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사전) 일치 / 일컫다 / 일평생 / 일행 / 일향

일치 agreement

'서로 합치됨' 을 일컫는이다. 원어상의 의미를 살펴볼 때, 특히 '마음으로나생각으로 하나되는 것', 즉 생각을 모으는 것을 가리키는 이 단어는 여호와께 대한 신앙 안에서 이스라엘민족이 하나가 되었음을 나타내고 있다(겔11:19). 유다와 실라를 이방인 성도들에게 보내기로 결정하는내용이 언급되고 있는 사도행전 15:25-26에서도 이 단어는 그러한 의미로 쓰여졌다. 누가복음 14:18에서 이 단어는 원어상으로는 고린도전서 3:8의 '일반' 과 같은 의미를 지닌 말로서, '한결같이', '하나같이', '마찬가지로' 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때로 이 단어는 '하나됨을 위한 감정의 폐기'와 관련된 것일 수 있는데, 고린도후서 6:16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에서 '일치'는 그러한 의미로서의 '합의', '동의' 를 표현한 것이다.

일컫다 call

'일컫다' 라는 동사는 기본적으로 '무엇이라고 부르다'(삼하18:18), 또는 수동형으로 쓰여 '불리우다' (눅1:32)를 의미하는 말로서 성경 전체를 통하여 자주 언급되어지는 단어이다. 특히 이사야서와 예레미야서에서 많이 나오며, 예수의 언어 속에서도 종종 이 단어를 발견할 수 있다. 이 단어는 '부르다' 또는 '불리우다' 로도 표기할 수 있는 말이기는 하나 기본적인 의미 외에 몇 가지 의미를 더 함축하고 있는 말로 나타난다. 창세기 1:29에서 이 동사는 어떤 이름을 정해준다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이는 곧 이름을 지음받은 사물에 대한 주권의 주장이기도 한데, 하나님은 동물들을 아담에게 내주시며 이름을 정하게 하심으로써 동물들에 대한 아담의 상대적인 주권을 주장하도록 해주셨다. 별명을 붙이는 것(행4:36), 그리고 통칭을 부여하는 것(고전5:11;엡1:21)에도 이 단어가 쓰였다. 때로 이 단어는 귀로 들을 수 있는 '기원' 또는 '간구'와 관련되어 사용되었다.예를 들면 아모스 6:10의 '여호와의 이름을 일컫지 못할 것'은 '주의 이름을 함부로 불러서는 안 된다' (새번역)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이와 같은 표현은 호세아 2:17에서도 보여지는 바, 여기서는 거짓신 바알의 이름을 부르지 못하게 하는 것을 가리킨다. 마지막으로 이 단어는 '말하다' 라는 뜻으로도 사용되었다(막10:18;눅18:19;살후2:4;히9:2-3).

일평생 all the days of one's life

‘한평생' 을 지칭하는 말이다(왕상11:25;15:14; 왕하 25:29;15:17; 15:20;27:6;12:23;5:17,18;6:12;52:33).

일행 which go with

여행 따위의 동반자를 가리키는 단어이다. 아브라함과 함께 다니는 롯을 일컫는 말로 언급되어 있다(창13:5).

일향 altogether from day to day

'계속적으로’, '한결같이'를 의미하는 말로서 주어진 상황, 또는 기대 속에 계속해서 머무는 것을 표현하는 부사어이다. 이 단어는 아내의 서원을 들은 이후 그에 대한 남편의 침묵이 갖는 의미를 설명하는 내용에서와 그리스도의 신실하심을 묘사하고 있는 내용에서 사용되었다(민 30:14;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