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향 left
왼쪽 방향을 가리키는 말로, 에스겔 선지자가 유다를 침략한 바벨론 군대의 일사불란한 모습을 묘사할 때 사용하였다(겔21:16).
죄 sin
성경의 기자들은 강한 분별력의 소유자로서 흠이 없고 거룩하시며 살아계신 주님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에 대비되는 죄를 다양하게 설명하고 있다. 왜냐하면 죄는 창조주 하나님께 거역하는 인간의 상태와 행동이기 때문에 인간들은 오직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의식할 때에만 죄에 대하여알 수 있게 된다(왕상17:18;시51:46;사6장).
구약성경의 첫번째 책인 창세기는 태초에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실 때 죄 없이 지으셨음을 밝히고 있으나, 인간이 하나님의 의지에 거역하는 행위를 함으로써 죄가 인간 존재의 고유한 본성이 되고 말았다(창3장:시14:1-3). 죄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주권적인 의지를 거역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죄는 마음, 생각, 의지, 감정 등 인간의 모든 영역에 해당되며(사29:13;렘17:9), 실제적으로 생각과 말 그리고 행위를 통하여 하나님께 거역하고 그의 거룩한 율법을 범하는 것이기도 하다(창6:5;사59:12-13),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죄란시내산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은혜로 내려주신 계약의 조건을 지키지 못한 것이었다(출19장).
이스라엘이나 전 인류 가운데 죄인이 아니라고 할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하나님과 바른관계를 가진 사람은 하나님께서 조건없이 주시는 용서를 받게 되며,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것이 때때로의로움으로(창6:9), 그리고 죄가 없는 것으로(욥1:1;시18:20-24) 기술되기도 한다. 이것은 그들이 죄에서 자유케 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삶이 지향하는 바가 하나님을 섬기고 기쁘시게 하는 것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한 백성으로 결속되어 있었으므로 조상들의 죄가 그들의 자녀들과 또 자녀들의자녀들에게 영향을 끼치게 된다(사 1:4;애5:7). 그러나이스라엘 사람들은 각각 자기 자신의 죄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개인적으로 책임을 지지 않을 수 없다(렘31:19-20; 겔 18:1이하:33:10-20), 하나님께서는 죄를 다양한 방법으로 벌하신다. 예를 들자면 약속된 땅에서 쫓아내시기도 한다(왕하17:0. 그러나 개인적인 죄와 사악함에 대하여 최후에 내려지게 될 벌은 죽음이다.“네가 정녕 죽으리라"(창2:17;시73:27;겔18:4), 이것은육체적인 죽음을 가리키는 것이 분명하지만, 아울러살아계신 하나님과 교제하지 못하게 되는 영적인 죽음도 가리키고 있다.
죄의 실재 때문에 속죄가 행해져야 할 필요성(죄를고백하는 것은 하나님께 하는 것이다)이 성전에서 하나님께 드려졌던 희생제사 가운데 이미 있었다. 예를들자면 속죄의 날에 행해지는 특별한 연례 희생제사(레4장;6:24이하;7:1이하;16:1이하)와 아울러 번제와 속죄제 등이 그것이다. 이것들은 이미 자신이 '속죄제물’이 되셔서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실 주의 종이대속의 고통을 당하리라는 예언 가운데도 나타나고 있다(사53:10,12).
신약성경은 예수와 죄에 대한 승리가 된 그의 속죄라는 관점에서 구약성경의 죄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예수는 죄가 없는 분이었으며 죄의 뿌리가 인간의 마음 속에 있다고 교훈하셨다.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마7:20-23), 겉으로 드러나는 삶은 내적인 것에 의하여 결정되며(마7:15-17), 겉으로 율법과 규례를 지키더라도 마음이 더러우면 진정으로 의롭다고 할 수 없다(5:17이하). 하나님의 율법을 바르게 이해한다면, 외적인 기준뿐만 아니라 내적인 기준을 지키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율법을 지키더라도 죄를 지으면더 큰 실패를 하게된다. 죄란 메시야를 거부하는 것과그가 선포했고 구체적으로 보여주셨던 하나님 나라를거부하는 것도 역시 포함한다. 예수께서는 성령의 사역을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라고 말씀하셨다(요1689;15:22), 더구나 메시야이신 예수께로부터 오는 하나님의 빛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어둠 속을 헤매는 것이며 악한 세력의 손아귀에서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이다(1:5;3:19-21;8:31-34). 그리고빛을 어둠이라고 부르며 메시야의 성령을 훼방하는것(공동번역 '모독하는 말', 새번역 '모독하는 것')은 용서받지 못할 죄를 짓는 것이 된다(마12:24,31).
바울은 죄에 대하여 더 많은 것을 말했다. 그는 하나님의 율법으로 죄가 드러나게 된다는 사실을 믿었지만, 율법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의로움을 보기 위하여는 성령께서 마음을 일깨워 주셔야 한다고 생각했다(롬3:20;5:20;7:7-20;갈3:19-24). 그렇기 때문에 바울에의하면, 예수께서도 말씀하셨던 것처럼, 죄가 마음으로부터(혹은 육체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사람이 (외적으로) 율법을 지키려고 애를 쓰면서도 여전히 내적으로) 죄의 노예일 수 있다(참고, 롬6:15-23). 죄의 뿌리는 첫 인류인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 거역했던 사건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롬5:12-19;고후11:3;딤전2:14).
이 모든 것들에는 긍정적인 메시지가 담겨있다. 꿈속에서 요셉은 마리아가 잉태한 아기가 “자기 백성을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라는 말을 들었으며(마1:21), 세례 요한은 예수께서 세상의 모든 죄를 지고가실 하나님의 어린 양임을 선포했다(요1:29). 이것은예수께서 성전의 희생제사를 완성시킨 분이라고 설명한 것이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자기의 독생자를 속죄제물로 주셨다고 선언하고 있다(롬8:3). 예수께서도자신을 죄인의 친구라고 말씀하셨으며(눅7:34), 죽음에서 정점에 이르게 될 그의 사역이 많은 사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 고난받는 종의 사역이 성취되는 것이라고 이해하고 계셨다(막10:45).
죄건 iniquity
'아온’은 ‘구부리다' '왜곡하다'는 동사 '아와' 에서 유래. 악, 과오,범법 등을 가리킨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범한 죄를 용서받기 위하여 하나님께 성물을 바칠때 그 죄를 전가시켜 드렸다. 그런데 이 성물을 바칠때 잘못 다루어서 발생하게 되는 죄를 죄건이라고 불렀다(출28:38, 새번역 '거룩한 봉헌물을 잘못 드려서 지은 죄' ).
죄과
<보라>죄
죄목 crime
법적 용어로범죄 사실의 명목을 말하는 것이다. 성경에서는 바울의 죄목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는 유다 총독 베스도의 말에서 사용되었다(행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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