπτεται ο λαος οι αισχυνομενοι εν τω αυτους φευγειν εν τω πολεμω
라틴어Vulgate,4 porro rex operuit caput suum et clamabat voce magna fili mi Absalom Absalom fili mi fili mi
히브리어구약BHS,4 וְהַמֶּלֶךְ לָאַט אֶת־פָּנָיו וַיִּזְעַק הַמֶּלֶךְ קֹול גָּדֹול בְּנִי אַבְשָׁלֹום אַבְשָׁלֹום בְּנִי בְנִי׃ ס

 

성 경: [삼하19:4]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요압의 간청]

󰃨 왕이 엎굴을 가리우고 큰 소리로 부르되 - 이는 승전의 소식(18:28-32)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압살롬의 죽음만을 생각하는 다윗 왕의 비통한 심경을 보여 주는 행동이다(Wycliffe Bible Commentary). 즉 여기서 얼굴을 가리운 것은 왕의 극한 슬픔을 나타내는 표시였으며(사 53:3). 또한 큰 소리로 부르짖은 것은 도저히 억누를 수 없는 자신의 슬픈 감정을 터뜨린 행위였다.

󰃨 내 아들 압살롬아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아 - 성경 문학상 감정을 점층적으로 고양시키는 반복법적(反復法的) 표현으로, 다윗의 호곡(號哭)이 지금도 생생히 들리는 듯하다. 이토록 다윗이 압살롬의 죽음에 대해 절규한 이유는 자신의 양심에 저리도록 사무치는 회한(悔恨)이 있기 때문이다. 즉 다윗의 처절한 애곡 속에는 단순히 아비로서 아들의 죽음에 대한 혈육의 정 뿐만 아니라 과거 자신이 지은 죄악의 보응이라는 심한 자책감이 깃들어 있는 것이다.



 

와야보 요압 엘 함메렠 합바이트 와요멜 호바쉬타 하욤 엩 페네이 콜 아바데카 하므말레팀 엩 나페쉬카 하욤 웨엩 네페쉬 바네카 우베노테카 웨네페쉬 나쉐카 웨네페쉬 필라그쉐카 

 

개역개정,5 요압이 집에 들어가서 왕께 말씀 드리되 왕께서 오늘 왕의 생명과 왕의 자녀의 생명과 처첩과 비빈들의 생명을 구원한 모든 부하들의 얼굴을 부끄럽게 하시니
새번역,5 마침내 요압이 집으로 왕을 찾아가서 항의하였다. "임금님, 모든 부하가 오늘 임금님의 목숨을 건지고, 임금님의 아들들과 딸들의 목숨도 건지고, 모든 왕비의 목숨과 후궁들의 목숨까지 건져 드렸습니다. 그런데 임금님께서는 오히려 오늘 부하들을 부끄럽게 만드셨습니다.
우리말성경,5 그때 요압이 집으로 들어가 왕께 말했습니다. “오늘 왕께서는 왕의 모든 군사들을 수치스럽게 만들고 계십니다. 저들은 왕의 목숨과 왕의 아들딸들과 왕의 아내와 후궁들의 목숨을 구해 주지 않았습니까? 
가톨릭성경,5 그때 요압이 임금의 거처로 들어가 말하였다. "임금님께서는 오늘 이 종들의 얼굴을 부끄럽게 하셨습니다. 저희는 오늘 임금님의 목숨과 임금님 아들딸들의 목숨과 왕비와 후궁들의 목숨을 구해 드렸습니다. 
영어NIV,5 Then Joab went into the house to the king and said, "Today you have humiliated all your men, who have just saved your life and the lives of your sons and daughters and the lives of your wives and concubines.
영어NASB,5 Then Joab came into the house to the king and said, "Today you have covered with shame the faces of all your servants, who today have saved your life and the lives of your sons and daughters, the lives of your wives, and the lives of your concubines,
영어MSG,5  But in private Joab rebuked the king: "Now you've done it--knocked the wind out of your loyal servants who have just saved your life, to say nothing of the lives of your sons and daughters, wives and concubines.
영어NRSV,5 Then Joab came into the house to the king, and said, "Today you have covered with shame the faces of all your officers who have saved your life today, and the lives of your sons and your daughters, and the lives of your wives and your concubines,
헬라어구약Septuagint,5 και ο βασιλευς εκρυψεν το προσωπον αυτου και εκραξεν ο βασιλευς φωνη μεγαλη λεγων υιε μου αβεσσαλωμ αβεσσαλωμ υιε μου
라틴어Vulgate,5 ingressus ergo Ioab ad regem in domo dixit confudisti hodie vultus omnium servorum tuorum qui salvam fecerunt animam tuam et animam filiorum tuorum et filiarum tuarum et animam uxorum tuarum et animam concubinarum tuarum
히브리어구약BHS,5 וַיָּבֹא יֹואָב אֶל־הַמֶּלֶךְ הַבָּיִת וַיֹּאמֶר הֹבַשְׁתָּ הַיֹּום אֶת־פְּנֵי כָל־עֲבָדֶיךָ הַמְמַלְּטִים אֶת־נַפְשְׁךָ הַיֹּום וְאֵת נֶפֶשׁ בָּנֶיךָ וּבְנֹתֶיךָ וְנֶפֶשׁ נָשֶׁיךָ וְנֶפֶשׁ פִּלַגְשֶׁיךָ׃

 

성 경: [삼하19:5]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요압의 간청]

󰃨 요압이 집에 들어가서 왕께 말씀하되 - 업무를 전폐하고 압살롬의 죽음만을 비통해하는 다왹의 행동에 대해 정치적 불안을 느낀 요압은 민심(民心)의 동요를 우려하여 백성들의 대변인(vox populi)으로 자처하였던 것이다(Hertzberg). 비록 요압이 다윗의 깊은 심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약간 무례하고 강경한 어조로 항변한 것은 사실이지만(Smith), 당시 요압의 이러한 행동은 다윗 왕으로 하여금 그의 걷잡을 수 없었던 감정을 정리할 수 있게 해주었던 적절한 직언(直言)이었다고 할 수 있다.

󰃨 왕의 생명과...자녀의 생명과 처첩들의 생명을 구원함 - 여기서 요압은 이번 전쟁의 승리로 말미암아 왕과 그 전 가족의 생명이 구출되었다고 말하고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요압의 말은 사실이었다. 왜냐하면 만일 압살롬이 이번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정권을 완전히 장악했더라면, 그는 고대 근동 지방의 관습에 따라 선왕(先王)과 선왕의 전 가족들을 몰살시키고야 말았을 것이기 때문이다(Smith, Lange).

󰃨 모든 신복의 얼굴을 부끄럽게 하시니 - 이는 아낌없는 칭찬과 대대적인 환영을 받아야 될 모든 군사들에게 오히려 수치를 안겨 준 다윗 왕의 처사를 책망하는 요압의 말이다. 즉, 여기서 요압은 승전한 군사들을 기쁘게 영접하고 칭찬하는 것이 왕의 중요한 임무였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감정에 매여 오히려 군사들의 사기만 저하시킨 왕의 무책임한 처사를 날카롭게 지적하였던 것이다.

 

 

레아하바 엩 소네에카 웨리세노 엩 오하베카 키 힉가드타 하욤 키 엔 레카 사림 와아바딤 키 야다티 하욤 키 로 루 압솰롬 하이 웨쿨라누 하욤 메팀 키 아즈 야솨르 베에네카

 

개역개정,6 이는 왕께서 미워하는 자는 사랑하시며 사랑하는 자는 미워하시고 오늘 지휘관들과 부하들을 멸시하심을 나타내심이라 오늘 내가 깨달으니 만일 압살롬이 살고 오늘 우리가 다 죽었더면 왕이 마땅히 여기실 뻔하였나이다 
새번역,6 임금님께서는 어찌하여 임금님을 반역한 무리들은 사랑하시고, 임금님께 충성을 바친 부하들은 미워하시는 겁니까? 우리 지휘관들이나 부하들은 임금님께는 있으나마나 한 사람들입니까? 임금님께서는 오늘 임금님의 본심을 드러내셨습니다. 차라리 오늘, 압살롬이 살고, 우리가 모두 죽었더라면, 임금님께서는 더 기뻐하셨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시다면,
우리말성경,6 왕이 이렇게 하시는 것은 왕께 반역한 사람들은 사랑하고 왕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미워하는 것입니다. 오늘 왕께서는 왕의 장군들과 군사들은 왕께 있으나마나 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 주셨습니다. 차라리 압살롬이 살아 있고 우리 모두가 죽었다면 왕은 오히려 더 기뻐하셨을 것이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가톨릭성경,6 그런데 임금님께서는 임금님을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하시고, 임금님을 사랑하는 이들을 미워하십니다. 정녕 오늘 임금님께서는 장수들과 신하들이 임금님께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드러내셨습니다. 오늘 저는 압살롬이 살고 저희가 모두 죽었더라면, 임금님 눈에 옳게 보였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영어NIV,6 You love those who hate you and hate those who love you. You have made it clear today that the commanders and their men mean nothing to you. I see that you would be pleased if Absalom were alive today and all of us were dead.
영어NASB,6 by loving those who hate you, and by hating those who love you. For you have shown today that princes and servants are nothing to you; for I know this day that if Absalom were alive and all of us were dead today, then you would be pleased.
영어MSG,6  What is this--loving those who hate you and hating those who love you? Your actions give a clear message: officers and soldiers mean nothing to you. You know that if Absalom were alive right now, we'd all be dead--would that make you happy?
영어NRSV,6 for love of those who hate you and for hatred of those who love you. You have made it clear today that commanders and officers are nothing to you; for I perceive that if Absalom were alive and all of us were dead today, then you would be pleased.
헬라어구약Septuagint,6 και εισηλθεν ιωαβ προς τον βασιλεα εις τον οικον και ειπεν κατησχυνας σημερον το προσωπον παντων των δουλων σου των εξαιρουμενων σε σημερον και την ψυχην των υιων σου και των θυγατερων σου και την ψυχην των γυναικων σου και των παλλακων σου
라틴어Vulgate,6 diligis odientes te et odio habes diligentes te et ostendisti hodie quia non curas de ducibus tuis et de servis tuis et vere cognovi modo quia si Absalom viveret et nos omnes occubuissemus tunc placeret tibi
히브리어구약BHS,6 לְאַהֲבָה אֶת־שֹׂנְאֶיךָ וְלִשְׂנֹא אֶת־אֹהֲבֶיךָ כִּי הִגַּדְתָּ הַיֹּום כִּי אֵין לְךָ שָׂרִים וַעֲבָדִים כִּי יָדַעְתִּי הַיֹּום כִּי [כ= לֹא] [ק= לוּ] אַבְשָׁלֹום חַי וְכֻלָּנוּ הַיֹּום מֵתִים כִּי־אָז יָשָׁר בְּעֵינֶיךָ׃

 

성 경: [삼하19:6]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요압의 간청]

󰃨 미워하는 자 - 곧 다윗 왕을 거스려 반역을 일으킨 아들 `압살롬'을 가리킨다.

󰃨 사랑하는 자 - 곧 다윗 왕을 위하여 목숨 걸고 싸워 압살롬의 군대를 쳐부순 `다윗 왕의 신하들'을 가리킨다.

󰃨 오늘 장관들과 신복들을 멸시하심을 나타내심이라 - 이 구절에 대한 보다 정확한 해석은 `오늘 당신은 당신에게 장관들과 신복들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행하셨나이다'이다(F.R Fay). 즉 장관들과 신복들은 마치 존재하지도 않는 자들처럼, 다윗 왕은 그들에게 무관심으로 일관했다는 말이다.

󰃨 만일 압살롬이 살고 왕이 마땅히 여기실 뻔하였나이다 - 요압의 말대로 만일 압살롬이 전쟁에서 승리했다면, 왕과 그 가족 모두는 압살롬의 손에 죽고 말았을 것이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런데 다윗 왕이 이와 같은 결과를 참으로 바라고 있었던 양 표현한 요압의 이 말은 너무나도 무정한 말이었다(R. Payne Smith). 먼저 요압은 여기서 다윗의 슬퍼하는 심정을 올바로 이해함이 없이 거침없이 말하였다. 즉 다윗의 슬픈 감정은 단지 압살롬의 죽음 에 대한 것만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죄에 대한 뼈저린 뉘우침이기도 하였는데, 요압은 이러한 다윗의 속사정을 몰라주고 거침없이 말하였던 것이다. 또한 요압은 슬퍼하는 다윗의 감정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였다. 왜냐하면 다윗 왕은 비록 지금은 슬퍼하고 있지만 이번 전쟁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숭리할 것을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는 이러한 말 속에서 요압의 거칠고 사나운 기질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당시 이러한 요압의 사나운 비난은 오히려 다윗 왕으로 하여금 자기의 임무를 다시금 깨닫게 한 좋은 자극제(刺戟劑)가 되었다. 이는 요압이 비록 무정한 사람이긴 했지만, 백성들의 소리를 그대로 대변했기 때문이다.



 

웨앝타 쿰 체 웨답벨 알 레브 아바데카 키 바도나이 니쉬바티 키 에네카 요체 임 야린 이쉬 잍트카 하라일라 웨라아 레카 조트 미콜 하라아 아쉘 바아 아레카 민네우레카 아드 앝타

 

개역개정,7 이제 곧 일어나 나가 왕의 부하들의 마음을 위로하여 말씀하옵소서 내가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옵나니 왕이 만일 나가지 아니하시면 오늘 밤에 한 사람도 왕과 함께 머물지 아니할지라 그리하면 그 화가 왕이 젊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당하신 모든 화보다 더욱 심하리이다 하니 
새번역,7 이제라도 일어나 밖으로 나가셔서, 임금님의 부하들을 위로의 말로 격려해 주십시오. 제가 주님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지만, 지금 임금님께서 밖으로 나가지 않으시면, 오늘 밤에 한 사람도 임금님 곁에 남아 있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임금님께서 젊은 시절부터 이제까지 당한 그 모든 환난보다도 더 무서운 환난을 당하실 것입니다."
우리말성경,7 그러니 이제 밖으로 나가 왕의 군사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해 주십시오.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는데 왕이 밖으로 나가지 않으시면 밤이 오기 전에 왕 곁에 남아 있을 군사가 한 명도 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왕이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당한 모든 재앙보다 더 심한 환난이 될 것입니다.” 
가톨릭성경,7 그러니 이제 일어나 나가셔서 임금님의 신하들에게 다정한 말씀을 건네주십시오. 주님을 두고 맹세하는데, 임금님께서 만일 나가시지 않으면 오늘 밤 아무도 임금님과 함께 지내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임금님께 닥친 모든 재앙보다 더 큰 재앙이 될 것입니다." 
영어NIV,7 Now go out and encourage your men. I swear by the LORD that if you don't go out, not a man will be left with you by nightfall. This will be worse for you than all the calamities that have come upon you from your youth till now."
영어NASB,7 "Now therefore arise, go out and speak kindly to your servants, for I swear by the LORD, if you do not go out, surely not a man will pass the night with you, and this will be worse for you than all the evil that has come upon you from your youth until now."
영어MSG,7  Get hold of yourself; get out there and put some heart into your servants! I swear to GOD that if you don't go to them they'll desert; not a soldier will be left here by nightfall. And that will be the worst thing that has happened yet."
영어NRSV,7 So go out at once and speak kindly to your servants; for I swear by the LORD, if you do not go, not a man will stay with you this night; and this will be worse for you than any disaster that has come upon you from your youth until now."
헬라어구약Septuagint,7 του αγαπαν τους μισουντας σε και μισειν τους αγαπωντας σε και ανηγγειλας σημερον οτι ουκ εισιν οι αρχοντες σου ουδε παιδες οτι εγνωκα σημερον οτι ει αβεσσαλωμ εζη παντες ημεις σημερον νεκροι οτι τοτε το ευθες ην εν οφθαλμοις σου
라틴어Vulgate,7 nunc igitur surge et procede et adloquens satisfac servis tuis iuro enim tibi per Dominum quod si non exieris ne unus quidem remansurus sit tecum nocte hac et peius erit hoc tibi quam omnia mala quae venerunt super te ab adulescentia tua usque in praesens
히브리어구약BHS,7 וְעַתָּה קוּם צֵא וְדַבֵּר עַל־לֵב עֲבָדֶיךָ כִּי בַיהוָה נִשְׁבַּעְתִּי כִּי־אֵינְךָ יֹוצֵא אִם־יָלִין אִישׁ אִתְּךָ הַלַּיְלָה וְרָעָה לְךָ זֹאת מִכָּל־הָרָעָה אֲשֶׁר־בָּאָה עָלֶיךָ מִנְּעֻרֶיךָ עַד־עָתָּה׃ ס

 

성 경: [삼하19:7]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요압의 간청]

󰃨 신복들의 마음을 위로하여 말씀하옵소서 - 이 구절의 원문을 직역하면, `신복들의 마음에 말씀하소서'가 된다. 이는 곧 신복들의 불평을 달래면서 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을 해주라는 권면이다.

󰃨 왕이 만일 나가지 아니하시면... 모든 화보다 더욱심하리이다 - 혹자들(Josephus, Matthew Henry)의 주장처럼, 이는 요압이 자신의 반역 의사를 내비친 말이라고 볼 수는 없다. 다만 요압은 여기서 다윗왕이 계속해서 자기의 슬픈 감정에만 휘말려 있으면, 자연적으로 민심이 동요하게 될 것이며, 그렇게 되면 다시금 왕위를 노리는 반란이 이어지게 될 것이고, 이제 또다시 반란이 일어나게 되면 사태는 것잡을 수 없이 악화될 것이라는 사실을 강도 높게 경고한 것이다.



 

와야콤 함메렠 와예쉡 밧솨아르 우레콜 하암 힉기두 레모르 힌네 함메렠 요쉡 밧솨아르 와야보 콜 하암 리페네 함메렠 웨이스라엘 나스 이쉬 레오할라우

 

개역개정,8 왕이 일어나 성문에 앉으매 어떤 사람이 모든 백성에게 말하되 왕이 문에 앉아 계신다 하니 모든 백성이 왕 앞으로 나아오니라 이스라엘은 이미 각기 장막으로 도망하였더라 
새번역,8 그러자 왕이 일어나서 성문 문루로 나와 앉았다. "임금님께서 성문 문루에 앉아 계신다!" 하는 소식이 모든 부하에게 전해지니, 모든 부하가 왕의 앞으로 나아왔다. 그 사이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두 도망하여, 저마다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우리말성경,8 그러자 왕이 일어나 성문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군사들은 “왕께서 성문에 앉아 계신다” 하는 말을 듣고 모두 그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기 집으로 도망쳤습니다. 
가톨릭성경,8 그러자 임금이 일어나서 성문에 나와 앉았다. 온 백성은 "임금님께서 성문에 나와 앉아 계시다."는 말을 듣고 임금 앞으로 나아갔다. 이스라엘인들은 저마다 제집으로 도망쳤다. 
영어NIV,8 So the king got up and took his seat in the gateway. When the men were told, "The king is sitting in the gateway," they all came before him. Meanwhile, the Israelites had fled to their homes.
영어NASB,8 So the king arose and sat in the gate. When they told all the people, saying, "Behold, the king is sitting in the gate," then all the people came before the king. Now Israel had fled, each to his tent.
영어MSG,8  So the king came out and took his place at the city gate. Soon everyone knew: "Oh, look! The king has come out to receive us." And his whole army came and presented itself to the king. But the Israelites had fled the field of battle and gone home.
영어NRSV,8 Then the king got up and took his seat in the gate. The troops were all told, "See, the king is sitting in the gate"; and all the troops came before the king. Meanwhile, all the Israelites had fled to their homes.
헬라어구약Septuagint,8 και νυν αναστας εξελθε και λαλησον εις την καρδιαν των δουλων σου οτι εν κυριω ωμοσα οτι ει μη εκπορευση σημερον ει αυλισθησεται ανηρ μετα σου την νυκτα ταυτην και επιγνωθι σεαυτω και κακον σοι τουτο υπερ παν το κακον το επελθον σοι εκ νεοτητος σου εως του νυν
라틴어Vulgate,8 surrexit ergo rex et sedit in porta et omni populo nuntiatum est quod rex sederet in porta venitque universa multitudo coram rege Israhel autem fugit in tabernacula sua
히브리어구약BHS,8 וַיָּקָם הַמֶּלֶךְ וַיֵּשֶׁב בַּשָּׁעַר וּלְכָל־הָעָם הִגִּידוּ לֵאמֹר הִנֵּה הַמֶּלֶךְ יֹושֵׁב בַּשַּׁעַר וַיָּבֹא כָל־הָעָם לִפְנֵי הַמֶּלֶךְ וְיִשְׂרָאֵל נָס אִישׁ לְאֹהָלָיו׃ ס

 

성 경: [삼하19:8]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요압의 간청]

󰃨 왕이 일어나 성문에 앉으매 - 고대 사회에서 성문(城門)은 매매, 행정, 집회 등의 주무대였다(룻4:1,2 삼상 9:18 ;욥29:7 ;암 5:10, 12). 아울러 성문은 왕이 백성들과 만나는 장소였으며 왕의 재판(裁判) 장소였다(15:2). 따라서 다윗 왕이 이곳(마하나임의성문)에 앉았다는 것은 자신의 임무를 다시 수행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여기서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군사들을 치하 격려하고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우리는 다윗 왕의 올바른 깨우침을 볼수 있다. 즉 요압의 권고가 비륵 거칠고 무정한 점은 있었으나, 다윗 왕은 그 말의 옳음을 인정하고 요압의 권면을 그대로 따랐던 것이다(Keil). 그러나 결국 다윗의 이 같은 결단이 있기까지에는 강권적인 하나님의 섭리와 위로가 있었을 것이다(시 40:17; 56:13). 실로 인간의 사정을 그 당사자보다 더 깊이 이해하시는 하나님의 배려야 말로 진정 근심과 슬픔과 절망에 짖눌린 우리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대상 28:9; 잠 16:2,3).

󰃨 모든 백성이 왕의 앞으로 나아오니라 - 이 말은 왕 앞에서 군대의 개선 행진이 있었으며, 또한 승리의 축제 분위기 속에서 왕과 백성들 간에 즐거운 대면이 있었음을 암시해 주는 말이다(Keil, Smith).

󰃨 이스라엘은...도망하였더라 - 여기서 `이스라엘'은 압살롬의 반역에 참가했던 무리들을 일컫는 말이다. 압살롬의 죽음으로 이들은 더 이상 저항할 명분과 기력을 상실하고 각자 뿔뿔이 후어져 자기 장막(처소)으로 도피했던 것이다. 따라서 이제 나라는 평화를 되찾고, 새로운 상황으로 접어들게 되었던 것이다.

 

 

와예히 콜 하암 나돈 베콜 쉬베테 이스라엘 레모르 함메렠 히치라누 미카프 오예베누 웨후 밀르타누 밐카프 페리쉬팀 웨앝타 바라흐 민 하아레츠 메알 압솰롬

 

개역개정,9 이스라엘 모든 지파 백성들이 변론하여 이르되 왕이 우리를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여 내셨고 또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나 이제 압살롬을 피하여 그 땅에서 나가셨고 
새번역,9 이스라엘 백성은 지파마다 서로 의논이 분분하였다. "다윗 왕은 우리를 원수들의 손아귀에서 구해 주었다. 블레셋 사람의 손아귀에서도 우리를 건져 주었다. 그러나 지금은 압살롬을 피해서 이 나라에서 떠나 있다.
우리말성경,9 온 이스라엘 지파들은 서로 의견들을 내며 말했습니다. “왕은 우리를 원수들의 손에서 구해 내셨고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도 구해 내셨다. 그런데 지금은 압살롬 때문에 이 나라에서 도망치셨다. 
가톨릭성경,9 그 뒤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에서 온 백성이 서로 논쟁을 벌였다. "임금님께서는 우리를 원수들의 손아귀에서 구해 주셨고, 필리스티아인들의 손아귀에서도 구해 주셨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압살롬을 피해 이 땅에서 달아나셔야 했다. 
영어NIV,9 Throughout the tribes of Israel, the people were all arguing with each other, saying, "The king delivered us from the hand of our enemies; he is the one who rescued us from the hand of the Philistines. But now he has fled the country because of Absalom;
영어NASB,9 And all the people were quarreling throughout all the tribes of Israel, saying, "The king delivered us from the hand of our enemies and saved us from the hand of the Philistines, but now he has fled out of the land from Absalom.
영어MSG,9  Meanwhile, the whole populace was now complaining to its leaders, "Wasn't it the king who saved us time and again from our enemies, and rescued us from the Philistines? And now he has had to flee the country on account of Absalom.
영어NRSV,9 All the people were disputing throughout all the tribes of Israel, saying, "The king delivered us from the hand of our enemies, and saved us from the hand of the Philistines; and now he has fled out of the land because of Absalom.
헬라어구약Septuagint,9 και ανεστη ο βασιλευς και εκαθισεν εν τη πυλη και πας ο λαος ανηγγειλαν λεγοντες ιδου ο βασιλευς καθηται εν τη πυλη και εισηλθεν πας ο λαος κατα προσωπον του βασιλεως και ισραηλ εφυγεν ανηρ εις τα σκηνωματα αυτου
라틴어Vulgate,9 omnis quoque populus certabat in cunctis tribubus Israhel dicens rex liberavit nos de manu inimicorum nostrorum ipse salvavit nos de manu Philisthinorum et nunc fugit de terra propter Absalom
히브리어구약BHS,9 וַיְהִי כָל־הָעָם נָדֹון בְּכָל־שִׁבְטֵי יִשְׂרָאֵל לֵאמֹר הַמֶּלֶךְ הִצִּילָנוּ מִכַּף אֹיְבֵינוּ וְהוּא מִלְּטָנוּ מִכַּף פְּלִשְׁתִּים וְעַתָּה בָּרַח מִן־הָאָרֶץ מֵעַל אַבְשָׁלֹום׃

 

성 경: [삼하19:9]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민심을 수습하는 다윗]

󰃨 이스라엘 모든 지파 백성들이 변론하여 - 여기서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는 유다 지파를 제외한 모든 지파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리고 '변론하여'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기본 동사 `둔'(*)은 `다투다', `정죄하다'는 뜻이다(창 15:14; 욥 36:31; 시 110:6; 전 6:10). 따라서 이 구절은,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사람들이 다윗 왕 복권의 지체(遲滯)에 대하여 서로를 책망하였다는 내용의 말이다. 이러한 움직임이 백성들 사이에서 일어난 것은 지난날 압살롬을 지지했던 자기들의 행동이 크게 잘못된 것이었음을 스스로 자각했기 때문이었다(Keil).

󰃨 우리를 원수의 손에서...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나 - 압살롬의 반란이 진압된 후 백성들이, 과거 다윗 왕이 자기들을 위해 세운 큰 공적을 회상하는 말이다. 즉, 다윗 왕의 순간적인 실수에 대한 반발과 압살롬의 수려한 외모에 반하여 압살롬의 반란에 참여했던 백성들이, 이제 상황이 달라지자 다윗 왕을 전체적인 관점에서 새롭게 평가했던 것이다.



 

웨압솰롬 아쉘 마솨흐누 아레누 메트 밤밀하마 웨앝타 라마 앝템 마하리쉼 레하쉽 엩 함메렠

 

개역개정,10 우리가 기름을 부어 우리를 다스리게 한 압살롬은 싸움에서 죽었거늘 이제 너희가 어찌하여 왕을 도로 모셔 올 일에 잠잠하고 있느냐 하니라 
새번역,10 우리가 기름을 부어서 왕으로 세운 압살롬은 싸움터에서 죽었다. 그러니 이제 우리가 다윗 왕을 다시 왕궁으로 모셔 오는 일을 주저할 필요가 어디에 있는가?"
우리말성경,10 그리고 우리가 기름 부어 우리를 다스리도록 세운 압살롬은 싸움터에서 죽어 버렸다. 그러니 왕을 다시 모셔 와야 할 텐데 왜 아무도 말이 없는가?” 
가톨릭성경,10 우리가 기름을 부어 우리 위에 세웠던 압살롬이 싸움터에서 죽었는데도, 너희는 왜 임금님을 다시 모셔 오는 일에 관해 아무 말도 하지 않느냐?" 
영어NIV,10 and Absalom, whom we anointed to rule over us, has died in battle. So why do you say nothing about bringing the king back?"
영어NASB,10 "However, Absalom, whom we anointed over us, has died in battle. Now then, why are you silent about bringing the king back?"
영어MSG,10  And now this Absalom whom we made king is dead in battle. So what are you waiting for? Why don't you bring the king back?"
영어NRSV,10 But Absalom, whom we anointed over us, is dead in battle. Now therefore why do you say nothing about bringing the king back?"
헬라어구약Septuagint,10 και ην πας ο λαος κρινομενος εν πασαις φυλαις ισραηλ λεγοντες ο βασιλευς δαυιδ ερρυσατο ημας απο παντων των εχθρων ημων και αυτος εξειλατο ημας εκ χειρος αλλοφυλων και νυν πεφευγεν απο της γης και απο της βασιλειας αυτου απο αβεσσαλωμ
라틴어Vulgate,10 Absalom autem quem unximus super nos mortuus est in bello usquequo siletis et non reducitis regem
히브리어구약BHS,10 וְאַבְשָׁלֹום אֲשֶׁר מָשַׁחְנוּ עָלֵינוּ מֵת בַּמִּלְחָמָה וְעַתָּה לָמָה אַתֶּם מַחֲרִשִׁים לְהָשִׁיב אֶת־הַמֶּלֶךְ׃ ס

 

성 경: [삼하19:10]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민심을 수습하는 다윗]

󰃨 무리가 기름을 부어...압살롬은 싸움에 죽었거늘 - 우리는 이 구절에서 압살롬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즉위하는 공식적인 행사, 곧 기름 부음 받는 의식(儀式)이 분명히 행해졌음을 알 수 있다. 바로 이러한 의식이 분명히 `이스라엘 온 무리'라 일컬었고, 다윗의 군사들을 `백성들'이라 일컬었던 것으로 추측된다(Pulpit Commentary). 또한 `다윗 왕이 압살롬을 피하여 나라에서 나가셨다'고 한 9절의 표현도 이러한 관점에서 이해될 수 있다. 아무튼 압살롬의 공식적인 즉위식(卽位式)은 다윗 왕의 복권(復權)에 다소 장애가 되는 것이었다. 다시말해서 다윗 왕이 복권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절대적인 지지 선언이 그에게 또다시 필요했던 것이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다윗 왕은 압살롬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이후에도 예루살렘으로 곧 돌아가지 아니하고, 마하나임 성에 그대로 남아 백성들의 대대적인 지지선언만을 기다렸던 것이다. 한편, 여기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윗 왕의 복권 이유로 압살롬의 전사(戰死)를 들고 있다. 즉, 그들이 지지했던 압살롬이 이제는 죽고 없으니, 다윗 왕을 복권시키자는 논리였다. 우리는 여기서 만일 압살롬이 살았더라면 그들이 압살롬을 계속 지지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된다(R. Payne Smith). 따라서 다윗 왕을 복권시키자는 그들의 소리는 다분히 이해 타산적이며 현실적인 것이었다(Herzberg). 우리는 이와 같은 움직임 속에서 당시 백성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즉, 한편에서는 지난날 압살롬을 지지했던 자기들의 과오를 인정함과 동시에 다윗 왕을 다시금 존경하면서 그의 복권을 주장하는 참신한 무리들이 있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에서는 아직껏 압살롬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지만 그가 죽었으므로 나라의 안정을 위해 다윗 왕의 복권을 주장한 현실주의자(現實主義者)들도 있었으며, 또는 이미 대세(大勢)가 다윗 왕에게로 기운 것을 파악하고 재빨리 친(親) 다윗계로 처신하는 기회주의자(機會主義者)들도 있었던 것이다. 결국 우리는 이와같은 당시의 상황 속에서 다윗 왕에 대한 또 하나의 반란을 예상할수 있다(20:1-26).



 

웨함메렠 다위드 솨라흐 엘 차도크 웨엘 에브야탈 하코하님 레모르 다베루 엘 지케네 예후다 레모르 람마 티흐유 아하로님 레하쉽 엩 함메렠 엘 베토 우데발 콜 이스라엘 바 엘 함메렠 엘 베토

 

개역개정,11 다윗 왕이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에게 소식을 전하여 이르되 너희는 유다 장로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왕의 말씀이 온 이스라엘이 왕을 왕궁으로 도로 모셔오자 하는 말이 왕께 들렸거늘 너희는 어찌하여 왕을 궁으로 모시는 일에 나중이 되느냐 
새번역,11 온 이스라엘이 하는 말이 다윗 왕에게 전달되었다. 다윗 왕은 두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에게 사람을 보내서, 이렇게 말하였다. "유다 장로들에게 나의 말을 전하여 주십시오. 그들이 어찌하여 왕을 다시 왕궁으로 모시는 일에 맨 나중이 되려고 하는지,
우리말성경,11 다윗 왕은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에게 사람을 보내 이렇게 전했습니다. “유다의 장로들에게 ‘이스라엘에 두루 퍼진 이야기가 왕의 집에까지 미쳤는데 너희가 왕을 왕궁으로 모시는 데 맨 나중이 되려느냐? 
가톨릭성경,11 다윗 임금은 차독 사제와 에브야타르 사제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렇게 말하였다. "유다의 원로들에게 이르시오. '온 이스라엘의 말이 임금에게, 그의 거처에 이르렀는데도, 어찌하여 여러분은 임금을 궁으로 다시 모시는 일에 꼴찌가 되려고 하시오? 
영어NIV,11 King David sent this message to Zadok and Abiathar, the priests: "Ask the elders of Judah, 'Why should you be the last to bring the king back to his palace, since what is being said throughout Israel has reached the king at his quarters?
영어NASB,11 Then King David sent to Zadok and Abiathar the priests, saying, " Speak to the elders of Judah, saying, 'Why are you the last to bring the king back to his house, since the word of all Israel has come to the king,  even to his house?
영어MSG,11  When David heard what was being said, he sent word to Zadok and Abiathar, the priests, "Ask the elders of Judah, 'Why are you so laggard in bringing the king back home?
영어NRSV,11 King David sent this message to the priests Zadok and Abiathar, "Say to the elders of Judah, 'Why should you be the last to bring the king back to his house? The talk of all Israel has come to the king.
헬라어구약Septuagint,11 και αβεσσαλωμ ον εχρισαμεν εφ' ημων απεθανεν εν τω πολεμω και νυν ινα τι υμεις κωφευετε του επιστρεψαι τον βασιλεα και το ρημα παντος ισραηλ ηλθεν προς τον βασιλεα
라틴어Vulgate,11 rex vero David misit ad Sadoc et ad Abiathar sacerdotes dicens loquimini ad maiores natu Iuda dicentes cur venitis novissimi ad reducendum regem in domum suam sermo autem omnis Israhel pervenerat ad regem in domo eius
히브리어구약BHS,11 וְהַמֶּלֶךְ דָּוִד שָׁלַח אֶל־צָדֹוק וְאֶל־אֶבְיָתָר הַכֹּהֲנִים לֵאמֹר דַּבְּרוּ אֶל־זִקְנֵי יְהוּדָה לֵאמֹר לָמָּה תִהְיוּ אַחֲרֹנִים לְהָשִׁיב אֶת־הַמֶּלֶךְ אֶל־בֵּיתֹו וּדְבַר כָּל־יִשְׂרָאֵל בָּא אֶל־הַמֶּלֶךְ אֶל־בֵּיתֹו׃

 

성 경: [삼하19:11]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민심을 수습하는 다윗]

󰃨 다윗 왕이...두 제사장에게 기별하여 - 이는 다윗 왕이 유다 지파와의 교섭을 위해 당시 예루살렘에 남아 있던 두 제사장, 곧 사독과 아비아달을 교섭의 실무자(實務者)로 임명하는 장면이다. 다윗 왕이 이처럼 유다 지파와의 교섭을 시도하게 된 동기는 다른 이스라엘 지파내에서 일어났던 다윗 왕의 복권 추진 움직임 때문이었다(9, 10절). 즉 만일 이스라엘 지파들만이 다윗 왕을 지지하는 가운데 그가 꼭 복권된다면, 다윗 왕과 유다 지파 사이는 대단히 소원(疏遠)한 관계에 놓이게 될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유다 지파가 다윗 왕을 지지하지 않을 경우, 다윗 왕을 복권시키겠다고 나선 나머지 이스라엘 지파들은 그들의 왕을 예루살렘이 아닌 다른 곳, 다시 말해서 자기들의 성읍 으로 모실 위험성까지 있었던 것이다(Wycliffe Bible Commentary). 또한 다윗 왕은 자기가 이스라엘 지파들에 의해서만 복권될 경우, 자기의 통치력이 심히 약화될 것을 우려했던 것이다(Hertzberg). 왜냐하면 다윗 왕은 유다 지파출신으로서, 만일 타 지파에서 반란을 일으킬 경우 그를 지지할 지파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다윗 왕은 자신이 복권하는데 유다 지파도 적극 참여시킴으로써, 과거 압살롬의 반역을 주도했던 유다 지파의 죄를 용서하고 온 나라의 총화 단결을 도모하고자 했던것이다(Leon Wood).

󰃨 유다 장로들 - 이들은 유다지파를 다윗 왕에게로 돌릴 수 있는 실제적인 인물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침묵을 지킨 것은, 이들이 압살롬의 반란에서 주동적인 역할을 해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이들 다윗 왕이 복권된 후 자기들에게 미칠 후환(後患)을 우려하여 잠자코 있었던 것이다(R. Payne Smith).



 

아하이 앝템 아츠미 우베사리 아템 웨람마 티흐유 아하로님 레하쉽 엩 함메렠

 

개역개정,12 너희는 내 형제요 내 골육이거늘 너희는 어찌하여 왕을 도로 모셔오는 일에 나중이 되리요 하셨다 하고 
새번역,12 그들은 나의 친족이요 나의 골육지친인데, 어찌하여 왕을 다시 모셔 오는 일에 맨 나중이 되려고 하는지, 물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말성경,12 너희는 내 형제들이요 내 친족이다. 그런데 어떻게 너희가 왕을 다시 모시는 데 나중이 되겠느냐?’하고 물으라. 
가톨릭성경,12 여러분은 나의 형제이며 골육인데, 어찌하여 임금을 다시 모시는 일에 꼴찌가 되려고 하시오?' 
영어NIV,12 You are my brothers, my own flesh and blood. So why should you be the last to bring back the king?'
영어NASB,12 'You are my brothers; you are my bone and my flesh. Why then should you be the last to bring back the king?'
영어MSG,12  You're my brothers! You're my own flesh and blood! So why are you the last ones to bring the king back home?'
영어NRSV,12 You are my kin, you are my bone and my flesh; why then should you be the last to bring back the king?'
헬라어구약Septuagint,12 και ο βασιλευς δαυιδ απεστειλεν προς σαδωκ και προς αβιαθαρ τους ιερεις λεγων λαλησατε προς τους πρεσβυτερους ιουδα λεγοντες ινα τι γινεσθε εσχατοι του επιστρεψαι τον βασιλεα εις τον οικον αυτου και λογος παντος ισραηλ ηλθεν προς τον βασιλεα
라틴어Vulgate,12 fratres mei vos os meum et caro mea vos quare novissimi reducitis regem
히브리어구약BHS,12 אַחַי אַתֶּם עַצְמִי וּבְשָׂרִי אַתֶּם וְלָמָּה תִהְיוּ אַחֲרֹנִים לְהָשִׁיב אֶת־הַמֶּלֶךְ׃

 

성 경: [삼하19:12]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민심을 수습하는 다윗]

󰃨 너희는 내 형제요 내 골육이어늘 - 여기서 다윗 왕은 자기가 유다 지파 출신이므로 유다 지파 바로 그들이 자기의 복권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이와 같은 다윗 왕의 말은 자기를 반역한 유다 지파에 대해 유화정책적(宥和政策的) 발언을 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다윗 왕의 제안은 유다와 이스라엘을 분열시키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였다. 즉 다윗 왕의 제안을 받아들인 유다 지파 다윗 왕의 복권에 적극 앞장서게 되었으며, 이에 대해 나머지 이스라엘 지파들이 불평하는 결과를 초래했던 것이다(40-43절). 그리고 그 결과로서 이스라엘은 세바(Sheba)의 난에 참여하게 되었던 것이다. 한편 여기서 `골육'(骨肉)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에쳄 우바사르'(*)를 직역하면, `뼈와 살'(bone and flesh)이란 뜻이다. 이는 곧 피를 나눈 친척이나, 또는 자기 신체의 일부라 할 정도로 가까운 인간관계를 멎고 있는 자에게 사용되는 히브리 문학의 한 표현이다.



 

웨라아마사 토메루 할로 아츠미 우베사리 앝타 코 야아세 리 엘로힘 웨코 요시프 임 로 사르 차바 티흐예 레파나이 콜 하야밈 타하트 요압

 

개역개정,13 너희는 또 아마사에게 이르기를 너는 내 골육이 아니냐 네가 요압을 이어서 항상 내 앞에서 지휘관이 되지 아니하면 하나님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시기를 바라노라 하셨다 하라 하여 
새번역,13 그리고 아마사에게는, 그가 나의 골육지친이면서도, 요압을 대신하여 군대 사령관이 되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나에게 무슨 벌을 내리시더라도, 내가 달게 받겠다고 하더라고 알려 주십시오."
우리말성경,13 그리고 아마사에게는 ‘네가 내 친족이 아니냐? 네가 만약 지금부터 요압을 대신해 항상 내 군대의 사령관이 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내게 심한 벌을 내리고 또 내리셔도 좋다’라고 전하여라.” 
가톨릭성경,13 그리고 아마사에게는 이렇게 말하시오. '그대는 나의 골육이 아니오? 내가 언젠가 그대를 요압 대신 내 앞에서 군대의 장수로 삼지 않는다면, 하느님께서 나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실 것이오.'" 
영어NIV,13 And say to Amasa, 'Are you not my own flesh and blood? May God deal with me, be it ever so severely, if from now on you are not the commander of my army in place of Joab.'"
영어NASB,13 "And say to Amasa, 'Are you not my bone and my flesh? May God do so to me, and more also, if you will not be commander of the army before me continually in place of Joab.'"
영어MSG,13  And tell Amasa, 'You, too, are my flesh and blood. As God is my witness, I'm making you the permanent commander of the army in place of Joab.'"
영어NRSV,13 And say to Amasa, 'Are you not my bone and my flesh? So may God do to me, and more, if you are not the commander of my army from now on, in place of Joab.'"
헬라어구약Septuagint,13 αδελφοι μου υμεις οστα μου και σαρκες μου υμεις και ινα τι γινεσθε εσχατοι του επιστρεψαι τον βασιλεα εις τον οικον αυτου
라틴어Vulgate,13 et Amasae dicite nonne os meum es et caro mea haec faciat mihi Deus et haec addat si non magister militiae fueris coram me omni tempore pro Ioab
히브리어구약BHS,13 וְלַעֲמָשָׂא תֹּמְרוּ הֲלֹוא עַצְמִי וּבְשָׂרִי אָתָּה כֹּה יַעֲשֶׂה־לִּי אֱלֹהִים וְכֹה יֹוסִיף אִם־לֹא שַׂר־צָבָא תִּהְיֶה לְפָנַי כָּל־הַיָּמִים תַּחַת יֹואָב׃

 

성 경: [삼하19:13]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민심을 수습하는 다윗]

󰃨 아마사에게 이르기를 너는 내 골육이 아니냐 - 압살롬의 군장(軍長)이었던 아마사(Amasa)는 실제로 다윗 왕의 조카였으며, 요압과는 사촌지간이었다(17:25; 대상 22:16,17).

󰃨 요압을 대신하여...군장이 되지 아니하면 - 여기서 다윗 왕은 요압(Joab)을 축출하고 새로이 아마사를 자기의 군장으로 삼으려 한다. 이처럼 다윗 왕이 요압을 축출하려 한 이유는 요압에 대한 그의 좋지 못한 인상 때문이었다. 즉 요압은 다윗 왕이 죽이지 말라고 신신 당부한 압살롬을 죽인 장본인이었으며(18:14), 또한 압살롬의 죽음으로 인하여 다윗 왕이 깊은 슬픔에 잠겨 있을 때 사납고 거친 비난을 서슴치 않았던 자였고(5-7절; Hertzberg), 그리고 요압은 다윗 왕의 집권 초기에 사울의 군장 아브넬을 부당하게 죽인 난폭자였다(3:27, 39). 그러나 이러한 요압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 외에 또 다른 측면에서 다윗 왕은 아마사와의 접촉을 시도하였다. 즉 다윗 왕은 당시 반란군의 군장이었던 아마사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여, 자신의 반대 세력들을 모두 규합(糾合)하려고 하였던 것이다(The Interpreter's Bible, The Wycliffe Bible Commentary). 그리고 보다 중요한 이유로서, 다윗 왕은 아마사를 자기의 군장으로 삼음으로써 자기를 반역했던 모든 압살롬의 추종자들에게 자기는 복수하고자 하는 마음이 전혀 없다는 것을 나타내 보이고자 했던것이다(Payne). 그러나 이러한 다윗의 아마사 등용 정책은 불공평하고 현명치 못한 처사였다(Smith). 즉 다윗은 화합이라는 대전제 아래 무모한 관용과 앞뒤를 가늠하지 않은 결단함으로써 재난의 불씨를 만들고 말았던 것이다(20:10). 특히 자신의 아들 압살롬을 살해한 요압(4:14, 15)에 대한 개인적 원한이 있었다 하더라도 요압은 반란군 진압의 공헌자였다. 그런데 그러한 요압을 제쳐놓고 반역의 최일선에 섰던 자를 군대의 통솔자로 삼은 것은 다윗의 실수로 밖에 볼 수 없다. 즉 그때 다윗은 공의로운 통치 원리보다 인간의 이해를 우선 순위에 두었던 것이다. 이처럼 인간을 지나치게 의식하다 보면 하나님의 뜻을 망각하거나 실수를 범하게 마련이다(마 26:69-75). 결국 이러한 다윗의 처사에 앙심을 품은 요압이 아마사를 살해한 점(20:8-13)으로 미루어 볼 때, 이번의 다윗의 처사는 시기적으로나 정치적으로 결코 현명한 처사는 아니었다고 판단된다(Keil, Wycliffe Bible Commentary).

 

 

와야트 엩 레밥 콜 이쉬 예후다 케이쉬 에하드 와이쉬레후 엘 함메렠 슈브 앝타 웨콜 아바데카

 

개역개정,14 모든 유다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 같이 기울게 하매 그들이 왕께 전갈을 보내어 이르되 당신께서는 모든 부하들과 더불어 돌아오소서 한지라 
새번역,14 이렇게 다윗이 모든 유다 사람의 마음을 하나같이 자기쪽으로 기울게 하니, 그들이 왕에게 사람을 보내서 말하였다. "임금님께서는 부하들을 모두 거느리고, 어서 빨리 돌아오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말성경,14 다윗 왕은 온 유다 사람들의 마음을 되돌려 한마음이 되게 했습니다. 그들은 왕께 말을 전했습니다. “왕과 왕의 모든 신하들은 돌아오십시오.” 
가톨릭성경,14 그가 이렇게 모든 유다 사람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 자기에게 기울게 하니, 그들이 임금에게 사람을 보내어, "임금님께서는 신하들을 모두 데리고 돌아오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영어NIV,14 He won over the hearts of all the men of Judah as though they were one man. They sent word to the king, "Return, you and all your men."
영어NASB,14 Thus he turned the hearts of all the men of Judah as one man, so that they sent word to the king, saying, "Return, you and all your servants."
영어MSG,14  He captured the hearts of everyone in Judah. They were unanimous in sending for the king: "Come back, you and all your servants."
영어NRSV,14 Amasa swayed the hearts of all the people of Judah as one, and they sent word to the king, "Return, both you and all your servants."
헬라어구약Septuagint,14 και τω αμεσσαι ερειτε ουχι οστουν μου και σαρξ μου συ και νυν ταδε ποιησαι μοι ο θεος και ταδε προσθειη ει μη αρχων δυναμεως εση ενωπιον εμου πασας τας ημερας αντι ιωαβ
라틴어Vulgate,14 et inclinavit cor omnium virorum Iuda quasi viri unius miseruntque ad regem dicentes revertere tu et omnes servi tui
히브리어구약BHS,14 וַיַּט אֶת־לְבַב כָּל־אִישׁ־יְהוּדָה כְּאִישׁ אֶחָד וַיִּשְׁלְחוּ אֶל־הַמֶּלֶךְ שׁוּב אַתָּה וְכָל־עֲבָדֶיךָ׃

 

성 경: [삼하19:14]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민심을 수습하는 다윗]

󰃨 모든 유다 사람들로 마음을 일제히 돌리게 히매 - 여기서 `돌리게 하매'의 주체는 아마사나 대제사장들 (사독과 아비아달)이 아니라 바로 다윗 왕이다. 즉, 본 구절에서 저자는 유다 지파에 대한 다윗 왕의 지혜로운 정책(11,12절)이 완전한 성공을 거두었음을 묘사하고 있다(Keil, Lange).



 

와야솹 함메렠 와야보 아드 하야르덴 위후다 바 학길갈라 랄레케트 리케라트 함메렠 레하아비르 엩 함메렠 엩 하야르덴

 

개역개정,15 왕이 돌아와 요단에 이르매 유다 족속이 왕을 맞아 요단을 건너가게 하려고 길갈로 오니라 
새번역,15 다윗 왕이 돌아오는 길에 요단 강 가에 이르렀는데, 유다 사람들이 왕을 맞이하여 요단 강을 건너게 하려고, 이미 길갈에 와 있었다.
우리말성경,15 다윗 왕은 돌아와 요단 강에 이르렀습니다. 그때 유다 사람들은 왕을 맞아 요단 강을 건너게 하려고 이미 길갈에 와 있었습니다. 
가톨릭성경,15 임금이 돌아오는 길에 요르단에 이르자, 유다인들이 임금을 맞이하여 요르단을 건너게 하려고 길갈로 나왔다. 
영어NIV,15 Then the king returned and went as far as the Jordan. Now the men of Judah had come to Gilgal to go out and meet the king and bring him across the Jordan.
영어NASB,15 The king then returned and came as far as the Jordan. And Judah came to Gilgal in order to go to meet the king, to bring the king across the Jordan.
영어MSG,15  So the king returned. He arrived at the Jordan just as Judah reached Gilgal on their way to welcome the king and escort him across the Jordan.
영어NRSV,15 So the king came back to the Jordan; and Judah came to Gilgal to meet the king and to bring him over the Jordan.
헬라어구약Septuagint,15 και εκλινεν την καρδιαν παντος ανδρος ιουδα ως ανδρος ενος και απεστειλαν προς τον βασιλεα λεγοντες επιστραφητι συ και παντες οι δουλοι σου
라틴어Vulgate,15 et reversus est rex et venit usque ad Iordanem et Iuda venit in Galgala ut occurreret regi et transduceret eum Iordanem
히브리어구약BHS,15 וַיָּשָׁב הַמֶּלֶךְ וַיָּבֹא עַד־הַיַּרְדֵּן וִיהוּדָה בָּא הַגִּלְגָּלָה לָלֶכֶת לִקְרַאת הַמֶּלֶךְ לְהַעֲבִיר אֶת־הַמֶּלֶךְ אֶת־הַיַּרְדֵּן׃

 

성 경: [삼하19:15]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민심을 수습하는 다윗]

󰃨 왕이 돌아와 요단에 이르매 - 압살롬의 추격을 피해 급히 요단 강을 건널 때(17:22)와는 정반대의 상황 속에서, 다윗은 자신의 권속과 승전한 군대를 거느리고 위풍 당당하게 요단 강에 이르렀다(F.R fay).

󰃨 요단을 건네려 하여 - 이는 `다윗 왕을 호위하여 무사히 요단강을 건너도록 하기 위하여'란 뜻이다(Keil). 길갈 엘리사의 길갈(왕하 2:1-4), 갈릴리에 있는 길갈(수12:23), 유다의 경계 지역에 있는 길갈(수 15:7), 에발 산 근처에 있는 길갈(신 11:30) 등이 있으나, 여기의 길갈은 여리고 근처, 곧 요단강가의 길갈을 의미한다. 이곳은 여호수아가 요단을 긴넌 후 진을 치고 12지파의 기념비를 세운 곳이다(수 4:19, 20절). 한편 이곳은 바로 요단 강가에 위치했으므로, 유다의 장로들이 다윗 왕을 맞이하는 이 편리한 곳이었다(R.Payne. Smith).



 

와예마헤르 쉬므이 벤 게라 벤 하예미니 아쉘 밉바후림 와예레드 임 이쉬 예후다 리케라트 함메렠 다위드

 

개역개정,16 바후림에 있는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급히 유다 사람과 함께 다윗 왕을 맞으러 내려올 때에 
새번역,16 바후림에 사는 베냐민 사람으로 게라의 아들인 시므이도 급히 와서, 다윗 왕을 맞이하려고, 모든 유다 사람들과 함께 내려왔다.
우리말성경,16 바후림 출신인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다윗 왕을 맞으러 유다 사람들과 함께 급히 내려왔습니다. 
가톨릭성경,16 바후림 출신 벤야민 사람인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다윗 임금을 맞으러, 유다 사람들과 함께 서둘러 내려왔다. 
영어NIV,16 Shimei son of Gera, the Benjamite from Bahurim, hurried down with the men of Judah to meet King David.
영어NASB,16 Then Shimei the son of Gera, the Benjamite who was from Bahurim, hurried and came down with the men of Judah to meet King David.
영어MSG,16  Even Shimei son of Gera, the Benjaminite from Bahurim, hurried down to join the men of Judah so he could welcome the king,
영어NRSV,16 Shimei son of Gera, the Benjaminite, from Bahurim, hurried to come down with the people of Judah to meet King David;
헬라어구약Septuagint,16 και επεστρεψεν ο βασιλευς και ηλθεν εως του ιορδανου και ανδρες ιουδα ηλθαν εις γαλγαλα του πορευεσθαι εις απαντην του βασιλεως διαβιβασαι τον βασιλεα τον ιορδανην
라틴어Vulgate,16 festinavit autem Semei filius Gera filii Iemini de Baurim et descendit cum viris Iuda in occursum regis David
히브리어구약BHS,16 וַיְמַהֵר שִׁמְעִי בֶן־גֵּרָא בֶּן־הַיְמִינִי אֲשֶׁר מִבַּחוּרִים וַיֵּרֶד עִם־אִישׁ יְהוּדָה לִקְרַאת הַמֶּלֶךְ דָּוִד׃

 

성 경: [삼하19:16]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시므이의 사죄]

󰃨 바후림 - 베냐민 지파의 성읍이다(16:5).

󰃨 게라의 아들 시므이 - 시므이는(Shimei)는 베냐민 사람이며, 자기 지파에 상당한 자부심을 가진 자이다. 또한 그는 지난번 다윗 왕이 압살롬 난을 피하여 도망갈 때 왕에게 돌던지며 혹독하게 저주했던 사람이다. 16:5-8부분의 주석 참조.



 

웨엘레프 이쉬 임모 미빈야민 웨치바 나알 베이트 솨울 와하메쉐트 아사르 바나우 웨에세림 아바다우 잍토 웨찰레후 하야르덴 리페네 함메렠

 

개역개정,17 베냐민 사람 천 명이 그와 함께 하고 사울 집안의 종 시바도 그의 아들 열다섯과 종 스무 명과 더불어 그와 함께 하여 요단 강을 밟고 건너 왕 앞으로 나아오니라 
새번역,17 그는 베냐민 사람 천 명을 거느리고, 사울 집안의 종 시바와 함께 왔는데, 시바도 자기의 아들 열다섯 명과 자기의 종 스무 명을 다 데리고 나아왔다. 이들은 요단 강을 건너서, 왕 앞으로 나아왔다.
우리말성경,17 베냐민 사람들 1,000명이 시므이와 함께 왔고 사울 집안의 종이었던 시바도 그의 아들 15명과 종 20명과 함께 시므이와 동행해 요단 강을 건너 왕께 왔습니다. 
가톨릭성경,17 그는 벤야민 사람 천 명을 거느리고, 사울 집안의 종 치바와 아들 열다섯 명과 종 스무 명과 함께 요르단에 있는 임금 앞으로 급히 갔다. 
영어NIV,17 With him were a thousand Benjamites, along with Ziba, the steward of Saul's household, and his fifteen sons and twenty servants. They rushed to the Jordan, where the king was.
영어NASB,17 And there were a thousand men of Benjamin with him, with Ziba the servant of the house of Saul, and his fifteen sons and his twenty servants with him; and they rushed to the Jordan before the king.
영어MSG,17  a thousand Benjaminites with him. And Ziba, Saul's steward, with his fifteen sons and twenty servants, waded across the Jordan to meet the king
영어NRSV,17 with him were a thousand people from Benjamin. And Ziba, the servant of the house of Saul, with his fifteen sons and his twenty servants, rushed down to the Jordan ahead of the king,
헬라어구약Septuagint,17 και εταχυνεν σεμει υιος γηρα υιου του ιεμενι εκ βαουριμ και κατεβη μετα ανδρος ιουδα εις απαντην του βασιλεως δαυιδ
라틴어Vulgate,17 cum mille viris de Beniamin et Siba puer de domo Saul et quindecim filii eius ac viginti servi erant cum eo et inrumpentes Iordanem ante regem
히브리어구약BHS,17 וְאֶלֶף אִישׁ עִמֹּו מִבִּנְיָמִן וְצִיבָא נַעַר בֵּית שָׁאוּל וַחֲמֵשֶׁת עָשָׂר בָּנָיו וְעֶשְׂרִים עֲבָדָיו אִתֹּו וְצָלְחוּ הַיַּרְדֵּן לִפְנֵי הַמֶּלֶךְ׃

 

성 경: [삼하19:17]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시므이의 사죄]

󰃨 베냐민 사람 일천 명이 저와 함께하고. - `길갈'은 베냐민 지파의 경내에 있는 지역이었다(수 4:19). 그리고 예루살렘 성(城)또한 이 지파의 경계에 위치했다. 따라서 베냐민 지파 사람들은 유다 지파와 더불어 왕을 영접하기 위해 성의를 보였던 것이다(Hertzbrg). 그러나 다윗 왕을 마중나온 일천 명의 사람들은 시므이가 왕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데리고 온 자들이었다(Schmid, Payne). 즉, 지난번의 큰 과오(16:5-8)를 용서해 달라는 표시로 많은 인원을 동원하여 왕의 환궁(還宮)을 환영함으로써 왕에게 아첨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여기서 우리는 베냐민 지파 내에서의 시므이의 실권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즉 시므이는 일천 명의 사람들을 능히 동원할 수있는 지파 내의 실력자였던 것이다(Smith).

󰃨 시바도 그 아들 열 다섯과 종 스무 명으로 더불어 - 시바(Ziba)는 사울의 손자요 요나단의 아들인 므비보셋의 종으로서, 사울의 유산을 관리하던 자였다. 그는 지난번 다윗 왕이 난을 피하여 도망할 때에 자기의 주인 므비보셋을 모함하여 므비보셋의 재산을 착복한 자였다(16:3, 4). 그런데 이제 다윗 왕이 복권하여 다시 돌아오자 자신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다윗 왕의 환심을 사려는 목적으로 마중나온 것이다. 따라서 여기서 시바가 자기의 여러 식솔들을 데리고 온 것은 다윗 왕에게 잘 보이기 위한 아첨의 행동이었다.

󰃨 요단 강을 밟고 건너 - 여기서 `밟고 건너'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기본 동사 `찰레아흐'(*)는 여호와의 신이 임하듯 `급히 임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삼상 10:6; 삿 14:19; 15:14). 따라서 이 말은 시므이와 시바가 요단 강을 급히 건너 요단 동편에 있는 왕 앞에 당도한 것을 묘사하는 말이다(Lange). 이처럼 저들이 다윗 왕을 제일 먼저 맞이하고자 애쓴 까닭은 왕에 대한 충성심을 보임으로써, 지난 날의 과오에 대한 형벌을 면해보고자 함이었다(Hertzberg). 여기서 우리는 시대의 조류에 재빠르게 편승하는 기회주의적인 두 인물을 본다. 즉 이들은 이제 정국이 다시 다윗의 시대로 복귀되자 자신들의 생명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누구보다 먼저 지극히 겸손한 자세로 다윗을 맞으러 발벗고 나섰던 것이다.



 

웨아베라 하아바라 라아비르 엩 베이트 함메렠 웨라아소트 토브 베아예노 베에나우 웨시므이 벤 게라 나팔 리페네 함메렠 바아브로 바야르덴

 

개역개정,18 왕의 가족을 건너가게 하며 왕이 좋게 여기는 대로 쓰게 하려 하여 나룻배로 건너가니 왕이 요단을 건너가게 할 때에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왕 앞에 엎드려 
새번역,18 그들은 왕의 가족이 강을 건너는 일을 도와서, 왕의 환심을 사려고, 나룻배로 건너갔다. 왕이 요단 강을 건너려고 할 때에,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왕 앞에 엎드려서
우리말성경,18 왕의 가족들을 건너게 하려고 나룻배를 타고 왔습니다. 왕의 환심을 사려는 것이었습니다. 왕이 요단 강을 건널 때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왕 앞에 엎드려 
가톨릭성경,18 그들은 임금의 집안 사람들을 건너게 하고 임금에게 잘 보이려고 건널목을 건너왔다. 임금이 요르단을 건너려고 할 때에,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임금 앞에 엎드렸다. 
영어NIV,18 They crossed at the ford to take the king's household over and to do whatever he wished. When Shimei son of Gera crossed the Jordan, he fell prostrate before the king
영어NASB,18 Then they kept crossing the ford to bring over the king's household, and to do what was good in his sight. And Shimei the son of Gera fell down before the king as he was about to cross the Jordan.
영어MSG,18  and brought his entourage across, doing whatever they could to make the king comfortable. Shimei son of Gera bowed deeply in homage to the king as soon as he was across the Jordan
영어NRSV,18 while the crossing was taking place, to bring over the king's household, and to do his pleasure. Shimei son of Gera fell down before the king, as he was about to cross the Jordan,
헬라어구약Septuagint,18 και χιλιοι ανδρες μετ' αυτου εκ του βενιαμιν και σιβα το παιδαριον του οικου σαουλ και δεκα πεντε υιοι αυτου μετ' αυτου και εικοσι δουλοι αυτου μετ' αυτου και κατευθυναν τον ιορδανην εμπροσθεν του βασιλεως
라틴어Vulgate,18 transierunt vada ut transducerent domum regis et facerent iuxta iussionem eius Semei autem filius Gera prostratus coram rege cum iam transisset Iordanem
히브리어구약BHS,18 וְעָבְרָה הָעֲבָרָה לַעֲבִיר אֶת־בֵּית הַמֶּלֶךְ וְלַעֲשֹׂות הַטֹּוב [כ= בְּעַיְנֹו] [ק= בְּעֵינָיו] וְשִׁמְעִי בֶן־גֵּרָא נָפַל לִפְנֵי הַמֶּלֶךְ בְּעָבְרֹו בַּיַּרְדֵּן׃

 

성 경: [삼하19:18]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시므이의 사죄]

󰃨 왕이 요단을 건너려 할 때에...시므이가 왕의 앞에 엎드려 - 여기서 `왕이 요단을 건너려 할 때에'란 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베아브로 바야르덴'(*)을 직역하면 `그가 요단을 건넜을 때에'(as he crossed the Jordan)이란 뜻으로, 사실상 주어가 구체적로 명시되어 있지 않다. 그러므로 혹자는 이 구절의 주어를 다윗 왕으로 본다(Keil, Bunsen). 그리하여 `다윗 왕이 건넜을 때에'라고 해석한다. 그러나 이러한 견해는 시므이와 시바일행이 황급히 요단 강을 건넜다고 한 17절의 기록과 어울리지 않는다. 따라서 여기서의 주어는 시므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Lang, Pulpit Commentary, Hertzberg). 왜냐하면 본 구절에서는 황급히 다윗 왕에게 사과하는 시므이의 행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 때 본 구절은 '시므이가 요단을 건너자마자 곧(as soon as) 왕의 앞에 엎드려'라고 해석할 수 있다. 즉, 이 구절에서 우리는 다윗 왕이 아직 요단 동편에 있을 때에 시므이가 황급히 요단 강을 건넜고, 또한 요단 강을 건넘과 동시에 왕 앞에 무릎 꿇는 시므이의 즉각적(卽刻的)인 행동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시므이가 왕 앞에서 즉각적인 굴복과 사죄의 행동을 취한 것은 지난날 그가 다윗 왕에게 혹독한 저주를 퍼부었던 큰 과오(16:5-8) 때문이었다.



 

와요멜 엘 함메렠 알 야하숍 리 아도니 아온 웨알 티즈콜 엩 아쉘 헤에와 압데카 바욤 아쉘 야차 아도니 함메렠 미루솰라임 라슘 함메렠 엘 리보

 

 

개역개정,19 왕께 아뢰되 내 주여 원하건대 내게 죄를 돌리지 마옵소서 내 주 왕께서 예루살렘에서 나오시던 날에 종의 패역한 일을 기억하지 마시오며 왕의 마음에 두지 마옵소서
새번역,19 말하였다. "임금님, 이 종의 허물을 마음에 두지 말아 주십시오. 높으신 임금님께서 예루살렘에서 떠나시던 날, 제가 저지른 죄악을, 임금님께서는 기억하시거나 마음에 품지 말아 주십시오.
우리말성경,19 왕께 말했습니다. “내 주께서는 제게 죄를 묻지 마시길 빕니다. 내 주 왕께서 예루살렘을 떠나시던 날 왕의 종이 저지른 잘못을 부디 기억하지도, 마음에 담아 두지도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가톨릭성경,19 그는 임금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임금님, 저의 죄를 마음에 두지 마십시오.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께서 예루살렘을 떠나시던 날 이 종이 저지른 죄를 기억하지 마시고, 마음에 품지 마십시오. 
영어NIV,19 and said to him, "May my lord not hold me guilty. Do not remember how your servant did wrong on the day my lord the king left Jerusalem. May the king put it out of his mind.
영어NASB,19 So he said to the king, "Let not my lord consider me guilty, nor remember what your servant did wrong on the day when my lord the king came out from Jerusalem, so that the king should take it to heart.
영어MSG,19  and said, "Don't think badly of me, my master! Overlook my irresponsible outburst on the day my master the king left Jerusalem--don't hold it against me!
영어NRSV,19 and said to the king, "May my lord not hold me guilty or remember how your servant did wrong on the day my lord the king left Jerusalem; may the king not bear it in mind.
헬라어구약Septuagint,19 και ελειτουργησαν την λειτουργιαν του διαβιβασαι τον βασιλεα και διεβη η διαβασις εξεγειραι τον οικον του βασιλεως και του ποιησαι το ευθες εν οφθαλμοις αυτου και σεμει υιος γηρα επεσεν επι προσωπον αυτου ενωπιον του βασιλεως διαβαινοντος αυτου τον ιορδανην
라틴어Vulgate,19 dixit ad eum ne reputes mihi domine mi iniquitatem neque memineris iniuriam servi tui in die qua egressus es domine mi rex de Hierusalem neque ponas rex in corde tuo
히브리어구약BHS,19 וַיֹּאמֶר אֶל־הַמֶּלֶךְ אַל־יַחֲשָׁב־לִי אֲדֹנִי עָוֹן וְאַל־תִּזְכֹּר אֵת אֲשֶׁר הֶעֱוָה עַבְדְּךָ בַּיֹּום אֲשֶׁר־יָצָא אֲדֹנִי־הַמֶּלֶךְ מִירוּשָׁלִָם לָשׂוּם הַמֶּלֶךְ אֶל־לִבֹּו׃

 

성 경: [삼하19:19]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시므이의 사죄]

󰃨 내게 죄 주지 마옵소서...마음에 두지 마옵소서 - 이는 시므이가 구차하게 자기의 지난 날의 과오를 변명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솔직히 시인하고 용서를 구하는 장면이다. 아울러 용서를 구하는 시기도 매우 시의(時宜) 적절했다. 그러나 시므이는 자기의 죄를 참으로 회개한 것은 아니었으며, 다만 자신이 무사하기만을 위해 빌었던 것이다(Keil, Fay).



 

키 야다 압데카 키 아니 하타티 웨힌네 바티 하욤 리숀 레콜 베이트 요셒 라레데트 리케라트 아도니 함메렠

 

개역개정,20 왕의 종 내가 범죄한 줄 아옵기에 오늘 요셉의 온 족속 중 내가 먼저 내려와서 내 주 왕을 영접하나이다 하니 
새번역,20 바로 제가 죄를 지은 줄을, 이 종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오늘 요셉 지파의 모든 사람 가운데서 맨 먼저 높으신 임금님을 맞으러 내려왔습니다."
우리말성경,20 왕의 종인 제가 죄를 지었음을 알고 있기에 제가 오늘 내 주 왕을 맞으러 요셉의 온 집안에서 제일 먼저 나왔습니다.” 
가톨릭성경,20 이 종은 죄지은 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을 맞이하려고 요셉의 모든 집안에서 가장 먼저 내려왔습니다." 
영어NIV,20 For I your servant know that I have sinned, but today I have come here as the first of the whole house of Joseph to come down and meet my lord the king."
영어NASB,20 "For your servant knows that I have sinned; therefore behold, I have come today, the first of all the house of Joseph to go down to meet my lord the king."
영어MSG,20  I know I sinned, but look at me now--the first of all the tribe of Joseph to come down and welcome back my master the king!"
영어NRSV,20 For your servant knows that I have sinned; therefore, see, I have come this day, the first of all the house of Joseph to come down to meet my lord the king."
헬라어구약Septuagint,20 και ειπεν προς τον βασιλεα μη διαλογισασθω ο κυριος μου ανομιαν και μη μνησθης οσα ηδικησεν ο παις σου εν τη ημερα η ο κυριος μου ο βασιλευς εξεπορευετο εξ ιερουσαλημ του θεσθαι τον βασιλεα εις την καρδιαν αυτου
라틴어Vulgate,20 agnosco enim servus tuus peccatum meum et idcirco hodie primus veni de omni domo Ioseph descendique in occursum domini mei regis
히브리어구약BHS,20 כִּי יָדַע עַבְדְּךָ כִּי אֲנִי חָטָאתִי וְהִנֵּה־בָאתִי הַיֹּום רִאשֹׁון לְכָל־בֵּית יֹוסֵף לָרֶדֶת לִקְרַאת אֲדֹנִי הַמֶּלֶךְ׃ ס

 

성 경: [삼하19:20]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시므이의 사죄]

󰃨 요셉의 온 족속 중 내가 먼저 내려 와서 - 여기서 `요셉의 온 족속'은 다윗이 속해 있는 유다 지파를 제외한 나머지 이스라엘 지파를 가리킨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요셉 족속의 지파인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 중 에브라임 지파를 의미한다(삿 1:22, 35; 시 78:67). 즉 에브라임 지파는 넓은 땅과 많은 인구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전 지파에 대한 지배권(支配權)을 갖고 있던 가장 강력한 지파였기 때문에, 흔히 `에브라임 지파'는 유다 지파를 제외한 나머지 이스라엘 온 지파를 통칭하는 말이었다. 결국 여기서도 요셉의 온 족속이란 말은 유다 지파를 제외한 모든 이스라엘 지파를 총칭하는 말이다(왕상 11:28; 대상 5:1,2; 암 5:6). 이렇게 볼 때 베냐민 지파 소속인(4절) 시므이의 이와 같은 말은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 자기가 제일 먼저 요단 강을 건너 왕을 영접한다는 아부의 말이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여기서 이스라엘 온 지파의 `첫 사람'(The first Israelite)이라고 자처하면서 왕 앞에 절함으로써, 이제 온 이스라엘이 왕의 지배권 하에 있게 됐음을 암시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처럼 시므이는 이스라엘이 다시금 다윗 왕의 지배하에 들어오게 된 최초의 순간에 사죄함으로써 왕의 무서운 형벌을 피할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것이다(Hertzberg). 이와 같은 시므이의 처신은 비록 교활하고 가증스럽기는 했으나, 또 한편으로는 매우 대담하면서도 지혜로운 처신이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시므이의 이러한 처신속에는 진실성이 없었기 때문에, 그의 결국은 비극으로 끝나고 말았던 것이다(왕상 2:46).



 

와야안 아비솨이 벤 체루야 와요멜 하타하트 조트 로 유마트 쉬므이 키 킬렐 엩 메쉬아흐 아도나이

 

개역개정,21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대답하여 이르되 시므이가 여호와의 기름 부으신 자를 저주하였으니 그로 말미암아 죽어야 마땅하지 아니하니이까 하니라 
새번역,21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그 말을 받아서, 왕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분을 시므이가 저주하였으니, 그것만으로도 시므이는 죽어야 마땅한 줄 압니다."
우리말성경,21 그러자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말했습니다. “저 사람이 여호와께서 기름 부으신 왕을 저주했으니 죽임당해 마땅한 것 아닙니까?” 
가톨릭성경,21 그때 츠루야의 아들 아비사이가 그 말을 받아 이렇게 아뢰었다. "시므이가 주님의 기름부음받은이를 저주하였으니, 그는 죽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영어NIV,21 Then Abishai son of Zeruiah said, "Shouldn't Shimei be put to death for this? He cursed the LORD'S anointed."
영어NASB,21 But Abishai the son of Zeruiah answered and said, "Should not Shimei be put to death for this, because he cursed the Lord's anointed?"
영어MSG,21  Abishai son of Zeruiah interrupted, "Enough of this! Shouldn't we kill him outright? Why, he cursed GOD's anointed!"
영어NRSV,21 Abishai son of Zeruiah answered, "Shall not Shimei be put to death for this, because he cursed the LORD's anointed?"
헬라어구약Septuagint,21 οτι εγνω ο δουλος σου οτι εγω ημαρτον και ιδου εγω ηλθον σημερον προτερος παντος οικου ιωσηφ του καταβηναι εις απαντην του κυριου μου του βασιλεως
라틴어Vulgate,21 respondens vero Abisai filius Sarviae dixit numquid pro his verbis non occidetur Semei quia maledixit christo Domini
히브리어구약BHS,21 וַיַּעַן אֲבִישַׁי בֶּן־צְרוּיָה וַיֹּאמֶר הֲתַחַת זֹאת לֹא יוּמַת שִׁמְעִי כִּי קִלֵּל אֶת־מְשִׁיחַ יְהוָה׃ ס

 

성 경: [삼하19:21]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시므이의 사죄]

󰃨 아비새가...가로되...죽어야 마땅치 아니하니이까 - 일찍이 아비새는 시므이가 피난 중의 다윗 왕을 저주할 당시에도 의분을 터뜨리고 그를 죽이려 했었다(16:9). 지금 아비새는 그때의 일을 생생히 기억하고 다시금 시므이를 죽일 것을 주장한다. 사실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저주한 자는 마땅히 처형시켜야 한다는 아비새의 말은 옳다(출 22:28). 그리고 다윗도 아비새의 말에 감정적으로는 동의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막 피난의 긴 여정을 마감하고 환궁하는 시점에서, 사울 왕의 지파인 베냐민 지파 소속의 유력자 시므이를 처형하는 것은 시기적로나 정치적으로 결코 바람직스럽지 못했다. 따라서 다윗은 아비새의 진언을 거절하고 시므이의 사면(辭免)을 허락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시므이의 범죄를 용인한 것이라기 보다는 그에 대한 징계를 보류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즉 다윗은 시므이의 행위(16:5-13)를 단순히 한 개인에 대한 도전이 아닌 하나님의 주권(기름 부음 받은 자는 하나님의 대권을 위임받은 자라는 인식에 근거, 삼상 26:9-11)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하고, 비록 현실적인 문제(민심 수습)로 그를 당장에 처단하지는 않았지만 끝내는 처형하기로 작정했던 것이다(왕상 2:8,9). 인간이 범하는 실수에는 용서받을 수 있는 것과 영원히 용서받을 수 없는 것이 있다. 하나님을 모독하고 그 주권적 사역을 방해하는 자에게는 멸망만이 있을 뿐이다.



 

와요멜 다위드 마 리 웨라켐 베네이 체루야 키 티흐유 리 하욤 레사탄 하욤 유마트 이쉬 베이스라엘 키 할로 야다티 키 하욤 아니 멜렠 알 이스라엘

 

개역개정,22 다윗이 이르되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기에 너희가 오늘 나의 원수가 되느냐 오늘 어찌하여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사람을 죽이겠느냐 내가 오늘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을 내가 알지 못하리요 하고 
새번역,22 그러나 다윗이 말하였다. "스루야의 아들들은 들어라. 나의 일에 왜 너희가 나서서, 오늘 나의 ㉠대적이 되느냐? 내가 오늘에서야,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 같은데, 이런 날에, 이스라엘에서 사람이 처형을 받아서야 되겠느냐?" / ㉠히, '사탄이'
우리말성경,22 다윗이 대답했습니다. “너희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 일에 왜 나서서 오늘 너희가 내 대적이 되려고 하느냐? 내가 오늘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이 됐는데 오늘 같은 날 이스라엘에서 누가 죽임을 당하면 어떻게 되겠느냐?” 
가톨릭성경,22 그러나 다윗이 말하였다. "츠루야의 아들들이여, 그대들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기에, 오늘 그대들이 나의 반대자가 되려 하오? 내가 오늘에야 이스라엘의 임금임을 잘 알게 되었는데, 이런 날 이스라엘에서 사람이 처형당해야 하겠소?" 
영어NIV,22 David replied, "What do you and I have in common, you sons of Zeruiah? This day you have become my adversaries! Should anyone be put to death in Israel today? Do I not know that today I am king over Israel?"
영어NASB,22 David then said, "What have I to do with you, O sons of Zeruiah, that you should this day be an adversary to me? Should any man be put to death in Israel today? For do I not know that I am king over Israel today?"
영어MSG,22  But David said, "What is it with you sons of Zeruiah? Why do you insist on being so contentious? Nobody is going to be killed today. I am again king over Israel!"
영어NRSV,22 But David said, "What have I to do with you, you sons of Zeruiah, that you should today become an adversary to me? Shall anyone be put to death in Israel this day? For do I not know that I am this day king over Israel?"
헬라어구약Septuagint,22 και απεκριθη αβεσσα υιος σαρουιας και ειπεν μη αντι τουτου ου θανατωθησεται σεμει οτι κατηρασατο τον χριστον κυριου
라틴어Vulgate,22 et ait David quid mihi et vobis filii Sarviae cur efficimini mihi hodie in Satan ergone hodie interficietur vir in Israhel an ignoro hodie me factum regem super Israhel
히브리어구약BHS,22 וַיֹּאמֶר דָּוִד מַה־לִּי וְלָכֶם בְּנֵי צְרוּיָה כִּי־תִהְיוּ־לִי הַיֹּום לְשָׂטָן הַיֹּום יוּמַת אִישׁ בְּיִשְׂרָאֵל כִּי הֲלֹוא יָדַעְתִּי כִּי הַיֹּום אֲנִי־מֶלֶךְ עַל־יִשְׂרָאֵל׃

 

성 경: [삼하19:22]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시므이의 사죄]

󰃨 너희가 오늘 나의 대적이 되느냐 - 여기서 `대적'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사탄'(*)은 본래 '사단', 또는 '대적'을 의미한다(대상 21:1; 욥 1:6-9; 2:1; 시 109:6).그러나 여기서는 `중간에서 길을 막는 방해자(妨害者)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민 22:22). 즉 다윗 왕은 지금 왕위(王位)를 회복하는 순간을 맞이하고 있으며, 온 나라는 새로운 태평시대를 앞두고 있었다. 이러한 마당에 선왕(先王) 사울의 지파인 베냐민 지파의 실권자 시므이를 죽이는 처사는 아직껏 사울 왕가에 미련을 가지고 있는 베냐민 사람들의 원성을 사는 일로서, 곧 나라의 평화를 깨뜨리고 마는 치명적인 행동이 되는 것이었다. 따라서 다윗 왕은 시므이를 마땅히 죽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아비새를 나라의 평화를 방해하는 방해자로 규정할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개인적인 감정의 차원을 초월하여 나라의 안정을 내다보는 다윗 왕의 폭넓은 지도력을 볼 수 있다. 한편, 여기서 다윗왕이 아비새를 가리켜 `스루야의 아들들'이라고 복수(plural)로 칭한 것에 대해 반드시 아비새의 형 요압이 아비새의 주장에 협조한 것이라고 볼수는 없고(Smith), 다만 아비새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미리 경고를 주기 위하여 스루야의 아들들로 통칭 표현하며 책망할 듯하다. 한편, 본절에서 시므이의 사면을 허락하는 다윗의 말 속에 `오늘'이라는 말이 세번씩이나 반복 언급되는 것은 시므이에 대한 다윗의 사면에 `모든 지파의 화합'이라는 당시의 정치적 목적이 강하게 깃들어 있음을 은연 중 시사한다(F.R. Fay).



 

와요멜 함메렠 엘 쉬므이 로 타무트 와잇솨바 로 함메렠

 

개역개정,23 왕이 시므이에게 이르되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하고 그에게 맹세하니라 
새번역,23 왕이 시므이에게 맹세하였다. "너는 처형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말성경,23 그러고 나서 왕이 시므이에게 “너는 죽지 않을 것이다”라고 그에게 맹세해 주었습니다. 
가톨릭성경,23 그러고 나서 임금은 시므이에게 말하였다. "그대는 죽지 않을 것이오." 임금은 그에게 맹세를 하였다. 
영어NIV,23 So the king said to Shimei, "You shall not die." And the king promised him on oath.
영어NASB,23 And the king said to Shimei, "You shall not die." Thus the king swore to him.
영어MSG,23  Then the king turned to Shimei, "You're not going to die." And the king gave him his word.
영어NRSV,23 The king said to Shimei, "You shall not die." And the king gave him his oath.
헬라어구약Septuagint,23 και ειπεν δαυιδ τι εμοι και υμιν υιοι σαρουιας οτι γινεσθε μοι σημερον εις επιβουλον σημερον ου θανατωθησεται τις ανηρ εξ ισραηλ οτι ουκ οιδα ει σημερον βασιλευω εγω επι τον ισραηλ
라틴어Vulgate,23 et ait rex Semei non morieris iuravitque ei
히브리어구약BHS,23 וַיֹּאמֶר הַמֶּלֶךְ אֶל־שִׁמְעִי לֹא תָמוּת וַיִּשָּׁבַע לֹו הַמֶּלֶךְ׃ ס

 

성 경: [삼하19:23]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시므이의 사죄]

󰃨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하고 저에게 맹세하니라 - 다윗 왕이 시므이를 사면(赦免)해준 것은 주로 정치적인 의도에서였다. 즉 다윗은 반대파인 시므이를 사면해 줌으로써. 이스라엘 지파 특히 베냐민 지파의 감정을 건드리지 아니하고 온 지파의 화합을 도모하려 했던 것이다. 즉 이러한 차원에서 시므이를 죽이지 않겠다고 한 다윗의 맹세는 온 나라의 화합을 추진하는 왕의 의도를 백성들에게 자연히 보여주는 일종의 제스쳐였다. 그러나 후일 다윗 왕은 그의 임종시에 솔로몬에게 시므이를 처벌하도록 명하였다(왕상 2:8, 9). 그리고 솔로몬은 부친의 명을 좇아 결국 시므이를 처형시켰다(왕상 2:46). 그런데 여기에 대하여 두 가지의 견해가있다. 다윗은 결국 자신의 맹세를 지키지 않은 셈이다(Keil). 즉 다윗은 자신의 인간적 감정을 극복하지 못하고 마침내 복수를 하고 만 것이다. `그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치 아니해야 한다'(시 15:4)고 읊은 사람은 바로 누구였던가? 다윗이 아들 솔로몬에게 시므이롤 처벌하라고 부탁한 것은 자신의 맹세와 모순되지 아니한다(Lange). 즉 시므이에 대한 다윗의 사면 맹세는 자신의 집권 당대에만 유효한 것일 뿐, 이후의 왕에 대해서까지 보장한 것은 아니었다. 따라서 다윗은 솔로몬 치세 때의 번영과 안정을 위하여 암적 존재요 상습적 모반자인 시므이를 경계 처벌토록 부탁했던 것으로, 오히려 현명한 조처라고 볼 수 있다.



 

우메피보쉐트 벤 솨울 야라드 리케라트 함메렠 웨로 아사 라그라우 웨로 아사 세파모 웨엩 베가다우 로 킵베스 레민 하욤 레케트 함메렠 아드 하욤 아쉘 바 베솰롬

 

개역개정,24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이 내려와 왕을 맞으니 그는 왕이 떠난 날부터 평안히 돌아오는 날까지 그의 발을 맵시 내지 아니하며 그의 수염을 깎지 아니하며 옷을 빨지 아니하였더라 
새번역,24 그 때에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도 왕을 맞으러 내려왔다. 그는, 왕이 떠나간 날부터 평안하게 다시 돌아오는 날까지, 발도 씻지 않고, 수염도 깎지 않고, 옷도 빨아 입지 않았다.
우리말성경,24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도 왕을 맞으러 나갔습니다. 그는 왕이 떠난 날부터 왕이 무사히 돌아오는 날까지 발도 씻지 않고 수염도 깎지 않으며 옷도 빨아 입지 않고 지냈습니다. 
가톨릭성경,24 사울의 아들 므피보셋도 임금을 맞으러 내려왔다. 그는 임금이 떠나간 날부터 무사히 돌아오는 날까지, 발도 씻지 않고 수염도 깎지 않았으며 옷도 빨아 입지 않았다. 
영어NIV,24 Mephibosheth, Saul's grandson, also went down to meet the king. He had not taken care of his feet or trimmed his mustache or washed his clothes from the day the king left until the day he returned safely.
영어NASB,24 Then Mephibosheth the son of Saul came down to meet the king; and he had neither cared for his feet, nor trimmed his mustache, nor washed his clothes, from the day the king departed until the day he came home in peace.
영어MSG,24  Next Mephibosheth grandson of Saul arrived from Jerusalem to welcome the king. He hadn't combed his hair or trimmed his beard or washed his clothes from the day the king left until the day he returned safe and sound.
영어NRSV,24 Mephibosheth grandson of Saul came down to meet the king; he had not taken care of his feet, or trimmed his beard, or washed his clothes, from the day the king left until the day he came back in safety.
헬라어구약Septuagint,24 και ειπεν ο βασιλευς προς σεμει ου μη αποθανης και ωμοσεν αυτω ο βασιλευς
라틴어Vulgate,24 Mifiboseth quoque filius Saul descendit in occursum regis inlotis pedibus et intonsa barba vestesque suas non laverat a die qua egressus fuerat rex usque ad diem reversionis eius in pace
히브리어구약BHS,24 וּמְפִבֹשֶׁת בֶּן־שָׁאוּל יָרַד לִקְרַאת הַמֶּלֶךְ וְלֹא־עָשָׂה רַגְלָיו וְלֹא־עָשָׂה שְׂפָמֹו וְאֶת־בְּגָדָיו לֹא כִבֵּס לְמִן־הַיֹּום לֶכֶת הַמֶּלֶךְ עַד־הַיֹּום אֲשֶׁר־בָּא בְשָׁלֹום׃

 

성 경: [삼하19:24]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다윗을 영접하는 므비보셋]

󰃨 므비보셋이 내려와서 왕을 맞으니 - 여기서 `내려와서'란 말은 므비보셋이 높은 고지에 있던 예루살렘에서 낮은 지대인 요단 강가의 계곡으로 내려왔다는 의미이다(Leil).

󰃨 그 발을 맵시 내지 아니하며...옷을 빨지 아니 하였더라 - 이러한 므비보셋의 행동은 마치 부모의 상(喪)을 당한 자식처럼, 왕위를 찬탈당한 다윗 왕의 고통에 적극 동참한다는 의도에서 보여준 깊은 애도의 표현이었다(겔 24:17). 그러므로 이와 같은 므비보셋의 자세는 다윗 왕에 대한 그의 변치않는 충성심(忠誠心)을 보여준 것이었다. 더욱이 새로운 집권자인 압살롬의 주변에서 다윗 왕을 위해 애도의 표시를 나타낸 것은 어떠한 환경 속에서라도 오직 다윗 왕만을 섬기겠다고 하는 그의 굳은 의지를 보여 주는 것이었다(Pulpit Commentary). 따라서 이러한 므비보셋의 모습은 말 많고 변덕스런 악인들(16절)의 자기 변호와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특히 하나님 앞에서는 화려한 언변보다 투박하고 진실된 삶이 더욱 가치있게 드러난다 (잠 11:20; 마 25:40). 그런 점에서, 비록 여기서 다윗이 그를 올바로 판단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이미 그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보고 계셨을 것이다(빌 4:7).



 

와예히 키 바 예루솰람 리케라트 함메렠 와요멜 로 함메렠 람마 로 할랔타 임미 메피보쉐트

 

개역개정,25 예루살렘에서 와서 왕을 맞을 때에 왕이 그에게 물어 이르되 므비보셋이여 네가 어찌하여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더냐 하니 
새번역,25 그가 예루살렘에서 와서 왕을 맞이하니, 왕이 그에게 물었다. "므비보셋은 어찌하여 나와 함께 떠나지 않았느냐?"
우리말성경,25 므비보셋이 예루살렘에서 왕을 맞으러 나오자 왕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므비보셋아, 어째서 나와 함께 가지 않았느냐?” 
가톨릭성경,25 므피보셋이 임금을 맞으러 예루살렘에서 왔을 때, 임금이 그에게 물었다. "므피보셋아, 어찌하여 너는 나와 함께 떠나지 않았느냐?" 
영어NIV,25 When he came from Jerusalem to meet the king, the king asked him, "Why didn't you go with me, Mephibosheth?"
영어NASB,25 And it was when he came from Jerusalem to meet the king, that the king said to him, "Why did you not go with me, Mephibosheth?"
영어MSG,25  The king said, "And why didn't you come with me, Mephibosheth?"
영어NRSV,25 When he came from Jerusalem to meet the king, the king said to him, "Why did you not go with me, Mephibosheth?"
헬라어구약Septuagint,25 και μεμφιβοσθε υιος ιωναθαν υιου σαουλ κατεβη εις απαντην του βασιλεως και ουκ εθεραπευσεν τους ποδας αυτου ουδε ωνυχισατο ουδε εποιησεν τον μυστακα αυτου και τα ιματια αυτου ουκ επλυνεν απο της ημερας ης απηλθεν ο βασιλευς εως της ημερας ης αυτος παρεγενετο εν ειρηνη
라틴어Vulgate,25 cumque Hierusalem occurrisset regi dixit ei rex quare non venisti mecum Mifiboseth
히브리어구약BHS,25 וַיְהִי כִּי־בָא יְרוּשָׁלִַם לִקְרַאת הַמֶּלֶךְ וַיֹּאמֶר לֹו הַמֶּלֶךְ לָמָּה לֹא־הָלַכְתָּ עִמִּי מְפִיבֹשֶׁת׃

 

성 경: [삼하19:25]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다윗을 영접하는 므비보셋]

󰃨 예루살렘에서 와서 - 이는 `예루살렘으로부터 와서'(Dathe, Thenius)란 뜻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해석할 경우 24절의 `내려와서'(*, 야라드)란 말과 중복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는 `예루살렘에 왔을 때'(LXX, Luther, Michaelis, Maurer)란 뜻도 아니다. 왜냐하면, 그럴 경우 므비보셋이 이미 예루살렘에 거주하고 있었다는 16:3의 내용과 모순되기 때문이다. 한편.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원문은 `예루살렘이 왔을 때'(*, 키 바 예루솰람)이다. 그런데 여기서 `예루살렘'은 예루살렘 거민의 대표자들, 또는 그 주민들을 의미하는 말이다(Keil, Lange). 즉 므비보셋은 다윗 왕을 맞이하도록 파견된 예루살렘 주민 대표단 가운데 끼어 있었던 것이다. 아무튼 다윗 왕과 므비보셋의 만남은 요단 강변에서 있었다 (Leil and Delizsch, Vol. 2-2. pp.447-448).

󰃨 네가 어찌하여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더뇨 - 이는 다윗 왕의 책망조의 질문이다. 이처럼 다윗이 모처럼 만난 므비보셋에게 책망조로 말한것은 다윗 왕이 기왕에 므비보셋을 모함한 시바의 말(16:3)을 염두에 둔 까닭이었다.



 

와요말 아도니 함메렠 아브디 람마니 키 아마르 압데카 예흐베솨 리 하하몰 웨에르캅 알레하 웨엘레크 엩 함메렠 키 피세아흐 압데카 

 

개역개정,26 대답하되 내 주 왕이여 왕의 종인 나는 다리를 절므로 내 나귀에 안장을 지워 그 위에 타고 왕과 함께 가려 하였더니 내 종이 나를 속이고 
새번역,26 그가 대답하였다. "높으신 임금님, 저는 다리를 절기 때문에, 나귀를 타고 임금님과 함께 떠나려고, 제가 탈 나귀에 안장을 얹으라고 저의 종에게 일렀으나, 종이 그만 저를 속였습니다.
우리말성경,26 므비보셋이 말했습니다. “내 주 왕이여, 왕의 종이 다리를 절기 때문에 제 종에게 나귀에 안장을 얹어 타고 왕께 가겠다고 일렀는데 제 종 시바가 저를 배신했습니다. 
가톨릭성경,26 그가 대답하였다.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 제 종이 저를 속였습니다. 임금님의 이 종이 다리를 절기 때문에 그에게 '나귀를 타고 임금님과 함께 떠나야 하겠으니, 나귀에 안장을 얹어라.' 하고 말하였습니다. 
영어NIV,26 He said, "My lord the king, since I your servant am lame, I said, 'I will have my donkey saddled and will ride on it, so I can go with the king.' But Ziba my servant betrayed me.
영어NASB,26 So he answered, "O my lord, the king, my servant deceived me; for your servant said, 'I will saddle a donkey for myself that I may ride on it and go with the king,' because your servant is lame.
영어MSG,26  "My master the king," he said, "my servant betrayed me. I told him to saddle my donkey so I could ride it and go with the king, for, as you know, I am lame.
영어NRSV,26 He answered, "My lord, O king, my servant deceived me; for your servant said to him, 'Saddle a donkey for me, so that I may ride on it and go with the king.' For your servant is lame.
헬라어구약Septuagint,26 και εγενετο οτε εισηλθεν εις ιερουσαλημ εις απαντησιν του βασιλεως και ειπεν αυτω ο βασιλευς τι οτι ουκ επορευθης μετ' εμου μεμφιβοσθε
라틴어Vulgate,26 qui respondens ait domine mi rex servus meus contempsit me dixi ei ego famulus tuus ut sterneret mihi asinum et ascendens abirem cum rege claudus enim sum servus tuus
히브리어구약BHS,26 וַיֹּאמַר אֲדֹנִי הַמֶּלֶךְ עַבְדִּי רִמָּנִי כִּי־אָמַר עַבְדְּךָ אֶחְבְּשָׁה־לִּי הַחֲמֹור וְאֶרְכַּב עָלֶיהָ וְאֵלֵךְ אֶת־הַמֶּלֶךְ כִּי פִסֵּחַ עַבְדֶּךָ׃

 

성 경: [삼하19:26]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다윗을 영접하는 므비보셋]

󰃨 내 나귀에 안장을 지워 타고 왕과 함께 가려 하였더니 - 실제로 절뚝발이는 나귀에 안장을 지을 수 없다. 따라서 본 구절의 실제의 뜻은 므비보셋이 그의 종 시바에게 나귀에 안장을 지우라고 명령한 것을 의미한다(Keil, Smith, Fay). 이처럼 자기가 직집 하지 않았다 할지라도 자신이 한 것처럼 기록하는 것은 성경 기록의 문학적 특징이다. 우리는 그러한 예를 창22:3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 나의 종이 나를 속이고 - 여기서 `속이고'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라마'(*)는 우연한 거짓을 의미하는 말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빼앗기 위해 고의적으로 속이는 악한 행동'을 묘사하는 말이다(창 29:25; 수 9:22; 삼상 19:17; 28:12; 잠 26:19; 애 1:19). 따라서 이러한 용어를 사용한 사실로 보아 므비보셋은 여기서 시바를 정죄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므비보셋이 다윗 왕앞에서 시바를 거리낌 없이 정죄할 수 있었던 요인은 아마 다음과 같을 것이다. 즉, 시바는 주인을 태우고 가야할 나귀에, 대신 자신의 이기적 목적을 위해 예물을 가지고 혼자 갔다(16:4). 즉 시바는 주인을 버리고 혼자서 다윗 왕을 만난 것이다(Fay). 그리고 시바는 주인 집으로 돌아온 직후 곧 바로 다윗 왕의 명령대로(16:4) 므비보셋의 재산을 가로챘던 것이다(Keil).

 

 

와예라겔 베아브데카 엘 아도니 함메렠 와도니 함메렠 케말아크 하엘로힘 와아세 핱토브 베에네카

 

개역개정,27 종인 나를 내 주 왕께 모함하였나이다 내 주 왕께서는 하나님의 사자와 같으시니 왕의 처분대로 하옵소서 
새번역,27 그리고는 그가 임금님께 가서, 이 종을 모함까지 하였습니다. 임금님은 하나님의 천사와 같은 분이시니, 임금님께서 좋게 여기시는 대로 처분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말성경,27 그리고 그가 내 주 왕께 저를 모함했습니다. 내 주 왕께서는 하나님의 천사 같으시니 왕이 좋으신 대로 하십시오. 
가톨릭성경,27 그런데 그는 임금님께 가서 이 종을 모략하였습니다. 그러나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께서는 하느님의 천사와 같으시니, 임금님께서 보시기에 좋으실 대로 하시기 바랍니다. 
영어NIV,27 And he has slandered your servant to my lord the king. My lord the king is like an angel of God; so do whatever pleases you.
영어NASB,27 "Moreover, he has slandered your servant to my lord the king; but my lord the king is like the angel of God, therefore do what is good in your sight.
영어MSG,27  And then he lied to you about me. But my master the king has been like one of God's angels: he knew what was right and did it.
영어NRSV,27 He has slandered your servant to my lord the king. But my lord the king is like the angel of God; do therefore what seems good to you.
헬라어구약Septuagint,27 και ειπεν προς αυτον μεμφιβοσθε κυριε μου βασιλευ ο δουλος μου παρελογισατο με οτι ειπεν ο παις σου αυτω επισαξον μοι την ονον και επιβω επ' αυτην και πορευσομαι μετα του βασιλεως οτι χωλος ο δουλος σου
라틴어Vulgate,27 insuper et accusavit me servum tuum ad te dominum meum regem tu autem domine mi rex sicut angelus Dei fac quod placitum est tibi
히브리어구약BHS,27 וַיְרַגֵּל בְּעַבְדְּךָ אֶל־אֲדֹנִי הַמֶּלֶךְ וַאדֹנִי הַמֶּלֶךְ כְּמַלְאַךְ הָאֱלֹהִים וַעֲשֵׂה הַטֹּוב בְּעֵינֶיךָ׃

 

성 경: [삼하19:27]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다윗을 영접하는 므비보셋]

󰃨 참소하였나이다 - 기본동사 `라갈'(*)은 '험담하다', '물어뜯다', '비방하다',란 뜻으로, 곧 자신의 유익 또는 어떤 목적을 노리고 상대방을 고의적이고 계획적으로 중상하고 모략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이는 사단의 대표적인 속성이요, 악인의 가장 큰 특징이다(계 12:10).

󰃨 하나님의 사자와 같으시니 - 여기서 '하나님의 사자'는 하나님의 일을 수종드는 천사를 가리키는 말이다(14:17). 그러므로 여기서 므비보셋이 다윗 왕의 공정한 심판을 인정하는 동시에 그것을 신뢰하고 있음을 고백한 것이다. 즉 다윗 왕은 신적 권위를 가진 공의로우신 분으로서, 그가 내리는 판단은 반드시 공정할 것이라고 므비보셋은 믿었던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다윗 왕의 인격을 절대 신뢰하는 므비보셋의 충성심을 볼 수 있다. 이는 일찍이 부친 요나단이 다윗에 대해 가졌던 신뢰와 사랑과 충정을 연상케 한다(삼상 18:1,3; 19:1;20:42).

󰃨 처분대로 하옵소서 - 처음 다윗은 므비보셋을 의심했다(25절). 이에 므비보셋은 자신의 불편한 몸과 시바의 죄악에 관해 언급하고, 오직 다윗의 공의로운 판단에 맡길 뿐이라고 했다. 이처럼 므비보셋은 온유하고 겸손한 태도로 다윗의 인격을 인정하고 그의 결정에 전적으로 따르고자 했던 것이다.



 

키 로 하야 콜 베이트 아비 키 임 아네쉐 마웨트 라도니 함메렠 와타쉐트 엩 압데카 베오클레 슐르하네카 우마 예쉬 리 오드 체다카 웨리즈오크 오드 엘 함메렠

 

개역개정,28 내 아버지의 온 집이 내 주 왕 앞에서는 다만 죽을 사람이 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나 종을 왕의 상에서 음식 먹는 자 가운데에 두셨사오니 내게 아직 무슨 공의가 있어서 다시 왕께 부르짖을 수 있사오리이까 하니라 
새번역,28 제 아버지의 온 집안은 임금님에게 죽어도 마땅한 사람들뿐인데, 임금님께서는 이 종을 임금님의 상에서 먹는 사람들과 함께 먹도록 해주셨으니, 이제 저에게 무슨 염치가 있다고, 임금님께 무엇을 더 요구하겠습니까?"
우리말성경,28 내 할아버지의 모든 자손들은 내 주 왕께 죽어 마땅했으나 왕께서 왕의 종에게 왕의 식탁에서 먹는 사람들 사이에 자리를 내주셨습니다. 그러니 제가 호소할 무슨 권리가 있겠습니까?” 
가톨릭성경,28 제 아버지의 온 집안은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께 죽어 마땅한 사람들이었는데, 임금님께서는 이 종을 임금님의 식탁에서 먹는 사람들과 함께 먹도록 해 주셨습니다. 그 이상 제가 무슨 권리를 더 임금님께 호소할 수 있겠습니까?" 
영어NIV,28 All my grandfather's descendants deserved nothing but death from my lord the king, but you gave your servant a place among those who sat at your table. So what right do I have to make any more appeals to the king?"
영어NASB,28 "For all my father's household was nothing but dead men before my lord the king; yet you set your servant among those who ate at your own table. What right do I have yet that I should complain anymore to the king?"
영어MSG,28  Wasn't everyone in my father's house doomed? But you took me in and gave me a place at your table. What more could I ever expect or ask?"
영어NRSV,28 For all my father's house were doomed to death before my lord the king; but you set your servant among those who eat at your table. What further right have I, then, to appeal to the king?"
헬라어구약Septuagint,28 και μεθωδευσεν εν τω δουλω σου προς τον κυριον μου τον βασιλεα και ο κυριος μου ο βασιλευς ως αγγελος του θεου και ποιησον το αγαθον εν οφθαλμοις σου
라틴어Vulgate,28 neque enim fuit domus patris mei nisi morti obnoxia domino meo regi tu autem posuisti me servum tuum inter convivas mensae tuae quid igitur habeo iustae querellae aut quid possum ultra vociferari ad regem
히브리어구약BHS,28 כִּי לֹא הָיָה כָּל־בֵּית אָבִי כִּי אִם־אַנְשֵׁי־מָוֶת לַאדֹנִי הַמֶּלֶךְ וַתָּשֶׁת אֶת־עַבְדְּךָ בְּאֹכְלֵי שֻׁלְחָנֶךָ וּמַה־יֶּשׁ־לִי עֹוד צְדָקָה וְלִזְעֹק עֹוד אֶל־הַמֶּלֶךְ׃ ף

 

성 경: [삼하19:28]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다윗을 영접하는 므비보셋]

󰃨 다만 죽을 사람이 되지 아니하였었나이까 - 여기서 므비보셋은 자기가 사울 가(家)의 사람임을 상기시키고 있다. 당시의 관례 대로라면 사울의 직계 혈통인 므비보셋은 새로운왕 다윗에게 죽임을 면치 못했을 것이다. 따라서 그는 다윗 왕으로부터 어떠한 처분을 받더라도, 그저 지금까지 받은 은혜에 감사할 뿐 그외 다른 어떤 소원도 전혀 없음을 겸손히 말하고 있는것이다.



 

와요멜 로 함메렠 람마 테답벨 오드 데바레카 아말티 앝타 웨치바 타흐레쿠 엩 핫사데

 

개역개정,29 왕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또 네 일을 말하느냐 내가 이르노니 너는 시바와 밭을 나누라 하니 
새번역,29 그러나 왕은 그에게 말하였다. "네가 어찌하여 그 이야기를 또 꺼내느냐? 나는 이렇게 결정하였다. 너는 시바와 밭을 나누어 가져라!"
우리말성경,29 왕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더 말해 무엇 하겠느냐? 내가 명령하는데 너와 시바가 서로 밭을 나누어라.” 
가톨릭성경,29 임금이 그에게 말하였다. "왜 그 일을 다시 꺼내 이야기하느냐? 내가 한번 결정했으니 너와 치바가 그 땅을 나누어 가져라." 
영어NIV,29 The king said to him, "Why say more? I order you and Ziba to divide the fields."
영어NASB,29 So the king said to him, "Why do you still speak of your affairs? I have decided, 'You and Ziba shall divide the land.'"
영어MSG,29  "That's enough," said the king. "Say no more. Here's my decision: You and Ziba divide the property between you."
영어NRSV,29 The king said to him, "Why speak any more of your affairs? I have decided: you and Ziba shall divide the land."
헬라어구약Septuagint,29 οτι ουκ ην πας ο οικος του πατρος μου αλλ' η οτι ανδρες θανατου τω κυριω μου τω βασιλει και εθηκας τον δουλον σου εν τοις εσθιουσιν την τραπεζαν σου και τι εστιν μοι ετι δικαιωμα και του κεκραγεναι με ετι προς τον βασιλεα
라틴어Vulgate,29 ait ergo ei rex quid ultra loqueris fixum est quod locutus sum tu et Siba dividite possessiones
히브리어구약BHS,29 וַיֹּאמֶר לֹו הַמֶּלֶךְ לָמָּה תְּדַבֵּר עֹוד דְּבָרֶיךָ אָמַרְתִּי אַתָּה וְצִיבָא תַּחְלְקוּ אֶת־הַשָּׂדֶה׃

 

성 경: [삼하19:29]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다윗을 영접하는 므비보셋]

󰃨 네가 어찌하여 또 네 일을 말하느냐 - 사울 왕가의 므비보셋에게 자신이 베푼 은혜를 새삼 거론할 필요가 없다는 다윗의 말이다. 너는 시바와 밭을 나누라, 다윗 왕은 므비보셋의 재산중 절반만을 그에게 다시 환수시킨다. 이처럼 다윗이 절반만을 므비보셋에게 환수시킨 것은 분명히 므비보셋에 대해 불공평한 처사였다. 즉 다윗은 마땅히 므비보셋에게 모든 재산을 되돌려주어야만 공평했다(9:7-11). 그러나 다윗이 시바의 참소와 므비보셋의 결백성(潔白性)을 확인하고서도 이같이 행한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 듯하다. 다윗은 아마도 전 재산을 므비보셋에게 되돌려 줄 경우 16:4에서 내린 그의 결정이 경솔한 것으로 판명되므로, 자기의 약점이 노출되는 것을 꺼려했을 것이다(Lange). 같은 맥락에서, 또한 다윗은 어쨌든 피난 시절에 시바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그에 따라 시바와 일단 약속한 내용(16:1-4)을 완전히 저버릴 수 없었던 모양이다(Payne).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다윗이 이러한 판정을 내릴 수 밖에 없도록 작용한 것은 당시 다윗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었던 통치 원리(統治 原理)이다. 즉, 이스라엘 왕위에 복권하는 마당에 있어서 다윗은 어느 누구에 대해서도 보복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던 것이다(Payne). 곧 원만한 탕평(蕩平) 정책을 실시하려고 했던 것이다. 더욱이 므비보셋이나 시바는 모두 사울가와 관련된 인물로서, 이들 중 어느 누구에게 일방적로 불이익이 돌아감으로써 사울가와 관련된 무리들 가운데 불만의 원인이 싹트는 것을 다윗은 원하지 아니하였던 것이다.



 

와요멜 메피보쉐트 엘 함메렠 감 엩 하콜 잌카흐 아하레 아쉘 바 아도니 함메렠 베솰롬 엘 베토

 

개역개정,30 므비보셋이 왕께 아뢰되 내 주 왕께서 평안히 왕궁에 돌아오시게 되었으니 그로 그 전부를 차지하게 하옵소서 하니라 
새번역,30 므비보셋이 왕에게 아뢰었다. "높으신 임금님께서 안전하게 왕궁으로 돌아오시게 되었는데, 이제 그가 그 밭을 다 차지한들 어떻습니까?"
우리말성경,30 므비보셋이 왕께 말했습니다. “내 주 왕께서 무사히 집에 도착하셨으니 그가 모든 것을 갖게 하십시오.” 
가톨릭성경,30 그러나 므피보셋은 임금에게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께서 무사히 궁으로 돌아오셨으니, 그가 다 가져도 좋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영어NIV,30 Mephibosheth said to the king, "Let him take everything, now that my lord the king has arrived home safely."
영어NASB,30 And Mephibosheth said to the king, "Let him even take it all, since my lord the king has come safely to his own house."
영어MSG,30  Mephibosheth said, "Oh, let him have it all! All I care about is that my master the king is home safe and sound!"
영어NRSV,30 Mephibosheth said to the king, "Let him take it all, since my lord the king has arrived home safely."
헬라어구약Septuagint,30 και ειπεν αυτω ο βασιλευς ινα τι λαλεις ετι τους λογους σου ειπον συ και σιβα διελεισθε τον αγρον
라틴어Vulgate,30 responditque Mifiboseth regi etiam cuncta accipiat postquam reversus est dominus meus rex pacifice in domum suam
히브리어구약BHS,30 וַיֹּאמֶר מְפִיבֹשֶׁת אֶל־הַמֶּלֶךְ גַּם אֶת־הַכֹּל יִקָּח אַחֲרֵי אֲשֶׁר־בָּא אֲדֹנִי הַמֶּלֶךְ בְּשָׁלֹום אֶל־בֵּיתֹו׃ ס

 

성 경: [삼하19:30]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다윗을 영접하는 므비보셋]

󰃨 저로 그 전부를 차지하게 하옵소서 - 혹자는 이러한 므비보셋의 말이 왕의 처분에 어떠한 불만을 은연 중 표시한 것이라고 주장한다(Pulpit Commentary). 그러나 다윗의 인격을 진심으로 존경한 므비보셋의 언행(24,27,28절)을 살펴볼 때, 그가 이러한 처분에 대하여 다윗 왕에게 불만을 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우리는 이 구절을 보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해석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므비보셋의 이와같은 말은 재산 때문에 다윗 왕과의 관계가 소원(疏遠)해지는 것을 안타까워한 마음에서 우러나온 진실된 말이었다(Lange, The Interpreter's Bible). 즉 이번 일은 재산 때문에 벌어진 일로서, 이것으로 인해 므비보셋은 다윗 왕에게 오해를 받게 되었다. 그러므로 자기는 오직 다윗 왕으로부터 은혜를 받는 것, 곧 왕의 식탁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것이며, 그러므로 재산은 없어도 괜찮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므비보셋은 재물보다 다윗과의 관계 정상화를 더 중하게 생각했던 것이다. 사실 다윗과의 관계 정상화는(그의 식탁에서 먹음, 9:6-13) 므비보셋의 필요를 모두 채우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이는 마치 우리가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과 하나가 될 때, 부요하신 그분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한 삶을 살게 되는 것과 동일한 의미를 지닌다(롬 10:12; 고후 6:10; 계 2:9).



 

우바르질라이 학길아디 야라드 메로글림 와야아보르 엩 함메렠 하야르덴 레솰레호 엩 바야르덴 하야르덴

 

개역개정,31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가 왕이 요단을 건너가게 하려고 로글림에서 내려와 함께 요단에 이르니 
새번역,31 그 때에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도 로글림에서 내려와서, 왕이 요단 강을 건너는 일을 도우려고, 요단 강 가에 이르렀다.
우리말성경,31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도 왕이 요단 강을 건너는 것을 도우려고 로글림에서 내려왔습니다. 
가톨릭성경,31 길앗 사람 바르질라이도 로글림에서 내려와, 임금을 도와 요르단을 건너게 하려고 요르단까지 그를 따라갔다. 
영어NIV,31 Barzillai the Gileadite also came down from Rogelim to cross the Jordan with the king and to send him on his way from there.
영어NASB,31 Now Barzillai the Gileadite had come down from Rogelim; and he went on to the Jordan with the king to escort him over the Jordan.
영어MSG,31  Barzillai the Gileadite had come down from Rogelim. He crossed the Jordan with the king to give him a good send-off.
영어NRSV,31 Now Barzillai the Gileadite had come down from Rogelim; he went on with the king to the Jordan, to escort him over the Jordan.
헬라어구약Septuagint,31 και ειπεν μεμφιβοσθε προς τον βασιλεα και γε τα παντα λαβετω μετα το παραγενεσθαι τον κυριον μου τον βασιλεα εν ειρηνη εις τον οικον αυτου
라틴어Vulgate,31 Berzellai quoque Galaadites descendens de Rogelim transduxit regem Iordanem paratus etiam ultra fluvium prosequi eum
히브리어구약BHS,31 וּבַרְזִלַּי הַגִּלְעָדִי יָרַד מֵרֹגְלִים וַיַּעֲבֹר אֶת־הַמֶּלֶךְ הַיַּרְדֵּן לְשַׁלְּחֹו אֶת־[כ= בַיַּרְדֵּן] [ק= הַיַּרְדֵּן]׃

 

성 경: [삼하19:31]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충직한 백성 바실래]

󰃨 길르앗 사람 바실래 - '길르앗'(Gilead)은 요단강 동북쪽이며, '바실래'(Barzillai)는 이곳의 대부호(大富濠)였다(17:27). 그는 다윗 왕이 압살롬에게 쫓겨 마하나임에 이르렀을 때, 소비와 마길과 더불어 다윗 왕을 후원한 사람이었다(17:27-29).

󰃨 함께 요단에 이르니 - 여기서 '이르니'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아바르'(*)는 '건너다', '통과하다'란 뜻이다(18:9; 창 15:17; 32:10; 민 32:21; 신 29:16; 욥 17:11; 잠 24:30; 렘 48:32). 따라서 본 구절은 바실래가 다윗 왕을 전송하는 과정에서, 왕과 함께 요단 강을 건넜음을 미리 보여주는 말이다(36절).



 

우바르질라이 자켄 메오드 벤 쉐모님 솨나 웨후 킬르칼 엩 함메렠 베쉬바토 베마하나임 키 이쉬 가돌 후 메오드

 

개역개정,32 바르실래는 매우 늙어 나이가 팔십 세라 그는 큰 부자이므로 왕이 마하나임에 머물 때에 그가 왕을 공궤하였더라 
새번역,32 바르실래는 아주 늙은 사람으로, 나이가 여든 살이나 되었다. 그는 큰 부자였으므로, 왕이 마하나임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 왕에게 음식을 공급하였다.
우리말성경,32 그때 바르실래는 80세로 나이가 무척 많았습니다. 그는 큰 부자였기에 왕이 마하나임에 있을 때 물자를 공급해 주었습니다. 
가톨릭성경,32 바르질라이는 나이가 아주 많았는데 여든 살이나 되었다. 그는 큰 부자였으므로, 임금이 마하나임에 머무르는 동안 임금에게 양식을 대 주었다. 
영어NIV,32 Now Barzillai was a very old man, eighty years of age. He had provided for the king during his stay in Mahanaim, for he was a very wealthy man.
영어NASB,32 Now Barzillai was very old, being eighty years old; and he had sustained the king while he stayed at Mahanaim, for he was a very great man.
영어MSG,32  Barzillai was a very old man--eighty years old! He had supplied the king's needs all the while he was in Mahanaim since he was very wealthy.
영어NRSV,32 Barzillai was a very aged man, eighty years old. He had provided the king with food while he stayed at Mahanaim, for he was a very wealthy man.
헬라어구약Septuagint,32 και βερζελλι ο γαλααδιτης κατεβη εκ ρωγελλιμ και διεβη μετα του βασιλεως τον ιορδανην εκπεμψαι αυτον τον ιορδανην
라틴어Vulgate,32 erat autem Berzellai Galaadites senex valde id est octogenarius et ipse praebuit alimenta regi cum moraretur in Castris fuit quippe vir dives nimis
히브리어구약BHS,32 וּבַרְזִלַּי זָקֵן מְאֹד בֶּן־שְׁמֹנִים שָׁנָה וְהוּא־כִלְכַּל אֶת־הַמֶּלֶךְ בְשִׁיבָתֹו בְמַחֲנַיִם כִּי־אִישׁ גָּדֹול הוּא מְאֹד׃

 

성 경: [삼하19:32,33]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충직한 백성 바실래]

󰃨 마하나임에 유할 때에 왕을 공궤하였더라 - 여기서 '공궤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쿨'(*)은 `떠받치다', `유지하다','제공하다' 등의 뜻으로, 특별히 물질적인 필요를 제공해 주는 행위를 가리킨다. 즉 이는 길르앗의 거부 바실래가 다윗 왕이 마하나임에 피신해 있는 동안 내내 왕과 그의 일행들을 공궤하였다는 말이다.

󰃨 내가 너를 공궤하리라 - 그동안 자기를 공궤해 준 바실래에게 보답하겠다는 다윗 왕의 말이다.



 

와요멜 함메렠 엘 바르질라이 앝타 아볼 잍티 웨킬칼티 오트카 임마디 비루솰라임

개역개정,33 왕이 바르실래에게 이르되 너는 나와 함께 건너가자 예루살렘에서 내가 너를 공궤하리라 
새번역,33 왕이 바르실래에게 말하였다. "노인께서는 나와 함께 건너가시지요. 나와 같이 가시면 내가 잘 대접하겠습니다."
우리말성경,33 왕이 바르실래에게 말했습니다. “나와 함께 강을 건너 예루살렘에서 함께 지내자. 네가 원하는 것을 모두 주겠다.” 
가톨릭성경,33 임금이 바르질라이에게 말하였다. "그대는 나와 함께 갑시다. 내가 예루살렘에서 그대에게 양식을 대 주겠소." 
영어NIV,33 The king said to Barzillai, "Cross over with me and stay with me in Jerusalem, and I will provide for you."
영어NASB,33 And the king said to Barzillai, "You cross over with me and I will sustain you in Jerusalem with me."
영어MSG,33  "Join me in Jerusalem," the king said to Barzillai. "Let me take care of you."
영어NRSV,33 The king said to Barzillai, "Come over with me, and I will provide for you in Jerusalem at my side."
헬라어구약Septuagint,33 και βερζελλι ανηρ πρεσβυτερος σφοδρα υιος ογδοηκοντα ετων και αυτος διεθρεψεν τον βασιλεα εν τω οικειν αυτον εν μαναιμ οτι ανηρ μεγας εστιν σφοδρα
라틴어Vulgate,33 dixit itaque rex ad Berzellai veni mecum ut requiescas secure mecum in Hierusalem
히브리어구약BHS,33 וַיֹּאמֶר הַמֶּלֶךְ אֶל־בַּרְזִלָּי אַתָּה עֲבֹר אִתִּי וְכִלְכַּלְתִּי אֹתְךָ עִמָּדִי בִּירוּשָׁלִָם׃

 

 

와요멜 바르질라이 엘 함멜렠 캄마 예메 쉬네 하야이 키 에엘레 엩 함메렠 예루솰라임

 

개역개정,34 바르실래가 왕께 아뢰되 내 생명의 날이 얼마나 있사옵겠기에 어찌 왕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리이까 
새번역,34 그러나 바르실래는 왕에게 아뢰었다. "제가 얼마나 더 오래 산다고, 임금님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겠습니까?
우리말성경,34 그러나 바르실래가 왕께 대답했습니다. “제가 살면 얼마나 더 살겠다고 왕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겠습니까? 
가톨릭성경,34 그러나 바르질라이는 임금에게, "제가 몇 해나 더 산다고 임금님과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가겠습니까? 
영어NIV,34 But Barzillai answered the king, "How many more years will I live, that I should go up to Jerusalem with the king?
영어NASB,34 But Barzillai said to the king, "How long have I yet to live, that I should go up with the king to Jerusalem?
영어MSG,34  But Barzillai declined the offer, "How long do you think I'd live if I went with the king to Jerusalem?
영어NRSV,34 But Barzillai said to the king, "How many years have I still to live, that I should go up with the king to Jerusalem?
헬라어구약Septuagint,34 και ειπεν ο βασιλευς προς βερζελλι συ διαβηση μετ' εμου και διαθρεψω το γηρας σου μετ' εμου εν ιερουσαλημ
라틴어Vulgate,34 et ait Berzellai ad regem quot sunt dies annorum vitae meae ut ascendam cum rege Hierusalem
히브리어구약BHS,34 וַיֹּאמֶר בַּרְזִלַּי אֶל־הַמֶּלֶךְ כַּמָּה יְמֵי שְׁנֵי חַיַּי כִּי־אֶעֱלֶה אֶת־הַמֶּלֶךְ יְרוּשָׁלִָם׃

 

성 경: [삼하19:34]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충직한 백성 바실래]

󰃨 내 생명의 날이 얼마나 있삽관대...올라가리이까 - 이는 노령(老齡)을 이유로 다윗의 보은(報恩)을 겸손히 사양하는 바실래의 대답이다. 이처럼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겸손하며, 결코 모남이 없는 성숙한 인격의 소유자는 나이에 구애됨 없이 그 삶이 향기롭다. 특히 여기 등장한 바실래는 부자들이 흔히 범하는 교만(삼상 25:9-38)과 무관한 자로서, 곤경에 처해 있던 다윗을 위문한 일이있다(17:27-29). 더욱이 그때의 선행은 대가나 보상을 바라지 않고, 단지 도움이 필요한 자를 도운 순수한 행위였다(전 11:1). 한편 바실래의 거절을 통해 우리는 늙음과 죽음이 가져다 주는 다음과 같은 진리를 배우게 된다. 인간의 생명에는 그 연한이 있으며(시90:10), 기력은 반드시 쇠할 수 밖에 없다(전12:3-8). 그럼에도 불구하고 겸손하며 온전한 인격을 지닌 자의 늙음과 죽음은 결코 추하지 않다(욥 12:12; 시 92:14,15; 잠 16:31; 20:29)



 

벤 쉐모님 솨나 아노키 하욤 하에다 베인 토브 레라 임 이트암 압데카 엩 아쉘 오칼 웨엩 아쉘 에쉬테 임 에쉬마 오드 베콜 솨림 웨솨로트 웨람마 이흐예 압데카 오드 레맛사 엘 아도니 함메렠

 

개역개정,35 내 나이가 이제 팔십 세라 어떻게 좋고 흉한 것을 분간할 수 있사오며 음식의 맛을 알 수 있사오리이까 이 종이 어떻게 다시 노래하는 남자나 여인의 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사오리이까 어찌하여 종이 내 주 왕께 아직도 누를 끼치리이까 
새번역,35 제 나이가 지금 여든입니다. 제가 이 나이에 좋은 것과 나쁜 것을 어떻게 가릴 줄 알겠습니까? 이 종이 무엇을 먹고 무엇을 마신들, 그 맛을 알기나 하겠습니까? 노래하는 남녀가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들, 제가 이 나이에 잘 알아듣기나 하겠습니까? 그러니 이 종이 높으신 임금님께 다시 짐이 되어서야 되겠습니까?
우리말성경,35 저는 지금 80세나 됐습니다. 제가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할 수 있겠습니까? 왕의 종이 먹고 마시는 것의 맛을 알 수 있겠습니까? 제가 이제 남녀가 노래하는 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겠습니까? 제가 어떻게 내 주 왕께 또 다른 짐이 되겠습니까? 
가톨릭성경,35 제 나이 지금 여든인데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구별할 수 있겠습니까? 이 종이 먹고 마시기는 하지만 그 맛을 알 수 있겠습니까? 노래하는 남녀의 목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나 있겠습니까? 그러니 이 종이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께 또 다른 짐이 되어서야 어찌 되겠습니까? 
영어NIV,35 I am now eighty years old. Can I tell the difference between what is good and what is not? Can your servant taste what he eats and drinks? Can I still hear the voices of men and women singers? Why should your servant be an added burden to my lord the king?
영어NASB,35 "I am now eighty years old. Can I distinguish between good and bad? Or can your servant taste what I eat or what I drink? Or can I hear anymore the voice of singing men and women? Why then should your servant be an added burden to my lord the king?
영어MSG,35  I'm eighty years old and not much good anymore to anyone. Can't taste food; can't hear music. So why add to the burdens of my master the king?
영어NRSV,35 Today I am eighty years old; can I discern what is pleasant and what is not? Can your servant taste what he eats or what he drinks? Can I still listen to the voice of singing men and singing women? Why then should your servant be an added burden to my lord the king?
헬라어구약Septuagint,35 και ειπεν βερζελλι προς τον βασιλεα ποσαι ημεραι ετων ζωης μου οτι αναβησομαι μετα του βασιλεως εις ιερουσαλημ
라틴어Vulgate,35 octogenarius sum hodie numquid vigent sensus mei ad discernendum suave aut amarum aut delectare potest servum tuum cibus et potus vel audire ultra possum vocem cantorum atque cantricum quare servus tuus fit oneri domino meo regi
히브리어구약BHS,35 בֶּן־שְׁמֹנִים שָׁנָה אָנֹכִי הַיֹּום הַאֵדַע בֵּין־טֹוב לְרָע אִם־יִטְעַם עַבְדְּךָ אֶת־אֲשֶׁר אֹכַל וְאֶת־אֲשֶׁר אֶשְׁתֶּה אִם־אֶשְׁמַע עֹוד בְּקֹול שָׁרִים וְשָׁרֹות וְלָמָּה יִהְיֶה עַבְדְּךָ עֹוד לְמַשָּׂא אֶל־אֲדֹנִי הַמֶּלֶךְ׃

 

성 경: [삼하19:35]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충직한 백성 바실래]

󰃨 어떻게 좋고 흉한 것을 분간할 수 있사오며 - 이는 선악(善惡) 간에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없다는 말이다(왕상 3:9; 겔 44:23; 사 59:2; 욘4:11). 즉, 여기서 바실래는 자기는 이미 노령으로 판단력을 상실해 버렸기때문에, 다윗 왕의 유능한 모사(謨士)가 될 수없는 처지임을 말씀드린 것이다(Lange).

󰃨 음식의 맛을...여인의 소리를 알아 들을 수 있사오리이까 - 여기서 바실래는 화려한 궁중 생활이 육체적 감각이 둔한 늙은이인 자신에게는 맞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킴아트 야아볼 압데카 엩 하야르덴 엩 함메렠 웨람마 이그메레니 함메렠 학게물라 하조트

 

개역개정,36 당신의 종은 왕을 모시고 요단을 건너려는 것뿐이거늘 왕께서 어찌하여 이같은 상으로 내게 갚으려 하시나이까 
새번역,36 이 종은 임금님을 모시고 요단 강을 건너려는 것 뿐인데, 어찌하여 임금님께서는 이러한 상을 저에게 베푸시려고 하십니까?
우리말성경,36 왕의 종은 그저 왕과 함께 요단 강을 건너 조금 가려는 것뿐인데 왕께서는 왜 굳이 그렇게 상을 주려 하십니까? 
가톨릭성경,36 이 종은 임금님을 모시고 요르단을 건너 몇 걸음만 더 가겠습니다. 저에게 그런 상을 내리시는 것은 당치 않습니다. 
영어NIV,36 Your servant will cross over the Jordan with the king for a short distance, but why should the king reward me in this way?
영어NASB,36 "Your servant would merely cross over the Jordan with the king. Why should the king compensate me with this reward?
영어MSG,36  I'll just go a little way across the Jordan with the king. But why would the king need to make a great thing of that?
영어NRSV,36 Your servant will go a little way over the Jordan with the king. Why should the king recompense me with such a reward?
헬라어구약Septuagint,36 υιος ογδοηκοντα ετων εγω ειμι σημερον μη γνωσομαι ανα μεσον αγαθου και κακου η γευσεται ο δουλος σου ετι ο φαγομαι η πιομαι η ακουσομαι ετι φωνην αδοντων και αδουσων ινα τι εσται ετι ο δουλος σου εις φορτιον επι τον κυριον μου τον βασιλεα
라틴어Vulgate,36 paululum procedam famulus tuus ab Iordane tecum nec indigeo hac vicissitudine
히브리어구약BHS,36 כִּמְעַט יַעֲבֹר עַבְדְּךָ אֶת־הַיַּרְדֵּן אֶת־הַמֶּלֶךְ וְלָמָּה יִגְמְלֵנִי הַמֶּלֶךְ הַגְּמוּלָה הַזֹּאת׃

 

성 경: [삼하19:36]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충직한 백성 바실래]

󰃨 왕을 모시고 요단을 건너려는 것뿐이어늘 - 바실래는 왕과 함께 요단 강을 건넌 목적에 대하여 분명히 밝힌다. 즉, 그 목적은 왕의 상급을 받는 것이 아니라, 단지 왕을 배웅하는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바실래나 이러한 그의 목적을 `작은 일'(*, 메아트)이라고 표현하였다(한글 개역 성경에는 그 뜻이 명확하게 번역되지 아니하였다). 한편 후자들은 바실래가 왕과 함께 요단 강을 건너지 않고 요단동편에서 왕과 헤어졌다고 주장하나(Hertzberg, Pulpit Commentary), 이러한 주장은 본 구절의 내용과 상반되므로 지지할 수 없다(Lange).



 

야숍 나 압데카 웨아무트 베이리 임 케벨 아비 웨임미 웨힌네 압데카 키므함 야아볼 임 아도니 함메렠 와아세 로 엩 아쉘 토브 베에네카 

 

개역개정,37 청하건대 당신의 종을 돌려보내옵소서 내가 내 고향 부모의 묘 곁에서 죽으려 하나이다 그러나 왕의 종 김함이 여기 있사오니 청하건대 그가 내 주 왕과 함께 건너가게 하시옵고 왕의 처분대로 그에게 베푸소서 하니라 
새번역,37 부디 이 종을 돌아가게 하셔서, 고향 마을에 있는 제 아버지와 어머니의 무덤 곁에서 죽게 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 대신에 ㉡이 종의 아들 김함이 여기에 있으니, 그가 높으신 임금님을 따라가게 하시고, 임금님께서 바라시는 대로, 그에게 잘 대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 ㉡칠십인역과 시리아어역을 따름. 히, '임금님의 종 김함'
우리말성경,37 왕의 종이 돌아가서 내 아버지 어머니의 무덤 곁에 묻히게 해 주십시오. 다만 여기 왕의 종 김함이 있으니 그가 내 주 왕과 함께 건너가게 하시고 무엇이든 기뻐하시는 대로 그에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톨릭성경,37 부디 이 종이 고향 성읍으로 돌아가 제 아버지와 어머니의 무덤 곁에서 죽게 해 주십시오. 다만 여기 임금님의 종 킴함이 있으니, 그가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과 함께 건너가게 해 주시고, 임금님 보시기에 좋을 대로 그에게 무엇이나 베풀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영어NIV,37 Let your servant return, that I may die in my own town near the tomb of my father and mother. But here is your servant Kimham. Let him cross over with my lord the king. Do for him whatever pleases you."
영어NASB,37 "Please let your servant return, that I may die in my own city near the grave of my father and my mother. However, here is your servant Chimham, let him cross over with my lord the king, and do for him what is good in your sight."
영어MSG,37  Let me go back and die in my hometown and be buried with my father and mother. But my servant Kimham here; let him go with you in my place. But treat him well!"
영어NRSV,37 Please let your servant return, so that I may die in my own town, near the graves of my father and my mother. But here is your servant Chimham; let him go over with my lord the king; and do for him whatever seems good to you."
헬라어구약Septuagint,37 ως βραχυ διαβησεται ο δουλος σου τον ιορδανην μετα του βασιλεως και ινα τι ανταποδιδωσιν μοι ο βασιλευς την ανταποδοσιν ταυτην
라틴어Vulgate,37 sed obsecro ut revertar servus tuus et moriar in civitate mea iuxta sepulchrum patris mei et matris meae est autem servus tuus Chamaam ipse vadat tecum domine mi rex et fac ei quod tibi bonum videtur
히브리어구약BHS,37 יָשָׁב־נָא עַבְדְּךָ וְאָמֻת בְּעִירִי עִם קֶבֶר אָבִי וְאִמִּי וְהִנֵּה עַבְדְּךָ כִמְהָם יַעֲבֹר עִם־אֲדֹנִי הַמֶּלֶךְ וַעֲשֵׂה־לֹו אֵת אֲשֶׁר־טֹוב בְּעֵינֶיךָ׃ ס

 

성 경: [삼하19:37]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충직한 백성 바실래]

󰃨 부모의 묘 곁에서 죽으려 하나이다 - 즉 고향에서 여생을 살다가, 가족의 장지(葬地)에 묻히고 싶다는 노거부(老巨富)의 바램이다. 이처럼 히브리인들은 특히 열조의 묘를 중시했다(창 49:29-31;50:25). 즉 히브리인들은 조상의 묘 곁에 함께 묻힘으로써, 사후에도 조상들과 연관 되어진다고 믿었다. 그러므로 바실래도 자신의 최후 안식처가 부모의 묘 곁이기를 원했던 것이다.

󰃨 김함 - 본 구절에서는 `김함'(Chimham)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없으나, 왕상2:7로 추추컨대 아마도 그는 다윗 왕을 전송하기 위해 부친 바실래와 함께 내려온 바실래의 아들인 듯하다(Josephus, 70인역). 그렇다면 여기서 바실래는 다윗 왕의 호의에 감사하여 자신의 삶을 계속 이어나갈 아들 `김함'을 대신 다윗 왕에게 부탁함으로써, 다윗의 따뜻한 배려를 받아들인 것이다.

 

 

와요멜 함메렠 잍티 야아볼 키므함 와아니 에에세 로 엩 하토브 베에네카 웨콜 아쉘 티브하르 알라이 에에세 라크

 

개역개정,38 왕이 대답하되 김함이 나와 함께 건너가리니 나는 네가 좋아하는 대로 그에게 베풀겠고 또 네가 내게 구하는 것은 다 너를 위하여 시행하리라 하니라 
새번역,38 그러자 왕이 약속하였다. "물론, 내가 김함을 데리고 가겠소. 그리고 노인께서 보시기에 만족하도록, 내가 그에게 잘 대하여 주겠고, 또 나에게 특별히 부탁한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다 이루어 드리겠소."
우리말성경,38 그러자 왕이 말했습니다. “그러면 김함을 데리고 강을 건널 것이다. 그리고 내가 무엇이든 네가 기뻐하는 대로 그에게 해 주겠다. 그리고 무엇이든 네가 내게 요구하는 것을 너를 위해 해 줄 것이다.” 
가톨릭성경,38 그러자 임금이 말하였다. "킴함은 나와 함께 갈 것이오. 그리고 그대 보기에 좋은 대로 그에게 베풀어 주겠소. 또한 그대가 내게서 바라는 대로 모두 그대에게 해 주겠소." 
영어NIV,38 The king said, "Kimham shall cross over with me, and I will do for him whatever pleases you. And anything you desire from me I will do for you."
영어NASB,38 And the king answered, "Chimham shall cross over with me, and I will do for him what is good in your sight; and whatever you require of me, I will do for you."
영어MSG,38  The king said, "That's settled; Kimham goes with me. And I will treat him well! If you think of anything else, I'll do that for you, too."
영어NRSV,38 The king answered, "Chimham shall go over with me, and I will do for him whatever seems good to you; and all that you desire of me I will do for you."
헬라어구약Septuagint,38 καθισατω δη ο δουλος σου και αποθανουμαι εν τη πολει μου παρα τω ταφω του πατρος μου και της μητρος μου και ιδου ο δουλος σου χαμααμ διαβησεται μετα του κυριου μου του βασιλεως και ποιησον αυτω το αγαθον εν οφθαλμοις σου
라틴어Vulgate,38 dixitque rex mecum transeat Chamaam et ego faciam ei quicquid tibi placuerit et omne quod petieris a me inpetrabis
히브리어구약BHS,38 וַיֹּאמֶר הַמֶּלֶךְ אִתִּי יַעֲבֹר כִּמְהָם וַאֲנִי אֶעֱשֶׂה־לֹּו אֶת־הַטֹּוב בְּעֵינֶיךָ וְכֹל אֲשֶׁר־תִּבְחַר עָלַי אֶעֱשֶׂה־לָּךְ׃

 

성 경: [삼하19:38]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충직한 백성 바실래]

󰃨 내가 너의 좋아하는대로 저에게 베풀겠고 - 다윗 왕은 다른 왕자들에게 하듯이, 바실래의 호의(17:27-20)를 생각하여 김함에게도 베들레헴 근처에 있는 토지를 선사하였던 것 같다(Smith). 한편 렘 41:17을 보면, 베들레헴 근처에 `게롯김함', 곧 '김함의 숙소'가 있었는데, 이곳은 애굽으로 가는 여행객이나 또는 대상(隊商)들이 잠시 묵고 가는 여관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그리고 후일 바로 이러한 여관에 요셉과 마리아가 일시 지냈다고 한다(눅2:7; Stanley, Jewish church, 2.201). 이외에도 다윗 왕은 임종시에 김함의 안전을 특별히 솔로몬에게 부탁함으로써, 바실래의 호의에 대한 보답을 끝까지 잊지 않았다(왕상 2:7).



 

와야아보르 콜 하암 엩 하야르덴 웨함메렠 아바르 와잇솨크 함메렠 레바르질라이 웨예바라케후 와야솹 림코모

 

개역개정,39 백성이 다 요단을 건너매 왕도 건너가서 왕이 바르실래에게 입을 맞추고 그에게 복을 비니 그가 자기 곳으로 돌아가니라 
새번역,39 드디어 온 백성이 요단 강을 건넜고, 왕도 건너갔다. 왕이 바르실래에게 입을 맞추고 복을 빌어 주니, 바르실래가 자기의 고장으로 돌아갔다.
우리말성경,39 그리하여 모든 사람들이 요단 강을 건넜고 왕도 건너가서 바르실래에게 입을 맞추며 그를 축복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바르실래는 자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가톨릭성경,39 마침내 온 백성이 요르단을 건너고 임금도 건넜다. 임금이 바르질라이에게 입을 맞추고 축복하자, 그는 제고장으로 돌아갔다. 
영어NIV,39 So all the people crossed the Jordan, and then the king crossed over. The king kissed Barzillai and gave him his blessing, and Barzillai returned to his home.
영어NASB,39 All the people crossed over the Jordan and the king crossed too. The king then kissed Barzillai and blessed him, and he returned to his place.
영어MSG,39  The army crossed the Jordan but the king stayed. The king kissed and blessed Barzillai, who then returned home.
영어NRSV,39 Then all the people crossed over the Jordan, and the king crossed over; the king kissed Barzillai and blessed him, and he returned to his own home.
헬라어구약Septuagint,39 και ειπεν ο βασιλευς μετ' εμου διαβητω χαμααμ καγω ποιησω αυτω το αγαθον εν οφθαλμοις σου και παντα οσα εκλεξη επ' εμοι ποιησω σοι
라틴어Vulgate,39 cumque transisset universus populus et rex Iordanem osculatus est rex Berzellai et benedixit ei et ille reversus est in locum suum
히브리어구약BHS,39 וַיַּעֲבֹר כָּל־הָעָם אֶת־הַיַּרְדֵּן וְהַמֶּלֶךְ עָבָר וַיִּשַּׁק הַמֶּלֶךְ לְבַרְזִלַּי וַיְבָרֲכֵהוּ וַיָּשָׁב לִמְקֹמֹו׃ ס

 

성 경: [삼하19:39]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충직한 백성 바실래]

󰃨 입을 맞추고 - 이는 다윗 왕과 바실래가 아쉬운 석별(惜別)의 정을 나누었음을 보여 준다(룻 1:9).



 

와야아보르 함메렠 학길갈라 웨키므한 아발 임모 웨콜 암 예후다 와예비루 하에비루 엩 함메렠 웨감 하치 임 이스라엘

 

개역개정,40 왕이 길갈로 건너오고 김함도 함께 건너오니 온 유다 백성과 이스라엘 백성의 절반이나 왕과 함께 건너니라 
새번역,40 왕이 길갈로 건너갈 때에 김함도 왕을 따라서 건너갔다. 온 유다 백성과 이스라엘 백성의 절반이나 왕을 따라서, 요단 강을 건너갔다.
우리말성경,40 왕이 길갈로 건너갈 때 김함도 그와 함께 건너갔습니다. 모든 유다 사람들과 이스라엘 사람들 2분의 1이 왕과 함께 건넜습니다. 
가톨릭성경,40 임금이 길갈로 건너갈 때 킴함도 그와 함께 건너갔다. 온 유다 백성과 이스라엘 백성 절반도 임금을 모시고 건너갔다. 
영어NIV,40 When the king crossed over to Gilgal, Kimham crossed with him. All the troops of Judah and half the troops of Israel had taken the king over.
영어NASB,40 Now the king went on to Gilgal, and Chimham went on with him; and all the people of Judah and also half the people of Israel accompanied the king.
영어MSG,40  Then the king, Kimham with him, crossed over at Gilgal. The whole army of Judah and half the army of Israel processed with the king.
영어NRSV,40 The king went on to Gilgal, and Chimham went on with him; all the people of Judah, and also half the people of Israel, brought the king on his way.
헬라어구약Septuagint,40 και διεβη πας ο λαος τον ιορδανην και ο βασιλευς διεβη και κατεφιλησεν ο βασιλευς τον βερζελλι και ευλογησεν αυτον και επεστρεψεν εις τον τοπον αυτου
라틴어Vulgate,40 transivit ergo rex in Galgalam et Chamaam cum eo omnis autem populus Iuda transduxerat regem et media tantum pars adfuerat de populo Israhel
히브리어구약BHS,40 וַיַּעֲבֹר הַמֶּלֶךְ הַגִּלְגָּלָה וְכִמְהָן עָבַר עִמֹּו וְכָל־עַם יְהוּדָה [כ= וַיְעֱבִרוּ] [ק= הֶעֱבִירוּ] אֶת־הַמֶּלֶךְ וְגַם חֲצִי עַם יִשְׂרָאֵל׃

 

성 경: [삼하19:40]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왕으로 인한 다툼]

길갈로 건너오고 '길갈'(Gilgal)은 여리고 근처이며 요단 강변에 위치했다(19:15). 이곳은 역사적 유적지일 뿐만 아니라, 강변이었으므로 많은 무리의 집합이 가능하였다(수 4:19; 5:10-12;9:6;10:6; 14:6; 삼상 7:16;11:14,1513:7-9).

󰃨 온 유다 백성과 이스라엘 백성의 절반 - 여기서 유다 백성은 모두 모인 반면 이스라엘 백성은 절반 밖에 모이지 못한 까닭은, 유다 백성이 다윗 왕의 예루살렘 귀환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다윗 왕이 요단 건널 때에 그 황궁 행사의 주도권은 유다 지파가 행사하였다. 반면, 나머지 이스라엘 지파는 단지 그 주변에 사는 이스라엘 사람들만이 모일수 있었던 것이다(Pulpit Commentary, Lange).

󰃨 왕을 호행하니라 - 여기서 `호행하니라'는 말은 `건너다', `통과하다'란 뜻의 동사 `아바르'(*)이다. 따라서 이 말은 온 유대 백성과 이스라엘 백성의 절반이 왕을 호위하여 요단강을 건넜다는 사실을 묘사하고 있다.(물론 여기서 `백성'이란 표현은 `백성의 대표자들'을 가리킨다).



 

웨힌네 콜 이쉬 이스라엘 바임 엘 함메렠 와요메루 엘 함메렠 마두아 게나부카 아헤누 이쉬 예후다 와야아비루 엩 함메렠 웨엩 베토 엩 하야르덴 웨콜 아네쉐 다위드 임모

 

개역개정,41 온 이스라엘 사람이 왕께 나아와 왕께 아뢰되 우리 형제 유다 사람들이 어찌 왕을 도둑하여 왕과 왕의 집안과 왕을 따르는 모든 사람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가게 하였나이까 하매 
새번역,41 그런데 갑자기 온 이스라엘 사람이 왕에게 몰려와서, 이렇게 말하였다. "어찌하여 우리의 형제인 유다 사람들이 우리와 의논도 없이, 임금님을 몰래 빼돌려 임금님과 임금님의 가족과 다윗 왕의 모든 신하를 모시고 건넜습니까?"
우리말성경,41 바로 그때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왕께 다가와 말했습니다. “유다 사람들이 우리 형제면서 어떻게 우리와 의논하지도 않고 왕을 슬쩍 모셔다가 왕과 왕의 가족과 그 신하들이 모두 요단 강을 건너시도록 했습니까?” 
가톨릭성경,41 그런데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두 임금에게 나아가 말하였다. "저희 형제 유다 사람들이 임금님을 빼돌려, 임금님과 임금님 집안 사람들을 모시고 요르단을 건너다니 이럴 수가 있습니까?" 그때 다윗의 모든 부하는 그와 함께 있었다. 
영어NIV,41 Soon all the men of Israel were coming to the king and saying to him, "Why did our brothers, the men of Judah, steal the king away and bring him and his household across the Jordan, together with all his men?"
영어NASB,41 And behold, all the men of Israel came to the king and said to the king, "Why had our brothers the men of Judah stolen you away, and brought the king and his household and all David's men with him over the Jordan?"
영어MSG,41  The men of Israel came to the king and said, "Why have our brothers, the men of Judah, taken over as if they owned the king, escorting the king and his family and close associates across the Jordan?"
영어NRSV,41 Then all the people of Israel came to the king, and said to him, "Why have our kindred the people of Judah stolen you away, and brought the king and his household over the Jordan, and all David's men with him?"
헬라어구약Septuagint,41 και διεβη ο βασιλευς εις γαλγαλα και χαμααμ διεβη μετ' αυτου και πας ο λαος ιουδα διαβαινοντες μετα του βασιλεως και γε το ημισυ του λαου ισραηλ
라틴어Vulgate,41 itaque omnes viri Israhel concurrentes ad regem dixerunt ei quare te furati sunt fratres nostri viri Iuda et transduxerunt regem et domum eius Iordanem omnesque viros David cum eo
히브리어구약BHS,41 וְהִנֵּה כָּל־אִישׁ יִשְׂרָאֵל בָּאִים אֶל־הַמֶּלֶךְ וַיֹּאמְרוּ אֶל־הַמֶּלֶךְ מַדּוּעַ גְּנָבוּךָ אַחֵינוּ אִישׁ יְהוּדָה וַיַּעֲבִרוּ אֶת־הַמֶּלֶךְ וְאֶת־בֵּיתֹו אֶת־הַיַּרְדֵּן וְכָל־אַנְשֵׁי דָוִד עִמֹּו׃ ס

 

성 경: [삼하19:41]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왕으로 인한 다툼]

󰃨 온 이스라엘 사람 - 이는 뒤늦게 왕의 귀환 소식을 듣고, 급히 이스라엘 백성의 절반과 합류한 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리킨다(Clericus).

󰃨 유다 사람들이 어찌 왕을 도적하여 - 뒤늦게 길갈에 도착한 이스라엘 지파의 대표들은 유다 지파 단독으로 왕의 귀환을 주도했음을 알게 된다. 이처럼 유다 지파의 단독적인 행사가 나머지 이스라엘 지파들의 분노를 산 것이다. 왜냐하면 왕의 환궁(還宮) 문제는 온 나라의 협의하에 이루어져야 했으며. 이미 이스라엘 각 지파는 이 문제를 놓고 의논하고 있는중이었기 때문에(9, 10절), 유다 지파는 그 결정을 기다려야만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들의 불평은 유다 지파와의 경쟁심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즉, 에브라임 지파를 중심으로 한 이스라엘 지파는 사사 시대 때부터 주도권을 장악했던 지파로서, 다윗 시대에 나라의 주도권이 유다 지파에게로 넘어가는 것을 우려했던 것이다(삿8:1;12:1). 또한 이들이 유다 지파소속인 다윗 왕 앞에서 유다 지파를 정면으로 불평한 것으로 보아, 유다 지파를 특별히 배려 하고 있는(11-15절) 다윗 왕에 대한 불만도 가진듯하다(The Interpreter's Bible). 결국 이러한 이스라엘 지파의 불평은 수그러들지 아니하고, 곧 세바의 반란에 동참하는 것으로 이어진다(20:1,2).

󰃨 왕을 좇는 모든 사람 - 이는 다윗 왕이 압살롬에게 쫓기어 예루살렘으로부터 도망갈 때, 왕과 함께 동행했던 무리들을 의미한다(15:17,18).



 

와야안 콜 이쉬 예후다 알 이쉬 이스라엘 키 카롭 함메렠 엘라이 웨람마 제 하라 레카 알 핟다발 하제 헤아콜 아칼레누 민 함메렠 임 니세트 닛사 라누

 

개역개정,42 모든 유다 사람이 이스라엘 사람에게 대답하되 왕은 우리의 종친인 까닭이라 너희가 어찌 이 일에 대하여 분 내느냐 우리가 왕의 것을 조금이라도 얻어 먹었느냐 왕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것이 있느냐 
새번역,42 그러자 온 유다 사람이 이스라엘 사람에게 대답하였다. "우리가 임금님과 더 가깝기 때문이다. 너희가 이런 일로 그렇게 화를 낼 이유가 무엇이냐? 우리가 임금님께 조금이라도 얻어 먹은 것이 있느냐? 임금님이 우리에게 조금이라도 주신 것이 있어서 그러는 줄 아느냐?"
우리말성경,42 모든 유다 사람들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대답했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한 것은 왕께서 우리와 가까운 친족이기 때문이다. 너희가 왜 그 일로 그렇게 화를 내느냐? 우리가 왕께 뭘 얻어먹기라도 했느냐? 우리를 위해 뭘 챙기기라도 했느냐?” 
가톨릭성경,42 유다 사람들이 모두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대답하였다. "임금님께서 우리와 가깝기 때문이다. 이런 일로 너희가 화낼 까닭이 무엇이냐? 우리가 임금님께 무엇을 얻어먹기라도 했단 말이냐? 우리가 임금님께 무슨 선물을 받기라도 했단 말이냐?" 
영어NIV,42 All the men of Judah answered the men of Israel, "We did this because the king is closely related to us. Why are you angry about it? Have we eaten any of the king's provisions? Have we taken anything for ourselves?"
영어NASB,42 Then all the men of Judah answered the men of Israel, "Because the king is a close relative to us. Why then are you angry about this matter? Have we eaten at all at the king's expense, or has anything been taken for us?"
영어MSG,42  The men of Judah retorted, "Because the king is related to us, that's why! But why make a scene? You don't see us getting treated special because of it, do you?"
영어NRSV,42 All the people of Judah answered the people of Israel, "Because the king is near of kin to us. Why then are you angry over this matter? Have we eaten at all at the king's expense? Or has he given us any gift?"
헬라어구약Septuagint,42 και ιδου πας ανηρ ισραηλ παρεγενοντο προς τον βασιλεα και ειπον προς τον βασιλεα τι οτι εκλεψαν σε οι αδελφοι ημων ανηρ ιουδα και διεβιβασαν τον βασιλεα και τον οικον αυτου τον ιορδανην και παντες ανδρες δαυιδ μετ' αυτου
라틴어Vulgate,42 et respondit omnis vir Iuda ad viros Israhel quia propior mihi est rex cur irasceris super hac re numquid comedimus aliquid ex rege aut munera nobis data sunt
히브리어구약BHS,42 וַיַּעַן כָּל־אִישׁ יְהוּדָה עַל־אִישׁ יִשְׂרָאֵל כִּי־קָרֹוב הַמֶּלֶךְ אֵלַי וְלָמָּה זֶּה חָרָה לְךָ עַל־הַדָּבָר הַזֶּה הֶאָכֹול אָכַלְנוּ מִן־הַמֶּלֶךְ אִם־נִשֵּׂאת נִשָּׂא לָנוּ׃ ס

 

성 경: [삼하19:42]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왕으로 인한 다툼]

󰃨 유다 모든 사람이 이스라엘 사람에게 대답하되 - 여기서 `대답하되'란 말은 유다 사람들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단순히 답변한 것을 의미하는 말이 아니다. 왜냐하면 이 말에는 `대적하여'라는 뜻의 전치사 `알'(*)이 첨가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기 이 구절은 유다 사람들이 이스라엘 사람들을 대적하는 감정 섞인 말투로 그들에게 답변했음을 보여 준다. 여기서 우리는 양 지파간의 갈등이 심각한 정도로 발전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실로 하나님의 이름으로 연합된 공동체가 가장 두려워해야 할 적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공동체안에 존재한다. 즉 공동체의 연합을 깨뜨리고 결국에 모든 인격들을 함몰시키는 질투심과 불건전한 경쟁심 및 이기심은 외부에서 도전해오는 악한 세력보다 더 위험하다(고전 1:10-17; 갈 5:20). 이스라엘은 이러한 내부의 적에 의해 또 한번의 분열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즉 왕의 환궁은 이스라엘과 유다가 공동으로 추진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주도권을 유다가 가지고 이 일을 진행한 것에 불만을 품고 이스라엘 10지파가 유다를 공박함으로 분규가 시작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다윗 환궁에 관련된 사건은 드러난 이유에 불과하며, 분규의 근본원인은 이스라엘과 유다 사이에 계속적으로 팽배해 있던 시기심과 경쟁심이 고조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긴장은 솔로몬 사후(死後) 남 북이 분열하게 된 주요 원인 중의 하나이기도 했다.

󰃨 왕은 우리의 지친인 까닭이라 - 여기서 `지친'(至親)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카로브'(*)는 `가까운', 또는 `같은 혈족인'이란 뜻이다. 즉, 이 말은 다윗 왕이 자기들과 같은 유다 지파에 소속해 있는 사람이란 뜻이다. 이러한 유다 지파 사람들의 말은 사실이지만, 당시로서는 이스라엘 지파 사람들의 지역 감정을 촉발시키는 촉진제(促進劑) 역할만을 할 뿐이었다.

󰃨 왕의 물건을 조금이라도 먹었느냐 - 이는 유다 지파가 다윗 왕으로부터 아무런 특혜(特惠)도 받지 않았다고 강변하는 말이다. 이와같은 유다 지파 사람들의 말은 아마도 이전에 베냐민 지파 사람들이 베냐민 지파 출신의 사울왕으로부터 어떤 특혜를 입은 사실을 간접적로 지적하고 있는 듯하다(삼상 22:7; Keil, The Interpreter's Bible).



 

 

와야안 이쉬 이스라엘 엩 이쉬 예후다 와요멜 에세르 야도트 리 밤메렠 웨감 베다위드 아니 밈메카 우마두아 헤킬로타니 웨로 하야 데바리 리숀 리 레하쉽 엩 말르키 와이케쉬 데발 이쉬 예후다 미데바르 이쉬 이스라엘

 

개역개정,43 이스라엘 사람이 유다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는 왕에 대하여 열 몫을 가졌으니 다윗에게 대하여 너희보다 더욱 관계가 있거늘 너희가 어찌 우리를 멸시하여 우리 왕을 모셔 오는 일에 먼저 우리와 의논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나 유다 사람의 말이 이스라엘 사람의 말보다 더 강경하였더라
새번역,43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은 유다 사람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는 임금님께 요구할 권리가 너희보다 열 갑절이나 더 있다. 그런데 어찌하여 너희는 우리를 무시하였느냐? 높으신 임금님을 우리가 다시 모셔와야 되겠다고 맨 먼저 말한 사람이, 바로 우리가 아니었느냐?" 그래도 유다 사람의 말이 이스라엘 사람의 말보다 더 강경하였다.
우리말성경,43 그러자 이스라엘 사람들이 유다 사람들에게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왕께 대해 열 몫의 권리를 가지고 있다. 그러니 우리가 너희보다 왕께 더 큰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 그런데 어떻게 너희가 우리를 멸시하는 것이냐? 우리 왕을 다시 모셔 오자고 먼저 말한 것은 우리가 아니냐?” 그래도 유다 사람들이 이스라엘 사람들보다 더 강경하게 맞섰습니다. 
가톨릭성경,43 이스라엘 사람들이 유다 사람들에게 대답하였다. "우리는 이 왕국의 몫을 열이나 가지고 있으니, 다윗 임금님에 대해서도 우리가 너희보다 더 가져야 한다. 그런데 왜 너희는 우리를 업신여기느냐? 임금님을 모시고 돌아가자고 먼저 말한 것은 우리가 아니냐?" 그러나 유다 사람들의 말이 이스라엘 사람들의 말보다 더 거셌다. 
영어NIV,43 Then the men of Israel answered the men of Judah, "We have ten shares in the king; and besides, we have a greater claim on David than you have. So why do you treat us with contempt? Were we not the first to speak of bringing back our king?" But the men of Judah responded even more harshly than the men of Israel.
영어NASB,43 But the men of Israel answered the men of Judah and said, "We have ten parts in the king, therefore we also have more claim on David than you. Why then did you treat us with contempt? Was it not our advice first to bring back our king?" Yet the words of the men of Judah were harsher than the words of the men of Israel.
영어MSG,43  The men of Israel shot back, "We have ten shares in the king to your one. Besides we're the firstborn--so why are we having to play second fiddle? It was our idea to bring him back." But the men of Judah took a harder line than the men of Israel.
영어NRSV,43 But the people of Israel answered the people of Judah, "We have ten shares in the king, and in David also we have more than you. Why then did you despise us? Were we not the first to speak of bringing back our king?" But the words of the people of Judah were fiercer than the words of the people of Israel.
헬라어구약Septuagint,43 και απεκριθη πας ανηρ ιουδα προς ανδρα ισραηλ και ειπαν διοτι εγγιζει προς με ο βασιλευς και ινα τι ουτως εθυμωθης περι του λογου τουτου μη βρωσει εφαγαμεν εκ του βασιλεως η δομα εδωκεν η αρσιν ηρεν ημιν
라틴어Vulgate,43 et respondit vir Israhel ad viros Iuda et ait decem partibus maior ego sum apud regem magisque ad me pertinet David quam ad te cur mihi fecisti iniuriam et non mihi nuntiatum est priori ut reducerem regem meum durius autem responderunt viri Iuda viris Israhel
히브리어구약BHS,43 וַיַּעַן אִישׁ־יִשְׂרָאֵל אֶת־אִישׁ יְהוּדָה וַיֹּאמֶר עֶשֶׂר־יָדֹות לִי בַמֶּלֶךְ וְגַם־בְּדָוִד אֲנִי מִמְּךָ וּמַדּוּעַ הֱקִלֹּתַנִי וְלֹא־הָיָה דְבָרִי רִאשֹׁון לִי לְהָשִׁיב אֶת־מַלְכִּי וַיִּקֶשׁ דְּבַר־אִישׁ יְהוּדָה מִדְּבַר אִישׁ יִשְׂרָאֵל׃ ס

 

성 경: [삼하19:43]

주제1: [다윗의 환궁(還宮)]

주제2: [왕으로 인한 다툼]

󰃨 우리는 왕에 대하여 십분을 가졌으니 - 다윗 왕이 자기 지파 소속이라고 주장한 유다 지파의 말(42절)을 반박하기 위해 이스라엘지파 사람들은 자기 지파의 숫자의 우월성(優越性)을 강조한다. 즉, 다윗 왕은 다른 모든 왕들과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모든 지파들의 왕이며 어떤 특정한 지파의 왕이 아니므로, 다윗왕은 유다 지파보다 훨씬 많은 열 지파나 되는 자기들과 더욱 관계가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Lange). 따라서 자신들은 다윗 왕의 귀환 계획에 마땅히 참여했어야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것이다. 한편, 그런데 여기서 이스라엘 사람은 자기들이 열 지파라고 강조하면서 자연스럽게 자기들로부터 두 지파를 제외시켰다. 이에 대해 혹자는 이 두 지파가 유다 지파와 레위 지파라고 주장한다(The Interpreter's Bible, Keil). 그러나 본 문맥의 내용상 레위 지파가 유다 지파와 더불어 이스라엘 열 지파들로부터 따돌림을 받을 만한 아무런 이유가 없다. 따라서 이 주장은 애매하다. 혹자는 이 두 지파가 유다 지파와 시므온 지파라고 주장한다(Smith). 그 이유로서 스미드 박사는 시므온 지파의 미미한 영향력과 유다 지파에 복속된 그 지파의 지역적 특수성을 든다. 그러나 다윗 왕의 귀환 문제라는 첨예한 문제를 놓고 혈연의 우위성을 주장하는 유다 지파에 대해 숫적 우위성의 공동전선을 펴야 할 이스라엘 사람들이, 여기서 구태여 약한 지파라고 해서 시므온 지파를 제외시킬 리는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두 지파가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라고 보아야 한다(Lange, Thenius). 왜냐하면 이스라엘 열 한지파 중 유일하게 베냐민 지파가 유다 지파의 단독적인 행사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즉, 베냐민 지파의 실력자인 시므이는 일천 명의 사람들을 이끌고 제일 먼저 왕 앞에 배알(拜謁)했던 것이다(16-20절). 따라서 이러한 베냐민 지파의 움직임은 분명히 다른 열 지파에게 불쾌감을 주었을 것이다. 결국 베냐민 지파는 이스라엘 왕국이 여로보암에 의해 돌로 쪼개질 때 유다 왕국에 속하게 된다(왕상 12:21).

󰃨 어찌 우리를 멸시하여 - 이스라옐 열 지파는 다윗 왕의 귀환 계획에 자신들이 참여하지 못함을 부끄럽게 여긴 것이다.

󰃨 유다 사람의 말이 이스라엘 사람의 말보다 더 강경하였더라 - 여기서 `강경하였더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카솨'(*)는 `완강하다', `거칠다'. `격렬하다'. `날카롭다',`쓰리다', `고집이 세다'는 뜻이다(창 49:7; 출 13:15;32:9; 33:3). 따라서 이 구절은 유다 사람들이 이스라엘 사람들보다 더욱 큰목소리로 감정을 섞어 격렬하게 말하였음을 보여 준다. 우리는 이러한 감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스라엘 지파들에 의해 저질러질 새로운 반역의 조짐을 느낄 수 있다(Hertzberg).

 

개역개정,44 (없음)
새번역,44 (없음)
우리말성경,44 (없음)
가톨릭성경,44 (없음)
영어NIV,44 (없음)
영어NASB,44 (없음)
영어MSG,44 (없음)
영어NRSV,44 (없음)
헬라어구약Septuagint,44 και απεκριθη ανηρ ισραηλ τω ανδρι ιουδα και ειπεν δεκα χειρες μοι εν τω βασιλει και πρωτοτοκος εγω η συ και γε εν τω δαυιδ ειμι υπερ σε και ινα τι τουτο υβρισας με και ουκ ελογισθη ο λογος μου πρωτος μοι του επιστρεψαι τον βασιλεα εμοι και εσκληρυνθη ο λογος ανδρος ιουδα υπερ τον λογον ανδρος ισραηλ
라틴어Vulgate,44 (없음)
히브리어구약BHS,44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